본문 바로가기
2012 청도 상하이

[상하이-6]상하이기차역-시탕버스터미널-스피눙-일리카페-성당-오복교-예택-천하제일면-서원-상하이기차역-XINHUA 서점-penta호텔 라운지바-라마다 호텔-재즈바 코튼클럽

by librovely 2013. 4. 21.

 

2012.08.17

시탕에 간 날

상하이에 가서 유일하게 상하이 밖의 외곽으로 나간 날

원래 도시에 가서 이리저리 근교에 나가는 걸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또 나가보면 좋구나...하게 된다

뉴월드 상하이 조식...

나름 일찍 시탕갈 버스를 타야 하기에...서둘렀다...서둘러 짐을 싸고 조식을 먹으러 나옴

 

씨리얼, 쥬스, 크로아상, 팬케이크, 복숭아, 치즈, 버터, 빵, 만두로 가볍게(?) 첫 접시

콘지(죽), 각종 과일로 두번째 접시~

쥬스랑 두유도 새로 가져옴

저게 칼로리로 따지만 음료수만으로도 300은 될듯... 자두는 시간도 없고 배가 불러 손에 들고 나옴

그리울거야...모닝 뷔페~

집은 저녁에 찾으러 오기로 하고 맡겨놓고 시탕으로 출발

체크인때 받은 무료 음료 쿠폰은 저녁에 써도 되는지 확인도 함...공짜는 깨알같이 챙겨먹기

상하이의 흔한 출근길 풍경

호텔 근처 중산공원 역

 

저 젊은이 반바지가 짧구나...

 

중국에서 느낀 한 가지를 잠시 말해보자면...

한국에서 난 종종 본다...노출을 했거나 가렸어도 멋진 몸의 여인네들을 훑어대는 남자..특히 아저씨들...

(아마 그들도 어릴 때는 안 그랬겠지.. 나이가 사람을 뻔뻔하고 예의 없게 만드는 것일까? 아니면 아저씨가 그런 모습을

보일 때 더 징그럽고 주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내 눈에 더 거슬린 것일까?)

물론 내가 그 대상인 일은 거의 아니 아예 없다...난 단지 남을 쳐다보는 그들을 쳐다볼 뿐이고...그게 보기 싫었는데...

근데 중국에서는 아무리 여자들이 짧은 것을 입고 돌아다녀도 그런 눈길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는 것...

상하이가 워낙 더워서 그런지 짧은 옷이 일상이었고 그게 패션을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어쩔 수 없는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하여튼 왜 중국에서는 그런 모습이 별로 눈에 띄지 않았다...왜 그런 차이가?

8시도 안 된 시각에 이렇게 지하철 역에...장하다...여행와서 이렇게 부지런하게...

공사중...

저런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정말 적은 돈을 받고 심하게 힘들게 산다고 책에서 봤는데...

농촌에서 올라온 뭐라고 부르더라... 하여튼 빈부격차 심한 나라..출신 지역으로 차별도 많이 하고...

뭐 우리나라라고 다르겠는가...선진국은 어떤지 모르지만...단지 그 차별을 얼마나 드러내놓고 하느냐 속으로만

하느냐의 차이 같기도 하고

상하이 기차역...이 근처 홀리데이인에 머물 때 시탕에 다녀왔어야 하는데..바로 옆에 있을 때는 아예 생각도 안하고

다른 곳으로 옮기고는 여길 다시 찾아오다니...

아저씨들이 입구를 지키고 계심...왜 옷을 크게 입으셨나요? 알 것도 같다... 더워서...

 

노 스모킹

저렇게 큰 글씨도 못 읽음...

영어보다 더 극심한 까막눈...영어는 감이라도 오는데 한자는...글자가 아니라 그림임...

버스 터미널 안으로 들어가는 멀고 먼 길...

대륙의 버스 터미널

여기에 앉아서 버스를 기다린다...

음료수가 쫙~ 있음...

음료수가 종루가 많다..

시탕가는 표...

어제 예매한 표 8시 25분 표였다...간당간당하게 도착한거겠구나...

서민 분위기...상하이 도심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내 분위기군... 안 그래도 중국인으로 보는데..이젠 정말 동화된 느낌

저 아기...아기를 돌보는 건 전적으로 아빠 몫

엄마는 뽀쬭구두 신고 별 관심도 없어요

성역할이란 것도 사회적인거구나...타고나는 게 아닌가봐...

한국 남자와 중국 여자가 결혼한다면 대박이겠다는 생각이...중국 여인네들은 흡사 한국 가부장적 남자를 보는 듯한...

이 초딩을 데리고 탄 아빠도 아이를 살뜰하게 챙김...그걸 신기하게 봤었던 기억

맨 앞에 앉았음...예매를 빨리한건가보다...

갑시다~

2시간? 남짓 리니 시탕 광고물이...

또 시탕

 

날 씨 좋 다

 

지붕은 중국스럽고 건물은 서구적인 묘한 조합

시탕으로 들어가는 문

빨강차가 많다

빨강색을 좋아해서 그런가

아저씨들 제복이 다 헐렝~

여긴 유럽일세

만국 공통의 아저씨 패션~ 양말에 슬리퍼나 샌들을 신어주는 센스

 

낡은 게 좋다...낡아서 멋지다...

살뜰하게 이불 말리는 센스

저 캐릭터는 뭐지? 보던건데...파랑 고양이같은...

가서 함께 먹어보고 싶다고 하니 동행인이 기겁했었나?

하여튼 완전 서민음식 먹어볼 의향도 있는데 동행인은 아예 허름한 곳은 생각 없었던...

저 곳이 아니었던 것 같다...못 먹어보겠다고 했던 곳이

난 뭐 아무리 더러워도 한 번 정도 먹는건 큰 상관이...

 

저 인력거? 자전거? 하여튼 저거 타라는 호객도 좀 있었는데 멀 것 같지는 않았다...저걸 탈만큼

게다가 아주 비싼 가격을 부르기도 함...만 원 가까이? 불렀던 기억이...

저 아저씨 또 찍혔네

비닐봉지도 말려주는 센스...

10여분 정도 걸었나...사실 방향이고 뭐고 전혀 모르겠어서 난감했다...나름 지도 잘 본다고 자부하는 나이지만 이 초간단

지도로는 찾아갈 수 없었고...현지인들은 다 걷길래 저 인력거 따위는 필요 없을 것 같았고...그러다가 동행인이 지나가는

 아이들에게 몇 번 물어서 찾아감...대학생 쯤 되는 아이들끼리 놀러오는 일이 많은 것 같았다...상하이가 가까워서 그런가

그래도 가는 길이 아주 덥긴 더웠다...외국인 관광객은 거의 없었다...한국인은 더더욱...

한국인은 아무래도 항주 소주 상하이의 관광지에만 많이 있었겠지

들어가는 표...이게 생각보다 비쌈...

그래도 이 표만 있으면 다 돌아다닐 수 있으니까

시탕에서 하루 자고 가도 좋을듯... 강(?)가 근처에 허름한 숙소가 많은데 나름 운치있고 좋아 보였다

도촬

하다가 걸림... 선글 멋지네...

그림 아니 글자 멋지네

조악한 거 많이 팜

스피눙

정말 좁다

어떻게 이렇게 지었을까가 궁금했다...

기타 귀엽네

풍경은 그림같고 난 더워 죽을 것 같았다

집 앞에 이런 강...환상적이다...

그림....

예쁜 풍경보고도 별 감흥이 없는 편인데...여긴 예쁘다는 생각이 계속

 

 

 

 

 

 

 

 

 

여기가 어디였는지 기억이...하여튼 맘에 든 분위기...

 

멋짐...

 

 

여유롭게 살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

 

어딜 찍어도 그림이라는 식상한 표현이 딱임...

 

돌다리

더워서 그런가 배에도 지붕이...

 

 

물을 정말 이용하고 있었다... 대걸레도 빨고

 

저런 곳에서 자면 저런 의자에 앉아 시간도 보낼 수 있었겠구나

 

 

예쁘

내가 쓴 거 아님...

비슷한 시기에 터미네이터가 오셨었구나

여긴 화장실?

화장실이 없으니 신경써야 한다는 것을 봤는데 정말 그랬다

동행인을 기다리며 그늘에 서 있는데 시탕의 패셔니스타들이 보임...

다 괜찮은데 저 팔의 레이스는...ㅜㅜ

 

폭풍 간디

멋진 오빠도 계심...

뒷모습 찍으려다가 또 딱걸림

미션임파서블 3편을 찍었다던데 안 봤어요

 

더워서 미치겠다 그래도 모간산루보다는 낫지...그때 정신줄 놓은 걸 보고 어떻게든 나에게서 벗어나려던 동행인을

생각하면 웃음이 나옴... 미술 작품 별로 안 봤는데도 굳이 미술관은 질려서 박물관 먼저 볼테니 나는 미술관에 가라고...

카페

카페

하다가 본 저건 일리!!

벽화 디테일

자잘한 장식품

그림 그리고 또 그림의 메뉴

나름 핸드메이드

가격이...

비싸....

한국 물가 능가

브라운 슈가 밀크티...

갈색설탕이 몸에 좋아서 그런가...이름에 굳이..

한국에서는 홍차 그러니까 홍차에 우유 넣은 밀크티는 비싼데 여긴 기본 가격...

아메리카노

어린이...키티 좋아하는구나

흑느님...

표정에 리듬이 실려있어

일본 분위기도

일리 커피 쓴다고 여기 저기 대대적으로...

컵이...음 맘에 안드네....

두 컵 다 최악...저 빨대 어쩔

양은 맘에 든다

며 고개를 드니 중국 미녀가 잡지 뒤적...

세상에서 가장 소화하기 힘든 원피스인 니트 원피스를...

 

나름 열심히 꾸며놓음...앉아있기 편함

 

한참 충분히 쉬고 나옴...나오니 또 땡볕... 카페 이름도 모름...

똑같은 사진을 잔뜩 찍음

 

여기도 카페

 

차 마시는 게 일상....티팟...티팟 사올걸...

저기서 차 마시면 좋겠다

 

천하제일면....지나감

 

데이트 나온 연인... 중국의 젊은이 못차림은 한국 80년대부터 현재까지 다 공존하는 느낌...

 

아기자기한 문구샵겸 카페도 있었다

아기자기한 곳에는 역시 고양이...

카페

 

고추가 주렁주렁 빨강색이라서 좋아하나

주무신다

 

예쁜 조명

 

 

푹 주무심

 

 

 

침실

 

 

 

 

 

여기가 성당 맞나?

오복교

오복교

신축건물이 분위기 깸

예택

 

 

 

 

 

 

 

 

 

 

 

집 좋구나

 

신문읽는 아저씨

 

모미카페

 

아기자기...근데 비싸다

 

편지 쓰는 곳인가

무슨 컨셉이 있는 카페임

 

커피들....

 

 

중국 소녀들

젊은 애들이 계속 들어옴

기념 촬영하는 중국 소녀...

예쁘네...

 

밥먹자....

천하제일면...어디로 가지? 하다가 앉아있는 아줌마 가게로

 

책에도 나온 유명한 곳인데 가격 괜찮네...하며 생각해보니 동네 밥집보다는 비싼...

뭐가 뭔지 몰라서 대강... 한 그릇에 3000-4000원

 

에어컨이 없어서 덥다..

현지인...

혼자 먹는 이는 이 동네에서 일하는 직장인으로 보임...

 

양이....정말 양이 엄청남....

오후의 홍차 한 잔...

아기는 아빠가 보는거야...

엄마는 하이힐 또각또각

 

서원 도착

멋짐

 

 

 

 

 

 

 

 

이 곳에서 젊은이 한 무리가 지나가는데... 너무 쳐다보길래 거기에다 대고 선글라스를 벗으며 와이? 라고 했더니

한국인이냐고...맞다고 하니까 그 중 한 남자아이가 갑자기 감사합니다 하며 악수를...아이고 더운데 이런 행운이...

제가 감사하지요...라고 속으로 말하며 덥석 악수...

여기까지는 괜찮았는데...내가 저 문앞에 서서 인증샷 중인데 그 아이가 동행인 옆에 서서 자기 핸드폰으로 계속 찍음...

여러번 찍어도 흉하게 나왔겠지...그건 상관없고 왜 찍는거야...찍찌마 하며 난감하였는데 내 사진 지우라고 하려고

했을 때 이미 사라짐...아이고 내 초상권...나중에 동행인이 찍은 내 사진을 보니 표정이 울상....왜 찍지..뭐야...표정

아직도 찝찝...그 흉한 몰골을...

개님

개님!

어디가?

호기심 많은 개님

시탕 거리로 다시...

목말라...

농푸~ 녹차와 홍차....

0칼로리의 위엄

10칼로리 미만은 다 0칼로리로 표시하니...0이 아닐지도

멋진 오빠

왜 찍었지?

 

일체형

개님

개님!

터미널에 와보니 돌아가려는 사람들이 잔뜩

에어컨 앞에서 기웃거림 ... 여기도 더워...

돌아가는 버스는 작다...작아...지저분하고...

우린 맨 뒤에 앉았다...표에 자리가 정해져 있음

저 앞의 남자와 그 옆의 여자 ㅋㅋㅋ

저 앞 자리의 남자는 여자친구랑 여기에 왔는데 그 여자친구는 어디에 있냐면

여기 우리 옆에 있다

사실 저 혼자 온 여자가...그러니까 남자 옆에 앉은 여자가 바꿔줘야 맞지...근데 그럴 생각도 없어 보임

저 사진에는 그냥 그냥 찍혔는데 .. 저 남자 옆 여자는 이런 말 하면 내 얼굴에 침뱉기이지만...뚱뚱하고 못생김...ㅡㅡ;

내 과라고...하여튼 그랬고 여자친구는 뽀얗고 예쁘더라고...그래서 그 상황이 더 재밌었다...앞에 앉아서도 자주 여자친구

챙김... 나중에 남자 옆자리 여자가 졸며 몸을 기대오자 그 남자는 심하게 몸을 통로쪽으로 빼서 앉아서 그걸 보고 웃어댐

저 자세는 보통 매너없는 아저씨 옆의 여자들이 하는 자세 아닌가...

어린 연인이 많았다...스마트폰에 아이패드에...

예쁘장한 남녀가 가장 많았던 중국에서 가장 물 좋았던(?) 버스

내 옆자리도 남녀 커플...근데 신기한 건 보통 이런 경우 여자가 내 옆에 앉고 남자를 구석으로 밀어 넣는게 한국에서는

상식인데(극장 따위에서 커플 옆에 많이 앉아봐서 알아요...ㅜㅜ) 여자가 구석으로 가고 남자가 내 옆...

하긴 그게 무슨 상관일까...

다시 상하이...

 

상하이 기차역 3-4시 버스를 타고 나왔나? 하여튼 푹 자고 일어나니 상하이

익숙해진 상하이 훠처~역

중산공원 역

 

호텔에 짐 찾으러 옴

가는 길에 만난 서점

서점 구경이나...

한국 여행정보 책

밀리오레 리즈너블!

명동....근데 이게 언제 사진?  하여튼 리즈너블

라네즈 미샤

탑클라우드 63뷜뒹

근데 상하이 빌딩이 훨씬 세서...이걸 보면 어떨지는...

상상마당...은 한국인도 많이 안가봤을 곳인데

서울시립미술관

또 다른 책

오호 길거리 음식

이건 좀...

틀린 정보

저 사진은 진선북카페가 아니라 내서재라는 북카페

스프링 컴 레인 폴 이라는 카페...리즈너블~

산모퉁이네...

리움...

별이 다섯개나...

 

요리하는 남자가 왜이리 많은가 했더니

요리 책은 여자가 사니까?

짐을 찾자...

 

짐을 찾은 후 바로 옆의 펜타호텔? 바에 왔다...무료 쿠폰 쓰러...

뉴월드에는 이런 곳이 없어서 옆 호텔 것을 준걸까? 아님 같은 회사가 운영하는건가?

상하이 인간들이 무지 좋아하던 양인(동행인의 표현ㅎㅎ)... 서양인이 잔뜩...왠지 미운...

 

요런거 먹을 수 있음

오호 가격이...비싸네

컴퓨터도 있고...

넷북을 가져갔지만 거의 안 켬...인터넷이 안되었나? 왜 안했지?

정말 가져간 것을 후회했지만 난 분명 다음 여행에도 들고갈듯...

조식먹는 곳일까?

프리 드링크

윙버스 들어가서

필요한 것만 찾아봄

여름에 벽난로? 저거 가짜...

좀 떠들다보니 밤....

펜타호텔의 막내 직원같아보이는 여자아이가 아주 친절하게 말을 걸었음...영어 연습이라도 하는듯...

자세한 건 기억이 안나는데...상하이 드림을 꿈꾸며 온 세상의 나쁜 면은 전혀 모르는 그런 캐릭터로 각인됨...^^

택시를 잡아달라고 하자 남자 직원이 잡아주었는데 그때도 계속 따라나와서 종알종알...

우리 말을 못 알아들을까봐 라마다 호텔 가자는 말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익숙해질 즈음 다른 호텔로...

힐튼...넘사벽 ㅜ

중국스러운 건물

차가 막힌다...

래플스 시티도 보이고... 위치가 가장 좋았던 호텔을 떠나 약간 구석으로 가는 중

아이러니하게도 상하이 기차역 그리고 구석의 라마다에 있을 떄만 택시타고 들어갈 시간까지 놀았던 듯

 

 

아이고 택시비...막혀서...만 원이 넘는다....

그 근처에서 좀 헤맴...기사 아저씨 뭐지...으.... 택시비 꽤 날림...

라마다 입구

 

방 깨끗

맘에 든다

 

 

 

창 밖 풍경

 

높은 층을 달라고 써 놓으니 다들 높은 층을 주네...여름이 비성수기라서 그런가? 상하이는 그런 게 따로 없나?

 

역시 뉴월드보다는 약한 티...

욕조 없음...이런 게 가격차...

 

그래도 괜찮음

깔끔

 

동행인은 항상 라커를 썼고 난 원래 안 썼는데 따라서 거기에 뭔가 넣고 그랬다...

그런데 동행인이 암호를 지정하고 거기에 여권 넷북 다 넣고 잠궜는데 내가 다시 열고 잠그다가 번호를 잘못 눌러서

아무렇게나 누르고 다시 누르려고 했는데 아무렇게나 넣은 게 암호로 지정된 것...

 

즉 1234였는데 내가 열고 나서 잠그다가 1다음에 2가 아니라 다른 걸 누르고 아무렇게나 눌러서 안 잠기게 하고 다시

누르려고 했는데  그게 암호로 새롭게 지정이 된거고 나 막 눌러서 뭔지 모르는 것이고...

(보통 이런 경우 다시 누르라고 나오느데 여긴 열린 상태에서 누르면 그걸로 재지정되는 모양....)

 

머리를 쥐어뜯다가 전화를 걸었더니 누군가가 받았고 영어로 어쩌고 하자 갑자기 못 알아듣는지 아...하다가

 

그냥 끊어버린 것...기가 막힌 서비스...나름 라마다인데...몇 번의 시도 끝에 영어 되는 이에게 설명...

알았다고 하고 몇십분 후 와서 열어줌...빨리 나가서 재즈 공연을 보려고 했는데 힘 빠진 채 한참 기다림...

 

뒤집어진 속을 잠재우고 나옴...

블라우스로 나름 멋내고 나섬...

동네...

지하철역 입구

우자오창역 10호선이라서 신톈지 난징동루 프랑스 조계지 등 관광지에 한 번에 가서 괜찮다...

가장 유명한 듯한 재즈바 코튼 클럽에 찾아감...창수루? 상하이 도서관 근처던가?

이 동네에 외국인 거주지가 있는지 부촌인지 하여튼 번화가는 아닌데 작은 카페나 재즈바 좋은 레스토랑이

있었던 듯...

코튼클럽 발견...

겉모습 괜찮음

해피아워도 있네

 

한 잔에 만 원 정도

동행인은 마이타이...이 칵테일은 아무데서나 팔지 않는다며

난 싱가포르 슬링...헤밍웨이가 좋아한다던 거 맞나?

공연중

흑인 언니가 노래중...잘 부르더라

그러나 분위기 냉랭...호응이란 게 없는 이 이상한 분위기...

맨 뒤 테이블에 앉았음

 

싱가포르 슬링 너무 맛있음

여행가서 밤문화를 전혀 안 즐겼다던 동행인은 좋아했다...이런 곳도 올만하다고...

여긴 영 분위기 그러니까 사람들 분위기가 이상한데 여기도 좋다고 하니 다른 곳은 더 좋아하겠구나...생각함

외국인이 많은데도 분위기가...너무

 

앞으로 자리 옮김

쉬는 시간

늘씬한 싱어 올라오심...

인형 외모인데 노래 실력은 아까 그 흑인이...훨씬..

흑인 언니 생일인듯...

케잌을 먹으러 오라고 해도 사람들은 냉랭....난 받으러 감...초코케이크

 

저기 살짝 나온 남자...아저씨인데 멋져서 동행인과 중얼댐...

와인 한 잔 시켜놓고 음악을 듣는데 무척 멋졌다...아무래도 일본사람 같다는 생각이...저렇게 늙을 수 있다면 늙는 것도

괜찮구나...어떻게 저렇게 깔끔하게 늙지? 동양인은 키건 뭐건 어쩌면 좀 별로인 것 같지만...저런 세련됨은 얇게 찢어진

눈만 가능하다는 생각도... 난 원래 쌍커풀 있는 눈을 안 좋아하기도 하지만...장동건..하나도 안 잘생김...ㅎㅎ

그러는 너는? 그런 식으로 말해야 한다면 난 이 세상 모든 이의 외모를 찬양해야 한다는건가...ㅡㅡ;

 

공연 중간에 싹 자리 빼는 매너....

그리고 저 두 테이블 거슬림...

일단 어리고 늘씬한 중국 여자와 나이가 족히 20-30살은 많아보이는 백인 남자의 조합이 거슬리더니...

(나이차 인종 문제가 아니라...진짜 좋으면 아름답겠지...근데 그게 정말 좋아하는 관계로는 안 보이는...)

나중에는 옆 테이블은 안중에 없는 지저분한 행동... 이 때부터 유별나게 거슬리기 시작...양인 남자 중국인 여자 조합

 

박수 나름 열심히 치고 나옴...

음...공연장 분위기가 참 그렇구나...하며 나옴...좀 실망...

집으로...지하철 끊겨서 택시...

차는 안 막힘

 

아저씨가 또 헤맬 분위기...택시를 타도 걸어야 함...그냥 아무데나 세우라고 하고 걸었다...

근데 너무 멀리 내렸다...지하철역에서 300-400 미터는 걸어야 하기에...

들어가서 푹 잤다...피곤해서 더 푹 잤다...

시탕 좋았어 중얼중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