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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밀라노의 지붕 밑 - 손준희

by librovely 2014. 2. 20.

 

밀라노의 지붕 밑                                                                            손준희                      2009  한길아트

 

패션업계에서 일하는 저자가 밀라노에 머물면서 알게된 정보 위주로 쓴 책

밀라노에 대한 책이 별로 없는데 이 책 정도면 나름 구석구석 좋은 장소도 많이 읊어주고 내용이 빼곡하고 좋다

다만 가장 중요한...가격 정보가 전혀 없다는 게 아쉬운...

밀라노에 일주일 이상 머물 예정이라면 이 책 한 권 들고 가도 괜찮지 않을까?

가격정보가 없기에 가격에 민감하지 않아도 될 경제적 여건이 가능한 사람에게만 좋을 지도 모르지만...

 

읽다보니 밀라노 그러니까 이탈리아에 가서 다들 가는 그 아울렛들만 갈 건 아닌 것 같다...

그런 건 한국에도 많고 그러니 차라리 이탈리아 브랜드의 매장 세일 공략이 어떨까 하는...

편집샵이나...뭐 이 또한 돈이 없어서...

 

 

밀라노는 사실 그리 좋지 않은 느낌을 지닌 채 떠나온 곳...

내가 혼자 착각하는 건지도 모르지만 이탈리아 중 가장 인종차별이 느껴졌던 곳이다

뭐랄까 졸부의 느낌이 드는 도시...ㅎㅎ  잇태리라는 책에서 말했듯 금발 염색도 무척이나 열심히 하던

걸로 기억하는 밀라노...그래도 어쨌거나 돈 많은 도시라서 그런지 이탈리아 지역 중 가장 예쁜이들이

많기도 하더라... 어디가 좋은지 느끼기에는 고작 하루 머물러서 사실 잘 모르겠다가 맞는 표현이겠지

어느 도시건 첫 날은 그냥 그냥 그랬으니까...뉴욕도 아 여기 좋다...는 느낌이 든 게 거의 일주일 쯤은

지났을 때로 기억하니까...

 

이탈리아 어느 곳이건 아쉽지 않은 곳이 없는데... 밀라노도 다시 가서 더 오래 머물러보고 싶다

그러나

다시 갈 때에는 정말 열심히 옷을 준비해서 입고 가고 화장과 가방 등도 신경쓰고 다녀야할 곳...

이탈리아가 옷으로 인간 판단한다는 말이 많던데 나는 그걸 밀라노에서 심하기 느낌...

물론 옷을 신경써도 피부와 머리 색으로 엄청 차별받을지도...

중국인을 그렇게 경멸하는 인간들이 많다던데...음...

 

 

 

 

칭퀘테레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가 마을로 손꼽히는 동시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

 

밀라노에는 얼음이 가득 들어있는 큼직한 커피 음료라는 것 자체가 없다

밀라네제들은 정성껏 내린 에스프레소에 얼음을 넣어 맛을 흐리는 것조차 이해를 못할 뿐더러

스타벅스의 커피는 그들이 마시는 카페가 아닌 다른 스타일의 커피 음료라 생각한다

그런 그들이 여름에 주로 마시는 쉐케라토 에스프레소에 얼음을 넣고 흔들어 차갑게 만든 음료

 

두오모 성당 앞 리나센테 백화점 옆 골목에 있는 디자인 호텔 스트라프 1층의 칵테일바

 

밀라노 멋쟁이들은 마치 옷 잘 입는 DNA라도 있는 듯 나이 성별 불문하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잘 이해하고 있다 의외로 레이블을 따지지 않고 스타일과 품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

하나를 사도 마음에 쏙 드는 디자인과 품질 선호

 

디에치 코르소코모  세일기간에는 50% 하기도  아페테리보도 좋다

 

안나 라바졸리

두오모에서 포르타 제노바 역으로 가는 길에 있다  화끈한 세일 밀라노 세일보다 10일 먼저하는 파리

세일기간에 맞춰 시작  클로에 지방시 셀린느

 

마우로 레오니

이태리 구두  80유로대의 부담없는 가격  맞은 편에 아울렛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