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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오사카 후쿠오카

[오사카 후쿠오카-2]미츠이가든 요도야바시-우메다-한신-퍼스트키친-한큐-헵파이브-힐튼플라자-초코크로-누차야마치-로프트-프랑프랑-호리에-도큐핸즈-신사이바시스지

by librovely 2014. 8. 14.

 

7월 27일 일요일

일본 여행 2일째 오사카 여행도 2일째

정신없이 구경을 많이 했고 정작 뭔가 많이 사지는 못한 날

 

사진을 너무 찍어대서 올리다가 죽다 살았음... 너무 많으나 찍은 게 아까워서 다 올리기

  

뷔페식 조식인줄 알았는데 아니었고 일본 사람들의 소식 습관을 눈으로 확인한 날

토마토 주스와 커피 빵 두 개 밥 두 덩어리 샐러드 조금 소시지 두 개

를 담은 나는 주변 사람들에 비해 과식을 하는 사람이 되어버림 물론 남자들은 나 정도 먹더라...ㅜ

저 접시도 컵 받침 크기보다 살짝 큰 크기

아침이라서 더 그럴수도 있지만 확실히 조금 먹는 문화

짐을 끌고 호텔을 나섰다

원래 방이 없어서 그냥 2일째부터 3일 묵을 방만 예약했는데 갑자기 나온 방이 근처라니 아주 신기하고 다행

하여튼 먼저 골랐던 숙소인 미츠이 가든으로 이동

두 숙소의 거리가 200미터 정도 될까?

도요코 인 안녕~

도요코 인은 우리나라에도 있는 호텔 체인인데 회원가입을 하면 할인도 좀 해주고 10박 누적이 되면 하루 무료고

저가 호텔이지만 괜찮은 거 같다  미리 회원가입을 해야 하는데 오프라인만 가능하고 서울 동대문에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일본 여행 자주 가면 가입해도 좋을듯

물론 나는 도요코인보다는 미츠이 가든이 더 좋음~

요도야바시 뒷골목은 이런 모습

일요일이라서 직장인들이 안 보임

미츠이 가든 호텔 도착

여기에도 세븐일레븐이~

심지어 호텔 안에서 세븐 일레븐으로 바로 갈 수 있는 문이 있음

일본의 편의점은 우리나라의 그것과는 다른 위상

저기가 요도야바시 지하철역이고 큰 표시가 미츠이 가든 맨 아래 표시된 곳이 도요코 인

3박을 할 예정이니 당당!하게 짐을 맡기고 나옴

짐을 맡기니 표도 주고 짐도 안 보이는 곳에 보관

도요코 인은 로비에 투명한 공간이 있고 거기에 보관

로비에 대강 세워두는 곳은 후쿠오카에서 묵었던 IP시티 호텔

짐을 어떻게 맡아주느냐를 봐도 뭔가가 느껴짐

 

 

미츠이 가든에 짐을 맡길 때 말을 해야하니까 나는 일단 뒤로 빠져있었는데 ㅎㅎ

동행인이 하는 말을 듣고 신기하다는 생각을 했다

나라면 체크인 하러 나중에 다시 올거고 일단 짐만 먼저 맡아주세요 한 마디로 끝냈을 거 같은데

동행인은 먼저 여기 체크인 시간이 언제냐를 물어보고 나서 그럼 짐을 먼저 맡길 수 있겠느냐

솰라솰라~ 하는거였다

 

나오면서 왜 체크인 시각 아닌 거 알면서 그렇게 물어봤어 그냥 짐 맡긴다고 바로 말하지 하니까

동행인은 이야기를 할 때 나처럼 다짜고짜 하는거 보다 자연스럽게 시작을 하려고 그런거라고

그러니까 내 경우에는 호텔 직원을 위한 배려가 그의 시간을 최소한으로 뺏는 것 이었다면

동행인의 경우 일단 자연스러운 대화의 시작과 앞 뒤에 붙이는 실례합니다나 고맙습니다에

중심이 있는 거였고 참 사소한 거지만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건데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아마도

동행인의 경우가 맞는듯...길을 물어볼 때도 난 실례 고맙...이런 거 빼먹고 웃는 얼굴과 끄덕거림으로

대신한다고 여기고 빨리 지명만 물어보고 방향만 알려주면 웃으며 끄덕거리고 확 빠지는데 동행인이

보기에는 내 질문이 영 무례했던 모양이었다 내 눈에는 또 왜 동행인은 1-2마디에 끝낼 것을 길게

하지 그랬던거고...근데 내가 좀 비상식적인 면이 있는 거 같고...그래서 이젠 나도 좀 고쳐볼까..

생각하는데 말을 길게 하려면 영어나 일어를 잘해야 하고...아하하~~~

 

짐 맡기고 저 위에 쓴 말하는 습관의 차이에 대해 종알대며 걸어가는 중

주말에는 1일 무제한 지하철권이 600엔이다 평일에는 800엔

일본이 전반적으로 교통비가 비싸긴 한데 정액권이 있으니까 여행하기 무리는 없다

2-3 정거장으로 올라가면 우메다 역이 나온다

내리면 지하에서 바로 연결되는 한신백화점

손수건을 많이 산다고 쓰여 있길래 가봄  지하에는 먹거리 천국 분위기는 사실 좀 허름 고급은 아닌 느낌

그러나 날고 기는 음식은 이 아래에 다 모여있는 거 같으니 바쁠 때 들러봄직도...

루피시아 홍차

저렴하지는 않다 마셔본 적도 없는 루피시아~  그렇다고 막 비싼 건 아닌데...

이런 손수건이 만원-2만원 정도

버버리가 쓰여 있는데 영국에서 만든 느낌보다는 그냥 라이센스라고 하나? 그런 느낌이 들었다

발망도 있고 뭐 이거저거...근데 예쁘긴 한데 손수건이 필요한 게 아니라 그냥 명품 브랜드 이름이 적힌 뭔가가

갖고 싶어서 사는거라면 안 사는 게 나을듯...선물하기도 좀 애매한 감이 있고 그냥 내가 쓸거면 사도 될듯?

난 손수건 따위는 갖고 다니지 않는 사람이기에 안 샀다

윗층에 아이들 옷 코너도 있는데 패션이 남다르네...

사고 싶은데 입힐 애가 없다...  아이 옷 사러 일본 와도 좋을듯...그냥 차별화가~  개성이 막 터질...

 

웨지우드  우리나라보다 싼 거 같다...종류도 많고

무거워서 못사...(사실 돈도 없고...ㅡ.ㅡ)

저런 나무로 된 일본느낌 그릇이 생각보다 되게 비싸다  나무 가공하기 힘든 모양이구나

한신 백화점 윗층에 그릇 샵이 모여있는데 무지도 있고 살만한 게 있다 세일도 하고...질도 좋아보임

마냥 저렴한 건 아니지만 한국에서 사는 거에 비할까... 일단 종류가~

립톤도 캡슐이

아이고 내 무지~~

우리 후쿠오카에서 다시 만나자~

이런 이쁘니 그릇이 안 비싸...리즈너블한 가격...이걸 한국 인터넷 쇼핑몰에서 사면 훨씬 비쌈

그러나 들고 다닐 자신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사도 될뻔했어.... 

지하매장에서 유명한 거 뭐라도 하나 사자...해서 산 푸딩?

커스터드 맛을 샀음...근데 먹을 공간이 없네  하나에 4000원 정도

한큐 백화점도 연결된다  그러나 밖으로 나옴

좀 덥지만 괜찮아

상하이 장작불에 비할까...

건물 높다~

저멀리 관람차가 보인느 곳은 헵파이브~

건물마다 먹을 곳은 널려있다...굳이 책을 안 봐도 일본은 그냥 아무데나 가도 괜찮은 듯

관광지 너무 복판만 아니라면 그러니까 현지인들 노는 곳이라면 어딜 가도 기본은 하는 분위기

한큐백화점 남성관 1층에 있는 퍼스트 키친이 보임...골목으로 따라 들어감..외관 괜찮네~

했는데 들어가보니 여긴 패스트푸드점이었다

까르보나라 8000원 정도 그리고 음료 하나랑 햄버거 하나 주문  별로 안 비쌈

실내는 외관보다 가벼운데 나쁘지 않다 젊은 애들이 많이 오는듯  혼자 와서 공부하는 애도 있었다

맥도날드 분위기인데

직원 눈 피할만한 자리를 잡아서 몰래 꺼냄

먹을 것을 앞에 두고 책으로 다시 다른 먹을 것을 연구해 봄

시간은 없고 배는 쉽게 부른데 먹어야 할 달달한 건 왜이리 많은건지...

오사카는 볼 것 때문이 아니라 먹어볼 것들 때문에 길게 머물러야 하는지도....ㅎㅎ  그것도 디저트 간식류...

비주얼이 에이... 했는데 파스타를 먹어보고는 아 이런...왜 맛이 있냐...하며 신기해 함

버거도 괜찮네~

그렇게 한국에서도 거의 먹지 않는 정크(?) 푸드를 그렇게 맛있게 싹 다 먹고 나옴

일본가서 버거에 콜라에 커피믹스에 야식에 컵라면에 아주 난리가 남...

그렇게 가볍게(?) 식사를 마치고...아 챀 저 커스터드 크림도 이야기 해야지

에그 타르트의 그 부드러운 크림부분...그것만 있는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나야 니나노~ 신나 하며 먹었고

동행인은 반 정도 먹더니 더 이상은 못하겠네 했다

컵도 예뻐서 저 컵은 씻어서 가져옴~ 

 

하여튼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아 이 가벼운 식당이 있는 이 백화점 구경이나 슬쩍 해볼까 하며 거지같이

버리지 않고 싸들고 나온 커스터드 크림 담겼던 빈 컵 떨렁거리는 소리 내며 올라가봤는데 이 어색한 불편한

공기는 뭐지 하며 주위를 둘러보니 구찌...밖에 기억이 안나는데 하여간 럭셔리 브랜드 매장만 쫙~

그리고 그 앞을 지나다니는 쿨해서 얼어 죽을 것 같은 남자들...아주 사치스럽고 깔끔해 보이는 남자들이

도처에 널림...자세히 말하자면 일단 몸은 운동을 한 몸이고 머리 관리 잘 되어있고 무릎길이 반바지에

로퍼같은 거 신고 비싸보이는 시계랑 깔끔해 죽겠어 보이는 가방이나 맨손차림으로 어슬렁 어슬렁

우리나라 돈 많은 남자들과 비슷한 비주얼... 설명이 잘 안되는데 뭔가 럭셔리 브랜드 구매자들의 옷차림

공식이 있는건지 세계 공통인 뭔가가 있음...

네가 올 곳이 아니야~라는 공기에 떠밀려 밖으로 나왔다

한큐 남성관 바로 옆 헵파이브에는 스타벅스도 있네 하며 들어감

원래 가격도 안 비싸고 이렇게 50% 세일하면 저렴한 가격의 옷들인데 20대 젊은 이가 가면 살 게 있을까?

내가 살 건 별로....없는 거 같기도 하고

한신 백화점에서 좋은 걸 너무 봐서 그런가?

3000원대로 소품을 살 수 있는 천엔샵에 비해서는 럭셔리한 곳인 3코인즈에서는 의외로 살 게 없었는데

사진찍은 저런 건 좀 사올걸 그랬다...봄에 피크닉 가려면 저런거 필요한데...

근데 피크닉을 가는 일이 거의...없..

 

디즈니 캐릭터 샵이 은근히 크게 있음

일본에는 캐릭터샵이 종종 나오는데 고베의 야경보러가는 모자이크에도 크게 있음 거기가 가장 많은듯

이것들 귀여운 것좀 봐

회사에 갖다놓고 신경질날 때 들여다보면 괜찮을지도

마스카라는 나 정도는 해줘야지 이것들아~~ 하는 느낌

여자애들 여기 오면 난리나겠음...

물론 남자 아해도 이런 물총 하나 소유하고 싶어할 것임

헵파이브의 마스코트? 이상한 빨간 물고기

버쉬커는 한국에도 있으니까

갭도 여기에선 대충 봄...

로프트 가본다고 그리고 그 근처 쿨한 카페 가겠다고 나섰는데 내가 방향을 착각해서 엉뚱한 곳으로 갔다

덥고 지켜가는데 해서 힐튼 플라자...비싸 보여도 일단 가보자 했는데 1층 카페 커피가 만원대였나..

이거 특이하다 지하에 가서 비싸도 먹자 특이하니까 했는데 오픈일이 4일 남음 ㅜ

다시 나와서 거꾸로 아까 있던 위치로 돌아가다가 만난 길게 이어진 육교(?)

걷는데 상하이 생각이 남...

동물 아야 금지 캠페인도 하고 있고

저 세트 좋네 하며 우메다 역의 한 카페 들어가보니 이건 참 의외로 다방 분위기

여기도 우메다 역에 있는데 다들 식사 분위기... 자리도 없고...

어딜 찾아갈 체력이 아니라서 아무데나 가기로...

아까 본 스타벅스에 가자...역 주변에 왜이리 카페가 없어...

헵파이브 위에 달달한 거 파는 곳 정말 많다

이거 여기저기 있던데 일본 브랜드로들어가보자~ 해서 여기에 옴

가격 괜찮음  손님도 많고


초코크로

크로아상에 여러가지 크림을 올린 빵이 많던데 아님 속에 크림을 넣거나

동행인이 단 건 못먹겠다고 해서 아무것도 올리지 않은걸로~ 그리고 라떼

빵은 맛있고 커피는 솔직히 맛 없었다...ㅜ

하지만 앉아서 숱하게 지나가는 현지인들은 질리게 구경할 수 있었다...사람 구경하기에는 가장 좋음

여기에서 본 오사카 젊은이는 뭔가 촌스럽고 과하게 꾸민 경우도 많고 살이 찐 사람 비율도 다른 곳보다 높고

짧은 옷도 좀 입고 노출도 했고 근데 그게 예쁜 느낌은 안 들고...다 그런건 아니지만...뭔가 뻗쳐입고 온 근처

중소도시 젊은이들이 많은 느낌이...하면서 생각해보니 그게 현지인이 아니라 한국인 중국인인가? 하다가

생각해보니 그것도 아닌 것이 분명 화장이나 얼굴은 일본인...뭔가 시골 젊은이들이 멋낸 느낌이 강했음

여기가 역 근처니까 정말 주말에 놀러 나온 사람들일 수도 있는 거 같다  옷 색깔도 무채색이 아니었음

 

근데 신기한 건 여기서 조금만 벗어나 누 차야마치라는 쇼핑몰 근처에 가니 또 그렇게 세련된 젊은이들이 가득

그러니까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옷의 가격대에 따라 오는 사람들 분위기도 확 다른 거였다...왠지 슬픔...

누 차야마치 쇼핑몰로 이동하는 길에 본 저런 곳은 그냥 지나감

참 다른 세 사람의 분위기

헵파이브에서 조금 걸으면 누 차야마치

사람들이 좀 달라짐...ㅜㅜ

쇼핑몰이 고급스럽고 깔끔~

내가 살 게 없었다는 말임...비싸....

이런 옷은 옷걸이가 고급이어야 함...마르고 예쁜 뼈대의 여자만 소화 가능...게다가 비싸...

옷이건 소품이건 다 예쁨

근데 다 비싸

쿠폰을 주길래 받음

ㅇㅓ따서...

식료품점 칼디~

커피믹스 무료시음하고 들어감

여러가지가 다 있고 가격 마쁘지 않음

고베에도 있던데 이 식재료 체인은

 

스탠다드 북스토어 간판 참 쿨터짐

저 안에 카페도 있다

애가 인생을 좀 아네

쉴 줄 알아...개는 뭔가 개고단함이 묻어나는 표정으로

개도 웃는다

저 하이힐을 신고 바다에 간건가....

이런 잡지가 많던데 사람들이 제각각 취향이 아니 취미 생활을 세게 하는걸까?

한국에 오면 홍대 카페에서 오래 머물 영혼들

나처럼 이벤트식으로 그러니까 카페에 오는 사람들과 분위기 구경하러 다니는 사람과는 다른 카페즈키들

여기 있는 모든 그릇 소품 다 쓸어담고 싶었다

막 싸지 않지만 못 살 정도로 비싼 것도 아님(아니 좀 비싸...)

책이 인테리어 소품인 건 알았지만 낱장을 뜯어서 컵에 넣어도 예쁜줄은 몰랐네

그냥 이게 미술작품 같아 보임

타이프로 찍은 듯한 글씨체....~~

수프 많이 먹나보다...비싸다...

자연 자연~~

밀폐용기까지 예쁨

깔끔하고 가격 리즈너블

일본에서 산다면 큰 돈 안 쓰고도 예쁜 것들 사용하며 살 수 있겠구나 

화장실 소품까지 예뻐...사오고 싶었다 ㅡ.ㅡ

말린 음식까지 예뻐

드디어 로프트 도착

도큐핸즈는 갈 필요 없다고 본다 로프트가 훨씬 낫다

 

못 사는 거 사진으로 실컷 담음...그냥 감상 시작~

먹고 웃어라

내 좌우명으로 ...

도시락, 도시락 담는 헝겊가방 수저통 보온병  예쁘고 종류 많음

수세미.....

밀폐 가능한 수프 컵

접힌 건 숟가락

이런 옷장 좋다

가와이한데 불쌍...

멀티탭까지 이렇게 예쁘게...110볼트라서 못사옴

아무것도 사지 않은 채 로프트 구경을 마치고 나와 걷는데 이 쪽에 카페가 많았다...

우메다 역 바로 앞은 번잡한데 이 쪽 동네는 한적하고 예쁘다

이 길이 좋음....

일본에 많은 튤리스 커피...일본 체인일까? 아님 다른나라?

한큐삼번가라는 한글이...

우메다 역 근처에 왔고 동행인은 너무 지쳤다...4시쯤 되었나?

하긴 몇 시간을 구경했으니까...잠깐 쉬긴 했어도...

근데 프랑프랑이...조금만 보자며 들어감

세일~ 근데 세일 품목이 그리 많지 않음...하지만 세일 안해도 한국보다 착해~~

무지나 여기나 세일 안해도 가격이 리즈너블

이거...이게 사고 싶었는데 티팟이랑 접시는 무리라면 컵이라도...했는데 안샀고 짐 챙기다보니 빈 자리가 많고

무게도 더 들 수 있기에 눈물을 머금고 귀국

 

동행인 지쳤는데 내가 너무 오래 봤나보다

나와보니 동행인이 죽을 거 같은 표정으로 서 있었고 집으로 가기로

그냥 들어가려니 세븐이가 부름~

별게 다 있다...편의점 너무 좋다

 

호텔와서 체크인 하기 전 잠시 라운지에서 무료 커피 한 잔 

프랑프랑에서 이것저것 다 담다가 다 빼고 가벼운 거 몇개 삼...

모두 홍차 잎을 우려내는 거...

저 금색 은색은 50% 할인중...똑같은 것을 도큐핸즈에서는 제 값에 팔고 있었다

조식 설명을 보며 방으로~ 1240엔짜리 조식이네

어떻게 켜는 지 몰라서 한참 찾음...저 버튼을 눌러야 함

침대는 보기보다 크다 침대 문제는 없지만 방은 작다

3.5-4성급 정도 호텔이지만 방은 제일 작았다

깔끔 깔끔 오밀조밀

일본 호텔 무료 칫솔은 쳐다도 안봄 이젠...ㅎ

컵라면이랑 요플레랑 도지마롤을 먹음 도지마롤을 편의점에서 사 먹음

이게 내가 일본에서 먹은 처음이자 마지막 몽슈슈가 될 줄 이때는 몰랐지

하지만 맛은 있더라...

세븐일레븐 참 맛있음

 

먹고 씻고 동행인은 피곤해서 잠... 이따가 밤에 바에 가서 야경이라도 보면 어떠냐고 하니 확답을 못하는...

7시가 넘어가자...시간이 아까워서 나 혼자라도 나가보기로....

일요일 밤이라서 사람 없음

저기 마트도 있었네

지하철타러...


쓸쓸하네

아까 프랑프랑에서 작작 보고 일찍 들어와서 좀 쉬었으면 같이 나올 수 있었을텐데...하는 생각을 했다

도큐핸즈에 한 번 가보자 하며 나옴

도로 넓고 건물 깔끔한 게 좋네

핑크 핑크한 여행자 한 명이 보임

예쁘다...나의 추리한 행색과 비교가 됨...

예전에 내가 등산복입고 여행하는 사람들 좀 별로다...했는데 멋진 남자가 등산복 입고 걷는 걸 보고는

왜케 멋져...했던 게 갑자기 생각남...옷이 중요한 게 아님...

 

하여튼 걷는데 옆으로 보이는 럭셔리 브랜드....아오 위축되네..

난 저런 거 싫어해서 구경 안하는거야....주문을 외우며 지나감

저기 도큐핸즈다

샤넬이다...

난 샤넬거는 절대 안사...너무 흔하잖아~ (ㄹㅏ고 해본다...ㅜㅜ)

멋진 건물 많네...

저기로 가면 신사이바시스지즈 구경 후 저기로 간다

여긴 그냥 그냥~

로프트와 프랑프랑 무지가 좋음

물론 여기 제품도 한국보다 저렴

유니클로 후쿠오카에서 볼거니까 제대로 안 봄

도토루....한 번 가보려고 했는데 결국 못가봄...

도쿄에서 도토루에 갔던 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데...

귀걸이도 먹을 것으로....

안나수이...화장품을 살거면 한국 면세점이 낫다

일본 안나수이는 중저가 가방도 만드는 것 같다...

유명한 곳이네...

유니클로 세컨 브랜드라고 하는 거 같은데 더 저렴하고 덜 예쁘다...

살 게 없음...

 

여기도 유명한 곳

한국에도 들어온 브랜드 달로와요

다시 온 도톤보리 강

예쁜 강...사람들은 사진찍기 바쁨

스킨푸드~

10시 정도 된건가 아니 9시 좀 넘었나  문 닫은 곳이 종종 보임

지나가다 만난 다이소

고급 물건으로 눈을 버려 놓아서 여기 물건은 눈에 안 들어옴...ㅜㅜ  가격은 내 수준인데

과자 조금 사서 나옴 

 

그 다음은 드럭 스토어~에 들어가 봄

일본가면 다들 사온다는 시세이도 폼클렌징? 오사카가 제일 싸다  후쿠오카보다

츠바키 트리트먼트도 싸긴한데

일본 갈 때는 맨손으로 가서 다 사서 쓰다가 들고오면 될듯...

바질시드가 음료로 나왔구나

박카스도 있네

화장품은 2층에 있음니다

로레알은 한국 면세가 답...여기 비싸다

화장품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어서 뭐 볼 것도 없고 봐도 모름...

난바역 근처...여기에도 로프트 무지

이 근처에 큰 쇼핑몰이 있는데 거길 가봐야하는데 이미 문 닫을 시간이라서...포기 결국 못가봄

뭐 일본은 종종 갈 수 있으니까

무지 카페 구경이나 해볼까 해서 갔는데 이미 문 닫는 분위기

근처에 스타벅스가 있길래 갈까 하다가 11시 넘겨서 혼자 돌아가기는 좀 걱정이 되어서

치안 문제가 아니라 그냥 지하철 끊길까봐...

숙소 근처로 가서 카페에서 커피나 한 잔 하고 들어가기로...

 

언제봐도 예쁜 요도야바시 거리

카페가 없다...없어...해서 그냥 숙소로..알았는데 맞은편에 여러 곳 있었다....으으으...

가면서도 카메라는 쉬지 않음

뇌는 쉬고 기억은 카메라가...카메라 메모리 카드가 내 해마....

오호 이런 상남자~

담배 자판기

청소년들도 필 수 있나?

저기 가는 저 커플...음...계속 같은 방향으로 걷더니 같은 숙소로 들어감

그렇게 웃어대며 걷는데 뭐 부럽지 않아....별로....

호텔 직원일거야....

11시 되기 20분 남았나? 혼자 커피 마심

이 밤에 커피 마셔도 됨...커피 마시고 바로 잘 수 있음..술 해독능력이 강한 사람이 있듯이 카페인에 강한건지

그냥 사람이 무딘건지...뭐...

 

아까 사온 과자...들어가서 동행인과 즐겁게 먹음

야식의 습관화

여기는 엘리베이터 안

정면 거울을 찍으려다가 갑자기 겸손해지며 고개가 숙여짐...ㅋㅋ

쓸데없이 자만심이 생길 때는 잠시 우리 하늘을 거울을 보자

집에 옴

본 건 무척 많지만 산 건 없는 오사카 구경을 그렇게 끝냄

남은 2일은 교토와 고베

오사카 구경은 이제 끝인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