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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

[종로] caffe themselves 카페 뎀셀브즈 브런치

by librovely 2014. 9. 15.

시간 제한이 있었나?

2시까지였나?

 

하여튼 브런치 메뉴를 주문했는데 애플파니니였나? 하여튼 파니니 세트로 주문했는데 결과는 대만족

여기 다른 브런치 뭐더라? 뉴욕의 아침인가 그건 별로였었다 양은 많았지만...근데 파니니는 아주 좋음

가격이 기억이 안나는데...만원대 초반이었나? 하여튼 착한 가격이었음 다만 아이스 커피가 안됨

나야 핫~을 좋아하니 별 상관없음

내가 주문한 뭐더라 이름이...하여튼 아주 맛있다...

이것도 나쁘지 않음

이건 그냥 그렇다...무조건 파니니 세트가 나음

여기 케이크 세트도 있는데 다음에는 그걸 한 번 꼭 먹어봐야겠다...

 

주말이라 그런지 젊은 아니 어린 연인들이 많이 보임 물론 우리처럼 아줌마 수다 테이블도 종종 있음

1층에 시음할 수 있는 커피 2종류가 있었는데 그 중 한 종류가 정말 맛있었다

그걸 2번인가 마심...그렇게 아버지가 아줌마가 되어간다

 

공부하는 카페로 유명한 거 같은데 그건 평일에 국한된 말 같다..주말에는 그런 분위기 전혀 아님

혼자 책 읽으러 갈 분위기 절대 아님...아니 3층으로 올라가면 창밖보고 앉는 자리가 있으니 괜찮을수도?

여긴 갈때마다 느끼는데 전반적으로 직원이 되게 냉랭하다 워낙 친절문화가 이상하게 자리잡은 우리나라이기에

뚱한 표정으로 주문을 받는 게 이상하게 느껴짐...적절히 불편하지 않게 친절한 것도 기술이 필요한 거 같다

다른 곳에 가면 과하게 친절한데 여긴 어쨌거나 뭔가 차갑...물론 그런 거 상관없음~ 주문한 것만 잘 나오면

그런 거 상관없음 친절해도 뭐 그게 영혼이나 담긴건가...별 감동 없음...이렇게 쓰면서도 왜 오사카의 그 과잉

친절이 그리워지는거지...ㅎㅎ 마음이 허할 때 오사카 도요코인 요도야바시 앞 세븐일레븐에 가서 과자 한 봉지

사고 나올 때 50도 숙인 5초 인사 받으면 마음이 뭔가 따뜻해질 것만 같은 이 묘한 기분은 뭐람...

아무래도 친절한 거 그거 좀 상관있었나보다....ㅎㅎ

 

20대 초중반 연인들도 구경하고 저기 저 멀리 소개팅 하는 분위기도 한 곳 있었는데 여자가 아주 우아하고

예뻐서 자꾸 눈이 돌아갔는데 남자는 그에 비해 일단 외모는 훨씬 별로...지만 딴 게 좋겠지...(난 속물임...)

근데 여자가 어찌나 예쁘게 앉아서 리액션을 잘하는지...그런 그녀를 보고 동행인 한 명이 아주 쥐어짜고 있다

고 해서 웃겼다...또 한 명은 저거 보고 잘 배우라고 저렇게 웃어야 한다고...음...과연 따라한다고 될까? ㅎㅎ

그 장면을 보고 있으니 내가 그 여자에게 다른 남자 소개시켜주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그 얼굴에 풍기는 이미지도 뭔가 식자...인테리(?) 같은데 왜 그러고 있어...자 어울릴 남자 만나러 가자!

그러면서 저 여자는 저런 비주얼에 왜 남자도 없어서 저러고 있어? 하다가 아 지금 막 만나러 갑니다 헤어진

상태인거겠지...그렇겠지? 음...  하며 이상한 소리 많이 했구나...

 

조만간 케이크 먹으러 가봐야겠다...

스트로베리 쇼트 케이크나 몽블랑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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