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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독일 디자인 여행 - 장인영

by librovely 2015. 9. 23.

 

 

 

독일 디자인 여행                  장인영                                              안그라픽스

 

독일에서 유학생활을 한 저자가 그 유학생활의 마무리 그리고 졸업우수자로 지원금을 받으며 지낼 베를린에서의

생활을 앞둔 상태에서 펴낸 책  정확히 언제 쓰여진 책인지 잘 모르겠지만 2006년 즈음이 아닐까

 

독일로 유학가려고 준비하는 과정과 예술 대학 생활에 대한 내용도 있는데 그 부분은 그냥 대충 읽었고

독일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들이 나오는 부분은 집중해서(?)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사실 독일에 대한 이미지란게 별로 없었는데...그냥 유럽의 일본처럼 느껴질 뿐이었는데...

이 책을 보니 조금씩 뭔가가 잡히긴 한다 좀 정이 없는 사람들 같기도 하지만 철두철미한 원리원칙 따지는

그런 면은 또 좀 끌리기도 함 그게 장점도 상당히 많은거니까... 그리고 이런 얘기하는 건 좀 무식해보일지도

모르지만 어쨌거나 뭔가 자신들이 우월하다는 그런 생각은 좀 하던 그런 습성이 있던 나라인 느낌도...

 

독특한(?) 면으로 개성이 있는 나라인 건 확실한 것 같다

이 책에는 사실 그렇게 많은 내용이 담겨있는 건 아닌데... 확실히 궁금해졌다 독일 문화에 대해서

그리고 아직도 독일에서는 전범을 열심히 잡아내려고 노력중이라는데 그 사람들 잡아다가 한껏 어질러져 있을

때의 내 방에 모셔다드린 후 1시간 정도 방문을 닫아두면 큰 벌이 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해 보았다

 

 

 

 

 

 

 

독일에서 가장 부지런해야 하는 직업 중 하나가 베커(제빵사)라고 한다

아침에 출근하는 이들의 손에 작은 곡물빵이나 소시지와 야채 치즈 등이 끼워진 빵이 담긴 봉지가 들려 있고

그 속엔 새벽 3시부터 빵을 구운 베커의 노력과 장인 정신이 담겨 있는 것이다

 

1949년 베를린에 처음 등장했다는 커리부르스트는 굽거나 튀긴 소시지를 먹기 좋게 툭툭 잘라서 케첩이나

토마토 소스를 주재료로 만든 독특한 소스와 카레 가루를 듬뿍 뿌려 작은 그릇에 담아내는 것

코놉케스 임비스 - 1유로 50센트 구동독 쉰하우저 알레에 위치

비어스 쿠담 - 베를린 최고의 쇼핑가 쿠어퓌어스텐담 195번지  좀 비싸도 더 맛있다

                   차가운 베를리너 필스너(맥주)와 먹기

 

독일에서는 폐점법에 따라 상점의 개점 시간을 제한하고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상점들이 하루종일

문을 닫아버리기 때문에 평일에 장을 봐놓지 않으면 굶어야 한다

그나마 빵집은 일요일에도 오전 11시까지 정도는 영업을 하기도

상점 법정 개점 시간은 월요일-금요일 8:30-오후8시  토요일은 8:30-오후4시

 

교통법규를 얼마나 철저히 지키는지

공공기관에서 일을 처리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대강대강이 없다  독일의 원리원칙주의

 

독일 사람들이 맥주보다 많이 마시는 음료는 커피이다 미국 브라질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커피 시장

함부르크와 베를린의 커피 소비량이 가장 높으며 2006년 1인당 146리터 마심

 

독일인 스스로 평가한 독일인 성격

정도 74%

근면 71%

거만함 46%

개인주의 39%

지능이 높음 30%

관대하지 못함 26%

 

정리정돈 

남자들끼리 살아도 새하얗게 꾸며진...

청결

세제 진열대의 엄청난 종류의 세제들

절약

근면

세계에서 가장 긴 휴가를 즐기는 나라에 속하는 독일 하지만 근로시간에는 정말 열심히 일한다

굳은 표정으로 열심히 빵을 파는 아줌마들은 나는 빵집 아줌마가 되기 위해 이 땅에 태어났다는

굳센 마인드를 가진 것 같고...

 

세컨핸드숍 옥스팜, 후마나...

 

디자인 순수미술 건축 등 예술관련 서적 신간잡지 신문 등 마음에 드는 것으로 몇 권 꺼내 들고

창가로... 햇살을 받으며 책 속 글과 그림에 빠져드는 기분은 무엇과도 바꾸고 싶지 않은 행복감

 

항상 독일 사람들을 보며 느끼는 것 중 하나는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다거나 유명한 사람들일지

라도 겉치레에는 인색한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모두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이들도 다르지 않아서

그렇게 소위 잘 나가는 출판사 사장님과 마케팅과 경영을 맡고 있는 그 부인의 옷차림새도 역시

수수했다

 

독일인들의 안전제일주의

독일인들에게는 안전이 보다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든다

 

베를리너 카페 뢰스터라이

아인슈타인 카페(체인)

커피 마마스 (원두도 착한 가격임)

 

츠뵐프 아포스텔

평일 11:30-오후4:00 피자 할인 피자 페트루스,피자 야코부스,피자 츠뵐프 아포스텔

 

소피 살로테 플라츠 역

1908년에 생긴 역사깊은 지하철역 벽화 구경

클로스터슈트라쎄 역

1913년에 지어짐 지하철역 벽화 구경

 

세상은 넓고 볼 것은 많다

그래서 힘들어도 곧 다시 즐겁다

그리고 그 사실이 너무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