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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동유럽독일파리

[동유럽독일파리6일-크라쿠프]부다페스트버스터미널-크라쿠프버스터미널-스테이션아파트호텔-중앙역광장-플로리안스카문-성마리아성당-중앙시장광장-RossAmores카페-까르푸익스프레스

by librovely 2016. 4. 10.

 

2016. 01. 06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폴란드 크라쿠프로 넘어가는 날

아침 6시 30분 버스를 예매했기에 일찍 일어나야해서 걱정이 되었는데 뭐 놓쳐도 버스표가 싸서 큰 문제는

없으니 괜찮아..하면서 잤는데 말은 그렇게 했어도 새벽에 눈이 번쩍 떠짐

5시쯤 일어나서 여유있게 준비하고 5시 30분 정도에 나왔는데 체크아웃 하면서 포장된 조식을 받았다

그리고 400미터 정도 깜깜한 길을 걸어야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강도는 커녕 사람이 없네...역 근처에 가니

사람이 많이 있었다

무사히 도착해서 이제 버스 탈 곳을 알아내야 하는데 잘 모르겠어서 전광판을 보니 써 있긴 했는데 그래도 혹시나

해서 근처에 있는 사람에게 물어보니 자신들도 그거 탄다고 여기서 기다리다가 타라고..해서 앉아서 기다렸는데

저기가 전광판 버스 행선지와 시간 그리고 탑승하는 장소가 나와있다

받아온 조식 포장

물 사과 샌드위치 2개

샌드위치 하나는 먹었고 하나는 버리게 된다

별로지만 배고프니 이것도 괜찮.... 사람들이 이른 아침을 여기 저기서 우걱우걱하고 계심

 

그렇게 기다리는데 버스가 출발할 시각이 20분도 안 남았는데 이 양반들이 움직이질 않아서 슬슬 걱정이...

그래서 일어나서 가보니 이미 사람들이 줄을 서 있고 표 체크 시작...으....짐도 넣어야 하는데...일찍 왔는데 괜히

허둥대게 됨...그냥 혼자 알아서 올 것을....처음에 아무 생각없이 줄을 서니 잘생긴 남자 사람이 짐 먼저 넣고서

줄을 서라고 알려줘서 또 짐을 끌고 가서 짐을 올린 후 다시 줄을 서니 거의 뒤에 섰는데....그때쯤 아까 그 양반

들이 슬금슬금 오심...참으로 여유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고수하는 사람들이구나..하필 저 사람들에게 물어봤....

와이파이도 되네...근데 빨랐나? 별로였던듯....

유로라인으로 예매를 했는데 다른 이유 없이 그냥 이 회사 표가 가장 먼저 열려서...그런데 후회스러웠다

버스 상태도 그냥 그렇고 자리 간격은 정말 최악...제일 좁았고 커피도 안줌....역시 스튜던트 에이전시가 답임

다시는 유로라인은 타지 말자 생각함

중간 휴게소...

다들 담배 피러 내리길래 나도 한 대 필까 내렸는데

아 나는 담배를 못피지...ㅋㅋㅋㅋ 할 일이 없네....같이 떠들 인간도 없고...숲 속에서 혼자 사는 동물처럼 나는

그렇게 혼자임....그러나 아무 느낌 없음...그랬던 거 같다...별 생각 없다...숙소에만 잘 도착하자는 마음 뿐

유로라인 별로임

1시 30분 즈음에 크라쿠프에 도착...장시간 버스 타기는 뭐 별 거 아님...

폴란드는 가난하고 낙후된 나라겠지 했는데 뭔가 되게 깔끔했다 의외네...사람들도 말끔...

여자들은 엄청 예쁘고 손에는 스타벅스 컵을 들고 총총 걸어다니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버스 시간을 알려주는 복잡한...

 

숙소로 잡은 곳은 버스터미널에서 나오면 50미터 남짓한 곳에 있고 그냥 눈에 보임...

짐 끌고 이동하기 무서워서 역 근처로 잡아버림...위치는 만족스러웠다 짐만 없다면야 잘 걸어다니기에...

나쁜놈을 만나도 짐만 없으면 뭐가 무섭겠느냐...하며 ㅋㅋㅋ

저기로 들어가서 체크인

들어갔는데 앉아계신 직원 언니(나보다 18살은 어릴)가 너무 인형이라서 놀랐다

아니 여기서 뭐 하고 계신건가요? 가서 시에프 찍으셔야죠.... 아니 인형이 말을 하네...뭐 이런 생각이 머리속에서...

조금 기다리라고 해서 잠시 대기...후 스윗 홈에 들어감

이렇고

요렇고

수건있고

침대에서 보면 이런 모습이 눈에...

테레비 좋고 침대는 엉망임...커버가 더럽다거나 그런 게 아니라 침대 자체가 너무 나쁜 것임

나야 뭐 아무데서나 잘 수 있는 인간이니 상관없지만 조금이라도 예민하거나 평범한 사람은 여기 침대 힘들지

않을까 생각됨.... 뭐 모든 가구가 다 허술하지만 침대는 독보적....크기도 작은편임

귀마개는 뭐지?

이걸 왜 찍었느냐면...난 멀티어댑터를 두 개나 사서 들고갔기에..근데 그거 쓸 나라가 없었네...ㅜㅜㅜㅜ

공부하고 싶게 만드는 책상과 옷장...허름~

 

 

저 문은

이 곳의 문.....

 

저게 있네...공포가 밀려옴...저건 기다려야 뜨거워지는 그 온수기가 아닌가...체코에서 첫 날 정신 안드로메다로

가게 만든 그것이 아닌가 근데 여기서는 별 고생 안 함 물론 물이 끝도 없이 뜨거운 물이 나온 건 아니었던 것도

같다 그래서 열심히 빠르게 씻으려고 노력은 했던 기억이

 

배가 고프네...

짐 던져놓고 대충 씻고 침대로 기어들어감

점심은 사과 한 알....오드득 오드득 씨버머금

 

창가가 냉장고임

창문 열면 안뜰....

 

오후에는 구경해야지 하며 무리하게 잡은 버스였으니 누워만 있지말고 나가자 하며 나온....저 건물이 버스터미널

버스터미널에서 이어지는 중앙역....

그리고 이어지는 쇼핑몰

갈레리아 백화점

여기 쇼핑하기 아주 좋은 곳

가격 저렴하고 브랜드 무척 많음 쾌적하고...근데 내가 도착한 날은 1월 6일 주현절이라서 문 닫음....

깔끔한 카페나 음식점이 많았다

폴란드 사람은 키 크고 다리 길고 얼굴 작고 이목구비가 오밀조밀 예쁘다

내가 본 유럽 사람들 중 이 나라 사람들이 외모는 최고인듯

가보고 싶은 곳이 많았다

맥~

saturn은 하이마트 같은 곳 전자제품 다 파는 곳 ...저기서 다음날 드디어 카메라를 산다

이 수준 낮은 사진도 2일만 참으면 됨.....

3시 30분이구나

여기는....

스타벅스

백화점 건물 밖으로 나와봄..

 

멋있네....@.@

 

문 닫았어....ㅜㅜㅜㅜ

따라가 봄

중앙역이다....그리고 그 앞 광장....

크리스마스 트리 예쁘네

폴란드에서도 동양인의 쿨함을 알아챈건가? ㅋㅋㅋ 멋지네

음악 나오고 신나는 분위기...

스케이트 장

주현절이라서 가족끼리 친구끼리 연인끼리 나왔나보다

나만 혼자네...게다가 동양인도 별로 안 보이고 여행온 사람도 별로 안 보여...

그래서 살짝 난감하고 그랬다...쇼핑이나 해야지 했는데 다 문 닫았고...이 동네 위험한지 어떤지도 모르겠고...

근처 사람에게 오늘이 휴일이냐고 물어보니 그렇다는 답이...오늘 그럼 뭐하지?

그러다가 성곽 안으로 기어들어가보자...하며 5분 정도 걸어서 플로리안스카 문 근처에 왔다

멋져.....타임머신 탄 거 같아...이러면서 혼자 좋아함

멋지다...

흐린 날씨라서 더...

저기 보이는 길은 참 뻔질나게 다닌 곳...저기에 있는 까르푸 익스프레스에도 자주 들어감...

저 길이 좋더라고....동상도 있고 새 떼도 있고

근처의 공원 비슷한 곳

분위기 좋다

 

저기 저 구멍으로 들어가야 함

요기

참으로 사랑스러운 입구임....여기 지나다니는 게 좋았다

들어가면 이런 길...상점이 주변에...그리고 저기 보이는 곳이 중앙시장 광장임

코스타 커피에 맥도날드에...

장식은 예쁘다

폴란드 인형들 중 더 인형인가봄

예쁨

걷는 길이 길게 느껴지는 건 나만 혼자라서 그런 건 아닌거겠지 라고 믿고 싶은데 이게 무슨 말

성 마리아 성당의 숨 안 막히는 옆태

 

이거구나 중앙시장 광장 너였니?

왕 트리가 분위기 조성

사람들 신남

광장 테두리의 음식점도 장식 잘 함 화려하다 그러나 촌스럽지는 않다

 

같은 사진 찍기

왜 그랬는지 나도 모름

말이 불쌍....

돌 바닥 좋네

돌바닥 좋아...

 

휴일휴일 모드라서 외롭다....

자라...하드락...

 

 

이런 시장이 열림...

 

 

뭐 사먹고 싶은데 현금이 전혀 없다...아직 돈을 못 찾음....

어 베네통...잠바 좀 사고 싶은데...근데 문 닫았...

다음 날 여기서 옷 사고 입던 옷은 버림....ㅋㅋㅋ

 

저 카페에 가봐야지 하면서 찍음

여기

1층은 카페 2층은 레스토랑 역사가 있는 곳이라고 가이드북에 써 있음

 

 

사람이 많다

여긴 뭐지?

가격이 이렇고 그렇구나

아줌마가 불쌍하게 쳐다보는.....나 카드 있어요 걱정하지 마세....

여기도 역사가 있는 곳이네...

시끄러운 소리에 이끌려 가보니 공연중

캐롤을 아주 신나게 부르고 있었다 2곡 정도 들어봄

예쁘네

근데 현금이 없....

예쁘네

근데 돈이 없....

이게 그 유명하다는 폴란드 그릇...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았다 근데 내 취향도 아니라서....

 

광장 근처의 레스토랑인지 카페인지...

피아노 연주를 하고 있었던 거 같다 복장까지 완벽하게 갖추고...폴란드 좋네

여기에서....

맥주인지 와인 그러니까 뜨거운 와인 마시러 줄을 선건지 기억이 안 나는데...나는 돈이 없....

 

 

하늘이 어색해서 꼭 일본 오다이바에 있는 거기 어디더라...하여튼 거기 같은 느낌이...

 

이거 정말 먹고 싶었다

현금만 있었으면 하나 뜯었을텐데....

 

바닥은 예쁘군

커피 마시러 가자

카드 되냐고 물어보니 된다고 해서 착석

 

 

 

 

저 동그란 지구본 같은 장식이 재밌었다

알록달록

카페라떼

 

 

저 유리 안에 들어있는 걸 보러 애들이 종종 들어왔다 나갔다 함...그거 보는 게 숙제인듯....

 

창가의 노인커플....아이고 외롭네.....

내 친구 가이드북하고 놀아야지...가이드북 펴서 얼마를 찾아야할지 돈 계산하고 일정을 짜 봄...

와이파이도 되고 좋다 폴란드는 카페 그냥 막 들어가면 됨 비싸봤자임....

다 갔네...

 

 

일하던 직원도 사라짐...여긴 이제 내 것이네....

카메라 안습

 

이걸 그렇게 보러 애들이 들락거림...멋지긴 하다

 

아무도 없으니까 거지같은 화질의 폰카로 계속 찍음...

 

1364년???!!!!

2층의 화장실...도 멋지네

 

예사롭지 않아...

빌레로이 앤 보흐....의 세면대임....

2층은 훨씬 더 고급고급

레스토랑 분위기 좋네....

나와서 시티은행 ATM기를 찾아보려고 어슬러거림....좀 무섭네 하면서....

그러다가 만난 신나는 분위기의 트램...

문 앞의 저 천사 여인네가 사진을 찍으니 안에서 손을 흔들고 춤을 추심 ㅋㅋㅋ 너님때문에 외로움 2 줄어들었...

이상하게 가보니 시티은행 기계가 없다...너무 늦으면 안되지 하며 숙소로 돌아가기로

아직 폴란드 분위기를 모르니까...

사람이 많이 사라짐

내 정신상태....

곰돌이 장식 모아놓은 가게

드디어 중앙시장광장 도착

이젠 좀 안심

 

여긴 사람이 항상 있음

성마리아 성당

멋지네

 

 

까르푸 익스프레스 플로리안스카 지점...그러니까 플로리안스카 근처임

나중에 알았는데 익스프레스가 붙은 곳은 더 비싸다...24시간이지만...이게 편의점같은 곳이었나 보다

숙소 도착

아 라면!!

 

 

TV 좀 보고

화질이 이상해서 왜 저 장면을 찍었는지 기억해낼 도리가 없네 일단 어떤 장면인지도 모르겠고

쇼핑한 거 까르푸에서 쇼핑한 거 찍음

어디에나 있는 그 유명한 갑자칩 그리고 몸에 좋으라고 채소 넣은 100% 주스 그리고 물 그리고 인스턴트 파스타

그리고 아주 아주 좋아하는 독일 사탕....

이걸 어떻게 끓이나 하며 뒤를 보니 뜨거운 물을 붓고 기다리라고 써 있었다 컵라면인데 컵은 없는 그런...

그래서 신나서 사옴

아...내가 이런 거 못 먹는 사람이 아닌데...이거 먹다 죽을 뻔...비싸서 아까워서 꾸역꾸역 마셨으나 반은 버림...

제일 큰 문제는 파프리카였다...파프리카 당근 토마토 양파...이걸 어쩔.....맛이 정말 심함...ㅜㅜㅜㅜ

이건 나중에 바르샤바에서 먹는다 맛 괜찮음 가격은 좀 비쌈...한국 가격으로 1000원 넘음 ㅋㅋㅋ

그리고 저 노랑 독일 사탕은 한국에서도 종종 사 먹었던....급하게 당 떨어질 때 응급조치용

물 끓이는 포트가 있어서 컵을 깨끗하게 씻은 후 라면 시식....

이거네....

속이 확 풀림....새벽 샌드위치 이후로  사과 한 알 먹고 커피 한 잔 마시고 라면 하나...거지네...배도 안 고팠나...

마음이 외롭고 그래서 그런지 배고픈 거도 잘 모르겠더라고...

이 날은 좀 외로웠다 그러나 다음날부터 빡빡한 일정에 바빠서 외로움? 그게 뭔가요 바쁘니까 조용해..모드가 됨

여행가도 똑같다 여유있으면 헛헛하고 바쁘면 바빠서 정신없고 그게 사는건가 봄....ㅋㅋㅋㅋㅋ

 

한국 라면과는 완전 다르지만 그래도 속은 풀린다는 것... 동유럽 갈 때는 저걸 사 먹으면 됨 어디에나 있다

독일에서도 처음에 못 찾았다가 나중에 찾음...헝가리에서는 기억이 안나고 체코에는 분명 있음

 

한 일 없이 크라쿠프에서의 하루가 지나갔지만 나쁘지 않았다

하루 더 구경하고 그 다음 날에는 아우슈비츠에 다녀오고 그 다음 날 바르샤바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