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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호수의 이방인 L'Inconnu du lac, Stranger by the Lake, 2013 + 커피빈 + 일기 비슷한 것

by librovely 2016. 7. 11.

 

댓글에서 이 영화 이야기가 왜 나온거더라? 하여튼 댓글에서 이 영화가 존재함을 알게된 순간부터

힘들어졌다.... 보고싶은데 너무너무넘흐 궁금한데 볼 길이 없을 것만 같은 느낌적인 늑힘에 좌절...

원래 그런법이지 못하게 된 것 할 수 없는 것은 더 미친듯이 하고 싶어지기 마련임...그러나 불가능해

보였는데 그런데 이 영화가 때마침 재개봉...CGV에서 세상에는 여러가지 사랑이 있다던가 하여튼

뭔가 특별전으로 이 영화를 몇 곳에서만 재상영하고 있었던거고 그것도 역시 이 영화를 언급해주신

내 블로그 방문자 상위 1%(단골?방문자 총 1명중 상위 1%) VVVIP 방문자인 독한양주님이 알려주심

하여튼 무조건 보러가자 모드로 쓱 훑어봤는데 신촌 명동 압구정 근데 명동은 너무 나중에 해서 그걸

기다릴 자신이 없었고 신촌은 14일 목요일....이것도 기다리기 쉽지 않음...바로 하는 건 압구정...8일

10일...이게 다 기억이 나네...씨쥐비 앱을 얼마나 노려보고 앉아있었는지 모름...요근래 이렇게 치열하게

머리 굴려본 일이 엄씀....근데 혼자 압구정까지.....혼자 여의도 정도까지는 리즈너블한데 압구정에 혼자

가기는 좀 아깝다...순간 떠오른게 이 영화 19금이잖아....하며 19금 매니아님이 생각남....

19금 매니아님에 대해 좀 써보자면....한 달 전? 주말에 아팠다고 했다 그래서 왜 아팠어? 하니까 진지하게

하는 답이...네가 나랑 19금 영화 같이 안 봐주니까 아프잖아....(이 날 아가씨를 딴 애랑 보고 지랑 안봤다고

해서 다시 같이 보러 만난 날임....ㅋㅋㅋㅋㅋ)하여튼 급한 맘에 새벽에 메시지 던짐 아침에 답이 왔는데

역시 긍정적인 반응이....ㅋㅋㅋㅋㅋ 물었다 떡밥.....물론 여기에 자세히 쓸 수는 없지만 물게끔 나름 잘 써서

메시지를 보냈다고 생각함....그러나 확답이 아님...그냥 그게 뭔데? 정도 반응....그래서 아침에 그 바쁜 아침

에 씨지비 앱 열고 자리 확인...근데 세상에....이미 자리가 앞에 2줄 빼고 다 끝남...망했네...하며 출근해서

틈날 때 잠깐 보니 뒤에 두 자리를 누군가 취소했는지 자리가 생겼고 급해짐....엄청 급해짐....점심시간에

다시 확인하니 이미 그 자리 다시 나감....ㅜㅜㅜㅜㅜㅜ 실연당한 기분...심리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약을

먹어야 할 것만 같았다...아...이 명작은 좋은 자리에서 봐야하는데....앞에서라도 봐야겠기에 19금 매니아

님에게 전화 구걸....전화가 와서 보자고 꼬시니까 그러겠다고...근데 자리가 앞에 2자리라니까 싫다고...ㅜㅜ

앞자리에서는 볼 수 없다고...그래서 3번째 줄에도 자리가 있긴하다 거기 앉자고 하니 그것도 싫다고....

해서 2번째랑 3번째는 가격이 다르네...3번째는 괜찮은거라는 소리다 어쩌고 저쩌고 이 영화 너 놓치면

후회한다 이거 확실한 19금이다 이런 거 쉽게 못 만난다 ㅋㅋㅋ 어쩌고 저쩌고 아무리 해도 안 먹힘.....

그래서 나중에는 그냥 물고 늘어짐....아 같이보자~~야~~~질질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질척거리게 치댐....

전화 못 끊게 하고 계속 늘어짐.....막 옆에서 같이 밥먹는 동료 목소리도 들리고 내가 전화를 안 끊으니까

옆 사람이랑 퇴근 시간에 대해 대화도 나누고 그런게 막 들리고 하여튼 계속 질질짜니까 결국....

그러자 알았어 대답이 나옴....윈...내가 이김...근데 그래도 맘이 막 좋지는 않았다...왜? 치대서 억지로 끌고

가서? ㅋㅋㅋㅋ 그럴리가...그런 게 하루 이틀 이야기인가....언제부턴가 주변인들이 나랑 영화를 안보러

가려고 해서 ㅋㅋㅋㅋ 요새는 많이 줄어들긴 함...요새는 혼자 보러 가니까....

하여튼 그렇게 같이 보기로 했는데 맘이 아팠다 자리 때문에...근데 한참 들락달락거리다 보니 다른 자리가

생김...누가 또 취소를....착한이들같으니....세상은 아직도 살만한 곳이었구나....ㅋㅋㅋㅋ 그래서 뒤에서 3번

째 명당 자리 겟함....

 

영화 이야기는 언제 쓸지 모름.....ㅋㅋㅋ 일기를 쓰고 앉아있을 예정임.....왜 그러냐고? 원래 그래씀

 

압구정 CGV 바로 옆에 있는 커피빈

커피빈에 간 이유는 동행인이 커피빈을 엄청 좋아하는 그런 이유도 있지만 오늘은 일요일

일요일에는 커피빈 아메리카노나 라떼 1+1이 가능하다 비씨 체크카드는 월1회....CGV도 일요일에는

1+1이 되는데 그건 워낙 일찍 마감이고 현장예매라 시도도 안해봄....새벽에 보면 될라나? 새벽 1시

영화?? 아메리헤이즐넛을 먹으려고 했더니 그건 안된다고...해서 그냥 라떼....4월부터 한 행사인데 이제서

처음 먹어봄.... 12월까지니까 이제 일요일마다 혼자 가서 2잔 마시고 와야겠다 같이 갈 친구 없어도 됨

나는 능력이 됨...혼자 두 잔 충분히 마실 수 있다고 V  혼자 영화보러 가서 한 잔 카페서 (잡지)책 읽으며

마시고 한 잔은 테이크어웨이해서 영화보면서 마시면 됨 완벽한 하루가 되게씀.....

이렇게 1+1

어찌나 뿌듯하던지....

난 지적인 여자니까 책도 준비하고

읽을 거 없으면 불안한 활자중독증 드립을 치고싶지만 그건 거짓말...그냥 심심할까봐 챙겨온 책..도 거짓말

멋진 남자 있으면 그 앞에서 책 펴들고 코습흐레 할려고 들고다님....근데 백날 들고다니면 뭐하냐....

멋진 남자가 없어서 문제라고? 그게 아니라....멋진이가 있으면 뭐해...그래서 내가 책을 꺼내 펴들고 코습

흐레를 하면 뭐해 멋진이가 나의 코습흐레를 봐주질 않으니...존재감 지로.....된장..된장...내가 그 유명한

된장녀임....인생이 그냥 된장.....지하철 남자 얘기를 하자니 오늘 지하철에서 있었던 일이 생각난다....

아니 그 전의 일부터 쓰자면....유별떤다고 욕할 사람이 있을텐데 뭐 알게뭐야....

집 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려고 걸어갔는데 어떤 아저씨가 되게 이상하게 쳐다봤다 그게 어떻게

보는거냐고 묻는다면 여자라면 알 수 있을 쳐다봄이라고만 쓰지 뭐....난 그런 눈빛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

외모의 소유자V이기에 그런 일이 드물긴 했는데 오늘은 날도 더운데 기분이 뜨악해서 그 아저씨가 나를

볼 수 없게 뒤에 이상하게 처박혀 서 있었고 그 다음 어떤 20대 여자애가 왔는데 걔는 뭐 아주 대놓고

계속 위 아래 위 위 아래 쳐다보는 거였고 이 어린 영혼은 그런 것도 모름....아저씨가 뒤에 있었으니까

모를수밖에....하여튼 버스를 탔고 그 아저씨는 나보다 앞 쪽에 앉았는데 타는 여자 내리려고 문앞에 서

있는 여자를 그렇게 계속 스캔 스캔....나도 봐요 나도 잘난 남자 열심히 봐요 그렇지만 그렇게 상대방이

알게 기분나쁘게 그러지는 않는데...음....하여튼 그랬는데 동행인을 만나 지하철을 탔고 자리가 나서 앉았

는데 글쎄 옆에 아저씨가 앉는거였다 그게 싫었냐고? 난 그런 진상 아님...하여튼 그랬는데 이 아저씨가

갑자기 일어나더니 저벅저벅 걸어가서 저 쪽에 방금 자리가 난 곳으로 옮겨 앉는데 그게 구석 자리거나

뭔가 납득이 될 자리면 의아하지 않았을텐데 20대 초반 여자애들이 양 옆에 있는 중간자리였다...순간

이상해...느낌이 들었고 그래 한 쪽에는 내가 앉아있었다고 치자 다른 쪽에는 누구? 하며 보니까 어떤

아저씨가 앉아있었....그러니까 나랑 또 한 명의 아저씨를 피해 저기 가서 앉은 거야? 하며 다시 보니

이 아저씨도 아까 그 버스 아저씨처럼 훑어보고 또 훑어보고 ....음...내 외모의 힘을 다시 한 번 확인

나이드니까 좋은 점도 있구나...ㅋㅋㅋㅋ 아니 그건 거짓말...어릴 때도 난 저런 불쾌함에서 다른 이들

보다는 사뭇 자유로웠.....ㅋㅋㅋㅋㅋㅋㅋ 이 이야기를 동행인에게 하면서 내가 오바떠는 건가 생각

했었다 다른 이유가 있어서 옮긴걸지도 모르잖아...하였더니 동행인은 얼마전 지하철에 자리도 많은데

어떤 아저씨가 자기 뒤에 너무 붙어서서 기분이 나빠서 아예 대놓고 막 노려보니까 황급히 내렸다고

그런데 섬뜩한 건 그 아저씨가 저어기 다른 칸으로 다시 타더라는 것...그러니까 내렸다가 다시 탄....

이게 뭔소리지 갑자기.... 하여튼 아저씨들도 이젠 내 옆자리를 피하네...음....

쾌적한 지하철 생활이 가능한 그런 능력의 아니 외모의 소유자라고 자랑중이어씀

이 책 재밌다

너무 재밌어서 지하철에서 올 때 2쪽 갈 때 1쪽 읽음....ㅋㅋㅋㅋㅋ

 

다이어트 하려고 점심을 간단히 먹고 커피빈에 온건데.... 라떼랑 저 과자 칼로리 합하면 한 끼 식사....

1+1이 너무 자랑스러워서 영수증을 커피한테 깔고 앉아있으라고 하고 마시면서 계속 쳐다봄....

뿌듯

동행인에게 자리 잘 맡았다고 하고 칭찬바듬....껄껄껄

모바일 티켓은 상영 후 12시간 뒤 사라진다고? 음.... 그러지마....같이 있어....ㅜㅜㅜㅜ 디게 비싸게 구네....

 

몰랐다 얼굴에 바르는 선크림을 몸에 바르면 색이 마구 묻어난다는 것을....검정 바지에 얼룩덜룩 하얗게

사방에 칠해놓고 놀라서 몸용? (바디용아님) 선크림 검색하다가 잡지 부록으로 준다고 해서 주문

클리오 모기약 선스프레이....커피빈 원플원과 더불어 절약정신 돋는 사람임 자랑 중....

이름이...?

다 주겨버리겠서 썬스프레이임

무섭다.....

우리 빈이가 와이파이 인심도 박하고 전기 인심도 엄청 박하지만....그래도 헤이즐넛도 잘하고

냅킨 디자인도 독보적임....

 

독서시간.....

보라돋는 커피빈

빈이는 보라색이 컨셉인가 봄

레아 세이두

좋음

향수는 프라다 광고를 찍더니 가방은 루이비통.... 프랑스 여자들은 핑크가방 따위는 안 들고 다닐텐데....

흰티에 청바지에 빨간 힐에 캐리어

조합 좋다

물론 저 여자 몸이 다 함....살려야한다 말려야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하의는 엄청 짧게 입으면서 상의는....

저런 옷차림이나 등이나 어깨 드러낸 옷을 사람들이 입고 다니면 좋겠다 보기 좋지 아니한가....

근데 난 하나도 추라이 못하겠네...나도 양심이란 게 이씀

저런 옷이랑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잘 안 어울림

예쁘긴 예쁨

 

이 글 재미있었다

힙스터들이 도시를 망친다는 건 그 힙스터들이 어느 나라건 같은 모습으로 힙하다는 문제....

이런 내용은 김사과가 쓴 글에서도 봤던 거 같다

 

 

 

여행은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드러나는 작은 테스트 같은 거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여행은 당신이 인생에서 가장 참기 어려운 게 무엇인지 알려준다

 

음.... 나는 뭘 참기 힘들어할까?

배고픔.....?  아니.....나 자신 ㅋㅋㅋㅋㅋㅋㅋ

 

셰익스피어 버케이션....영국 공직자들에게 3년에 한 달 줬다는 장기 독서 휴가라....

기차 안에서 롤랑 바르트나 수전 손택의 글을....??

파리에서 롱블랙을 마셔볼걸....롱블랙이 뭘까....

현대 미술가 카스텐 홀러의 말

여행에서는 거의 아무 생각도 안든다 다음 끼니를 뭘 먹을지 정도 생각할까?

ㅋㅋㅋㅋㅋㅋㅋ

 

꼰미남화보

 

등.....

등을 다져야 해....

날개뼈 툭 튀어나온 등이 좋음 남자건 여자건

 

한참 독서중인에 누가 쳐다보는 늑힘이....

얘였다....카이가 날 그렇게 쳐다봄...그만봐...ㅋㅋㅋㅋ

주중 브런치가 2만원이라고....? 가보고 싶네 신라 스테이 브런치 뷔페

나는 사수자리....

별자리 점을 읽어보았다  4일과 19일이 모든 면에서 금전적으로 긍정적이라고? 라임 돋네

4일에 아무 일 없었고 음...19일에는 ?

 

근데 고민이 생김

주춤했던 연애전선이 다시 회복된다고는 하는데 30일 이후에 연애 전선에 먹구름이 낀다고?

음...8월에 여행가는 동안 소원해진다는 소리일까? 여행을 취소해야하나...엄청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근데 곰곰 생각해보니 누구랑 소원해져? ㅋㅋㅋㅋㅋ 걱정이 사라짐...난 행복한 사람임....아무걱정없음

그러다가 아니 그 사이에 누가 생길 수도 있는거잖아 하며 다시 걱정이 생김...근데 곰곰 생각해보니

39년 안 생긴 그 분이 20일안에 생길 확률이란....껄껄껄.....역시 난 걱정 없음...나는 문제 없어~~ㅠㅠ

 

독서하고 나가기 전 뒤를 돌아보니 씨쥐비가 보임....위치 좋구나....

정말 딴 건 안 부러운데....(라고 쓰자) 근데 압구정 CGV는 좀 부럽다....

어지간한 영화는 여기에서는 다 한다....여기에서 제일 많이 상영하는 거 같다...특이한 영화를....

그리고 의자 간격도 넓고 좋다 물론 여의도도 그렇긴 함

 

 

영화 얘기를 쓰려니 잘 시간이 지남......

자야한다.....

영화 이야기는 내일 써야지....ㅋㅋㅋㅋㅋㅋㅋ

결론만 쓰자면...멀리까지 가서 본 게 전혀 후회되지 않음....19금매니아님 반응은? 쏘쏘임....

 

 

독거노인님 최초 방문 기념 헌정 뻘글....

을 쓰려고 했는데 오늘 날이 날인만큼...그러니까 일요일 밤인 만큼 우울감 최고조 시기라서 그런지

드립이 잘 안 나옴.....게다가 너님 욕을 쓸 수가 엄씀 너님과 같이 있던 얘기가 아니라...

그래서 너님 욕할 거리는 내일 열심히 만들어서 이케아편에 해드리게씀.....ㅋㅋㅋㅋㅋ

 

 

일기의 마지막은 추천곡 소개 코너 ㅋㅋㅋㅋㅋ 횡설수설 돋네 ㅋㅋㅋㅋ

영화 아가씨의 예고편 음악이 너무 좋아서 찾아봤는데 이거였다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음....틀어놓고 핑거스미스 읽으면 딱임...핑거스미스는 내일이면 완독예정

거의 다 읽었는데 뒷부분은 영화와 많이 달랐다

 

 

 

 

영화 이야기는 내일 ..... 좋은 영화임...무조건 보라고 하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