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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동유럽독일파리

[동유럽독일파리18일-프라하]조식-하벨시장-구시가-카프카상점-천문시계-시민회관-팔라디움-카페임페리얼-22번트램-카페슬라비아-카페사보이-국립극장-카를교-구시가-테스코-알베르트

by librovely 2016. 11. 24.

[동유럽독일파리18일-프라하]갈레리야로얄 조식-바츨라프 광장-하벨 시장-구시가 광장-카프카 상점-천문 시계-화약탑-시민회관-팔라디움 백화점-카페 임페리얼-22번 트램-카페 슬라비아-카페 사보이-국립극장-카를교-구시가 광장-마트 테스코-마트 알베르트

 

2016. 01. 18.

프라하 구경하는 날

어제에 이어 오늘 하루는 프라하를 보기로...2년 전에 와서 3일인가 보긴 봤는데도 이틀 정도는 또 머물러

보고 싶었다 프라하에는 한국인이 정말 많았다 그래서 갑자기 외로워졌다...이 외로움은 베를린에서 느낀

것과는 종류가 달랐다...여기에서는 그냥 한국인만 안 만나면 아무 문제가 없을 그런 외로움이었다.....

정확히 말하면 외로움은 아니고 그냥 이상하고 불쌍해보이면 어쩌지...류의 느낌이었던듯...근데 다행인지

한국인에게조차 나는 투명인간 느낌이....살기 편하네.... 이제 하루만 혼자 다니면 내일 파리로 넘어가고

거기에는 나도 동행이 있다 한 번도 같이 여행한 적이 없어서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최악의 상황

그러니까 만약 내가 진상을 떨어도 일단은 꾹 참고 맞춰주고 나서 돌아가서 조용히 연락을 끊을 스타일로

나름 파악하여서 뭐 여행 중에는 별 문제는 없겠다는 정도의 계산은 하고 앉아있었....ㅋㅋㅋㅋㅋㅋㅋㅋ

갈레리야 로얄의 조식은 정말 그리웠다...종류가 많은 건 아닌데 다 맛있고 질도 좋고 뭔가 홈메이드 느낌

도 있는 것이 맘에 들고 맘이 따뜻해짐....그래서 너무 의욕이 넘쳐서 너무 반가워서 그만 저렇게 엄청난 양

을 퍼다 차려놓음....혼자 아침먹기는 그냥 익숙....이 정신 그대로 이어서 한국에서도 밥 혼자 먹기에 도전을

해보긴 해야하는데...뭐랄까 과거의 나를 한 차원 더 갱신하고픈 그런 마음이 드는데...기왕 할 거 제대로...

올해 크리스마스 이브가 그러니까 24일이 토요일이던데 이 날 혼자 밥 먹고 혼자 영화보고 혼자 카페에

가면 끗내줄 거 같은데....토요일이라 운동은 못가서 좀 아쉽네....아니야...그냥 23일에 불금...을 다음날 새벽

6시까지 혼자 집에서 달리고 24일에는 그냥 퍼 자는거다....더 확실히 하려면 22일에도 한 3시간만 자서

피곤이를 쌓아줘야 함....24일 낮 4-5시에 갑자기 깨면 망...이니까....갑자기 대학일기의 한 컷이 생각난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고등학교 야자에 가고 사람들이 없자 이런 패배자들...이라고 뇌까리는데 그 아래에

진정한 패배자 등장...이라는 글자....저 안에 나 있네...그 안에 내가 있어요.....진정한 패배자의 늑힘을 느껴

볼 절호의 찬스인데 과연 가능할지는 나도 모르겠.... 참말로 무슨 무슨 날 좀 다 사라졌음 좋겠...ㅜㅜㅜㅜ

갠차나...나님과 즐겁게 놀면 됨....여행기에다가 지금 먼 넋두리를.....새벽 1시가 넘어서 봉인해제가 된

그런 면이 있는 거니까 감안해야 함...

계란 먹고 싶다...내일 아침에 저 비주얼로 부쳐 머거야지......그리운 내 조식

빵이 묵직...난 묵직한 빵은 별로....

립톤 홍차

매일 먹어도 안 질릴 조식....

무거운 거 들고 다녀야 함...2년 전에도 이러고 사진을 찍었었는데....

집 앞 알베르트 안녕!

지점마다 다르네 바츨라프 광장은 23시까지던데 여긴 동네라 그런지 21시...그렇죠 뭐 퇴근하고 쉬셔야죠~

잠깐 들어가서 구경...저기 장갑...고무장갑...2년 전에도 샀고 또 사려고 눈독들이는 중

이런 가구 파는 곳이 옆에 있었나?

시계가 너무 귀엽....색도 귀엽....10시 20분

나름 일찍 일어난거다....

익숙한 내 귀여운 동네 이웃사촌들은 나를 이방인 취급 투명인간 치급을 하지만 난 너님들과 이웃이야

지하철 타고 바츨라프 광장 도착....좀 돌아다니다가 하벨시장 구경하려고...2년 전에 그 시장을 못 본게

마음에 걸렸으니까

월요일 오전의 상점가는 조용...아직 열지도 않음...10시 몇 분이니까....

내 사랑 막스앤스펜서...이게 영국회사인데 그 나라에서는 어떤 위치일지가 궁금.....궁금해.....

월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사람들에게서 우울함이 흘러....ㅋㅋㅋㅋ

10시 40분이네

바츨라프 광장의 건물들...멋지다....

저런 곳도 가서 시장조사..그러니까 가격조사 하고 싶은데 시간이 없네...

멋진 건물에 붙어 있으니 저런 브랜드 간판도 멋져보임 맥도날드 간판이 쿨하게 늑혀지다니

국립박물관인데 바츨라프 광장에서 보이는 그 건물은...근데 여기 볼 거 없다기에 안 감....

트램...과 경찰...저 차 딱지 끊는 중??

어제 밤에 돌아다니던 곳....여기도 눈이 살짝 옴...되게 추웠다....이날 추위가 최고.....습한 추위가 엄습함...

부다페스트의 쨍하고 습하지 않은 추위와 사뭇 다른...습한 냉기가 옷 속으로 그냥 스며들었고 낮에는

그냥 숙소로 들어갈까 생각이 들 정도로 견디기 힘든 추위가...여기 추위랑 파리 추위는 종류가 비슷하다

기온과 상관없이 그냥 냉기...습한 추위가 정말 정말 견디기 힘들다...여름에 쨍하고 더운거와 습해서 끈적

이며 더운 것 중 후자가 견디기 정말 힘들듯이......

바츨라프 광장을 찍어본다....하벨 시장이 열릴 때까지 시간 때우기

유럽유럽 하네....

슬슬 하벨 시장 쪽으로 걸어가는 중....지도를 잘 보는 나는 잘 찾아감....이라고 잠깐 자랑

인포메이션 센터도 있네

시티맵이 있어서 지도를 받을 필요가 없어져서 저기 들를 일도 없...다고 쓰다보니 공연표 같은 건

저기에서 물어봐도 괜찮았을 거 같다는 생각이....

11시가 거의 다 되어 감....시장 오픈 시간

길거리에 중간중간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게 있다는 게 편리하면서도 신기...좋네

가로등도 예쁘다

거리의 파란 표지판과 깔맞춤한건가 호텔 글씨도 파랑 바탕에.....

걷는데 거리가 너무 예뻤다

상점 간판도 예쁘고....

드디어 도착 하벨시장....

1232년부터 열린 시장인가?

슬슬 구경해봤는데 뭐 그냥 그냥...꼭 봐야한다고는 말이 안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걷는다 눈 맞은 지붕이 너무 예쁘고 귀엽다

캔디가게 너무 너무 너무 예쁘다

눈이 즐겁다

11시 5분 전

이런 광장도 중간에 있다 여름에는 분수가 나오나

걷는 동안 눈에 들어온 것들이 너무 아름답....

목적지였던 구시가 광장

잘 있었니?

프라하 하면 나는 이게 떠오름...

천문시계

11시 7분

여기저기서 단체 관광객들이 설명을 듣는 소리가...한국 패키지 여행자도 많고 그냥 자유여행 온 사람도

아주 많다...여기는 정말 한국인줄.....

황금닥!

금다기...

저 해골 디테일....뭐지? 메멘토 모리인가요

동상을 좋아하는 체코...꼭대기 테두리에도 세워두고 벽에도 매달아 두고....

가문 상징인가?

요런 디테일들에 관심을 가져 봄

누구세요?

구시가 광장...에서 보이는 틴 성당...저게 틴 성당 맞긴 한가?

가로등도 예쁘고 하늘도 비현실적으로 예쁘고 바닥에 눈도 살며시 쌓여서 아주 분위기 좋음

근데 너무 춥다....

예쁘길래 그리고 딱히 할 일도 없고 옆에 떠들 인간도 없고...해서 사진 열심히 찍음....

한국인이 너무 많아...나도 누가 옆에 있었으면...해서 찾은 게

외롭다

둘기님들....

생명체 옆에 같이 끼어있어볼라고 다가갔는데..다들 외면일기....음......인종차별하나 이거뜨리

다시 눈에 담기

다시 외로운데 생명체가 지나가서 마음이 급해짐...저기 한 번만 봐...나좀 봐바...지나가지 말고...10힘...

그냥 예쁜 거나 눈에 열심히 담자...이거 보러 온거잖아

프라하에 왔을 때 가보고 싶었던 카프카 카페에 찾아가 보기로....

저기 왼쪽으로 가보면 된다

건물이 뭔가 럭셔리한데...??

유럽유럽하고 있네 정말 예쁘다고 감탄하며 다님 눈이 내려서 땅이 하얗게 되니까 더 파스텔톤 건물

외벽과 잘 어울려서 소녀소녀하면서 유럽유럽

이게 안 예쁠 수 있나?  이렇게 예뻐.....저 안에 내 방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인생이 훨씬 알흠다워질 수 있을듯....

건물 꼭대기에는 동상을 세우는 걸 좋아함...체코 사람들은 그런 취향인가 봄

예쁜 하늘 그러나 너무 춥다

조각상을 잘 세워 둠

외로울 때는 이런 조각상들을 보고 위안을 얻음...쟤들도 혼자 있잖아 오래도록 저러고 있었잖아...

이러면서....병맛이...참...ㅠㅜㅡㅜㅜㅜ

예쁜 구시가 광장의 틴성당과 천문시계탑을 눈에 열심히 담고 이제 카프카 카페에 가보자

2년 전에 가짜 카프카 카페에 낚여서 눈물이 났었는데 이제 드디어 내가 진짜 카프카 까페에....

그 골목으로 나가니 이런 동네가...처음 와봤는데 럭셔리 브랜드 밀집지역.....

디오르

루이뷔통

부자동네에 어김없이 나타나는 네스프레소

헤르메스 아님 에르메스

롤렉스

영어공부를 재미지게 함

11시 30분이 되어가는구나 서두르자...12시에는 다시 구시가 광장에 와서 천문시계탑 쇼를 봐야함

이 동네는 뭔가 프라하스럽지 않고 파리같음....근데 저길 지나던 당시에 나는 파리에 안가봄....

근데 난 이 동네는 파리같네...라고 생각했음...뭡니까 이게.....

드디어 도착...구시가 광장에서 5분 별로 안 멀다....카프카 어쩌고 글자가 보이네

근데 저 천막이 있는 곳이 예전에는 카프카 카페 맞았던 거 같은데 지금은 음식점으로 바뀜....

들어가니까 직원이 여기 아니라고 카프카 카페는 이사갔다고...하면서 위치를 알려주는데...거긴 바로

예전에 가짜야...라고 생각했던 그 카페 위치...이런 반전이...거기가 카프카 카페 맞았나 봄....근데 무슨

인테리어가 고 따위.....

다행인건 바로 옆의 카프카 기념품 상점은 아직도 운영중이는 것

여긴 이제 카프카 카페가 아니라고...ㅠㅠㅠㅠㅠㅠ 내 프카님...카프카님...

기념품 샵이나 구경하자

10-18시 짧게 여네....

엥....ㅋㅋㅋㅋㅋㅋ

카프카의 여인들.....카프카는 대체적으로 사람의 내면을 본듯....음 나도 가능성이 있었? ㅋㅋㅋㅋㅋㅋ

아닌가 더 힘든건가....외모야 화(이어~)장하고 뜨더고치고....ㅋㅋㅋㅋㅋㅋ

프카님 티셔츠

프카님의 에코백

엽서도 있다 좀 더 사올걸....

변신...에코백....카프카의 변신은 내 인생의 소설....이라고 말하고 다니면 왠지 있어보일 거 가틍늑힘

저기 가운데 사진이 프카님의 인생샷

책이 멋짐...인테리어 소품으로 최고

나와서 구시가 광장으로 가는 길에 카프카 카페를 지나가 봄...여기 와서 2년 전에 낚였다고 멘붕타임

가졌었는데....다시 찾아갈 시간도 없고 해서 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여기가 맞다니....

근데 이상하게 더 상처가 되는 것이었던 것이었던 거시얻다....ㅜㅜㅜㅜㅜ

저기 틴 성당이 보이는 좋은 위치에 있긴 함

테라스 자리도 생겼고.....좋아하자 프카님 카페인데....

근데 여전하구나...메뉴봐...전혀 프카님 이미지와 맞지 않아...뭐지.....

쇼하기 직전에 도착

쇼와 동시에 매치기들도 활동을 시작한다고 들어서 가방 움켜 쥠....나 이탈리아 다녀온 사람임

떼르미니 다녀온 사람임...이 동네 매치기 따위는 별 거 아님

쇼 보러 온 사람들....

금닥이다

쇼 끝....너무 짧다....허무....한 게 인생과 닮았...네 라고 뇌까려보고.....

하늘이 정말 여행다닌 시기동안 중 가장 예쁜 날....

잊을만 하면 나타나는 화약탑.....운명이거니.....탑이랑 운명인디 뭐 어떻게 해야 하나...망......

낮에 보니 더 멋있네.... 화약 하면 브이포벤데타가 생각난다 아 물론 최무선도 생각나요 ㅋㅋㅋ

12시 12분 1212 시비시비 십이십이 욕같다....왠지

저 지붕 색이 고급스러움...파리 지붕도 청색이잖아...청색이 빨강 지붕보다 좋다

화약탑과 시민회관의 꼴라보...화려

예쁜 시민회관 화려하다

아 발레~ 이러면서 표 있냐고 하니 없다고 한듯.... 이 날 공연이 없다고 한 것 같기도...내일 나는 여기에

있지 않아요 ㅜㅜㅜㅜㅜ

이 동네도 좋아...눈이 즐거워....프라하는 이런거지..이게 프라하다

화약탑과 시민회관 맞은편에는 이게 있다...팔라디움...백화점임...엄청 큰 쇼핑센터

가게가 이백개나 있어요? 우와........

새벽 3시? 보니까 카지노..카지노가 있다니.....보통 10시나 9시 11시...에 닫네

프라하는 다른 유럽 동네보다는 일찍 닫는 분위기는 아님

들어가보니 폴이 떠억

그리고 스벅

스벅만 보면 여기가 어딘지 알 수 없...어느 나라인지 전혀 모름....다 똑같....

막스앤스펜서가 여기에 또 있네~

저 영국 티팟 장바구니 사냐고 엄마한테 찍어보내니까 엄마가 응 이라고 하심 응!

다 사고 싶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긴 아마 폴....? 1000-2000원의 리즈너블한 가격...인데 현지물가로 생각하면 비싼편

팔라디움을 통과하여 나옴...다 볼 수 없다 규모는 크고 난 시간이 없고....오늘 뿐이야....최대한 나다니자

임페리얼 호텔을 향해 가는 중.....왜? 그 호텔에 카페 임페리얼이 있으니까....

찾아옴...아 이 즈음에 너무 추워서 그냥 숙소에 가서 낮잠이나 따뜻하게 잘까 하는 생각이 정말 강하게

찾아왔었다,...난 추위를 잘 참는데...부다페스트 영하 10도도 괜찮았는데....여긴 너무 습하게 추워서 뼈까지

스며드는 것 같은 한기에 사방으로 흩어지는 정신을 붙잡느라 힘들었....

들어가자 젖과 꿀이 흐르는 카페로!

는 좌절됨.....

디어라고 하지도 마...너무한 거 아니니....22일까지....음....22일 아침 7시에 오라고? 흠...ㅜㅜㅜㅜ

불쌍하게 들여다보니 공사중인 게 보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겨울에는 사람이 없어서 좋지만 종종 이런 일이 생김...ㅜㅜㅜㅜ

메뉴 가격도 괜찮은데....아.....

독일에서 본 디엠이 여기에도

그리고 내 사랑 빌라

멋진 조형물

다시 팔라디움으로 들어와서 배가 고파서 폴에 가서 빵 하나 샀다....점심을 못 먹었어....ㅜㅜㅜㅠㅠㅠㅠ

포장한 빵을 들고 트램에 올라탄다

이 트램이 어디까지 가더라...프라하 성에 갈 때 이거 타고 가다가 중간에 갈아타나 그랬던 거 같은데

나는 프라하성에 안가니까 그냥 타고 쭉 가보기로.... 트램 안도 춥다.....

배도 고프고...또 이렇게 거지의 3요소를 채워가고 있었...춥고 배고프고...졸리면 끗....미션 클리어

난 교양있는 서울 아니 경기도민인데 트램 안에서 빵 따위를 뜯을 수 없...지는 않더라...배고파서 세포가

거지세포로 돌변해서 탐욕스러워짐...뜨더머금....맛있네...폴이 참 잘함....음료도 없이 먹음....거지가틈...ㅜㅠ

저기도 폴이 있네....왜 내렸지? 여기서 22번으로 갈아탄건가 기억이 잘 안남....

아 여기에서 22번을 탔나보다...딴 거 타고 와서

내가 대체 어딜 가는지 모르지만 그래도 그냥 가는거....다 좋네...창밖의 풍경 감상

이런 동네는 여행하는 사람들이 거의 들르지 않을 동네...나는 이런 곳에 오는 게 그렇게 좋음...ㅋㅋㅋ

좋잖아...진짜 프라하.....

뭐지 이 멋진 건물은....

트램끼리 마주치는 것도 좋음 ㅋㅋㅋㅋ

저기 지붕봐,....예쁘다.....눈 내린 프라하

체코 여자들은 저렇게 길쭉함...키가 엄청 큼....예쁜 건 폴란드고...거긴 다 인형들..여긴 얼굴은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많지만 일단 키가 엄청 크다...여자 평균 키가 170은 되는 느낌이...180인 여자도 종종 보임

그림이다...

자리를 지나는 중인가?

이 쯤 내려야 프라하 성에 갈 수 있었나? 난 쿨하게 지나간다

긴 트램은 이렇게 휘어짐.....엄마 나 집에 거의 다 와가 고구마 삶아놓아...라고 저나하는 늑힘...

엄마보고 싶.....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엄마가 찐 고구마 먹고싶...ㅋㅋㅋㅋㅋㅋㅋ

크리스마스 트리 실사판 ㅋㅋㅋㅋ

안 가본 동네로 질주...사람들은 많이 내려서 많지 않고...살짝 두렵지만 이 풍경이 너무 좋다...길도 재밌고

마주친 트램 안녕

오ㅐ 대답을 안 함????? 이러케 미쳐가는 거시 아닐지....ㅋㅋㅋㅋㅋ

눈 내린 프라하...프~~~

좋네요

사람 사는 동네...와 이 동네 살면 저 멋진 길을 매일 오고가는거구나 좋겠다 동네 집들도 너무 귀엽

그만 가야할 거 같아서 내렸구나

내려서 트램 찍기

정말 멋졌다....카를교만 멋진 게 아냐

그림같아

눈이 신이남....즐겁다고 난리....

와 동유럽의 눈내린 풍경

여긴 약간 일본 같기도...

삼성이네

반대로 돌아가는 트램에 올라탐....

다시 봐도 멋지네요....

저기 보이는 다리가 카를교.... 22번 트램은 그 다음 다리를 건넌다....트램이 다리 위를 달리는 거 정말 좋다

22번 트램 하차....

다음 일정을 소화하러...무슨 일정?  카페 투어.....카페 임페리얼은 망했지만 두 곳은 멀쩡해라...하면서

저기 저 다리 앞을 향해 가면

 이 건물이 끝에 있는데...국립극장 건너편이기도 함

역시 극장같은 공연보는 곳 근처에 유서깊은 카페가 많이 있는듯....잉여력 터지는 인간들을 위한 공간

저기 1층이 바로 카페 슬라비아

눈이 내림

입구에 옷을 맡기고 안으로 들어간다

점심을 빵 하나 먹고 못 먹었는데 또 이런 게 당기지는 않음....

옷 맡기고 받은 종이 근데 주변을 보니 옷 들고 온 사람도 많음...옷 맡기면 찾을 때 팁 줘야 함

메뉴가 뭔가 너저분...이게 뭐여요.....

그렇지만 재미지게 하나하나 공부해봄

티는 79....그러니까 3000원대 후반

이젠 컵희책 공부타임

혼자라도 이러고 앉아있으면 안 심심 바빠 주금

커피는....3000원대 이 동네 물가는 그냥 사랑임뉘다....

아이스크림...샤벳은 2500원

유리창이 두 면을 차지....한 면으로는 국립극장 사이의 도로가 보이고 또 한 면으로는 다리가 보임

블타바강과 다리

저 다리를 건너면 다음 목적지인 카페 사보이가 나타남....22번트램도 저 다리를 건넘....카를교 다음 다리

여기 책에 메모한 걸 보니 17시부터 피아노 연주가 있던듯...아 카페 사보이를 먼저 가고 여길 나중에

왔어야 하는데...

넓다

여기서 연주하나 본데...아쉽다....연주 수준도 높을텐데...뭐 내가 그걸 알만한 귀는 아니지만...

국립극장 맞은편의 유서깊은 카페라면 당연히 실력이....

창가에는 다들 저렇게 사람이...나도 창가 앉고 싶....

옷 안 맡겨도 되나봐요...저 사람들 봐....아이고 내 돈.....

창 밖으로 트램이 보여서 좋다

예쁜이들도 있음

그....그린 라이트? 영어를 못해서 참음.....

근데 가운데 하트가 뭔가 애매한 거시.....ㅋㅋㅋㅋㅋ

여기 좋네...근데 카페 사보이가 더 좋다..여긴 아늑한 맛이 없....

그렇지만 여기도 좋긴 함....카페 순위나 매겨볼까

카페 루브르

카페 사보이

카페 슬라비아

그랜드 카페 오리엔트

혼자 넓은 자리 차지...괜찮다...자리가 텅텅 빔.....

금방 다 나감...이제서 옮기기는 좀...나도 금방 나가야 함....막힌 사람 없이 보이니 여기 참 좋네

창가 자리에 앉을 수 있다면 혼자 와서 시간 보내도 아주 좋을 곳....

멋지다......이런 오래된 카페에 오면 뭐랄까 다른 카페를 흉내낸 느낌이 없어서 좋다...

그러니까 한국에 이런 비슷한 인테리어의 카페가 있다면 그건 흉내를 낸 게 되는건데...이런 곳은 그냥

자기 옷을 입은듯한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분명 있다...오래되어서 오래된 느낌도 있고...는 뭔소리...ㅋㅋㅋ

나왔다...다음 장소로 가야지...트램이 양쪽에서...이 사거리에서는 트램이 사방에서 옴....

슬라비아 안녕~~ 나는 사보이한테 가볼게

이 건물은 국립극장

여기에도 혼자들 꼭대기에 서 계심

트램도 가지만 교통 패스도 있지만 나는 그냥 다리를 걸어서 건너보기로...낮보다는 덜 추워졌던듯...

아니면 이 다리 근처가 너무나 맘에 들어서 추위를 잊은건지도....아 이 다리 너무 좋았다...

카를교와 다른 맛...여길 안 보고 갔다니 지난 번에...

다리를 몇걸음 걸어 건너다가 사선으로 뒤를 봄...저 길로 쭉 가면 카를교가 나오지....밤에 그렇게 걸어감

저기 카를교가 보인다..멀리서 보니까 제대로 보여...저기 올라가서 걸어다니면 정작 카를교 모습은 잘

보이지 않음....저 멀리 프라하 성도 보이고...전체적인 분위기가 을씨년스러운 게 딱 프라하네...딱 체코네

난 이런 동유럽의 음산한 분위기가 좋다....북유럽의 우울증 많이 돋게 만든다는 겨울도 궁금함...

카를교.....지갑 잃어버려서 미친듯이 질주했던 아름다운 추억이 있는 내 카를교....

그리고 꼭대기의 프라하 성....카프카의 <성>을 읽어봐야 하는데....

날카롭다...첨탑이...

건물들은 유럽유럽...은은한 외벽색

22번 트램은 귀엽게 계속 열심히 건너다님...저거 타고 출퇴근하는 사람들 인생이 부럽다......

멋져.....

고작 이만큼 옴....저게 국립극장임...아직도 바로 옆 ㅋㅋㅋㅋㅋㅋ

예뻐서 계속 보고 계속 찍음...

왜 끗도 없이 찍나...음...이럴려고 왔으니까....말릴 사람도 없고...근데 누가 좀 말려줬으면...사진이 너무

많아....버리지도 못함...ㅋㅋㅋㅋ

왼쪽이 카페 슬라비아가 있는 건물 오른쪽이 국립극장....웅장하고 화려하고 멋짐

또 오네 22번 트램

구시가 광장 등 관광지에는 단체 여행객이나 여러명이 모여서 다니는 한국인들이 많았는데 이 동네만

와도 패키지 여행팀 전혀 안 보임...혼자 온 사람만 간혹 보이고...이런 곳을 쏘다닐 수 있는 게 자유 여행의

맛임

드디어 다리를 거의 다 건넘 ㅋㅋㅋㅋ 개님과 산책중인 현지인....저 개는 무슨 복이냐...이런 멋진 곳에서

산책을 하고...내 인생보다 나아 보임.....22번 트램 배차간격 클라스 보소...또 오네.....

다리를 거의 다 건넜다...저 쪽 동네...뭔가 사람사는 느낌이 드는 동네...불빛이 보인다.....눈발이 날리네

이런 작은 트램도 있구나 프라하는 빨간 트램

다리 끝...저기 왼쪽 건물의 1층이 카페 사보이.....

근데 카페 슬라비아에 대한 설명을 안 씀...카페 슬라비아는 1870년대에 오픈한 문인카페라고 함

스메타나는 <팔려 간 신부>라는 오페라를 거기에서 썼다고...시인 릴케도 자주 갔고 프라하를 방문하는

유명인들이 들러보는 유명한 곳이라고...ㅋㅋㅋㅋㅋ 뿌듯.... 그렇지만 카프카 아인슈타인이 다녀갔다던

카페 루브르를 이길 수는 없....

보인다 목적지가..... 의자와 나무에 쌓인 눈이 예술

의자 뒷면의 파랑이 너무 예쁨 예쁜 거 투성이 프라하

카페 사보이

붉은 조명이 아늑해보임...여긴 책에 안 나와있네...뭘 보고 간거지

자근 밥은 7000원

계절 샐러드는 9000원 싸지는 않다...

카페라떼 3500원

핫초코 4000원   티 3000원

창가쪽 자리에 앉으...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창문 자체도 예쁘고 저 화분도....

창문 유리 디테일 봐......

이런 분위기....고급고급 화려화려 그러나 과하지 않음

샹들리에와 천장

멋지다

직원들은 저런 옷을 입고 있고 역시 신문걸이....혼자 와서 신문보는 인생도 괜찮아 보임....

게다가 여긴 와이파이가 빵빵

와이파이 인심은 부다페스트는 좋은 편...독일이 의외로 짰.....

이렇게 나옴.....크림까지 나온 핫초코

주전자에 나오고...아 내가 좋아하는 스댕 트레이.......

뭐 하나 거스릴 게 없는 모습

진한 초콜렛국으로 허기짐을 달래본다.......점심 저녁 다 굶는 중....왜 이러고 다녔지? 카페는 보고 싶고

또 마땅히 밥 먹으러 혼자 가긴 싫고 그랬나? 디너는 숙소가서 고급지게 라면으로 먹을려고 그랬나?

200원짜리 라면....점심도 안 먹은 건 아니다....프랑스 미식을 즐김...폴...이라고....

난 외롭지 않았다....혼자 온 여행객을 보면 외로움 싹 사라짐...내가 그냥 정상인 느낌이 들어서

이 앞의 여자도 한국인이고 혼자 옴,..그리고 오른쪽의 어느 테이블에도 혼자 온 한국 여인네가

한 명 있었다...어떻게 알고 여기까지....?라고 하기에는 여기 좀 유명한 거 같긴 하지만....

신선놀음이 이런거구나....달다구리 입에 넣고 눈에는 저 풍경 넣고 행보카다

그러나 좀 심심해....저기요...작후 말을 걸려고 하는 나님 단속하느라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

말 걸려고 할 때마다 초코렛국 입에 밀어넣...

핫초코는 휘핑을 넣어야 제맛....아 정말 천국을 맛봄.....

이 프레임....이 넘나 멋진 것...

지나가는 양반도 구경하면서 관음증도 해결하고....ㅋㅋㅋㅋ

그러나 창밖 내다보기도 잠시지...더 이상 못하겠.....어서 독서를 해보기로.....엘르......라는 원서를 보기로...

이 향수는 올리브영에 가면 항상 테스트 통이 비어있던 그....

영부인에 가수에 모델에...유명한 프랑스인...이름이 어려워서 못쓰겠...하여튼 결론은 내 취향 아님......

이 얼굴을 해가지고 앉아서 누구보고 뭐라고 떠들고 앉았....ㅋㅋㅋㅋㅋㅋㅋ

왜 찍었나 모름....

역시 알 수 없...왜 찍었지..

아트하게 생겼네....이러면서 찍은듯

내가 좋아하는 카멜색상 코트......사실 이 색의 코트에 꽂힌 계기가...그 영화 아이즈와이드셧인가?

톰크루즈랑 니콜키드만이 나왔던 영화...거기에서 니콜 키드만이 허리 묶는 카멜색 코트를 입고 나왔는데

너무 예쁜 것....그 이후로 근 20여년 간 카멜색 코트가 사고 싶은데 못 삼....한 번 도.....

이자벨 마랑.... 이건 스텔라 매카트니...1045유로? 음...싸...싸네...매장이 어딘지 몰라서 못삼...진짜임...

저 금장단추 달린 롱코트도 내 취향...클로에...개 쿨.......

저 향수 뿌리면 여자들이 결혼하자고 따라다니게 되나 봄...저게 남자들 로망은 아닌 걸로 아는데....

광고를 여자가 만들었네....남자 향수 광고를.....

체코의 패션 종사자들인가 봄

일단 스키니는 기본

딱 봐도 패션계 종사자

여기도 그렇....저렇게 무서운 독살맞은 표정을 지어야 쿨해짐

삼성 세탁기...를 사면 남자들이 빨래를 하기 시작하는......참 아름다운 모습이다.....저런 훈남이 집안일까지

야무지게 하다니....이리 내......

날이 조금씩 어두워지고 있다.....야경을 보기 위해 기다리는 중....2년 전에 왔을 때 3대 야경이라는 프라하

야경을 뭐하다가 그랬지? 숙소에서 아마 퍼 잤던듯....하여튼 야경을 패스한 사람이 나임....이번에는 보고

가야지...

저기 붉은 옷이 아마 우리나라 사람...혼자 온 여자

뭔가 의지가 됨....나 혼자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괜히 슬쩍 슬쩍 봄....불쌍하지만 팩트임...ㅋㅋㅋㅋㅋㅋㅋ

팩트....하니까 진중권 생각남...어디갔지....중권느님 어디갔.....

여기 와이파이가 잘 잡히길래 저렇게 와이파이 잘 잡힌다고 하고 사진도 올렸는데 저 글이 민망하게

죙일 저러고 앉았.... 아 딴 건 모르겠는데 한국 인터넷은 정말 그립......

동방인터넷지국 대한민국

많이 어두워졌다....

아마 현금 바꾼 게 동이 나서 카드를 쓴 듯.....저 동전은 왜 찍었지?

외국에 혼자 갈때는 특히 꼭 국제체크카드 확인 해봐야 함...나도 이 여행때 확인해보니 시티은행 카드는

두 개 다 고장난 상태였고....저게 막히면 인생 망....

디저트 핫 초콜렛 사보이...는 프랑스 초코,....ㅋㅋㅋ 체코와서 프랑스 핫초코....95코로나는 4000원 정도

가격 참 좋다...이런 분위기인데....

아직도 이러고 있....와이파이가 세게 잡힌다는 말 치소...취소...치이소.....

나좀 나가자 언제까지 업로드....

나중에 다 올렸나? 아니 포기하고 그냥 끈 거 같다....으....

싹 다 먹음....

이걸 왜 찍었지? 화장실에 생화...이러면서 찍었나?

이건 또 왜 찍음...화장실 문은 왜.......ㅋㅋㅋㅋㅋㅋㅋㅋ

나나오니 정말 해가 다 짐.....

카페 사보이.....멋지다.....

쓰레기통은 왜 찍었지?  해가 지고 조명이 은은하니까 별 게 다 예뻐보임...

이렇게 분위기 있는 쓰레기통 봄?

저 다리를 다시 건너가야 함....그리고 좌회전해서 쭉 가면 카를교.....

가자......

뭘 찍어도 멋짐....

좀 머네...잠시 동공지진 타임....

사람 사는 동네같은 분위기...관광객이 없는 현지인들의 모습 그대로 같은 분위기....

트램...

멋진 트램 사진이 찍고 싶어...

왜 작후 동공지진이...

거의 다 건너온 게 아님...걸어가다가 뒤를 돌아보고 찍은 것...고작 몇 미터....

왔다갔다 하는 트램....구경이 좋네

왜 그렇게 트램에 목숨을 거냐고 한다며...이게 한국에는 없으니까 이국적인 맛이....ㅋㅋㅋ

이것도 뒤돌아 찍은 거

화난 자동차.... 뒷 배경이 멋지다....

강한 동공지진 타임...

트램이 자꾸 움직이니까 잘 안 나옴....

이런 길을 혼자 걸어감...안 외롭다....외로움은 상대저긴거시라고....

저 멀리 국립극장 불빛이 보인다

새끼 동공지진

혼자 다니니까 사진은 너무 원없이 찍어서 문제....끗도업시.......같이 다닐 때는 동행인 눈치보여서

빨리 찍고 잽싸게 따라가고 그러는데 혼자가니까 아주 다리 하나 건너는 게 일임...언제까지 건널건가

다리만 건너다 밤 샐건가...이럴려고 여행왔나 자괴감 드러.....

프라하 야경도 멋지군요 물론 부다페스트 못 이김...거긴 넘사벽....

프라하 성

프라하 하면 나는 그냥 바로 카프카가 생각난다...프라하에 갔을 때도 그게 신기했다 카프카가 돌아다니던

동네에 내가 오다니....ㄷㄷㄷ

동유럽의 겨울....이 사진의 제목임....아 딱 이 분위기였다....눈 내리고 밤이라서 불빛이 빛나고 하늘은 청색

다시 까를교 프라하는 돌덩이...태닝된 돌덩이 건축물이 많다

걸어가긴 한건가 계속 제자리걸음

앞의 국립극장을 바라봤다가 까를교를 봤다가 프라하성을 봤다가 정신없고 산만하게 걸어감

이 사진은 뒤를 돌아보고 찍은 것.....걷긴 걸었네....이만큼

금빛이 터지는 국립극장

아 야경..... 저 금빛 터지는 길로 걸어서 까를교에 갈거다.....

줌 하니까 동공지진이가 찾아옴

예쁘고

예쁘다....유럽터지는 장면......베리 로맨튁인데 옆에 아무도 없.....생명체가 그립다...어디 비둘기라도 하나

없나 했는데 업서...다들 퇴근....

프라하성과 카를교의 콜라보

드디어 다 건넘....5시 20분인데 밤임....깜깜...물론 바르샤바에 비하면 뭐 참 더디게 해가 짐....

국립극장

국립극장 꼭대기에도 동상님들이 서 계심 프라하 건축물의 가장 큰 특징이 저거 같다....

혼자만의 타임에 빠져있는 동상 군상님들......

가로등 아래로 보이는 흩날리는 눈발이 뽀인트

그리고 거길 지나는 트램 한 마리

프라하임 이게 프라하~~

분위기가 참...좋음.....보고만 있어도 뭔가 눈과 뇌가 즐거워함

알흠다운 밤

뭔가 리스본스러운 트램...트램 길이가 제각각....

아까 왔던 카페 슬라비아  여전히 사람이 북적

이 동네가 맘에 들었다.....프라하에 간다면 이 동네 살짝 둘러봐도 좋을듯....

프라하 성

내가 건너온 다리도 멋지다

다리를 다 건너서 좌회전해서 블타바강을 끼고 쭈욱 걸어가면 까를교....

트램이나 뭔가를 타도 되지만 걸어가보기로...난 잘 걸어다닌다 혼자 여행가면 원 없이 걸을 수 있다

눈 쌓인 길로 걷기

뒤 한 번 돌아보고....카페 슬라비아야 안녕....내가 널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근데 뭐 다시 오는 게

어려운 건 아니지....

다시 전진

카를교를 보면서 걷기

걷다가 중간에 눈에 들어온 무언가....

기시감이...뭐지...어디서 봤니 우리? 혼자다니면 모든 것의 의인화...의인화는 기본....

사그리다 파밀리아...???

헛소리 그만하고 그냥 저거나 보자....카를교랑 프라하성 야경이나 보자...3대 야경이라잖아....

또 하나는 부다페스트 야경이고 그럼 마지막 야경은 뭐지? 아 파리 야경이구나....

이번 여행에서 유럽 3대 야경 다 봄...껄껄껄.....1등 부다페스트 2등 프라하 3등 파히~

잘 만들었다....

참 잘함....

계속 찍자

비슷해보이지만 딧헤일이 다름...사진은 디테일...임

고만찍어 나님아....동공지진 타임 옴

거의 다 왔다....아 내 카를교 잘 있었니?

누구냐고?

.....

17번 트램이 신나게 이 거리 질주....개니 걸었나? 괜히 거렀나....족흠 후해가.....

가까이 봐도 예뻐

여긴 그 유명한 클럽.....

프라하가 밤문화로도 유명한 줄 나는 몰랐네...이 클럽이 4층 건물이고 층마다 컨셉이 다르다는 그 ...

카를교 야경이고 뭐고 가뜩이나 외로워 미치겠는데....동종의 생명체가...그것도 이성을 대놓고 만날 수 있는

클럽이라니...아 저길 들어가볼까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용기가 나지 않음....슬프다....딱 20살만 젊었어도

내가 추라이 해볼텐데...너무 아깝다...겨우 20살만 어렸어도 가능한건데....껄껄껄...저기 가면 술 취해서 여자

얼굴 잘 안 보이고 또 컴컴하고...아...나에게 무척이나 리즈너블한 공간인데..라는 내면의 목소리가 끗도업시

떠들어댔지만...꾸욱 참고...그냥 지나가기로......

카를교의 입구에는...이게...꼭 화약탑가타....화약탑이 아니니니니니니뉘?

눈발이 나륀다.....분위기 좋네....베리 로맨튁,.,고백하기 딱 좋음...자 고백당할(?) 남자만 잡아오면 뎀....

연애...어렵지 않음....

남자 얘기를 하니 다시 미련이 남았나 봄....저 클럽으로 눈길이 감....아...외국이라 나이제한도 없을텐데....

쿨하게 다 받아줄텐데...나이제한은 없어도 수질 관리는 하려나? 그럼 도그망임....

내 마음이 이러함.....

카를교나 건너자.... 동상들이 양쪽에서 나를 봐 줌.....외롭지 아나....

경찰님들....책에서도 봤고 프라하 관광청? 사이트에서도 봤는데....프라하에서는 영문작성된 여행자보험

서류가 필수라던데 갑자기 경찰이 보여달라고 하고 없으면 20만원인가 40만원 정도가 벌금이던데....

정식 사이트에서 봤으니까 맞겠지? 그래서 나도 들고 다녔었다....여권 복사본이랑...근데 한 번도 보여달

라는 걸 못 봄...ㅋㅋㅋㅋㅋㅜㅜㅜㅜㅜ

카를교에서는 반대로 아까 내가 건너온 다리와 국립극장을 바라본다 멋지네요

프라하 성도 보고

뒤도 한 번 돌아본다...화약탑같이 생긴 거도 보이고

카프카 뮤지엄.....지갑 놓고왔던 카프카 뮤지엄....ㅋㅋㅋ 이탈리아에 가기 전에 프라하 여행을 하였고

프라하 여행 때 카를교를 지나가면서 카프카 이야기를 했을 때 카프카 뮤지엄에 지갑을 놓고 왔었고

그 이후로 이상하게 카프카 어쩌고 하면 일이 꼬이기 시작...이탈리아 로마에서 처음 잔 날도 카프카

이야기를 하다가 커피를 바닥에 쏟아서 카펫을 닦느라 클렌징 티슈 다 쓰고 난리를 침...여러 건 하니

동행인이 나보고 카프카를 입에 올리지 말라고...프카라고 하라고 정 하고 싶으면....ㅋㅋㅋㅋㅋㅋㅋㅋ

오 나으 프카....

프라하 성....멋지다 꼭대기에 있어서 더 좋다

춥고 배고파서 슬슬 동공지진이 옴

다시 돌아가자...저 아래 동네 가보려다가 포기...무리데쓰

얀후스였나?

카를교 동상 중 가장 핫한 양반임....

카프카 뮤지엄.....바이바이

프라하 성...그리고 눈 덮인 지붕들...저 다락방에 가보고 싶다...살고 싶다...저기 창문 앞에 앉아서 소설

읽으면 인생이 즐거울 듯...

2년 전에 둘기님 한 마리씩 머리 위에 영접하고 계셨던 그 분들...

카를교 끗....구멍을 통과해서 동네로 가자...구시가 동네...아니네...위에 다 잘못 쓴거네...

계속 걸었고...여기는 반대편 끗임....ㅋㅋㅋㅋㅋㅋ 구시가 광장이 아닌 반대편 동네임....

동네 탐방을 할까 하다가 집에 가기로...해서 다시 가려는 중

미련이 남아서 가지 않은 동네를 내려다봤는데...뷰가 환상

예뻐서 죽을지도 몰라...하며 본 풍경......동화나라다.....

아까 내가 가로질러 온 길이 보인다.....국립극장 뚜껑과 함께

금빛임

다 와서 구시가 광장쪽으로 가는 중

이 곳은 바로 2년 전 지갑이 사라졌다면서 멈춰서서 가방 뒤적이다가 인생 망한 표정 짓고 쭈그리고

앉았던 그 곳....저 레스토랑 직원이 나를 되게 불쌍하게 걱정스럽게 바라봤던 기억이 난다...

표정이 딱 그거였다....

아..카를교에 매치기가 다시 나타났구나...쟤 어쩌냐....

이런 표정...표정으로 말을 하고 계셨음....ㅋㅋㅋㅋㅋㅋ 정 많은 양반 잘 계신가 몰라.....

예쁜 다락방 딧헤일

예쁘다..저런 노랑 벽 촌스러울 수 있는데 왜 때문에 예쁜거지?

드디어 구시가 광장 도착...지난 번에도 여긴 밤에 왔었다...힘들다고 코 앞 카를교 야경을 안 보고

그냥 숙소로 가서 퍼 잠....ㅋㅋㅋㅋㅋㅋㅋ

겨우 6시 15분....

겨울 여행에는 해가 빨리 져서 나쁘다고도 하는데 별 상관 없다...부다페스트처럼 야경이 멋진 곳은

야경을 초저녁부터 볼 수 있는 도그이득이....

구시가 광장의 야경

여긴 낮이 더 예쁘다

 

틴성당은 독보적...저게 없었으면 어쩔 뻔...

좀 걸어나오니 카페 루브르....

근처의 테스코에 가보기로...

테 스 코

전화번호를 저렇게 쿨하게 건물 외벽에....아주 멋짐....글씨체도 개쿠울

문 닫는 시간 체크

환영한대....기분 좋네....

외국 어디에나 있는 그 감자칩....1000원대 초반

엄청난 티 코너.....

티칸네 어떤 건 한 상자에 500원....다 팔림......다른 건 2000원.....알베르트가 더 싸다...거긴 1500원

딜마도 있는데 모로칸 민트...윽...

라면....400원

나름 비싼 라면도 있음....800원 부르주아용......금수저용 라면임

김치라면은 고급임...

라면 5개 사서 나옴...뭔가 가난이 터지는 장면....

나와서 뒷골목을 걷는데 엄청 무서웠다...사람이 전혀 없어...범죄의 표적이 되기 딱 좋은 느낌이.....

좀 뛰어감...큰 길이 나올 때까지....8시가 다 되어감.....그래도 초저녁인데 사람이 너무 없....

아는 큰 길이 나오자 마음이 놓임

저기로 나가면 그 바츨라프 광장이 나오지...

밝은 곳으로 나오니 안심....아까 뒷골목은 정말 무섭....

저기...알베르트 마트가 목적지

옷에 먼지가 너무 묻어서 미칠 지경이었다....테이프를 사자...잘 먼지 떼고 옷을 입어야지 파리에서 무시

안당함...이러면서 사기로....

나의 레알 잇템...프라하 고무장갑...컬러도 핑크와 바이올렛...분홍과 보라....

뜨거운 물로 설거지하면 얼마 안감 찢어짐....집에서 쓰던 건 금방 사망하심..

이거 몇개 샀는데 어떻게 하는 지 모름...이미 썩었.....

무스테크 역에서 4정거장 가면 스윗 홈

동네 도착....9시...마트에서 꽤나 오래 있었던 듯...정작 산 건 거의 없다....

내 동네 이 식당은 이번에도 못갔네....

홈 홈 스윗홈

깔끔함

막스앤 스펜서에서 구입한 과자와 엄마 장바구니...라고 쓰고 내가 내년에 독립할 때 가져간다라고

말한다

카프카 기념품 샵에서 산 프카 에코백과 연필

프란츠 카프카 프라하

파리가서 느끼할 때 먹으려고 라면을 이렇게 많이 삼...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아래거는 과일 시리얼 바....급한 불 끄기 용.... 그리고 저 하얀과자는 뻥튀기 같은 거 뭉친 것에

하얀 달콤한 거 덮어서 굳힌 과자...인데 맛있다...

이건 록시땅 매장에서 산 파우치

헤링본 무늬가 고급짐.....잘 쓰고 있다

파리에서 먼지 달고 다녀서 무시당하면 안뎀 안뎀...하며 산 거...이거 질 나쁨....쓰다가 그냥 버렸나

한국까지 이고 와서 버련나...하여간 버림...ㅋㅋㅋㅋ

 

 

뭔가 구경만 하다가 하루가 다 간...그런 날....

프라하에 대한 아쉬움은 많이 사라짐....그러나 또 보고싶다 프라하

짐 정리하고 내일 파리로 날아가기 위해 잠을 잤다....

이제 파리다...동유럽 안녕~! 추위도 이젠 바이바이!!(근데 더 센 놈이 기다리고 계시...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