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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

브레드, 에스프레소 앤 BREAD, ESPRESSO &

by librovely 2016. 12. 5.

토요일 아침 맛있는 빵이 먹고 싶어서 일본식 토스트로 브런치하러 잠깐 일본에 다녀왔다

일본 빵이 먹고 싶으면 걍 일본 갔다오면 되지 않음? 다들 그렇게 살지 않음?

통유리창과 그 위의 글씨와 단풍나무와 하얀 낮은 담벼락 그리고 스댕 문손잡이와 단정한 돌바닥의

콜라보가 자아낸 일본스러움....

은 다 헛소리....

 

동행인이 서초쪽으로 토요일 아침에 다녀올 일이 있다는 소리를 듣자 나님이 얼른 따라붙어서 맛난 빵이

라도 한 봉달희 사 갖고 오라고 해서 거기 나도 같이 가서 빵이라도 사오면 좋지 않겠느냐 빌부틈..........

그리하여 동행인은 토요일 아침에 혼자 빨리 갔다 오면 될 일이 커짐......가는 길도 아닌 우리동네에

들러주겠다고 해서 머 사양하는 식의 말이야 날렸지만 사양이 뭐임? 무슨 새로 나온 양임? 춥다......

안그래도 막힐 그 동네 쏜살같이 갔다가 오전에 다시 내달려 돌아와야 하는데 나는 브런치를 먹겠다고

함...그러고 나니 이거 먼가 민폐같으네...했지만 나님에게는 좋은 일이라서 멀 머그러 가지 둑흔둑흔

하며 새벽같이 일어남....노는 거 멍는 거에 피곤이란 없.....그렇게 보조석에 앉아서 길이라도 봐주자...

고 해놓고 길도 제대로 안 보고 수다나 떨다가 길 더 헷갈리게 하고 마지막에는 옆 건물 주차장에

차를 대라는 식으로 정신가출한 조언을 해주언는데 동행인이 알아서 여기 아니네 하고 제대로 주차

그렇게 일을 보고 머그러....토스트로 검색해서 찾았다는데....토스트....는 언제나 옳음.....

주차도 3대 정도 가능...동네 안에 있어서 모르는 사람은 못 찾아올듯...지하철 내방역에서 가까운 모양

세트가 싸다....프토가 6000원인데 세트가 7500원이니까...특히 아메리가 아닌 티를 먹는다면 무조건

세트....근데 그냥 프토 세트 2개 주문하고 티를 마시면서 배가 고프면 따로 다른 빵이나 샐러드를

또는 샌드위치가 나을듯.....여긴 샌드위치는 이상하게 저렴함...맛있어 보이는데...

나는 1000원 추가로 라떼마심...지금보니 청포도에이드 마실걸....아니 티가 답임....

티는 5000원...게다가 맛도 괜찮고...무슨 브랜드인지는 모르지만...뜨거운 물로 리필해 줌....

커피도 맛은 있다...좋은 커피인 느낌이...사실 잘모름...그렇지만 고급진 느낌은 있었....

동행인이 찍은 사진 3장.....40원 곱하기 3장....120원.....

저기 내 명품 가방...롱샴 가방이 같이 찍힘......

내 프랑스제 명품 가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명품인데 안 비쌈...그래도 나에게 명품 가방임.....

티팟이 특이...프렌치프레스 같은 느낌....저 닦기 힘든 걸 깨끗하게 관리함...여기 청결은 확실한듯....

내가 찍은 사진....소니 똑딱이.....

6000원 프토....맛은 있다...양이 적어서 문제.....2배는 되었어야......

파니니는 평범...이건 양도 평범..... 샌드위치가 깔끔하고 개운할 거 같음....

카페라떼 괜찮음

그러나 다음에 가면 티를 마시겠...언제 갈 지 모르지만...가긴 갈까...멀어서....

라떼 잔이...유명한 브랜드였는데...ACME....거였다....만원대 후반으로도 판매중이네.....찾아보니....

리즈너블한 가격....예쁘다....

다 먹고 물을 심심하니까 카페쇼에서 사 온 다질리언  오렌지 블루밍인가...뭐더라 이름이

히비스커스 안 좋아하는데 이건 괜찮다...색도 핑크색으로 아주 예쁨.....

아침이라 손님이 없나...10시 좀 넘어서 들어가서...? 한 테이블 있었고 또 들어왔고 또 커피만 마시는

아저씨...그리고 빵 사러 1-2명 왔다 감...그리고 우리 말고 다 사라짐....오래 떠들 분위기가 아니라서

최대한 있다가 더 있고 싶은데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그냥 나왔다....ㅜㅜㅜㅜㅜㅜㅜ

나오기 전에 빵 구경....

가장 유명한 듯...토스트도 이것으로 만들고....요거랑 바게뜨 사옴...그나마 크기가 어지간하고,,,ㅋㅋㅋㅋ

먹어보니 맛있다 버터가 많이 들어가서 칼로리는 높...그러나 워낙 작아서....바게트도 쫄깃....

빵 가격은 그냥 저냥인데 문제는 빵 크기...한국인 사고에 이 크기는...뭐지? 한 입 거리...늑힘이....

그래서 너무 비싼 느낌....가격은 그대로 크기만 2배로 하면 리즈너블....크기가 너무 작아 너무 비싼 느낌..

이것도 궁금

이거 갈 때 사가야지 했는데...다 사감....크기가 정상이더라고 이건....

샌드위치는 크기 정상 가격 저렴...

이것도 크기를 두 배로 하거나 아님 가격을 3500원 정도로...해야...내 기준에서는 사 먹기 적당....

내 가격 기준이 너무 그지인지 몰라도...ㅋㅋㅋㅋㅋ

넘나 비싸서 크기가 넘나 작아서 마음이 쪼그라들어서 조금만 사옴...그러나 맛은 있네.....

인테리어 굿.....

빨강색이 뽀인트 컬러...

먹고 나왔는데 배가 아주 부름...파니니의 위력.....

나도 늙은건지 요새는 맛있다고 먹은 후 매운 게 당김...으.....근데 너무 배가 불러서...

세트로 티와 프렌치토스트를 먹으면 만족도 높을 곳....인테리어도 예쁘고 일본 그리울 때 가볼만....

일본에서 줄서서 사가는 베이커리 분점이라고 하니....도쿄가서 본점에 가봐야겠.....

손님이 너무 없는 거 같아서 걱정....빵 크기만 커지면 여기 정말 좋아할텐데...토스트는 따라해봐야겠.....

 

브런치 걔산을 할 때 동행인이 내길래 이따 줄걔 하고 안 줌....그리고 나중에 내가 살걔...하고 은근슬쩍

으더머금...그리고 또 집에 갈 때도 갠히 우리집까지 돌아가게 만들어드림.....이렇게 나의 토요일 오전은

완벽해짐.....동행인은 반대 방향으로 완벽해졌겠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다음에는 내가 살걔

이 말은 아프로 까먹을 예정임 까머글 개획임....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어딘가에 엄마랑 가다가 수다를 떨다가 네비 켜 놓고도 이상하게 나도 모르게

꺾어서 무슨 터널에 기어들어가느라 바로 톨비 팔배권...그리고 유턴해서 다시 돌아가느라 톨비 바로

또 내서 또 팔배권....순식간에 5키로 돌아나오고 톨비 천육배권....내 금쪽같은 천육백원을 털림...

멘탈도 같이 탈탈 털림....이게 무슨 일인가...ㅋㅋㅋㅋㅋ 게다가 거기로 꺾어 들어간 지점은 직진하며

바로 나올 목적지를 고작 500여 미터 남겨둔 지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망이란 게 이런거군........

양심적으로 특히 돈에 관해서는 참으로 양심저그로 살고 인는 거 같은데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이 오는걸까

7초 정도 심각하게 고민해 봄...정말 모르겠......

 

벌써 월요일....

자 금요일만 기다리는 일이 또 새롭개 시작데는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