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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대림미술관]The Selby House 즐거운 나의 집+ 서촌돈까스 + 할리스 경복궁점

by librovely 2017. 6. 8.

이 영화 감독의 전작....제목이 뭐더라....누구랑 누구의 별거...하여튼 그걸 아주 재밌게 TV에서 봤기에...

그리고 영화평점이 아주 괜찮길래...이 영화는 꼭 봐야겠다고 마음먹었다....그리고 보러 갔다....

혼자 안 봐도 되는 영화였는데....기다리다가 내려버릴까봐 그냥 일단 혼자라도 보기로....해서 예매

그리고 버스를 타고 가면서 오늘은 늦지 않았네~ 생각했다....하지만 그건 착각....난 9시 45분으로 생각

했는데 이러다가 너무 빨리 도착하게 생겼네 룰루랄라 하며 앱을 열어본 순간....얼음....망....불가능.....

해서 뛰어 들어가니 이미 깜깜....야맹증이 돋..... 9시 45분에 들어갔다....앞부분 10분을 놓침......

뭐 기대를 너무 해서 그렇지만 나쁜 영화는 아니다...내가 뭔가 못 읽어낸 것일지도....


혼자 영화 클리어를 하고 나서 CJ에서 VIP 고갱님에게는 대림미술관 토드 셀비의 전시표를 두 장 주길래

그걸 보러가기로 해서 대림미술관으로 출발했다...근데 비가 오네...우산도 안 가져왔는데...저기 앱의

모바일 티켓이 나에게 우산을 준비하라고 알려줬는데...눈은 장식인가보다.....해서 동행인에게 나는

우산이 없네요~ 하니까 하나 더 가져오겠다고 해서 해결...하고는 행보카게 대림미술관으로......


그리고 대림미술관 도착

역시 오늘도 한국 제일 멋쟁이들이 다 모임...ㅋㅋㅋㅋㅋ 나만 아줌마....

전시는 쉽고 재밌었다 사람만 너무 많지 않았다면....대림 미술관은 평일이 답이다...일찍 닫아서 문제긴 함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너무 많다.....

토드 셀비라는 사람은 일러스트레이터면서 사진작가....사진 잘 찍음

뭔가 사진을 잘 찍는 사람은 인물 사진을 찍을 때 그 사람다운 표정이나 그런거?? 하여튼 잘 포착하는 느낌

사진 볼 줄 몰라서 모르지만 하여튼 잘 찍은 건 알 수 있었...이라는 고급진 감상평.... 키높휘 신발 신으신

칼 라커펠트....는 책 수집가라더니 책이...읽기도 많이 읽는다고 들었는데...보통 할배가 아님.....

책이 세젤 인테리어 소품인건 알았지만...이건 너무 오바...투머치.....아닌가요

가짜 인형과 진짜 도그의 콜라보


예쁜 여자는 저런 곳에 올라가 앉아도 되나봄...예쁘다....저렇게 코습흐레 해놓고 정작 퍼렁 사과 하나

베어먹고 저녁식사 끗 할것만 같다....마른 게 예쁜거다....마르자.....갑자기 배고프....

꽃도 참 예쁘다.... 내가 부자라면 꽃을 잔뜩 사겠....

이 여자는 아는 여자...나 혼자 아는 여자....참으로 일방적

프렌치시크로 유명한 그 누구더라 샬롯갱스부르의 이복동생인가? 이름이 기억은 안남.....

아빠가 개쿨이라서 그런지 이 여자도 쿨함...일단 말랐다....프랑스 여자들은 무척 말랐다.....존경스럽...

저 여자 방인데...내 취향 참 아님....프랑스에서는 뭔가 덕지덕지 장식하는 느낌의 방이 유행인건지..

물론 미니멀....한 것 보다 저런 장식 세게 한 방의 인테리어가 훨씬 고단수이긴 한듯...쉽지 않음

입맛은 싸구려라서 세상에서 떡볶이와 김밥 라면이 제일 맛있지만...눈은 저런 고급진 음식을 좋아

요리도 종합예술 같아 보임....즐길 돈이 부족한 게 아쉽......배우고 싶다...

누구더라...텐꼬르소꼬모....편집샵 운영하는 여자던가? 기억이 가물가

밀라노 여자일텐데...역시 마름...밀라노 생각난다....인종차별이 제일 심하던 그 곳

의자는 책에게 양보하세요

누구지....일본 소녀같다....다음 생에는 저런 외모로.....ㅜㅜ

그리고 시작되는 일러스트....수채화다....보자마자 수채화 그리고 싶은 마음이 급.....

독립하면 나무 액자 사다가 내가 그린 그림을 끼워 넣어서 벽 한 쪽을 장식하고 싶...장식인지 망치는건진

알 수 없....

왜 맘에 들었나 생각해보니...먹는 거 그린 거라서??

얌얌

랍스터....안 먹어본 것 같다...아마 안 먹어봤지...오십살이 되기 전엔 먹어보자...버킷 리스트...고급짐

감튀.....코히.....방토......아름답.....

동물 친구들....좋다.....

맘에 든다 네가

건물도 잘 그림...구겐하임.....

입체도 있다...조잡하지만 뉴욕 상징 다 가져다 때려박음....뉴욕 뉴욕

뉴욕 종이컵 뉴욕의 브런치에 빠지지 않는 칵테일 코스모폴리탄...그리고 버거

셀비 방은 이러함...남자인데 핑쿠핑쿠

어떤 면인지는 정확히 말하지 않겠지만 내 방과 비슷한 점이 하나는 있....ㅋㅋㅋㅋㅋ

예술가적인 내 방.....

정신없.....

남자 침대 맞?

그나마 차분한 공간....쇼파에 개 머리가 그득

선인장....이 답임...ㅋㅋㅋ

꼭대기 층에는 움직이는 동물들이 있는데 너무 화려해서 내 취향은 아닌데...자꾸 찍음....

안녕 표범...맞나?

안녕 룩마라 숭이야 돼지야 홍학아

새판

뮤지엄 샵으로 내려

별거 아닌 수채 물감으로 직직 그어 쓴듯한 글씨가 멋남...멋지네

4만 3천원....이 없어서 눈에 담아오기로....

먹는 거 사진은 무조건 옳다

카페 메뉴판에 이런 귀여운 그림을 넣으면 얼마나 좋을까

다 이 어 트

깔끔

커피 한 잔도 각잡고

머리에는 포마드 길흠....

사과 모양 초....

노동하다가 휴식하기....언니 개쿨

칼 오빠의 투머치한 서재 겸 거실

이름이...르 드와이옹인가....기억이 날듯 말

강아지 크다....개는 살찌고 사람은 말라감....

전시 다 보고 나오는데 동행인이 벽을 찍길래 따라 찍음...예쁘네

옛날에는 흔한 벽이었는데 언제부턴가 저런 모습이 레어템이 되어감

배도 고프고 비가 오길래 그냥 급한대로 눈에 보이는 곳에 뛰어들어감....

서촌 돈까스.... 괜찮다 여기 돈까스 양이 엄청남...여자는 충분충분 가격은 만원이 안되는 괜찮은 가격

우걱우걱 먹고 비가 오지만 우산 들고 서촌 한 바퀴 돌고....

사실 서촌에서 이 카페 저 카페 다 추라이했지만 글쎄 자리가 하나도 없...기다리기는 좀 그래서 할리스행

여기도 3층 건물이 다 할리스인데 자리가 전혀 없어서 결국 1층에 앉음....서촌은 대림미술관은 평일이 답

이라는 답을 얻음.... 주말에는 너도나도 나와서 너무 사람이 많다...서촌에 사람들이 요새 많이 오는듯....

할리스에 앉아서 우산을 돌려주는데....내가 우산 집을 잃어버린 것을 깨달음...망.....바람에 날아간 모양...

남의 우산 집을 잃어버려서 죄인이 됨....동행인이 대림미술관 볼펜 하나 선물해줌 저 볼펜 괜찮....ㅋㅋㅋ

수채화에 뽐뿌가 와서 이제 작품을 시작해야겠다는 헛소리를 좀 하며 앉아있었던 기억이...물론 그 이후로

언제 내가 그런 말을...모드....

나와서 걷다가 길거리에서 꽈배기 하나 물어뜯음....서울 시티투어 모드...

그리고 걷다가 발견한 작

동행인 말로는 이게 유명한 작가의 거라던데...뭐라더라 폐목재를 사용해서 만든거라고

어느 유명 호텔에도 이 사람 작품이 있다던데 기억이 안난다...못으로 박았나? 어쨌거나 저게

뭐라고 별거 아닌 거 같은데 이상하게 자꾸 보고 있게 만들었다....뭔가 되게 획기적인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마음이 감...

그리고 교보문고에 들러서 책을 좀 보기로 했는데 입구 쪽에 이 나무들을 보더니 동행인이 또 사진을...

나도 바로 따라 찍음...그리고 왜 찍냐고 물어보니까...이게 제주도에서만 자라는 나무라고 했나?

기억이 안난다...하여트 작아서 낮게 자라서 색다르고 예쁜 느낌이 들었다...난 저런 나무가 있는 줄도 

몰랐다...여길 그렇게 지나다녔으면서도 말이다... 

나중에 정원이 있는 집에 살면 이 나무를 심고 싶네....물론 정원이 있는 집이 언제 생기겠....ㅜㅜ

사진이 여기까지 있어서 그 이후에는 기억이 안남...ㅋㅋㅋㅋㅋㅋ


어쨌거나 요모조모 문화생활을 싸게 즐긴 하루였....

우산집을 잃어버린 건 영 기분이 찜찜했....ㅋㅋㅋㅋㅋ



다음주 수요일아 빨리 지나가라.....

할 일이 생겼으니 또 블로그에서 자꾸 서성이게 될 것만 같은 늑힘이.....

쓸 영화나 책은 쌓였는데 언제부턴가 안 쓰게 된다....도그떡같은 걸 뭐하러 쓰나...하는 생각이 아니

들었다고는 말하지 못하겠....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