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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메.콩.

by librovely 2017. 6. 13.

생각해보니 작년 베트남 여행기를 하나도 쓰지 않았다

벌써 10개월이나 지났구나 세월이 빠르다...

강물은 더러웠고 나무는 썩어갔으며 그래서 행복했...ㅋㅋㅋㅋㅋ나름의 분위기가 좀 기억이 날듯함 

통통한 뒷태는 어떤 서양 여인의 뒷모습....

강물이 흙탕물임


진짜 하고 싶은 말은 저게 아님

빨리 수요일아 지나가라

아 정말 싫다

수요일 빨리 왔다 빨리 사라져라.....

라고 쓰는 스스로가 웃기다 실상 별 걱정도 안하면서 그래서 준비도 안하면서....

왜 나는 이러고 사는걸까 알 수 없다...또 갑자기 용운 오빠가 생각나려고 함....ㅋㅋㅋㅋㅋ

정말 알 수 없다


자야하는데

일찍 자야 내일 밀린 일 한꺼번에 하지....

일...

요새 짜증나는 일이 있었고 그 일을 하려면 우체국에 방문해야 했는데...오늘도 갔고 며칠 전에도 갔다

며칠 전에 갔을 때 우체국 보험이 괜찮다(=싸다)는 소리를 들은 게 기억이 나서 간김에 보험에 대해

물어봤는데 그 보험은 내가 죽으면 낸 돈의 일부가 나온다고 했다 그래서 그냥 중간 중간 돈이 나오는

건 없나요 물어봤다 왜 그러냐고 해서 저는 죽어도 제 돈을 받을 자식이 없어요 하니까 직원이 앞으로

낳을 생각도 없냐고 해서 네 나을 생각이 없어요 하니까 결혼을 했는지 궁금해 하는 표정으로 쳐다보

길래 결혼할 생각도 없어요 했더니 갑자기 아이 키우는 기쁨이 얼마나 큰데 그러냐며 설득 시작...ㅋㅋ

아니 아이를 혼자 낳나요...내가 결정하면 되는건가요...자웅동체면 나도 심각하게 진지하게 고려해봤을

텐데 ㅋㅋㅋㅋ 라고 하면 사익호 등극이니까 그냥 속으로만 생각하고 아 뭐 현재는 그래요...라고 얼버

무리고 다른 상품은 없냐니까 80세에 한 번 뭐 그렇게 일정 나이가 되면 나오는 것도 있다고 다시 견적

을 뽑아 줬는데 더 비쌈....으.... 그리고 만 40세가 되기 전에 빨리 가입해야 하나 해서 급했는데 그냥 매

나이마다 조금씩 오른다고 해서 급한 마음이 사라졌....언제 가입할 지 모름....ㅋㅋㅋㅋ 뭐랄까 비극인거다

보험이 정말 필요한 그러니까 큰 병 걸려서 돈 날리면 거지되는 나같은 처지의 인간들은 보험료가 부담이

되어서 정작 보험에 잘 가입하지 못하고 보험료 없어도 충분히 감당 가능한 사람들만 보험 여러개씩 가입


그리 길지 않은 인생

건강하게 살다 죽어야겠.....

그럴려면 운동 더 하고 먹이 조절을...

요새 두 가지 다 놓치고 있다 왜 이러지.....



어쨌거나 이상하게 메콩강 투어가 생각나는 밤임....

다 필요없고 수요일아 빨리 지나가라

행복하고 싶다

그럴려면 수요일이 지나가야 함



그거슨 침대를 위한 시간이다

요새 영어공부 시작했다 V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야지

그래야 아껴놓은(=미뤄놓은) 일하지



더 앤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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