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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밀린 일상 잡사운드....

by librovely 2017. 11. 27.


놋북을 켜는 게 왜 이리 어려울까  정말 얼마만의 인성이니....안녕 인성 잘 있었니? 나도 잘 있었어

어디 갔었냐고? 왜그래...맨날 네 옆에서 퍼 잤잖아...(침대 옆에 인성이가 있음......)

엄마가 되게 작은 사과를 줬는데 이렇게 예쁨...과일은 꽃가따..........물론 얼마 후 머거버림....


난 공포영화를 좋아한다 물론 특별히 장르를 가리지는 않는데....그냥 주구장창 신파 멜로만 아니라면....

하여튼 공포영화를 좋아하고 특히 공포는 극장에서 봐야 제맛이라고 생각한다 극장에서 보면 어지간한

공포영화는 다 무섭...게 느껴짐...그러나 비극적인 건.... 공포 영화를 극장가서 보는 취향을 가진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 특히 여자 중에서는 드물다는 것...그런데 내 주변엔 죄다 여자라는 것...게다가 그 여자

의 수도 많지 않다는 것....한 마디로 요약하면 업슴....엄써요.... 공포영화 보러 갈 사람 전무....

그럼 뭐 걱정할 필요가 없다

나에게는 그 분이 계시니까


나님

같이 볼래?

하니까 콜콜 대답함 그래서 보러 감...수영이 끝나지 않은 시각에 혼자 텨 나와 미친듯이 씻고 사자 저리

가라 헤어 스타일 날리며 그야말로 레알 혼또니 쌍얼(이게 뭔가 어울림....)...아니 쌩얼로 보러 갔다

개봉 첫날이었나? 하여튼 그랬는데 가보니 남초 터짐....아....이 중에서 남자 친구를 한 명 고르면 윈윈

이렇게 취향이 잘 맞으니 좋지 아니한가? 하며 혼자 골라보고  마땅한 사람이 있으면 옆 자리로 가서

말을 걸어보려고 했는데 둘러보니 8할은 나보다 한참 어림....그리고 나머지 2할은 컵훌임....음...안타깝,.

내가 내 외모에 자신이 없어서 말을 못 건 게 아님...정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

하여튼 뭔가 덕후 분위기 풍기는 남초 터지는 장소에서 벽에 기대서 벽을 의지한 채 영화를 봤는데....

생각보다 별로...쏘우에 비할 바가 아님...음...그래도 뭐 그냥 볼만은 함....꼭 볼 건 아니고.....

결국 사진

그래?

맞아 여행 후 남는 건 사진...그거라도 없으면 기억도 안 나....

결국 사진?

아니


결국 얼굴

흠... 내 사진과 사뭇 다르다....느낌이....

쏘우 보기 전에 나온 광고를 몰래 찍음...

너무 예뻐서.... 이 광고를 정말 좋아함....배경이 너무 예쁘다.....

저긴 부다페스트.....

2년 전에 본 곳인데 여전히 생생함....저 길의 트램도 열심히 타고 다녔는데... 저런 풍경을 보고 출퇴근 하는

사람을 부러워했고... 이런 곳이라면 정말 자주 산책하고 그럴 거 같다는 생각도....

외로울 때는

뭔가를 사면 된다

산 물건이 또 일거리를 제공해주면 더 좋다

공구 상자 빌려다가 만들기 시작...하려다가 반려인형이 좀 놀다가 하자고 해서 멈춤

나의 반려인형임...ㅋㅋㅋㅋ

나를 이렇게 좋아함

껌딱지임.....ㅋㅋㅋㅋㅋ 

반려인형과 테레뷔 리모컨이면 외로울 틈이 없음....진짜임.....정말임....진짜일거다...암하도....ㅡㅡ;

그리고 혼자 여행 가기 장소의 아오지 탄광격인 베를린....에서 혹독한 것을 경험한 작가님의 일기장을 보면

꿀잼이라 심심할 겨를이 없음 .진짜임.....정말임....진짜일거다...암하도....ㅡㅡ;

이 분은 소설도 좋지만 이거다...이런 거 쓰셔야 한다...정말 너무 웃겨서...아껴서 읽었다...책이 10배는 더 

두꺼웠으면 좋았을텐데.... 다른 곳도 여행가서 일기 쓰고 책으로 펴내고 그랬으면 좋겠다...천재작가임.....

저거 읽는 순간은 나는 이 세상 그 누구보다도 행복했다 정말 행복했다 


반려인형이 잠시 잠들어서 그 틈을 타서 만들었다...사다리.....저걸 산 이유는 커튼 내가 달려고......음.....

정말 필요했는데...여태까지 한 번 씀....커튼 봉에 침대커버 빨래한 거 널어 놓을려고.....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물건이 늘어나면 사람사는 곳 같음....괜찮아.....평생 쓰면 되니까....공구 상자 빌리느라 바로 못

만들었는데 열어보니 아무 도구도 필요 없었다....내가 만들어서 그런지 뭔가 올라갈 때 믿음이 안 감....

음...

문득 예뻐서 찍음.....

홍콩에서 사 온 저 피치 홍차는 최고임....정말 맛있음...


토피넛? 으으윽...맛 없....물론 그걸 알고 있었.... 너무 달아서 힘든데...나는 골드회원이 되고 싶었....

저걸 먹으면 별을 3개 준다고 해서.... 동행인에게 동행인 커피도 나 별 좀 달라고 해서 별 4개를 쌓음

정말 달아서 미티겟...느끼해...하니 그럼 그걸 왜 시켰냐고 해서 나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려줌.....

동행인이 별 더 쌓으라며 3개 적립 행사중인 케이크 사줌...ㅋㅋㅋㅋㅋ

하루에 별 7개를 쌓았고 드디어 나는 스타벅스 골드가 됨...

골드가 되었는데....뭐 주나? 했는데 아무것도 안 줌...

이런 허무......

이젠 12잔 마시면 1잔 공짜라는데...아니 커피빈은 원래 아무것도 아니어도 12잔이면 한 잔 주는데....

게다가 골드를 유지하려면 1년 안에 또 30개의 별을 채워야 한다고....나는 여기저기 되는대로 가는 편이라

쉽지 않아 보이고 뭐 이젠 골드에 연연하지 않겠.....


집순이.....

나는 집순이가 됨

원래도 집순이인데 더 심한 집순이가 됨....

같은 자리에 앉아서 해가 뜨고 해가 지는 광경을 보는 게 익숙함 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이렇게 행보칸 사람임

다들 나를 부러워함....

난 되에게 자알 살고 인나봄.....눈아피 흐려쥐는 건 기분탓이겓지......


우리집에 놀러왔을 때 한 사람 빼고는 내 블로그를 몰라서 계속 알려달라고 해서 너 알려주면 절대

안된다고 했는데...와이파이 설정하다가 다 털림....ㅋㅋㅋㅋㅋㅋ 나는 왜 생각없이 와이파이 이름을....

어쨌거나 노잼이라 안 오겠지만........



읽은 책에 대해 쓰려고 했는데 역시나 일요일 밤에는 잡글이 제격이지....

정말 나는 간절히 바란다...

내일이 월요일이 아니길....

오늘 밤은  굽이굽이 아주 길고 긴 밤이 되었으면 좋겠다....

내일 아침이 싫다

내일 아침이 밉다....


그래서 좀 더 써야겠다...

아니 이 좋은 걸 왜 요새 안 쓴거지......

역시 블로그가 베프임.....나님이 1순위 블록흐는 2순위.... 내 변함없는 칭구들임.......우리 수다 더 떨자~

이렇게 미쳐가능 것이겓지.....


수영을 여전히 다니고 있다...나처럼 못함에도 불구하고 끊지 않고 계속 다니는 사람은 거의 없을거라고

자부한다...자랑임? 하여튼..... 장장 6개월만에 드디어 자유형....크롤영법에서 배영으로 넘어감.....ㅋㅋㅋㅋ

여태 킥판을 잡고 하다가 이제서 떼긴 뗀건데 여전히 좀 무섭긴 하고... 정말 그 낮은 물에서 죽을까봐

걱정인가보다.... 추할 정도의 생에 대한 집착이 나에게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그러한데..... 

이 다음의 이야기는 순전히 나의 착각 내지는 자격지심에서 오는 헛소리일 수 있다......

배울려면 가르쳐 줘야 하는데...언제부턴가 우리 성실하던 선생님께서 자꾸 사라지는 것이었다.....

그래서 잘 보니 예쁘고 어린 여자애가 한 명 있는데 걔만 많이 봐주고 아주 잡아주고 난리......

처음에는 오늘만 그런거겠지...저 여자애가 새로 배우는 게 있어서 오늘만 그럴거야 했는데...그런데

이게 매번 반복이 되고 이젠 선생님이 너무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그대로 행동을 하시는 것

같은 늑힘적인 느낌이...혼자 방치되어 미친듯이 매일 자유 수영을 하던 나는 정신을 차려보니 이렇게

뇌까리고 있었다...쟤를 내보내야 내가 배워....저 여자애를 쫓아내야 내가 수영을 배울 수 있어...이러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영은 노년의 운동을 위해 배운다는 의미로 배우고 있는데...되게 못하지만

재미가 있다...항상 느끼는 건데 누군가가 몰두하는 그 무언가는 아닌 경우도 있지만 어쨌거나 해보면

재미가 있는 것 같다.... 헬스는 안 한지 3달째....고 원래 별로던 몸은 한껏 더 별로인 몸으로 거듭나고

있었다... 생소한 몸임....그래서 이젠 말만 하지 말고 정말 헬스를 시작해야겠다.....고 한 번 써본다....


내 주말 어디갔지.....

왜 정신차리면 월요일인거지....

이미 푹 쉬었지만

더 쉬고 싶다...

안고 잘 강아지가 필요한 밤이다....


몇 마디만 더 써야지....

나는 요새 스노우캣 블로그에 자주 들락거린다...

나와 같은 고통에 놓였을 스노우캣이 걱정스럽기도 하고 또 같은 고통을 느꼈기에 뭔가 위로가 되기도

하고 그렇다... 나보다 더 고통이 심하겠지...더 오래 같이 살았고 더 시간도 많이 보냈고......

스노우캣은 지금 키우는 고양이 후로는 다시는 동물을 키우지 않겠다는 글을 썼다

난 그 심정이 어떤 건지 정확히 안다

너무 고통스럽기에 다시는 이걸 반복할 수 없다는 생각....키우던 동물의 죽음을 다시 겪는 건 못하겠다

그런 생각...그리고 또 뉴욕에서 같이 살았던 걸 생각하며 잘했다는 생각도 드는 모양이었다....

나도 그랬다... 송이가 죽고 나서 너무 힘들었지만 그렇다고 키운 것을 후회하는 건 절대 아니었고

반대로 내가 그렇게 행복했었구나 뒤늦게 생각하곤 했었다.....  

송이가 보고싶다 

지금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송이 생각을 한다 핸드폰 배경으로 송이 사진이 깔려 있어서 그런 건

아닐거다 그냥 문득문득 생각난다 

송이는 어디 있는걸까? 



오늘이 금요일 

아니아니 토요일 밤이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부질없는 생각만 둥둥....

그만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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