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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2017년 크리스마스 연휴 2,3부

by librovely 2018. 1. 15.

12월 24일 일요일

다행이었다

미세먼지가 엄청나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 커플바퀴 이벤투 하는 날에 날씨 안 좋은 걸 좋아하는 취향임

송도 나들이를 가기로 했다

송도에 가는 이유는 안스베이커리의 시식 체험...거기 빵 인심이 후하다길래...지난 번에도 한 번 갔는데

시식 시간을 놓쳐서 망...이었기에 이번에는 시간도 대략 생각해서 가보기로....


집 앞에서 송도에 가는 버스가 있어서 1시간이 걸릴테지만 가보기로 했다...올 때는 집에 드랍을 해주겠다

기에...그래서 분명 버스 시간을 확인하고 미세먼지 터져서 마슥후까지 쓰고 무장을 하고 버스 도착 10분 

전에 미리 가서 대기를 했다...비도 오고 미세먼지에 난리였...날씨도 춥고....근데 버스가 오더니 스윽 가버림

서질 않았....아니 다음 차는 30-40분은 기다려야 하는데...하.....너무 화가 나서 미세먼지고 뭐고 벗어제끼고

전화 스타트....이 운전기사 가만 안둠...날 안태우고 지나가다니...아오......회사 번호를 검색해 전화하니 빡친

나의 목소리 탓인지 자꾸 자기 담당 아니라며 돌리기 시작...3번에 걸친 돌림에 겨우 담당자 통화 성공....

주말인데도 집에도 못가고..란 생각이 들어 처음보다는 마음이 좀 가라앉...았으나 화는 남.. 알아보니.....

정류장 공사로 원래 타고 내리는 곳이 다른데 같은 곳으로 임시 변경이 된거고 그래서 안으로 들어가는

차까지 도착 예정이고 바로 출발하는 것처럼 네이버에 뜬거라는 설명...그래서 그럼 안내라도 정류장에

해놔야지 배차간격도 심한데 뭐하는거냐고 하니 붙여 놓았는데 자꾸 우리동네 관리하는 사람이 지저분

하다고 떼는거라고....하...어디에 화풀이를 해야 하나....결국 엉망으로 정보를 알려준 네이버 잘못 같은데

음...그냥 마음 다독이고 다음 버스 기다리는걸로....정류장에서 분노하며 통화할 때 목소리가 컸는지...

몇 명이 저 이상한 아줌마 뭐야...하는 눈빛이 좀 느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나야~ 김동률 노래가

떠올랐.....

그래도 무사히 차에 오름....차에 오르니 확 느껴지는 차 냄새...욱...... 1시간 달림....

송도 뷰 멋ㅈ짐

날씨 기가막힘

동행인 기다리며 공사장 뷰를 즐김

여전히 많이 짓는구나....

그리고 동행인 집에서 런치하고 주 목적 달성을 위해 안스에 감.....

오늘도 노 시식임....

평일이 아니라서 그랬나 봄.....

그냥 빵 맛이나 보자..배 불러...이러고 거의 다 뜯어먹음.... 몸에 좋은 맛이 아닌데 맛은 있다

사람이 엄청 많았다....안스베이커리 롯데영등포에도 있었... 가끔 생각나는 빵집임....

동행인이 전날 엄청난 스케줄을 하고 와서 졸기 시작...눈이 죽어가고 있.....

집으로 가는 길 송도 뷰를 찍어봄....멋지다


동행인이 창을 내리고 찍으라고 해서 그랬는데 별 차이가...???

졸음을 겨우 이겨내고 집도착

무사히 도착

오고 가는 길이 쉽지 않은 송도 여행....


그리고 엄마 집에서 귤 까먹으며 크리스마스 이브 보냄....


25일...

다음 날에는 내 집 방문자가 있는 날이라 엄마가 해 놓은 음식 그대로 들고 가려고 했는데....

엄마가 미리 하면 맛없다고 그냥 재료 가져가서 직접 하라고 다듬어만 줌....음...그래서 열심히 집에 돌아감

내집 도착....

블로거들의 글을 검색하며 따라하기 시작...

엄마는 그냥 대충 넣어..이래서 어떻게 따라할 수가 없.....

깨진 컵 아직도 안 버림...지금은 버림.....

가져온 것을 다 넣으니 사진으로는 안 보이지만 이게 섞을 수가 없...너무 많아서......

닭을 한 마리 반은 넣었다...모자랄까봐......

손가락도 찍음....박박 끓임...근데 영 양념이 안 졸여짐...하.....


익긴 있었는데 물조절 실패...홍수로 인해 닭볶음탕은 닭국이 됨.....싱겁......

그래도 그냥 내 놓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줸좡........엄마보고 하라고 하고 그냥 들고올 것을...

무맛 닭국을 먹은 후 크리스마스 케이쿠 먹는 일정....

케이크 먹고 수다로 하루를 보냄

8시간 계속 수다...했는데 시간이 늦어서 덜 하고 각자 귀가.....

크리스마스 당일 밤에 설거지 신나게 하고 정리를 끝낸 후 웹툰 힐링 타임을 가짐...

이거 재밌다

개객기....ㅋㅋㅋㅋㅋㅋㅋ

개 키워본 사람은 알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송이도 뭔가 안 먹을 때 내가 먼저 먹는 척하면 급 먹으려고 덤벼들기 시작......


저 댓글 쓴 사람...

게...익힌 사람......

소개 좀 식혀주세요....

이상형임....

웃김 너무 웃김.....

웹툰 보고 댓글 보고 처 웃다가 잠들었다.....


연휴가 다 감.....

외로운 연말 빠이빠이~

내년에도 어떻게 잘 넘어가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