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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2

은밀하게 위대하게 Secretly Greatly 2013 한국 수현이가 바보로 나온다고 하길래 오호~ 했는데 원작이 웹툰이라고 하길래...갸우뚱 했고... 그래도 볼까 했는데 평론가 평점이 박살(?)난 걸 보고 안봐...했다... 친구 중 한 명이 이걸 보자고 했고 난 비포 비드나잇을 던졌고 서로 거부하다가 그냥 안보기로.... 정말이지 고령화 가족 억지로 보고는 절대 이젠 보고 싶지 않은 영화를 돈 낭비 시간 낭비하며 보는 일은 없기로 했기에.. 근데 또 상황이 이래저래 되어 결국 이 영화를 보고 말았다... 난 차라리 스타트렉 다크니스를 보자고 했는데 조용히 10힘....셜록느님 용안이라도 보고자 했거늘.... 물론 이 영화에도 수현느님이 나오긴 하지...그래도 다크니스는 평점이 그 꼴은 아니었다...괜찮았다 평점... 그렇게 보러 들어갔고 보자고 하셨던 분은 .. 2013. 6. 23.
미녀들의 식탁 - 유한나 미녀들의 식탁 유한나 2012 예담 얼마면 되니? 얼마면 되는거니? 아니 아니 어떻게 먹으면 되니? 뭘 먹으면 그렇게 되는거니...하는 심정으로 뽑아 들었다... 미녀들의 식습관이 궁금했고...뭐 쓰여 있는 내용은 그러려니 했던 내용들이다...그러나 그걸 자세히 써 놓았고 몰랐던 이야기도 좀 섞여있고 해서 그런대로 즐겁게 읽음...그래도 앞 부분은 괜찮았는데 뒤로 갈수록 좀... 뭐랄까 너무 책이 여기 저기 산재해 있는 그것도 쉽게 접근 가능한 수준의 정보를 모으기만 했다는 생각이 좀 들어서... 그래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 물론 저렇게 먹는다고 내가 그녀들이 될 수는 없겠지만 지금보다 덜 미워질 수는 있지 않을까 하는 이상한 기대감? 오드리 헵번 고단백질 저탄수화물 식단 안젤리나 졸리 몸매 비결은.. 2013. 6. 23.
파리지엥의 주방 - 오윤경 파리지엥의 주방 오윤경 2012 동녘라이프 프랑스 사람들은 식사에 관심이 많다는 것...그래서 궁금했다...주방이...그런데 이런 책이 있었으니 냉큼 일반인들의 집 안을 구경하는 건 재미있는 일이다...우리나라의 경우 인테리어가 어느 정도 뻔한 감이 있는데... 프랑스는 그렇지 않을 것 같았고.... 재미있게 보긴 했는데 솔직히 아주 눈에 번쩍 띄는 그런 것은 없었다... 난 정말 일반인들의 주방이 궁금했는데 여기 소개된 곳은 거의 직업이 디자인 쪽 사람들.... 주방에 저런 책상 위에서나 볼만한 조명....도 잘 어울리는군 뚜껑을 선반 아래에 붙이고 병을 돌려서 따고 다 쓰고 다시 돌려서 붙인다... 좀 불편할 것 같긴한데 예쁘다 디저트....저렇게 집에서도 세팅을 해 놓고 먹는 여유가 부럽구나... .. 2013. 6. 23.
[홍대] 비티프리비 beattie previee 비티브리비는 합정역에 더 가까운데 여길 찾아간 건 책을 보고 찾아간거지만 가보고 알았다... 여기였어? 지나다니며 많이 봤던 곳...너무 대로변에 있어서 오히려 안 들어가지던 곳인데 여기가 괜찮은 카페였던거구나 작은 개가 컵에 떡 하니 들어간... 저렇게 작은 개를 뭐라고 부르던데...티컵 강아지라고 하나? 하여튼 개의 건강에 상당히 나쁘다던데... 뼈도 약해서 쉽게 부러지고 오래 살기 힘들다던데... 목적이었던 브런치...메뉴 올데이 주말 평일 상관없는 브런치....맞나? 아니 시간은 정해져 있었나? 하여튼 주말 낮에 가능함은 확실... 가격은 두 가지 모두 12500원 음료까지 포함이니 착한 가격이구나 평일에 오면 샌드위치도 먹어봐야겠다... 음료나 음식이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주문하고 여기.. 2013. 6. 23.
[명동] 롱브레드 longbread 롱브레드 외관이 예뻐서 궁금했었다 궁금한 곳이 여기도 있고 또 하나는 어디더라...하여튼 명동에 궁금한 곳이 하나 더 있는데 거긴 너무 비싸서 나중에 가보기로... 들어가보니 마마스 따라한 느낌이 물씬...메뉴도 그렇고 따라한 거 맞는듯...알게뭐야.... 동행인 말로는 마마스보다 맛은 별로랬는데 정말 나도 그렇게 느낌...크랜베리가 없어서 그런 것 같다고 했는데 내 생각에도 그런 것 같다...뭔가 리코타 치즈 샐러드가 밍밍해...빵도 너무 조금이고 마마스가 좋군...줄 서서 기다 려야 하지만 그럴만한듯...가격은 비슷한 것 같다... 샌드위치가 8000원대...샐러드가 9000원대 어쨌든 롱브레드에 다시 갈 일은 없을 듯... 아주 별로라서 그런 게 아니라..여기에 가느니 기다려도 마마스에 갈테니까.... 2013. 6. 19.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아서 - 홍인혜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아서 - 홍인혜 2011 달 정말 재밌는 책 난 정말이지 여자가 쓴 유머러스한 글이 너무 좋다....제일 싫어하는 종류는 잘난척 내지는 지나치게 감상에 빠져든 글 제일 좋아하는 글은 뭔가 자신을 객관적으로 리얼하게 그려내면서도 유머러스한 그런 글... 수필? 에세이? 글의 취향이 그렇다는 것...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너무나 내 취향....초반부에는 몰랐어요...하지만 이 부분을 읽으며 나는 혼자 미친듯이 낄낄대고 있었던 것이고... 내가 머리를 어떻게 감는 줄 알아? 이렇게 쭈그리고야! 내가 밤에 어떻게 자는 줄 알아? 이렇게 웅크리고야! 아 웃겨...아 욱껴.... 저자의 재미난 글도 내 취향이었지만 저자가 알면 격노할지 몰라도 성격도 나랑 비슷한 구석이 많은 것 같았다 이.. 2013. 6. 19.
연애의 온도 2013 한국 재밌을 것 같았다 개봉하고 얼마 안되어서 보러 갔었다 마냥 달기만한 비현실적 이야기는 아니겠지 하며 천 원이나 비싸서 절대 갈리 없다고 생각한 여의도 CGV에 가서 봤는데 좌석 간격이 다소 넓어서 왠지 돈을 더 낸 이상한 느낌이 조금씩 가라앉음...ㅡㅡ; 나에게 천 원은 다른이들의 삼천 원 정도의 의미임... 연애라고 하면 떠오르는 건 이런 장면...핸드폰 붙잡고 앉아있는 것 김민희는 이런 역할이 참 잘 어울린다... 이런 소리를 떠드는 이유는...오래 되어서 내용이...가물가물... 어쨌든 같은 은행에 다니며 조용히 사귀다가 둘은 이런 지경에 이르게 되는데 왜 이렇게 된거지? 그냥 오래 되어서 질린건가 그래서 짜증나서 헤어질 빌미를 만들려고 이렇게 된건가... 아니 이미 이때는 잠정 헤어진 상태였는데 .. 2013. 6. 16.
울랄라 심리카페 - 김현철 울랄라 심리카페 김현철 2013 추수밭 심리 관련 책이 어느 정도 이젠 뻔하게 다가와서 그리 기대하지 않고 빌린 책... 의사가 쓴 책이라고 해도 사실 별반 다른 게 없던 책도 있었기에... 그 여자 뒷모습이 그려진 창문 사진의 심리책은 경력이 상당한 여자 정신과 의사가 쓴 책으로 아는데 내용이 그저 그랬다...뭐 이런 내용을 다 책으로 펴내냐..는 느낌마저 근데 이 책은 짧게 나뉘어진 이야기들이 핵심을 꿰뚫는 경우가 많았다 비전문가인 내가 어찌 그런 걸 판단하느냐? 할 수 있다...이건 이래서 이래...라는 설명을 내 경우에 갖다 대보는 건 가능하니까...그리고 그게 정말 그랬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으니까...게다가 나에게 해당되는 사례들이 하나같이 같은 소리를 하고 있었으니까... 예전에는 내가 .. 2013. 6. 9.
[코엑스] 셰프스 노트 Chef's Note 현대카드 고메위크 이용하는 사람이 늘었는지 예약은 점점 힘들어진다... 에이 돈만 많다면 절대 이런 때에 이용하지 않을텐데...(진심임) 예약도 매우 불편하고 성공하기도 쉽지 않다... 그 신경쓰임과 고생 더하기 요상한 불쾌감을 생각한다면 50%할인이 말 그대로 50% 할인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20-30% 할인 정도? 아니 그 이하? 그러나 난 여유가 없기 때문에 이럴 때 아니면 언제 가보냐...모드로 앞으로도 열심히 이용할 것임... (가난이란 이런 것이지...가난이라는 표현이 좀 심한건지 몰라도...하여튼 상당히 구차하고 불편해지는 것이 맞다... 아니 가난이라는 느낌이 든다...고메위크 예약을 추라이~하다보면 그런 느낌이 든다고....) 어쨌든 코엑스라는 다른 볼거리도 있는 곳이며 호텔 .. 2013. 6. 5.
룩 앳 슈즈 - 한정민 룩 앳 슈즈 한정민 2012 넥서스북스 못 사는 구두 구경이라도 하려고 빌려옴....ㅜㅜ 구경은 많이 했는데 역시 좋아하는 신발 종류는 정해져 있는... 예쁜 구두와 함께 앙상해서 더 예쁜....다리들의 향연...그런 책이었다... 누드 톤 펌프스 아주 좋아함... 구두는 절대 발등에 뭔가 장식이 없어야만 함...게다가 무채색이나 누드톤 혹은 빨강색이면 더 좋음 마놀로건 루부탱이건 별 관심 없었는데...그냥 섹스 앤 더 시티에 나오는 그 화려한 구두들은 내 취향이 아니었기에 근데 루부탱의 대표 신발...블랙 하이힐은 정말 예쁘다...얇고 상당히 높은데...이렇게 봐도 그냥 예쁘네...지만 보그 파리의 에디터들이 스키니진에 루부탱 블랙 하이힐을 신은 사진을 보고는 세상에서 가장 예쁜 하이힐이 이거였구나.... 2013. 6. 5.
지금 이 순간 - 하지원 지금 이 순간 하지원 2012 북로그컴퍼니 하지원 이시영과 함께 운동이 떠오르는 여배우... 색즉시공에서 본 하지원의 몸은 신기할 정도로 잘 관리되어 있었다...그게 그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ㅡㅡ; 이 책은...솔직히 큰 재미는 없었고...너무 개인적인 다이어리 내용 같아서...즉 그 내용이 개인에게는 의미가 있을 그런 내용이지만...혹은 팬에게는 의미가 있을 내용이지만...나같은 평범한 독자가 읽기에는 지루하고 무의미한... 책 내용 중 하지원에게 그 끼라는 것이 없다는 말을 한 사람이 있다던데... 끼가 없다는 게 뭘까... 너무 뻔하고... 독특한 매력이 없다는 의미일까? 책에서 느껴진 하지원은 참 성실하고 착하다...내가 느끼기에도 끼는 별로 느껴지지 않고 그냥 평범한 매력이 있는 것 같은 .. 2013. 6. 4.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 이병률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이병률 2012 달 베스트셀러 코너에 오래 머물러있던 책이라서 눈에 익었는데 보이길래 빌렸다 이병률...이 책 말고 끌림인가? 두 글자의 어떤 책 이름으로 더 익숙한...사실 이름과 책 제목을 보고는 나이든 작가로 생각했었다 예전에...그러니까 피천득의 인연과 헷갈렸던 모양이지... 하여튼 민트색의 눈에 띄는 책이라서 들고와 열어보니 여행 작가인 만큼 여행 오래 하고 좋아한 사람다운 그런 글이 (여행 오래 하고 좋아한 사람다운 그런 글 = 여행의 목적이나 즐거움을 꿰뚫어 표현한 그런 글) 들어 있긴 했는데 감성적인 글이 가끔 섞여 있었다... 근데 그 감성적인 것들이 나와는 뭔가 코드가 맞지 아니하는.. 물론 지나치게 감성적인 글로 독서를 포기하게 만드는 그런 종류와는 다른 훨씬.. 2013.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