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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2

행복해지는 법 - 김진혁 행복해지는 법 김진혁 2011 리더스북 행복에 대한 TV 프로그램을 만든 PD가 쓴 책 특별할 건 없는 내용들...이지만 의미는 있었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아주 통찰력있는 그런 이야기는 별로 안 보임.... 새롭게 알게된 내용은 별로... 그래도 역시 의미는 있었음...읽어볼만 하다... 덴마크 사회 제도가 어떤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어졌다... 그 나라 사람의 평균 행복감이 우리나라 상위 5% 행복감과 같을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나라 사람들 모두 느끼는 생존에 대한 안정감을 우리나라에서는 20% 정도의 사람만 느끼고 사는 것 같다...음 자살은 행복의 반대편에 서 있는 극단적인 표현이라 할 수 있다 2009년 대한민국에서는 1만 5413명이 자살했다 OECD 29개국 중 1위 하루에.. 2013. 9. 29.
대한민국 표류기 - 허지웅 대한민국 표류기 허지웅 2009 수다 허지웅 어떻게 알게 되었더라? 하여튼 그의 블로그를 기웃거린 건 한참 되었다 모든 글을 읽은 건 아니지만 상당한 글을 읽었다 똑똑한 거 인정 똑똑하고 글도 잘 쓴다 그게 같은 말인지 모르겠으나 하여튼 똑똑하고 글을 잘 쓰길래 속물 근성 발동... 어느 대학 나왔나? 궁금증 돋음...찾기 어려웠고 결국 알아냄...명지대학교 내 블로그 유입어 중 상당 수가 허지웅 학벌....음...내가 어디에다 또 그런 글을 썼나? 이런 경우 어...생각보다 좋은 대학이 아니네...라는 생각이 들어야 하는데(명지대가 어때서...암요~ 괜찮은데 단지 그의 글을 보면 스카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의미다...) 그게 아니라 학벌이 모든 걸 말해주지 않는다 혹은 고등학교 때 공부 안했.. 2013. 9. 29.
더 많이 소비하면 우리는 행복할까? - 야마다 마사히로 더 많이 소비하면 우리는 행복할까? 야마다 마사히로 2011 뜨인돌 일본 사람이 쓴 책이다 그러니까 이 책은 일본의 현재를 반영하는 책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한국에게는 아직은 때이른 감이 있는 이야기들 이라는 게 나의 생각이다...내가 뭘 알겠느냐만은... 일본에서는 가족 중심 소비 중심 행복을 추구하기보다는 개인적인 행복을 추구하는 시대로 넘어간 것 같은데... 아직 한국은 가족 중심 소비도 살아있고 브랜드 구매를 통한 행복 추구도 여전한 것 같다... 물론 나도 그런 것들에서 자유롭지 못한 게 사실이다...추구할 능력도 없으면서 말이다... 명품이라는 것...럭셔리 소비재도 한국에 이렇게 만연하게된 게 그리 오래된 건 아니다...물론 부유층에서야 70년대에도 루이비통 들고 샤넬 들고 사셨겠지만 .. 2013. 9. 29.
[방콕 타이페이-1]현대카드에어라운지-중화항공-대만타오위안공항-방콕수완나폼공항-에어포트레일링크-MRT-더컨티넨트호텔-호텔수영장-터미널21-MK레스토랑-로빈슨탑스마트-ART OF MASSAGE 2013. 08.12 딱 일년 전 상하이에 갔었는데 또 8월 12일 출발 엄마와 함께 갔다 사실 내 여행 목록 태국은 들어있지 않았다 방콕은 대도시임에도 별로 끌리지 않았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냥... 신혼여행지로도 많이 찾는 태국이지만 신혼여행지로도 영 좋아보이지 않았다...이상하지.. 엄마와 함께 여행을 가려는 계획은 친구에게서 나온 것이다 작년이었나 아니면 그 전이었나 하여튼 친구가 자기 엄마랑 우리 엄마랑 그렇게 넷이서 여행을 가자고 했다 작년 여름에는 일단 둘이서 여행가려고 했던 것이 친구 휴가 날짜가 나와 겹치지 않아 파토(?) 났었고 그 이후에 또 짧게라도 더녀오자고 했지만 2박 3일 정도는 전혀 생각이 없었다...비행기 표 아까워...일본이라도 짧게 다녀오자는 말에 엄마에게 이야기를 꺼내니.. 2013. 9. 29.
[홍대] 카페 꼼마 왜 이름이 카페 꼼마일까? 쉼표? 쉬어가는 곳이라는 의미일까? 어떤 의미로 지은 이름인지 모르겠으나 어감 자체는 좋은 것 같다...약간 귀여우면서도 마냥 가볍지만은 않은... 지나가며 봐서 어딘지 대충 알았는데 엉뚱한 곳으로 가기에 이상하다...했는데 2곳이 있었던 모양이다 여긴 동교동 방향...홍대 반대쪽 카메라를 아예 책상 테이블에 올려놓고 마구 찍었는데... 맘에 든 사진 이 책은 아마 김영하 책... 한쪽 벽면에 이렇게.. 이런 로망은 많이들 있는 것 같고...이 까페는 그걸 실현했구나... 아무리 생각해도 책은 역시 가장 좋은 인테리어 소품...꾸미기만 하면 멍청해 보일 수 있는데 그게 외모건 실내건...그런데 책은 그걸 방지해주니까~ 아니 오히려 지적인척 코스프레하기 좋은 그런 인테리어임 멋지.. 2013. 9. 23.
우리 선희 2013 한국 홍상수 홍상수 영화를 참 좋아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재탕 느낌이 들었다 봐도 새로울 게 별로 없었고 나중에는 좀 지루한 감도 있었다... 북촌방향 이후로 안봤다...그 이후로 영화가 있긴 했나? 이 영화도 별로 크게 구미가 당기지 않았는데 보자길래 봤다 근데 재밌네...보길 잘했네... 새로 개관한 디큐브의 롯데시네마에서 봤는데 좌석이 고작 32석...그래도 이런 영화를 해주는 관이 있는 게 다행... 자리가 없어서 맨 앞에 앉았는데 맨 앞인 대신 다리를 올릴 수 있는 것이 있었다... 들어가면서 봤는데 건너편에 거기에 맨발로 다리를 올린 나이 있으신 여자분들이 있었다...그녀들의 발에는 뭐라고 하지? 덧신같은 스타킹..그러니까 발바닥만 감싼 스타킹이 신겨져 있었는데 그게 잠시 식겁하게 했다...차라리 아무것도 .. 2013. 9. 19.
스마트한 여행의 조건 - 김다영 스마트한 여행의 조건 김다영 이덴 슬리벨 2013 재미있게 읽었는데...사실 읽다가 책의 정체성(?)이 다소 혼란스럽긴 했다 여행기도 아니고 여행이란 것에 대한 고찰만 나온 것도 아니고 그게 좀 뒤섞여서...그래도 재밌었다 저자의 이야기도 좋았고 두 명의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좋았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여행에 대해서 하는 이야기는 그들이 무슨 말을 하려는건지 알 것만 같은 그런 느낌을 준다...나도 그게 무슨 말인지 알아요...라는 착각인지 알 수 없으나 공감이 가는 것들... 물론 저자에 비해 나는 진짜 여행자는 아닌 것 같다.... 나도 여행을 좋아하긴 하지만 어디가서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말은 할 수 없다...왜 그런지 모르겠다... 내가 가끔 하는 여행이 진짜 여행이 아니라.. 2013. 9. 18.
[잠실종합운동장] 롯데 패밀리 페스티벌 2013 여름에 면세점에서 물건 사니까 사은품이라고 두 종류의 표를 줬다 금요일에는 아이돌이 나오는데 그냥 일요일 인디밴드(?) 음악이 더 듣고 싶어서 지정석 표는 동생에게 줬다 일요일 표는 지정석이 아닌데...동행인이 시간이 안되어서 다소 늦게 갔는데 자리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다 오히려 더 늦게 갔으면 좋았을....옥상달빛 시작 시간에 갔다면....물론 안녕바다도 좋았다 하여튼 햇빛 쨍쨍할 때는 너무 더웠기에... 가보니 대부분 젊은 커플... 자리를 물색하다보니 텅 빈 곳이 있었다...그늘인데... 보니까 가족이 있었다...초딩 유딩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그래서 그런건가 모르지만 여기에 앉지 않네... 그래서 우리가 앉았다...커플 뒷모습 보느니 번잡하게 일어났다 앉았다 하는 유딩이 낫겠다...는 .. 2013. 9. 18.
[동대문 CJ푸드월드] 라뜰리에 뚜레쥬르 쁘띠 상점이 좋다...라고 하지만 결국 가는 곳은 이런 곳이다... 브런치가 4시? 6시? 하여튼 주말 브런치 시간도 길었고 한 번 가보고 싶었다 가보니 다양한 빵이 있었지만 아무도 빵을 사오지는 않았다 블루베리 팬케이크...내가 고른...칼로리가 400대였는데...너무 작다... 브런치 메뉴를 먹고 허기지긴 처음이었다...식사 대신으로는 양이 너무 심하고 디저트인가보다...ㅜㅜ 맛은 있다...아메리카노와 아주 잘 어울리는 달콤한 팬케이크... 양만 딱 두 배면 좋았을... 여긴 가격이 착하다...커피 포함해서 9000원~12000원 CJ카드가 있으면 10% 할인이 되고... 웃긴건...계산할 때 CJ카드를 보여주자 직원이 CJ 직원은 35%할인이 된다고 했다...내가 잘못들었나 했다... 난 그냥 신용.. 2013. 9. 18.
파리 상점 - 김예림 파리 상점 김예림 2012 생각을 담는 집 어떤 책에서도 보았는데...프랑스는 쁘띠 문화가 참 매력적이라는 생각... 우리나라의 경우...빵집만 생각해봐도... 동네 개성 터지는 빵집이 없고 이젠 뚜레쥬르나 파리바게뜨가 장악... 물론 예전에는 동네 빵집이 있었다...근데 다 망했다...그게 대기업과는 경쟁하기 힘든 그런 문제도 있겠지만... 나 또한 그런 빵집보다는 빵 살 일이 있으면 대기업 쪽으로 가게 되었던 건 동네 빵집의 재료나 유효기간 등에 믿음이 가지 않았던 이유도 있다...특별할 것도 그다지 없었으며 믿을만한 구석은 더 없게 느껴진...물론 다 그런 건 아니겠지... 그나마 빵집의 쁘띠~가 남아있는 곳이 홍대쪽이 아닐까? 남아있다기 보다는 최근에 나타났다고 하는 게 맞을듯.... 하여튼 이젠.. 2013. 9. 18.
유럽, 빵의 위로 - 구현정 유럽, 빵의 위로 구현정 2012 위즈덤 하우스 유럽에서 살다 온 저자가 빵에 대해 쓴 책...빵집에 대해... 유럽에 간 이유는 아마도 결혼 후 남자를 따라 간 것 같다...이런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외국에 대한 책을 쓴 경우 남자 따라 갔다가 그 나라 문화를 몇 년 접하고 거기에 대한 책을 내는 것이다 그래서 어떻다고? 어떻긴 나야 좋다는 것... 난 외국에서 몇 년 체류한 사람이 쓴 책을 좋아한다...잠깐 여행가서는 도통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고 왔을 것이라 생각해서... 뭐 이 책의 경우 대단한 문화적 차이...그런 것을 기대하고 읽은 건 아니었고...어쨌든 다양한 빵에 대한 이야기와 맘에 쏙 드는 사진들로 머리가 즐거웠다...문제는 그 다음 그 맛이 궁금했다는...해결 못할 문제가 기다린.. 2013. 9. 18.
[청담]클래치 앤 바르도 & 클럽 엘루이 ELLUI 잡지에 클럽 엘루이 입장권이 붙어 있었다... 이거 때문에 산 건 아니고 여행가기 전 여행용 작은 화장품이 필요해서 잡지 몇 권을 샀었고 거기에 이게 붙어 있었는데 읽어보니 나이 제한이 없네...ㅋ 그래서 한 번 구경가보기로 했다 보통 클럽 입장은 11시 정도인데 우리는 청담동에서는 11시에는 나와야 집에 대중교통으로 들어갈 수 있음... 프리 드링크 한 잔이 있으니 마시고 바로 나오자... 홍대 클럽은 3번 정도 가봤나... 호텔 클럽은 단 한 번도 못 가봄... 아니 10년 전 쯤 특급호텔 지하에 유명 디제이가 오는 경우 그때도 물론 이런 저런 경로로 입장권을 구해 들어가서 구경하긴 했었다...그건 여러 번 해봤는데...그때는 젊었지...새벽까지 구석에 쭈그리고 있다가 첫 차 타고 귀가... 어딜가나.. 2013.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