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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0

나는 왜 사소한 것에만 분노하는가 나는 왜 사소한 것에만 분노하는가 사소한 것? 안 사소해.... 아...은행 다녀온지 얼마 안되었는데 인터넷 뱅킹 하다가 계좌 비번 3번 틀려서 영업점 방문...해야하네 미치겠다 저기 봉투 좀 주세요 나 좀 분리수거하자... 인간 스뤠기 류로.... 아님 옷장 좀.... 딱 1시간 전으로 돌아가자... 비번...아마도 비번을 모르는 게 아니라 처음 넣은 그 번호가 맞는데 타자를 잘못친듯... 할 일도 많은데 또 일찍 나와야 하나... 할 일... 왜 할 일이 많지... 사람들이 본연의 일을 잡다한 업무 때문에 못한다고 올해부터는 여러 명이 하던 업무를 6명에게 몰아줬다 나도 그들이 하는 일을 똑같이 하는데...이게 대체 무슨 계산법인지... 설마설마(진짜 그러겠어....) 하면서 작년에 그렇게 회의 때마.. 2014. 3. 27.
나의 2014년 최고의 영화 나의 2014년 최고의 영화 (참고로 나는 2014년에 극장에서 영화를 딱 한 편 봤다) 어쨌든 나의 2014년 최고의 영화 본 지 한 달이 다 되어가는데 뭘 못쓰겠다 뻘글이라도 써봐야 이 영화가 왜 좋았는지 알 수 있는데 무슨 내용인지 전혀 모르고 갔는데...(렛미인처럼 판타지 종류인줄 알았고 파랑 머리가 여자라고 생각도 못함) 내용도 좋았지만 두 배우의 연기가....그 넋나간듯한 표정이... 이런 게 진짜 러브 스토리지... 연인이 보러 가기에는 적당하지 않을지도...특히 어색한 관계에는 절대 안됨 보다가 나가는 사람도 있었던 것 같다... 벌써 극장에서 내린 영화일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보고 눈에서 물이 흘렀다면 그 영화는 진짜 잘 만든 영화임... 어지간해서는 로맨스에 공감을 못하니까...(자.. 2014. 3. 24.
[신사동 가로수길] 빈스빈스 + 부첼라 수년 전에 삼청동에 가면 사람이 바글바글하던 곳이 있었다 그래도 혹시 자리가 있을까 올라가보면 옷을 잘 입은 남자들이 유독 많이 앉아 계셔서 자리가 없어서 되돌아 나오면서도 눈요기는 했네...하며 별로 아쉽지 않았던 곳이 있었다 빈스빈스 근데 여기저기 체인이 생기는 것 같았고 뭔가 예전 느낌이 사라진 것 같았고 또 생긴 곳이 문을 닫기 시작한 느낌도 들었는데... 한참 인기많던 와플이 꺾인 이유인건지 너무 지점이 늘어나서 유니끄~한 맛이 사라진 탓인지 모르겠지 만...아마 둘 다? 그런데 가로수길에 이게 있다니 신기... 신사동 가로수길에 예전에는 분위기가 좋았다고 하던데 나와 같은 부류가 가끔 돌아다녀주니 이젠 그 분위기가 사라진 것 같고...거기에 땅값 오르고 유동인구 늘어나니 원래 있던 작은 상점들.. 2014. 3. 24.
[프라하 빈 이탈리아-2]호텔갈레리아로얄조식-알베르트-신시가-카를다리-카프카박물관-카를다리-카를다리-카프카박물관-크레들로빵-카를다리-무하박물관-플로렌츠역-빈 호텔 레나스도나우 2014. 01. 19 프라하에서의 두번째날 오후에는 오스트리아의 빈으로 버스타고 이동하는 날 별 기대를 하지 않고 내려갔는데 오홋 음식이 종류가 많은 건 아니지만 하나 하나 질이 좋아... 정직하고 내 취향인 조식 일단 가볍게(?) 저렇게 첫 접시를 채웠다 롤케이크같이 생긴 것들은 너무 달고 묵직해서 먹다 말았다고 해도 저 씨리얼을 보라...우유가 없는 줄 알고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요거트를 풍덩했는데 우유가 있었다... 하여튼 씨리얼과 건과일 그냥과일 범벅만으로도 아침식사가 될 양이었으나 어제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있을 때 먹어두어야 한다는 생각인지 뭔지 어쨌거나 대단한 과식을 한다 홍차는 아닌 것 같고 히비스커스...새콤한 것이 내 취향... 두번째 접시...건과일과 사과 햄 차가운 파스타 오이 건.. 2014. 3. 22.
피렌체 - 이해욱 피렌체 이해욱 2013 미세움 피렌체... 분명 다녀왔지만 이 책을 보니 안 간 곳이 많고 덜 본 곳이 많고 아쉽다... 이탈리아는 오래 머물거나 아니면 2번 가도 좋을 곳이 아닐까? 2번 다녀온 누군가는 다시 가니 감흥이 확 떨어지더라...는 이야기를 들려주긴 했지만... 피렌체 사진과 짤막한 글들... 피렌체 분위기가 느껴지는 그런 책임 피렌체도 프라하처럼 옛날 느낌이 들던 곳이었고 사람들이 뭔가 여유롭고...덜 이탈리아스러움? 문화가 탄탄해서 그런지 천재가 많았던 곳이라서 그런지(같은 소리인가) 경제적 이유 때문이 아닌 묘한 부유함이 느껴지던 곳...물론 화려한 곳은 아니다 그렇지만 화려하지 않지도 않아..(뭔소리...) 저자는 그녀라고 지칭하는데 피렌체는 여성스러운 도시인 느낌은 든다...이름부터.. 2014. 3. 20.
향수 그리고 향기 - 임원철 향수 그리고 향기 임원철 2013 이다미디어 향수에 대한 책은 처음 읽는 것 같다 향수에 관심이 없었다 다른 건 귀찮지 않게 생각하고 잘 발라대는데... 그러니까 바디로션 핸드크림 풋크림 따위는 전혀 번거롭지 않은데 유독 향수는 귀찮아서 안 썼다 향도 음식 취향처럼 단 것을 좋아한다 바디로션 향도 항상 망고 복숭아 그게 없으면 딸기라도...향 역시 과일 취향처럼 오렌지나 레몬향은 싫고... 취향이란 건 요상한 구석이 있는 것 같다 내 옷 취향은 뭐 어울리지 않아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전혀 여성스럽지 않다...과연 내가 여리여리 소녀스런 외모였다 한들 시폰 원피스 휘날리며 돌아다닐 일은 없었을 것... 그런데 향수 취향은 되게 여성스러운 향이 좋은 아니 그냥 단 걸 좋아하는건가... 아니 좋아하는 향도.. 2014. 3. 20.
운동 누구 말이 맞는 거예요? - 이중원 운동 누구 말이 맞는 거예요? 이중원 2013 범문에듀케이션 운동... 요새 운동하기 싫어져서 이런 책이라도 읽으면 마음이 변할거야 하며 빌려서 읽었는데 머리로는 아....운동을 해야지 하면서도 몸이 말을 듣지 않음...바쁠 때는 일단 살이 좀 빠지고 운동도 변함없이 가는데 그 바쁜 것이 기준치를 넘어서면 스트레스로 단 음식과 밀가루에 집착하게 되고 몸무게에 변화가 올 때까지 일단은 자기 학대인지 뭔지 먹고 나서 살이 1-2kg 찌는 걸 확인하면 그때서야 멈추고 다시 정신차리고 운동을 열심히 해야 겠다고 생각하는데 이상한 게 살이 찌면 더 운동하러 가기가 싫어진다...요새 그 시기이고... 아무도 외모로 운동을 했으리라 예상하지 못하지만 하여튼 나는 나름대로 운동을 꾸준하게 했고 예뻐지려고 한다기보다는 .. 2014. 3. 20.
좁은 집 넓게 쓰는 정리의 기술 - 카와카미 유키 좁은 집 넓게 쓰는 정리의 기술 카와카미 유키 2013 리스컴 가벼운 책 얇아서 가볍고 그림이 많아서 가볍고 정리정돈이 잘 안되어서 게다가 내 방은 되게 좁고...그래서 한 번 사람답게 살아볼까 해서 빌렸는데 큰 팁 같은 건 없는 것 같다 그러나 읽어보니 방 정리에 대한 의욕은 샘솟았고 그럼 된거지 정리정돈의 기본은 치울 것을 미루지 말고 그때그때 정리하는 것 그리고 자리를 정해놓고 정리하기 버릴 것은 버리기 이 단순한 것을 이제서 인식하고 실천하려 하다니...좀 한심하지만 어쨌든 이 책을 읽고 나서 옷장 정리 한바탕 하고 나서 아직까지는 유지가 되고 있다... 뭐가 어디에 있는지 보이게 정리하기 난 옷장 정리에서 가장 중요한 건 옷걸이 하나에 옷 한 벌씩 걸기...였다 옷걸이에 여러 개 겹쳐 거는 순간.. 2014. 3. 20.
미니스커트는 어떻게 세상을 바꿨을까 - 김경선 이경희 미니스커트는 어떻게 세상을 바꿨을까 김경선 이경희 2013 부키 요새 책을 별로 읽지 않았다 뭐하고 시간을 보낸건지 알 수 없다 그래서 다시 읽기 시작했는데 만화책...ㅎㅎ 아니 줄글도 있다 제목은 미니스커트 어쩌고 하는데 그냥 전반적인 유행의 흐름과 럭셔리 브랜드 디자이너들에 대한 이야기 재미있게 읽었다 만화라고 내용이 부실하거나 그렇지는 않다 구성도 좋고 그림도 좋고 다 좋음 발췌는 없음~ 2014. 3. 20.
[프라하 빈 이탈리아-1]인천공항-프라하루지네공항-찰스센트럴호텔-호텔갈레리에로얄-무스테크역-화약탑-시민회관-구시가광장-천문시계-카페루브르 2014. 1. 18 프라하로 떠나는 날 전 날에 거의 잠을 안 잤다 새벽 5시쯤 자서 7시쯤 일어났나? 2시간 정도 잔거다 어째 여행은 갈 때마다 더 적응이 안되고 촌스럽게 설레여서 잠도 못 자고.... 하여튼 7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밥도 먹고 7시 50분쯤 나가서 공항 리무진 버스 타고 인천으로 출발 공항에 9시 20분쯤 도착했고 비행기 출잘 시각은 12시 50분이었고 난 너무 일찍 도착 동행인은 좀 늦었고 기다리면서 여름에 방콕에 다녀왔던 비행기 마일리지 적립을 안해서 표를 들고 적립을 하러 갔는데 다구간으로 총 4개의 표가 있어야 하지만 한 장이 사라졌는데 그건 적립해줄 수 없다고... 나쁜놈들..항공사 직원이 다 그렇지....ㅎㅎ 당연히 기록이 남아있을텐데 그걸 핑계로 안해주다니...지금 그런.. 2014.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