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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0

[프라하 빈 이탈리아-5]레나스도나우 조식-벨데레데 상궁-카페 자허-성 슈테판 대성당-케른트너 거리-버스 터미널 카페 ANKER-체코 프라하 호텔 갈레리에로얄 2014. 01. 22 오스트리아 빈에서의 마지막 날 저녁에 체코 프라하로 버스타고 다시 돌아가는 날 벨데레데 궁전을 보는 것과 카페 자허에 가서 자허 토르테를 먹어보는 것 그리고 성 슈테판 대성당 내부를 보는 것 이 세 가지만 하기로 하고 항상 그렇듯 널럴한 마음가짐으로 하루를 시작 사실 빈대학 근처에 가서 프로이트의 흔적이 남은 카페나 길을 보고 싶었으나 포기하기로 했다 무리야 무리... 레나스 도나우 조식 괜찮다 사실 어디 조식이건 거의 좋아하는 편임 메뉴가 다 내 취향 씨리얼 과일 치즈 계란 토마토 오이 빵 커피 주스 팬케이크... 첫 번째 접시 가볍게 400 Kcal정도 어째 두 번째 접시가 더 양이 많다... 1분이라도 허투루 사용하지 않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 나는 항상 나를 뛰어 넘.. 2014. 6. 22.
[이태원] 수지스 SUJI'S 브런치의 천국(?) 뉴욕에 다녀온 후 그립고 그립던 뉴욕의 브런치와 아주 유사한 곳을 발견했는데 그곳은 바로 이태원의 수지스...같이 여행다녀온 친구와 방문해서 의견의 일치를 봤다 여기 되게 비슷해 3층 인테리어는 좀 이상하고 2층은 인테리어도 뉴욕 스럽고... 와플과 오믈렛이 매우 비슷함 하여튼 브런치 먹고 싶다면 여길 강추....해왔고 오랜만에 다시 들러봤다 원래는 런치때 가려고 했으나 빈 자리가 없었고 예약을 기다리기에는 배가 고프고...해서 가볍게(?) 디저트만 하기로 하고 다시 가보니 3층에는 자리가 있다고...했고 인테리어는 좀 실망스러웠다...어쩜.... 메뉴를 찍음...다시 갈 때 내가 보고 참고하려고...ㅋ 위치와 유명세에 비해 아직도 가격은 적당히 착하구나~ 커피와 팬케이크나 토스트를 .. 2014. 6. 19.
[여의도] 엘리스 파이 꼴라주 영화 보러 여의도 CGV에 갔다가 단 것!을 먹으려고 빠뜨릭스 와플(패트릭스가 아니고..)을 찾아 갔는데 문 닫음... 여기 가서 문 닫아서 되돌아온 경우가 더 많은... 단 것! 좌절...그래서 쿨 터진다는 폴바셋이 있다길래 거길 갔는데 휴일이라 그런지 가족 단위가 많아서 정신이 없어서 다시 나옴 아무래도 단 것!을 먹어야만 뭔가가 해결이 될 것 같아서 역시 쿨 터진다고 생각하는 쥬빌리 쇼콜라띠에에 가다가 문득 엘리스 파이가 생각남...마시는 걸로는 해결이 안되고 뭔가 단 것!을 씹어야 할 것 같은 느낌 바람직한 비쥬얼...아름답다 조각으로도 여러가지 타르트를 파는데 가격이 착하다...대신 분위기는 그냥그냥인데 잠깐 먹고 일어나면 되니까 이런 빵도 좋다.... 먹어보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여의.. 2014. 6. 17.
[프라하 빈 이탈리아-4]쇤브룬 궁전-뷔페 레스토랑 WOK & MORE-미술사 박물관-마트 BILLA 2014. 01. 21 오스트리아 빈에서의 두 번째 날 이 날도 날씨가 흐렸다 그러나 빈은 워낙 깔끔한 도시기 때문에 질척거리지 않고 좋았다 빈이라서 흐려도 괜찮았다 전날 아침 조식만 제대로 먹고 점심과 저녁을 제대로 먹지 않고 밤까지 돌아다녀서 속이 빈 상태... 이렇게 아침이 왔다는 것이 행복하게 느껴진 날이 있었을까 신이 나서 조식 먹으러 내려감 여행을 온 목적이 조식인 느낌이... 얼핏보면 그리 많이 담지 않아 보일지도 모르나...저 씨리얼 봐... 프라하처럼 여기도 홍차가 아닌 뭔가 살짝 다른 차를 많이 마심...팬 케이크도 맛있고... 조식이 좋다...커피랑 적당히 달달한 빵 종류의 밀가루와 과일 채소... 두 번째 접시...는 바나나와 계란 햄 오이 토마토 파프리카...여기 계란 정말 맛있다.. 2014. 6. 11.
연애하려면 낭만을 버려라 - 곽정은 연애하려면 낭만을 버려라 곽정은 2010 시드페이퍼 곽정은의 책은 내용은 좋은데...다른 책들과 확실히 차별화된 내용들이 들어있는데 어쩜 그렇게 책 제목과 디자인은 이 모양인건지...ㅜ 이젠 지명도도 있으니 멋진 디자인의 책이 나올 수도 있겠지? 책이 그냥 겉모습이 별로라 큰 기대 안했지만 곽정은의 책이니 역시 내용이 좋았다 뭔가 통찰력이 있고 듣도보도 못한 말들이 쓰여 있었다 나에게는... 제목에서 말하듯 현실을 보여주려고 노력한 책 그런거지 낭만만 뜯어먹고 살 수는 없는거다... 이를테면 이런 거...남자들이 결혼할 여자를 고를 때에는 그냥 편하고 이 정도면 적당하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다고...그러니까 낭만적인 이유가 크게 작용하는 건 아니라는 것... 난 (나 빼고 다른ㅎㅎ)여자들만 그런 줄 .. 2014. 6. 10.
심리학, 속마음을 읽다 - 이철우 심리학, 속마음을 읽다 이철우 2013 한국경제신문 저자는 심리학을 전공한 사람이고 남자다 보통 연애 관련 책은 그냥 실전(?)에서 오래 그리고 많은 경험을 쌓은 남자들이 쓴 경우가 많았는데 이건 무려 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이 썼다고 하니 뭔가 핵심...심오한 것들이 가득할지 모르겠군 하며 빌려 읽었는데 뭐 지금은 잘 기억이 안난다... 수차례 재대출해서.... 읽을 때 재미있었던 건 기억난다 연애 관련 책에는 별로 할 말이 없다... 발췌나.... 남성은 여성이 친밀하게 행동하거나 자신을 보고 웃으면 바로 그것을 성적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다시 말해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특히 단 둘이 있을 때 웃어만 주어도 자기를 좋아한다고 착각해주는 남자들 그러나 아무에.. 2014. 6. 10.
여자 인생 충전기 - 안은영 여자 인생 충전기 안은영 2013 해냄 안은영의 책은 내가 30대로 접어들었을 즈음...그러니까 뭔가 나 늙어가고 있는 중인거 같아...라는 생각이 들 즈음 읽기 시작했던 것 같다... 나보다 더 나이가 많고 먼저 살아 본 여자가 쓴 책이니까 배울 것이 있을거야...이러면서 물론 내가 생각해보지 않은 내용들이 쓰여 있었고 즐겁게 읽었지만 내가 저자가 그 책들을 썼을 나이가 되어보니 뭐 나이를 먹고 살아봤다고 해서 뭔가를 알게 되는 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다...(?) 나도 이제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이전 책들에서 중요한 걸 다 꺼내 놓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내가 이미 이런 종류의 책을 읽어대서 그런건지 예전보다는 뭔가 내 머리를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없었지만 그래도 그냥 즐겁게 가볍게 읽었.. 2014. 6. 10.
[종로] 카페 뎀셀브즈 caffe themselves + 여성스러움에 대하여 동행인에게 우리 다이어트도 할겸 브런치 어때? 했고 나의 제안을 덥썩 문 동행인과 뎀셀브즈에 가서 브런치를 먹기로 했다 1일 1식...을 하기로 하고 갔는데 여긴 여러 층이 있고 계속 올라가보자...하며 3층인가까지 올라갔는데 주말인데도 애매한 시각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없었다 한 명도 없어... 이거슨 나의 능력.... 천장이 높고 그 천장에는 별처럼 둥근 조명이 하나씩 내려와 박혀 있었고 한 쪽 벽면은 큰 통유리창 좋다.... 사람이 없어서 더 좋다... 하며 사진 찍어댐 그러나 즐거움은 오래 가지 않았다 하필 커플바퀴님이... 보기 좋은 한 쌍이 눈 앞에 나타남...분명 보기 좋은 한 쌍인데 눈앞이 흐려지는 건 기분탓이겠지... 그리고 잠시 후 창 밖을 내다볼 수 있는 그 일렬(?)자리에 내 꺼인듯.. 2014. 6. 5.
[프라하 빈 이탈리아-3]슈테판 대성당-케른트너거리-그라벤거리-콜마르크트거리-미하엘광장-카페 하벨카-왕궁-카페 첸트랄-오페라 하우스 2014. 01. 20 지난 밤에 오스트리아에 도착했기에 본격적으로 오스트리아 빈 여행을 한 첫 날 빈은 내가 상상한 파리 모습에 깨끗함과 깔끔함을 더한 그런 모습이었다 그리고 그런 모습일거라고 예상하기도 했고 파리에 가본 적이 없지만 비슷할 것 같다 다만 좀 더 파리가 지저분할 것 같고.... 파리를 떠올리게 만든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건물들의 지붕 색이 아닐까? 청회색 지붕... 저렴한 숙박비에 비해 조식이 괜찮았다 물론 프라하의 호텔을 능가하지는 못했으나 그래도 여기도 좋았음 이쪽도 히비스커스 종류의 차를 많이 마시는 모양이다 여긴 스크램블드 에그가 제일 맛있었다 그리고 저 갈색의 묵직한 빵...저게 아마도 우리나라의 밥처럼 탄수화물 주요 공급원인 것 같은데... 들었을 때도 무겁더니 먹어보니 어.. 2014. 6. 3.
[이대] 슬로우 가든 이대에 갈 일은 별로 없다 딱 하나 있다면 아트하우스 모모 아트하우스 모모에서만 하는 영화가 있는 경우 이대에 가는데 아마 작년에 렛미인 재개봉 잠깐 했을 때 다시 보러 갔었고 그때 영화 보기 전에 브런치 먹으러 들렀던 곳 슬로우 가든은 삼청동에도 있고 몇 곳 체인이 있는 모양이다...맛도 괜찮고 가격도 착한데 삼청동에 비해 분위기가 좀...인테리어가 몇 % 어설픈 느낌도 있고 휴일의 이른 시각에 가서 그런지 뭔가 카페가 잠이 덜 깬 느낌이... 라는 건 대체 무슨 소리일까 싶지만 자세한 건 일단 생략... 여길 같이 간 동행인과는 이 시기 즈음에 이상한 징크스가 있었는데... 가는 곳마다 그렇게 아이 동반 테이블이 많고 (뭐 여기까지야 문제 없지...) 그 아이들이 그렇게 떠들고 울고 뛰고 그런 거 보.. 2014.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