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4/0919

[오사카 후쿠오카-3]미츠이가든조식-교토고쇼-모스버거-패밀리마트-키요미즈자카-이노다커피-철학의길-츠지리파르페-요도야바시빌딩지하일식집-KOHYO마트 7월 28일 월요일 교토에 가는 날 일본의 경주라고 불리는 교토 일본 책을 살펴보다가 다른 지역보다 교토에 대한 책이 많음을 느꼈는데 뭔가 독특한 구석이 많은 지역인가보다 생각했었다 정말 그랬는지는 나로서는 잘 알 수 없다 고작 하루 아니 오전과 오후 봤을 뿐이니까... 조식...호텔은 잠 자는 곳이 아니라 조식 먹는 곳 조식을 먹는 곳에서 잠자리도 제공하네~의 느낌이 들만큼 조식은 중요함 그래서 저렇게 잔뜩 담아옴 조식의 종류가 많은 것은 나에게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먹는 건 달걀 씨리얼 우유 크로아상 식빵 잼 버터 주스 과일 여행의 즐거움은 비행기 타는 것이었던 때도 있는 거 같은데 이제는 난 그보다는 호텔 조식~ 전날의 기분좋은 피로감으로 꿀잠을 자고 일어나 수건 풍년인 욕실에서 씻은 후 오.. 2014. 9. 29.
한 번쯤, 파리지앵처럼 - 민혜련 한 번쯤, 파리지앵처럼 민혜련 2014 21세기북스 출판사 이름만 빼고 책을 보자마자 느낌이 왔다 이 책 괜찮을 거 같아 읽어보니 내 예감은 적중했던거고 가볍게 재미있게 소소하게 읽으면서도 남는 건 있는 책 파리에는 언제쯤 가볼 수 있을까... 세계를 발견하려면 기존의 익숙한 수용방식과 단절해야 한다 - 메를로 퐁티 자유의 나라라는 이미지와는 달리 아침 식탁에서부터 저녁 잠자리에 들 때까지 대부분 프랑스인의 생활이 잘 짜인 건축물의 설계도와 같다 잠옷 위에 걸치는 긴 로브를 입고 진한 커피를 내리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커피를 내리고 달걀을 삶으면서 간단한 샤워와 화장을 마친다 입고 있던 로브는 벗어놓고 완전한 외출 복장에 구두까지 신고 주방에서 식구를 맞이한다 아침 식탁도 대충 차리는 법이 없다 접시.. 2014. 9. 25.
수납 다이어트 - 가네코 유키코 수납 다이어트 가네코 유키코 2012 소울 일본에는 뭔가 수납에 대한 대단한 비법을 지닌 고수들이 많이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이 책을 보니 음.... 별 내용이 없다 이게 뭐야... 게다가 저자의 집은 그냥 그래...어떤 점을 배워야 하나요? 너무 당연한 소리만 있고 그렇게 정리했다는 집도 아름답지 않아서 당황... 그래도 내 방 보다는 몇 십배 나으니 닥치고 본받자...ㅡㅡ; 처분할 것 애착이 없는 것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없는 것 여분의 것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것 물건이 넘쳐나는 현대에서의 풍부한 생활이란 소유하는 양이 많은 것이 아니라 실제로 사용하는 것의 비율이 높은 것이다 구입하기 쉬운 무지의 흰색 식기 의류-흰색 베이지색이 일반적 바지는 데님이 정석 타월-흰색이나 블루의 무늬 없는.. 2014. 9. 25.
정아름다운글램다이어트 - 정아름 정아름다운 글램 다이어트 정아름 2014 오픈하우스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이라고 하는데 누군지 몰랐다 얼굴도 서구적이고 몸도 서구적이고...소녀소녀스러운 몸은 아닌데 건강한 몸인 것 같다 허벅지가 두껍고 근육이 많은 몸이고 흔히 말하는 글래머에 해당되는 몸인 것 같은데 보기 좋은 것 같다 무엇보다도 에너지 넘치는 삶을 살 수 있을 몸인 거 같아서...그리고 절제도 되게 잘하는 것 같다 몸 관리를 쉽게 이리 저리 해낼 수 있는 모양인데 부럽.. 물론 이미 매스컴에 심히 노출된 나는 마른...마른 근육의 몸이 여자건 남자건 예뻐보임... 마른 근육도 건강하고 좋은 거 아닌가...만들기가 힘들어서 그렇지...그리고 마르고 근육이 있다고 해서 다 보기 좋은 것도 아니고...일단 골격이 어느정도 예뻐야만...비율.. 2014. 9. 24.
TV 잡담 도전슈퍼모델코리아 GUYS&GIRLS 타이라 뱅크스가 진행하는 외국 시즌 1을 아주 재미있게 본 이후로 안 보다가... 특히 한국 프로그램은 뭐 내가 뭐하러 여자 모델을...이랬는데 이번에는 남자가 같이 나온다고 해서 1회부터 성실하게(?) 부지런하게 봄 여자는 어차피 아오안이고...물론 그래도 황기쁨이 잘하고 예쁘다는 생각은 했다 현지은도 좋음.. 남자는 보자마자 눈에 몇 명 걸러짐...ㅋㅋ 방태은 한승수 정용수 김종훈 방태은은 바로 유럽에 가서 모델을 해도 되게 인기 많을 거 같은데...외국인들이 좋아할 모델 외모인데 아마도 한승수나 황기쁨이 1등을 할 거 같다...계속 잘하더라고 마음으로는 방태은과 정용수를 응원함 꽃보다 청춘 꽃할배부터 계속 인생의 낙인 프로그램... 물론 꽃할배 대만은 제대로 안.. 2014. 9. 22.
9월 22일만 지나라... 9월 22일만 지나면 자유...가 올까... 일이 많고 피곤하면 지쳐서 살이 빠질거라고 생각했는데 바쁘고 힘들면 오히려 더 먹게되고 운동도 안하게 됨 근로시간을 무려(?) 2시간이나 넘게 이틀 연속으로 늦게 퇴근하니 삶의 질이 바닥으로 내동댕이 쳐짐... 왜 그 시간에 퇴근한다고 운동을 못하냐? 고 했었는데 내가 그 시간에 퇴근해보니 운동은 무슨... 하루는 운동을 했지만 이틀이 되자 운동은 커녕 일찍 자버림...물론 자기 전에 엄청나게 큰 사과와 고구마를 간식으로 먹고 자는 센스... 신경질나니까 단 음식은 더 먹고 운동은 안하는 악순환...의 결과는 심신 망가짐... 한 가지 신기한 경험은 출근해서 근 10시간 거의 10분도 딴 생각 안하고 계속 일에 집중하는 짓(?)을 며칠 했더니 얼굴살만 빠진다는.. 2014. 9. 18.
살인자의 기억법 - 김영하 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2013 문학동네 문학동네...유명한 출판사...근데 왠지 생소한 느낌도 들고 희소성이 생긴 건 왜죠? 언제부턴가 유명 출판사들이 임프린트라고 브랜드들을 만든 거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그냥 내가 느끼기에는 뭔가 자기 출판사 이름을 걸고 출판하기에는 좀 가볍거나 뭔가 약간 상업적인 책을 그런식으로 출판하는 느낌...이 드는데 아닌가... 어쨌거나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든 이유는 이 책은 당당하게 문학동네 이름을 달고 출판되었기에... 책 날개의 김영하 소개를 읽어보니 한국에서 즐겁게 써 먹을 수 있는 대학이름을 쓰지 않았다 물론 우리는 다 알지 그가 어느 대학 출신인지...그리고 이젠 그런 거 안 써먹어도 될만큼 인정받기도 하고 (초기작부터 안 썼을까? 그랬을지도...ㅎ) .. 2014. 9. 16.
개포동 김갑수씨의 사정 - 허지웅 개포동 김갑수씨의 사정 허지웅 2014 아우름 허지웅의 책을 한 권 읽었었다 그 책은 소설은 아니었던 거 같고 허지웅 본인의 이야기였고 일단 책도 두껍고 내용도 알차고 곰곰 생각할 것도 있었고 좋았다 허지웅다운게 뭔지 모르지만 그다운 책이었다 이 책은 얇고 소설이다 중간중간 인터미션이라고 써 놓은 곳에는 지난 책에서 따온 내용을 다시 재탕했다 이 책은 허지웅이 마녀사냥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그 시기에 내 놓은 책이고 예상과는 달랐다 뭐 재미있게 읽었지만 그냥 재미있게 읽으라고 쓴 책인건가 그게 끝인건가 난 연애 내용이 주를 이룰거라 예상은 했지만 그걸 뭔가 사회적인 문제랑 살짝 엮어서 그렇게 생각할거리 혹은 씁쓸함을 같이 주는 내용이겠거니 했다 물론 요즘 시대의 연애상을 구경할 수 있겠지 하는 기대.. 2014. 9. 15.
[종로] caffe themselves 카페 뎀셀브즈 브런치 시간 제한이 있었나? 2시까지였나? 하여튼 브런치 메뉴를 주문했는데 애플파니니였나? 하여튼 파니니 세트로 주문했는데 결과는 대만족 여기 다른 브런치 뭐더라? 뉴욕의 아침인가 그건 별로였었다 양은 많았지만...근데 파니니는 아주 좋음 가격이 기억이 안나는데...만원대 초반이었나? 하여튼 착한 가격이었음 다만 아이스 커피가 안됨 나야 핫~을 좋아하니 별 상관없음 내가 주문한 뭐더라 이름이...하여튼 아주 맛있다... 이것도 나쁘지 않음 이건 그냥 그렇다...무조건 파니니 세트가 나음 여기 케이크 세트도 있는데 다음에는 그걸 한 번 꼭 먹어봐야겠다... 주말이라 그런지 젊은 아니 어린 연인들이 많이 보임 물론 우리처럼 아줌마 수다 테이블도 종종 있음 1층에 시음할 수 있는 커피 2종류가 있었는데 그 중 한 종.. 2014. 9. 15.
런던 수집 - 이은이 김철환 런던 수집 이은이 김철환 2013 세미콜론 미술을 전공한 부부던가? 저자가...기억이 잘 안나네...하여튼 미술계에 몸 담고 있는 사람들인거 같고 런던에 살았었나? 왜 기억이 안나지... 문체도 읽기 좋고 내용도 적당하다 적당하다는 건 나같은 일반인(?)들이 읽기에 적당히 모르는 내용들을 적당히 쉽게 써 놓았다는 의미다..너무 알려져 있는 내용을 써도 읽으면 지루하고 너무 전문적인 내용을 써도 지루해 지는데 이 책은 딱 적당하네 재미있게 읽었다 런던은 다들 알다시피 오래된 것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요즘은 환경도 생각하는 것 같고 자전거 하나도 고무장화 하나도 디자인을 잘 하는 것 같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물건들을 하나하나 멋지게 만들면 그냥 삶이 아름다워지는 거겠지? 어디서 들었나 기억이 안나는데 런던도 .. 2014. 9. 14.
작은집 넓게 쓰는 인테리어 - 조승진 작은집 넓게 쓰는 인테리어 조승진 2013 인사이트북스 다음에서 인테리어 카페를 운영하고 인테리어를 직업으로 삼은 사람이 쓴 책 자신의 집부터 공개하고 이미 작업한 집들의 사례를 꼼꼼하게 보여준다 읽다보니 이 분의 스타일이 보이기 시작 방과 거실에 개의치 않고 방을 거실로 쓰기도 하고 거실용 공간에 가벽을 세우고 침실로 만들기도 하고 좁은 집의 경우 벽을 마주한 2인용 식탁을 만들고 침대커버는 단색이나 북유럽 풍으로... 창문이 예쁘지 않으면 블라인드로 가리고 공간이 좁은 경우 화장대를 그냥 거울 붙이고 선반으로 대체하기 침대 공간은 다른 전자제품 없이 오로지 잠만 자는 공간으로 만드는 편이고 넓으면 가벽 세우기 저자 감각이 괜찮은 거 같긴 한데 어쩌면 좀 틀이 정해져 있는 거 같은 생각도 들었다 어쨌거.. 2014. 9. 11.
카페 샌드박 레시피 - 박혜정 카페 샌드박 레시피 박혜정 2014 조선앤북 홍대 카페 샌드박 주인이 쓴 책 재미있다 레시피도 좋다 사서 하나씩 해봐도 좋을 것 같은 책 좋은 재료로 열심히 만드는 것 같은데 저자가 칼로리는 신경 안쓰는 스타일인듯하다 어쨌거나 정직하게 운영하고 요리하는 느낌이 드는데 단체 도시락용 세트에 몸에 별로 안 좋은 것으로 아는 주스팩을 함께 넣는 게 좀 의외였다... 여러 번 이사를 가고 재오픈을 한 거 같은데 대단하다...아르바이트생도 관리해야 하고 재료도 관리하고 뭔가 카페 운영도 복잡한 일 같다...여기 스노우캣도 단골인 거 같은데 닫지 않고 오래가는 카페가 되길... 조만간 다시 가봐야겠다 라틴어로 비눔 영어로 와인 이탈리아어로 비노 프랑스어로 뱅 독일어로 바인 상그리아는 스페인에서 품질이 떨어지는 포도.. 2014.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