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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6

정리 정돈 대사전 - 요시카와 에리코 정리 정돈 대사전 요시카와 에리코 2013 초록물고기 일본 사람이 쓴 정리정돈 책 정리정돈 좀 잘 하고 살고 싶다는 소박한 마음...에서 자꾸 이런 책을 빌리게 된다 일본은 워낙 좁아서 정리정돈이 필수일거고 그래서 그런지 괜찮은 팁이 많았다 만화 형식으로 그림이 곁들여져 있어서 더 보기 좋았다 자 이제 내 방을 정리만 하면 되는거지 정리만 하면 되는거야 정리만 ㅜㅜ 정리하는 것 자체를 목적으로 하지 말고 정리한 뒤 생기는 좋은 일을 목표로 한다 2014. 11. 16.
브루클린 라이크 - 박인영 고윤지 브루클린 라이크 박인영 고윤지 2013 낭만북스 공동저자 한 명은 잡지 에디터 한 명은 포토그래퍼 내가 느끼기에 놀면서 일하는 느낌을 주는 직업 중 하나는 잡지 에디터...나도 저런 일을 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었다 좋잖아 자기가 관심있는 것에 대해 취재하고 사진찍고 글로 남기고 일은 매번 새롭고 그런데 잡지 에디터들은 하나같이 스타일리시하고 예쁘고 뭐 그렇길래 저 직업은 외모도 중요하구나... 내 것이 아니야...라고 생각한 건 아니고...그것도 그렇지만 아예 생각해 본 일이 없던 직업인거지... 근데 나중에 보니 상당히 재밌어 보이는 일이라는 것...근데 다들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되는 길이 쉽지 않아 보인다...일단 인턴? 수습? 어시스턴트? 되기도 힘들고 그 기간에는 박봉에 .. 2014. 11. 16.
뉴욕 다시 발견하다 - 권지애 뉴욕 다시 발견하다 권지애 2014 나는북 요즘 뉴욕이 그립다 이런 소리를 쓰는 내가 웃기다... 뉴욕이 나에게 해준 게 뭐가 있다고... 기껏해야 레스토랑가면 백인 직원은 절대 나를 상대해주지 않는 소소한 인종차별 정도 해준건가? 물론 친절한 사람들도 많이 있었고 다만 그들을 많이 만나는 행운이 내겐 없었던 거고...라고 쓸 것도 없는 게 철저한 이방인으로 그야말로 구경만 하다가 돌아왔으니까...그러나 존재감 없이 투명인간마냥 그저 구경하는 것도 행복했고 그래서 그리운가보다... 뉴욕은 정말 뭔가 공기가 다르다...라고 쓰면 영 허세같지만...확실히 뭔가 에너지가 있긴 한 거 같다 다인종 다민족이 뒤섞여 있고 또 뭔가 꿈을 찾아 유입된 자유롭고 에너지 넘치는 영혼들의 비율이 월등한 게 사실이고...그 .. 2014. 11. 8.
나라는 여자 - 임경선 나라는 여자 임경선 2013 마음산책 이 책은 얼마 전인가에 빌렸고 좀 읽었던 책이다 좀 읽다가 뭐야 자기 우상화 공주병 뉘앙스가 사알짝 느껴져 내던진 책이었는데...(빌려본 주제에 저런 버르장머리 없는 표현을...흠...ㅋ) 다시 읽어보니 그런 뉘앙스 별로 없는데... 아마도 제목 탓인 느낌도 좀 드는 게...나라는 여자...라니요...이거 뭔가 여자들이 자기가 귀여울 줄 알고는 자기 이름을 자기가 불러가면서 애교떠는 듯한 불편~한 느낌이 들게 만드는 그런 제목 아닌가... 하여튼 그랬는데 독한양주님 블로그에 이 책이 쓰여 있었고 발췌된 부분을 읽어보니 그 또한 괜찮았고 해서 다시 빌림 다시 읽어보니 재미있고 워낙 나와 다른 인생을 살았기에 안해본 다양한 생각들도 머리에 둥둥 떠오르게 만들었고 좋았다 .. 2014. 11. 3.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The Grand Budapest Hotel 2014 미국 독일 올해 들어 극장에 별로 가지 않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아예 안 간 것도 아닌데 그나마 본 몇 안되는 영화에 대해 블로그에 쓰지 않아서 더 안 간 거 같고 뭐 그런데 하여튼 이제 다시 영화도 좀 보고 그래야겠다 사실 볼 영화가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요즘 딱 두 영화 흥미롭던데 하나는 나름 비주류 영화 하나는 대중영화 이 영화는 본지가 한참 되었다 4월에 봤었다 4월 중순에.. 내용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데 기억이 날 것도 없는게 보고 나서도 이게 뭐야...했었으니까... 이 영화는 여러모로 기억에 남는데 물론 영화 내용은 기억이 안나고... 영화 외적인 것이 기억에 남는 게...그 때 한참 열 올리고 있던 남자랑 같이 본 영화기에...영화 하나 보자고 해서 내가 이걸 골랐고 이 영화를 봤고 그리고 아마 이.. 2014. 11. 2.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 장 폴 사르트르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장 폴 사르트르 문예출판사 도서관에 갔다가 문예 출판사의 책도 있길래 빌려왔었다 이 책과 지난 번에 읽은 책을 동시에 빌려다 놓고 둘 다 읽고 여기에 발췌는 안하고 미루고 있었다 그냥 뭔가 제대로 못 읽은 거 같아서...그래서 외출할 때 가방에 넣어 갔다가 이 책은 카페에서 다 읽었다 다 읽은 건 아닌가?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부분만 그러니까 57쪽까지만 읽었으니까... 그 뒤도 읽어볼까 시도했는데 몇 장 읽고는 아직은 무리...라는 결론이...좀 더 공부해보고 나중에 읽자 문예 출판사는 에리히 프롬의 을 읽어서 머리에 들어와있던 출판사 나랑 뭔가 동떨어진 이야기들이 나열되어 있었지만 그래도 읽으면서 좋았던 책 에리히 프롬은 그렇게 사랑의 기술을 알고 있었기에 여러 번 결혼하고 .. 2014.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