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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92

숨, 쉴틈 - 김대욱 숨, 쉴틈 김대욱 2013 위즈덤하우스 글과 음악으로 밥을 벌어먹고 살겠다는 소망을 갖고 정말 그렇게 살고 있다는 작가소개... 남자고 미혼이고 음악도 만들고 글도 쓰는 사람인가보다...라면서 내심 기대한 건 정바비같은 그런 글... 근데 읽어보니...음...본인은 나름 내방여행을 한다는 식으로 글을 썼는데...해외여행은 갈 생각도 안한다는 뉘앙스가 나오는데...모르겠다...내방에서 여행을 잘할 사람이라면 해외여행은 엄청나게 많은 것을 느끼며 잘 할 것도 같은데 덮어두고 그냥 해외여행은 생각 없다는 식의 이야기가 살짝 의외였다...작은 회사에서 기자생활을 좀 하다가 회사가 망한건가 해서 그냥 취준생으로 돌아간거고 그러다가 글을 쓰고 음악을 만들기 시작했고 그걸로 공연도 하고 이렇게 책도 펴내서 자기 소개.. 2015. 2. 19.
EARL GREY AHMAD TEA 얼 그레이 아마드 티 설정 티나는 꽃과 함께... 가장 흔하게 좋아하는 홍차는 얼그레이가 아닐까 보통 홍차를 마시러 가면 동행인들이 쉽게 선택하는 게 얼그레이 나는 얼그레이의 향 중 어느 부분이 살짝 거슬려서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뭐랄까...화장수...토너 향기가 나서 조금 과장하자면 화장품을 마시는 느낌이 든다 아마드 얼그레이는 그래도 괜찮은 편...홍차라고 마인드 컨트롤 들어가면 화장수 들이키는 느낌이 줄어드는데... 그래도 얼그레이를 일부러 살 일은 없을듯.... 이것보다 더 힘든 건 트와이닝 레이디그레이... 홍차 입문자용이라고 얼그레이보다 쉽다고 했는데 난 이게 제일 하드코어... 티푸드랑 같이 마시면 얼그레이도 그냥그냥이긴한데... 밀크티로 만들었을 때가 얼그레이는 가장 견디기 힘들어지는 것 같다 차라리 그냥.. 2015.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