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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222

꿈보다 해몽 한국 2014 폭스캐처를 볼까 했다 좀 어두침침한 느낌이고 올림픽 뭐 그런 배경같은 건 맘에 들지 않았지만 평론가 평점이 8점이 넘길래 뭐가 어찌되었든 보고나면 남는 건 확실히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미스터 터너 그 영화는 포스터 의 남자가 영 마음을 당기지 않았고 이 영화는 홍상수 영화면 보고싶은 마음이 조금은 생겼을지도 모르지만 모르는 감독이야...뭐 홍상수 따라하기 영화겠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홍상수 영화는 이미 홍상수 영화 만으로도 뭔가 살짝 질린 느낌도 들고 그런데 뭐 비슷한 것까지 볼 필요가... 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이거 나쁘지는 않겠다 정도 느낌이...게다가 동행인이 폭스캐처는 싫다고 했다 그래서 이걸 보기로...했는데 감독이 몇년 전에 본 영화 로맨스 조 감독이네... 그 영화는 스토리가 뭔가 복.. 2015. 2. 22.
북호텔 L'Hotel du Nord - 외젠 다비 Eugene Dabit 북호텔 L'Hotel du Nord 외젠 다비 Eugene Dabit 1929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에 속한 책은 뭐든 나쁠리 없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쉽게 손이 가지는 않는다 소설을 읽는 건 쉽지 않기에... 그리고 읽어도 아무 생각이 나지 않는 난감한 상황에 놓이는 경우도 적지 않고... 그래도 이 책은 얇구나 하며 뽑아든 책 얇기도 하고 읽어내려가는 속도도 빠른 책이다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워낙 많아서 게다가 꼬부랑 말이라서 문제가 좀 있었지만 그냥 그냥 헷갈리면 헷갈리는대로 읽어나갔다 책 표지에는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이 있는데 그 그림의 장면과 이 책의 내용은 그리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도시에서 사는 이들의 고독감이나 공허감이 느껴지는 내용은 아니었다 그런건 어느 정도 배가 불러야 가능한거고 이 책.. 2015.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