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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2

[목동] 르 알래스카 Le Alaska 목동 갈 일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그냥 갑자기 가게 되었는데 방금 밥을 먹고 이동한건데 다이어트를 한다고 조금 멍는 거 같더니 배가 고픈 늑힘이 든다고 해서 아 그래? 했는데 알래스카라는 곳이 있다고 해서 잠시 놀람..... 내가 아는 알래스카는 저렴한 뷔페 음식점임....그래서 아니 또 밥을 그것도 뷔페식?? 뭐 불가능이란 엄는거지... 오늘 나의 먹이 역사를 새로 써 보자...하며 힘내자 하고 있었는데 음료 얘기를 하는 걸 보니 음 거기가 거기가 아닌가보네.... 했는데 동행인이 말한 곳은 알래스카가 아니라 '르' 알래스카 였던 것이었던 것이었다.....ㅋㅋㅋㅋㅋ 그건 그렇고 저 뷔페식 알래스카는 참으로 좋지 아니한 추억이 있는 곳.... 느~~끼한 추억이 있는 곳 태어나서 딱 한 번 갔었는데 참 그 .. 2016. 8. 30.
늦 여 름 여의도 폴바셋 바셋이에 간 날....원래 폴바셋은 SK 커플요금제면 1년에 두 번 라떼 1+1이 가능하다 그래서 이 날 동행인에게 커피 원플원! 이러면서 갔는데 글쎄 그걸 한 번도 안 썼는데 그게 종료되었다네.... 나한테 허락도 안 받고 아니 얘기도 안해주고 이러기냐 이 망할 에스케이야.....해서 동행인에게 으더먹금 아니 으더마심....ㅋㅋㅋㅋ 킷캣 딸기도 맛있음....ㅡㅡ;; 하여튼 원플원이 안된다니 되게 인생 허망..덧 없다.... 다 쓸모 없다...어쩌고의 기분이가 되었는데.... 그래도 저 때가 행복했네...베트남 여행을 가기 전이잖아....뭔가 기대되고 기다리는 게 있으니까 사는 게 조금 아주 쬐끔 재밌어 질려다 말려다 그랬는데....지금은 노잼이 되어버림......큰 일 이 다 게다가 허리.. 2016. 8. 28.
[이태원] 한남동 언더프레셔 UNDER PRESSURE 핫한 곳에서 브런치를 먹었으니 이젠 쿨한 곳에서 커피를 마셔야 한다 자 어디가 쿨한가 하며 찾아보니 여기가 쿨하대....ㅋㅋㅋㅋ 핫 한게 뭐고 쿨 한게 대체 뭐지? 뭔지는 모르지만 나랑 안 어울리는 곳이라는 것만 알고 이씀....ㅋㅋㅋㅋ 가자 지금이 최적기야... 물흐리기 가장 좋은 상태니까...하며 여기도 한남동이니까 가깝겠지 하며 여기에 가기로 하고 걷는데... 걷다보니 이게 생각보다 머네,,,알고보니 이 동네는 거기였다...내가 종종 이태원에 가면 들르는 그 기업은행 이디야 근처...그 뒷동네도 한남동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었지....해서 좀 걷다가 생각보다 머네... 하며 동행인 눈치를 슬슬 보니 괜찮다는 답이 나와서 그냥 가보기로....그래도 평소처럼 블루스퀘어 거쳐서 삥 돌지 않고 안쪽으로 가로질.. 2016. 8. 28.
[이태원] COOTIQUE 한남동 쿠티크 베트남에 다녀왔더니 안그래도 촌스럽던 내가 더 그렇게 된 거 같아서... 무엇보다도 피부색이....같이 다녀온 동행인 말로는 뭐라더라 타긴 탔는데 예쁘게 태닝한 그런 색이 아니라 뙤약볕에서 노동을 해서 탄 그런 늑힘이 있다고...그 말을 듣고 뭐랄까 영화 은교에서 나이든 박해일이 자신의 신체 어느 부분(?)을 내려다보고는 한 숨을 푹 쉬던 장면과 유사하게 내 팔을 뻗어 쳐다보고는 비슷한 한 숨을 쉬게 되었는데....음... 이때다...지금처럼 어느 장소를 방문하여 물을 흐리기 적당할 때가 없지....이럴 때 가야해...하며 어디가 핫하대?? ㅋㅋㅋㅋ 이러면서 찾아간 곳이 여기임...ㅋㅋ 뭐 피부색만의 문제는 아니었다...옷이나 뒤집어진 피부나 다들 제 몫을 열심히 해내고 있었던 것이지 쉬지 않아...완벽.. 2016. 8. 28.
[동유럽독일파리13일-베를린]조식-브란덴부르크문-베를린돔-구박물관-구국립미술관-신박물관-페르가몬-보데-훔볼트대-벤츠카페-함부르거반호프-카페-국회의사당-재즈클럽b플랫 2016. 01. 13 베를린 3일째... 첫 날은 잠만 잤고 두번 째 날은 정처없이 걸어다니며 쇼핑했고 드디어 박물관섬에 가는 날...베를린은 현대미술의 도시...라는 이미지가 있었고 기대되었다... 조식은 항상 과하게....배 불러도 참고 과하게.... 박물관섬에 간 날이라서 미술관 박물관 사진이 엄청 많은 날이라 시작하기 부담스러운... 사진이 너무 너무 많은 날....ㅜㅜ 아침에 먹고 나면 아... 빵 저리 치워...해 놓고 다음 날 아침이 되면 다시 빵 이리 가져와 모드로 돌변 계란 세워놓는 거 사고 싶다...베트남에서 봤는데 도자기로 만든 거...사왔어야 해....ㅜㅜㅜㅜ 조식 사진은 항상 아름답기 그지 없다....그지 없어.... 지하철을 타고 그 유명한 브란덴부르크 역에 내림 지하철 창문에.. 2016. 8. 25.
[광화문]파이낸스센터 커피빈 한국에 오니 적응이 안됨.... 뭐 얼마나 외국 생활을 했다고 적응 어쩌고 얘기할지 모르지만.... 이 날씨 뭐지? 이 낯선 날씨 뭡니까...매년 여름을 겪었지만 이런 날씨는 처음인 늑힘이...지금 벌써 8월 말이 되어가는데 어떻게 날씨는 8월초인가.... 날씨가 아주 회춘함....덕분에 나는 늙어감...폐인이 된 느낌 정말 독립 생각만 아니었음 에어컨을 방에 달았을텐데...이건 인간이 생존하기 불가능한 날씨.... 오늘따라 열심히 돌아가는 쥐새끼..(갑자기 누가 생각나네...흠) 색깔의 선풍기가 짠해 보임.... 날씨가 그냥 내 계급을 몸으로 느끼게 함.... 자주 하는 생각인데 정말 여유 없는 사람에게 폭염과 한파는 그냥 고통임...돈이 있다면 날씨 문제 별거 없음...물론 야외활동에서야 방법이 없겠.. 2016. 8. 23.
베트남 끗 비행기 탔다 4시간후 한국 도착 동행인은 자고 싶다며 신문을 펼침 ㅋㅋㅋㅋ 에어컨 룸도 이제 끗 팬룸인 내 방으로 고고 클남 ㅜㅜㅜㅜㅜㅜㅜ 그래도 한국 테레비 볼 수 이씀 언프리T랩스타 밀린 거도 봐야하고 바쁜 일정이 기다림... 나와의 약속이 한가득임 ㅋㅋㅋㅋㅋ 끗 ㅜㅜㅜ 2016. 8. 18.
베트남 14일째.... 조식을 최선을 다해 먹고 잠시 누워있다가 겨우 일어나 기어나와서 산책을....하다가 짜증이...우리 초가집?보다 뷰가 좋은 집이 있는거 같아서 두 가지 종류 중 비싼 집만 남아서 그걸로 했는데 이상하게 싼 방을 준 것 같은 느낌적힌 느낌도 들고....체크인할 때 사진 삼매경이라 확인을 안함....근데 101호를 줬다 동행인이 동양인이라고 돌아다니지 말고 방에 처박히라고 그랬나? 라고 했는데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여행이 아닌 이상 인종차별에 예민해지게 되기 마련...왜냐구? 인종차별을 하니까....만약 안쪽 집을 줬어도 의심했을듯 ㅋㅋㅋ 인종차별 그런 거 없던데요? 하는 사람은 자기가 당한 걸 모르고 지나갔다고 봄 나만 당했을리가 있어??? 인정할 수 없음 ㅋㅋㅋㅋ 동남아시아는 같은 동양인인데 무슨 인.. 2016. 8. 17.
러브 LOVE 프랑스 벨기에 2015 가스파노에 CGV에서 세상의 모든 사랑이라는 주제로 기획전을 했었다 6개의 영화가 상영되었는데 나는 그 영화들을 다 봤다 이미 봤었던 영화는 비포선라이즈 이터널선샤인 가장따뜻한색블루 캐롤 그리고 이번에 기획전으로 본 영화는 호수의 이방인과 이 영화 러브 나는 그렇게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랑을 영화로 간접경험함 문제는 그렇게 간접으로만 경험함 내 직접경험 어디가써? 내놔...이제 좀 내놔봐바...너무한 거 아닌가요? 음...가져간 적도 없다고? 껄껄껄 이 영화들 중 가장 감정이입에 문제가 있던 건 이터널선샤인....누군가와 사랑했다고 절절하게 헤어졌고 그 추억이 너무 힘들어 그걸 지워버려야겠다는...뭐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없.....생각할수록 복받은 인생임 마음고생이 어느 한 방향으로는 거의 없었으니까...근.. 2016. 8. 3.
자 랑 - 도쿄적 일상 오사카에 대한 책을 읽고 참 재밌다 좋구나~ 했던 작가님의 새 책이 나옴.....그 몇 년 전에 내 뻘글에 작가님이 댓글에 새 책 나오면 주신다고 한 걸 나는 사실 솔직히 아주 매우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다 그런 걸 잊는 사람이 아님...내가 상당히 망각의 동물이지만 이런 류의 기억력은 내가 채고임.....체고 이런 거 퍼펙트하게 기억하느라 다른 거 다 흘려듣고 까먹는거임..... 책을 주신다길래 사양따윈 엄는 나는..... 물론 다른 책이면 안 받았을지도 왜냐면 이렇게 받으면 그 책에 대한 나쁜 소리를 쓸 수가 없기에 그렇지만 이주호 작가님 책이야 뭐 그런 걱정과는 거리가 멀 걸 알기에....이번 책은 도쿄.... 일본 좋지.... 일본 여행 지금 가면 뭐 쇼핑의 천국인데.....아 내가 지금 여기 있을.. 2016. 8. 3.
[여의도] 커피빈 양가감정 여의도 커피빈 최민수네 커피빈이라고 하던데 되게 넓고 주말이라 그런지 인구밀도 적절하고 좋았다 그렇지만 커피빈이니까 역시 와이파이가 안되고 전기 코드 꽂는 곳이 여러명 앉는 큰 테이블 뿐임.... 그래도 요새는 빈이도 시대 흐름에 맞게 와이파이가 되는 곳도 생기긴 했다 그래서 빈이 홈페이지에서 꼼꼼하게 확인을 하고 청계천 근처에 있는 광화문점에 가봤는데 와이파이는 되는데 글쎄 코드 꽂는 곳이 단 한 군데도 없는 것이었다....믿을 수 없어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정말 없대...아...어쩐지 놋북족이 전혀 없더라고....테이블 회전이야 빠르겠지만....음...테이크 어웨~이 하는 사람도 있는거고 놋북 좀 하는 사람도 있는거고 그렇게 이렇게 저렇게 흘러가는 게 좋지 않나...그렇게 칼 같이 그냥 대화만 하다가 .. 2016. 8. 3.
의도 너무 덥다 집에 있을 수가 없다 너무 더워서 내 방에는 에어컨이 없다 게다가 오늘 낮에 거실의 에어컨이 고장났다 방법이 없다 기어나가야지.... 독립을 할건지 말건지 모르겠지만 (뭐 물론 하겠지만) 어쨌거나 독립 생각이 아예 없었다면 분명 올해에는 방에 에어컨을 달았을듯... 삶의 질이 바닥을 쳐서 견딜 수가 없다...는 좀 과장...견디긴 잘 견딤....이쯤되면 다시 나오는 조상 욕보이는 드립...음...유전자에 어쩐지 추위와 더위를 잘 참는 그러니까 잘 참을 수 밖에 없는 그런 정보가 새겨져있는 것만 같은 느낌적인 늑힘이...ㅋㅋㅋㅋㅋ 이건 너무 불쌍하니까 그냥 나 머리 좋아요 전전두엽이 발달해서 참을성이 좋아서 그런거여요... 하면서 스스로도 도저히 믿어지지 않고 믿을 수 없고 믿어서도 안될 이야기.. 2016.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