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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2

상실 그리고 치유 - M. W. 히크먼 상실 그리고 치유 M. W. 히크먼 2015 문예출판사 저자의 딸은 여행지에서 말에서 떨어져서 죽었다 아마 10대의 나이에....그건 상상하기 힘든 고통을가져왔을거고... 그 시기에 매일 매일 견뎌내기 위해 적은 글을 펴낸 것 같다....상실...중 가장 큰 상실은 뭐 당연히 생명...누군가의 죽음...자신에게 의미있던 존재의 상실....이겠지난 누가 들으면 어이없어 하겠지만 난 강아지의 죽음이 정말 감당하기 힘들었다 아니 감당을 못하고있다 죽은 지 3달이 되어 가지만 물론 격한 슬픔이 밀려드는 건 줄어들었지만 아직 온전하지는 않다종종 생각난다 하루도 생각 안하고 넘어간 날은 없고 특히 여유있는 주말 방에 있으면 마지막 순간이어김없이 떠올라 순식간에 눈물이 맺힌다 그리운거야 말할 필요도 없고....이 책.. 2017. 4. 30.
우리는 모두 빛나는 예외 - 전아론 우리는 모두 빛나는 예외 전아론 2016 샘터 아직은 어린듯한데 이십대 후반이거나 그랬던 거 같다 대학내일이라는 잡지인가 하여튼 그거 편집장일을하고 어릴 때부터 책을 많이 읽었고 글도 쓰고 해서 앞으로도 글 쓰는 일을 하며 살고싶어하는 것 같다문장이 나쁘거나 그렇지는 않은데(내가 뭘 안다고 평가하고 앉았 ㅋㅋㅋㅋ) 일단 줄 간격이 넓어서 글이생각보다 너무 조금...그래도 읽으면서 통찰력있는 내용도 조금 있어서 재미있었다 뭔가 나와는 참 다른종류의 사람이라는 느낌도 있었고... 하여튼 그랬는데 아무래도 나이가 아직 어려서 그런지 글이 좀 가볍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다... 한 10여년 내지는 20여년 더 살고 더 쓴 맛? ㅋㅋㅋㅋ을 느껴보면 더 좋은에세이가 나올 것만 같은 느낌....어쨌거나 어떤 일에서 .. 2017. 4. 30.
파운더 The Founder, 2016 처음으로 써봤다 케이티 더블할인.....4000원 할인...이거 아주 좋구나~~ 얼핏 포스터를 보긴 했는데 맥도날드? ㅋㅋ 별로 안 궁금...그래서 넘겼는데 급 영화를 고르다가....동행인이 이거 어떠냐고...해서 평론가 평점을 보니 6점대 후반...평식이가 7점....음 무조건 봐도 괜찮겠다....박평식이 7점 준거면 그냥 봐도 됨....은근 박평식 평점이 나랑 잘 맞음...이동진은 잘 안맞는경우가 종종...하여튼 뭔 내용인지 전혀 모른 상태로 보러갔다...아트하우스에서 하기에 좀 비꼬는 내용이 들어갔겠거니 했는데....세일즈맨...의 고단함이 묻어나는 첫 장면...밀크쉐이크 기계 팔러 다니는데 맨날 거부당함....멘탈 탈탈 털리겠....근데도 그 직업을 저 나이까지 한다는 건 뭐 멘탈이 덜 털리는 성.. 2017. 4. 30.
[여의도]애슐리 딸기 뷔페 세븐스프링스 딸기는 가봤는데 애슐리는 못가봄...그래서 작정하고 기다리다가 먹으러 가봤었다여의도 애슐리는 지하에 있긴 한데 뭔가 다른 지점보다 좋은 느낌...내가 여도를 좋아해서 그런가...ㅋㅋㅋ한국의 맨해능 여도.... 딸기 뷔페는 애슐리 딸기 뷔페 혼자 먹으러 갔다는 블로거의 글을 보고 아 가봐야지 했던듯...예약까지 하고 감 ㅋㅋㅋㅋ첫 접시부터 딸기딸기한데....갑자기 보니까 딸기 먹고싶다...냉장고에 딸기 있던데....다른 건 기억력이엄청나게 떨어지는데 냉장고에 뭐 들어있는지 얼마나 남았는지 요딴건 보자마자 장기기억의 서랍에지가 알아서 기어들어감.....ㅋㅋㅋㅋㅋㅋ 다 달고 살찌는 음식들....그러니까 맛있다는 소리...근데 역시가격이 한계가 있어서 그런지 맛이 막 고급진 느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2017. 4. 30.
IFC스타벅스 + 칸트적인 인간 정말 심리적으로 힘든 목요일을 보냈다 이런 일을 하느니 그냥 다 때려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일 자체가 뭐 대단한 건 아니지만(내가 종종 하는 말 중 하나가 우리가 하는 일 중 어려운 일은하나도 없다 그냥 귀찮을뿐이지...) 내가 견디기 힘들어하는 종류의 스트레스가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그게 뭐냐고 묻는다면... 나는 노잼 대화를 싫어함 누군들 좋아하겠느냐만은...게다가 그 노잼대화가 길게 질질 늘어지는 건 더 참지 못한다...재밌는 대화라도 한 마디로 가능한 이야기를 5-6마디로 늘려서 천천히 얘기하는 경우 마음 속 깊은 곳에서 환장파티가 벌어지곤 한다.......하여튼그것도 그랬고 또 그냥 그 자리 자체가 내 잘못은 1도 없는데 남의 일에 괜히 끼어서 당사자는오히려 그 자리에 없는 게 원칙이고 번거로운.. 2017. 4. 29.
[도쿄-5] 긴자로프트무인양품-단팥빵 KIMURAYA- 2017. 01. 20. 출근길은 아니고 한 10시는 넘었던 거 같다 수요일 아침에 체크아웃이니까 오늘 캐리어를 사야 정리 좀 하고 얼마나 더 사서 넣을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고 해서 큰 무인양품이 있다는 긴자에 가보기로...그것도 그렇고 어제 긴자 갭에서 산 옷의 사이즈를 변경하려고...그래서 일단 긴자로 향하는 중 도쿄의 도칸 추위때문ㅇㅔ 고생했는데 이 날부터 였을까 적응이 된건지 날씨가 따뜻해진건지 내가 옷을 많이 입은건지 하여튼 괜찮아졌다.... 스이카 다 써서 충전하고 신나서 찍음 돈 썼는데 왜 신남? 긴자로 열일하러 가려고 전철 타러 가는 나를 동행인이 찍음 일본사람같다고 ㅋㅋㅋㅋㅋ 목돌희 콧흐 가방 바지 다 도쿄에서 새로 산 것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멋낼려고 발목 나오게 다니다가 발목.. 2017. 4. 25.
혼자사는 여자 - 백두리 혼자사는 여자 백두리 2015 추수밭 책 사진을 찍다가 이 책을 빼먹은 모양이다....책 사진이 없네....그래서 그냥 아무 사진이나 올릴려고 찾다가 눈에 들어온 저 사진....저 사진은 한동안 나를 끔찍한 후회의 구렁텅이로 계속 밀어넣던 사진....저러고 있을 때가 아니었는데...혼자 영화보고 혼자 카페에서 놀고 앉았던 저 때....송이와의 마지막이 얼마 안 남은 저 때....저렇게 돌아다니지만 않았어도 마지막이 임박했음을 일찍 알아채지 않았을까 그랬으면병원에라도 한 번 데려가보고 송이를 많이 안아주고 계속 옆에 있어주고 그렇게 마지막 남은 일주일이라도붙어 지내며 마음을 정리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 상실감이 정말 크다 상상도 못했던 결과....강아지는 죽을 줄 알았고 항상 그 생각을 하며.. 2017. 4. 25.
아무도 무릎 꿇지 않은 밤 - 목수정 아무도 무릎 꿇지 않은 밤 목수정 2016 생각정원 이름은 들어봤는데 책은 한 권도 읽어보지 않았었다책을 슬쩍 보니 부담없이 읽을 수 있을 느낌이 들어서 빌렸는데 내용이 좋다목수정은 정말 금수저...돈이 많은 집이 아닌..정확히 기억이 안나긴 하는데 조상님이 독립운동가?하여튼 그랬다 뭔가 이거 색다른 잘난척의 느낌이...라고 꼬인 소리 한 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정말 쿨한 건 자신은 조용히 있고 다른 이에 의해서 그런 조상님이 언급되는 게 아닐까 하는...ㅋㅋ근데 뭐 자부심 가질만 하지 뭐.....어느 책에서 봤더라? 요새 읽은 책에 그런 내용이 나오던데....(아 이 책에 나온 내용이었다.....)가계 심리학이었나? 무의식중에 자신의 유전자에 조상님들의 생활과 생각의 결과가 새겨져서 나타날 수 .. 2017. 4. 25.
히든 피겨스 Hidden Figures, 2016 지난 번에도 이 영화 얘기를 꺼내길래....음...그 영화 네 취향 아닐텐데...하고 넘어갔다 물론 너님 취향이 아니라도 내 취향이면 냅다 아 그거 너 재밌게 볼거야 하고 뻥을 치고갔을거지만 이 영화는 평론가 평점이 6점이 확 넘음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끌리지가 않는것이었는데 생각해보니 뭐 이상할 것도 없다...뭐랄까 전형적인 미국영화 아닌가......불의에 저항하는데 그게 뭔가 너무 쉽고 영화같다고나 할까나...영화인데 너무 영화같으면 곤란 ㅋㅋ하여튼 그랬는데 갑자기 보고싶다고 하길래 나도 뭐 딱히 요새 볼 영화가 없어서 그냥 보러갔다봤더니 딱 기대한 그만큼의 영화였고 괜히 본 건 아니지만 안 봐도 크게 속상할 것은 없을??? 이 영화를 고른 동행인이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어서 이 영화 너님 취향.. 2017. 4. 25.
디어 슬로베니아 - 김이듬 디어 슬로베니아 김이듬 2016 로고폴리스 슬로베니아...에 좀 가고싶어졌다일단 동유럽이니 물가가 리즈너블하고 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냥 가보고싶어졌다 딱히 이유는 모르겠고...책이 재밌었다 슬로베니아의 어떤 특징적인 무언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이 책은 그냥 내용이 좋았던기억이....헤르만 헤세의 시도 좋았고 선택의 가능성이라는 시도 좋았다읽는동안 행복했다 전라도 크기 인구가 200만도 되지 않는 나라국민소득 25000달러를 넘어 동유럽과 발칸 유럽에서 제일 잘 사는 나라류블라냐는 슬로베니아의 수도로 유럽 전체를 통틀어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장 그르니에가 에서 나는 혼자서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낯선 도시에 도착하는 것을 수없이 꿈꾸어보았다 그러면 나는 겸허하게 아니 남루하게 살 수 있을 .. 2017. 4. 23.
라이프 (2017) Life 제이크 질렌할이 나오는 영화는 좀 믿고보게 되는 면이 있는데...이 영화는 생각보다는 뻔했다재미없는 건 아닌데 뭔가 새로운 건 없었다흡착력 뛰어난 괴물이라는 설정이 좋긴 함....ㅋㅋㅋㅋㅋ 마지막에 어떻게 된건지 벌써 기억이 안난다....뭔가 2편을 예상하게 하는 마지막 장면이었는데.... 라이언이 생각보다 일찍 죽어서 의아했던 기억이 남...ㅋㅋㅋㅋ 오락영화로 나쁘지 않다끗 2017. 4. 23.
[서울시티투어]광화문 오피시아 주차장-광화문 멘쯔-광화문 오피시아 스타벅스-동대문CJ푸드월드-광화문 트윈트리 띵크커피 여길 가고싶어한지 어언 거의 1년? 광화문에는 주차가 되는 곳이 은근히 많아서 여기에 가자고 말만하고 결국 안가곤했다...그러다가 그냥 역사박물관에 돈 내고 주차할까 생각도 했었는데 그랬었는데현대카드 무료주차 그러니까 현대카드 주말 무료주차가 생각났고 그걸 한 번 해보자 그걸로 오피시아빌딩에 차를 세우고 근처니까 걸어서 멘쯔에 가보자며 토요일에 차가 막힐 토요일에 단지 무료주차한 번 사용해보자는 일념하에 광화문에 가보기로..... 차가 안 막혀야 한다며 새벽 그러니까 토요일 12시 55분인가에 우리 동네에서 만나서 같이 가기로했는데 동행인은 우리 동네까지 대중교통으로 오려면 거의 2시간이 걸려서 정말 새벽 십시? 즈음에일어났던듯....하여튼 무료주차...저걸 해보겠다고 무리수를 던지고 무리하기 시작..... 2017.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