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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모든 오늘은 떠나기 전날 - 김신회 모든 오늘은 떠나기 전날 김신회 2016 로지 작가님의 책을 몇 권 읽었다엄청난 통찰력을 주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나랑 비슷한 나이인 거 같고 또 미혼이고 여행을 좋아하고그런 면이 비슷해서 그런지 공감가는 내용이 많았고 재밌고 그랬던 기억이....근데 이 책을 보니 또여행을 그렇게까지 좋아하는 건 아닌 느낌도.... 그리고 주말에 외출하기 싫어하는 부분은 신기했다그런데 생각해보니 나도 그랬던 시절이 있었다...20대 초중반에 주말마다 방콕 상태로 코미디 프로그램본방사수에 열을 올리며 행복해했던 시절이 있었.... 사람은 변하지 않으면서도 변한다는 헛소리가 하고싶어진다...ㅋㅋㅋㅋ 재밌게 읽었는데 어느 부분에서는 뭔가 자신의 친구관계를 너무 미화한 느낌이들어서 좀 엥? 했던 부분이....쓰다가 심취한 늑힘적.. 2017. 6. 29.
[해방촌] 반미리 간만에 여행을 가기로 함서울 귀경..... 서울 시티투어를 해보기로...해서 첫 번째 장소로 고른 해방촌 반미리벳남의 반미를 추억하며 빵 뜯어보기로.... 해방촌은 처음가봤다 녹사평역에서 내려서 좀 걸어가면 경리단길 회나무길...그 곳으로 꺾지 않고계속 가다보면 나오는 해방촌....마을버스가 있는데 동네 구경하려고 걸어봄....반미리는 의자가 딱 4개 있는 곳...늦은 나에게 일단 빨리 오라고 했는데 왜 그랬는지 알겠,...자리가 고작4개라서 맡기가 좀 그러한....포크 둘 치킨 하나 그리고 나는 두부 ㅋㅋㅋㅋㅋ쉐어하겠는가? 하니 다들 외면하는 늑힘적인 느낌....고수는 넣어서 먹기로...고수맛 필수임...고수가있어야 반미임하노이 세트 두 개 주문 가격 리즌허블음료 3개중 선택인데 안 마셔본 것으로 주문.. 2017. 6. 29.
꿈의 제인 Jane, 2016 보고싶었다 무슨 내용인지 전혀 감이 오지 않지만 보고싶었다 느낌이 왔다 “불행한 인생 혼자 살아 뭐하니, 그래서 다 같이 사는 거야.”혼자 남겨지는 것이 두려운 소녀 ‘소현’은 어떻게든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 매일 안간힘을 쓴다. 하지만 그런 ‘소현’을 받아주는 것은 ‘정호’ 오빠뿐이다. ‘정호’마저 소현을 떠나고 누구라도 자신을 찾아주길 바라던 어느 날, 꿈결처럼 미스터리한 여인 '제인'이 나타나고, 그날 이후 소현은 조금씩 ‘제인’과의 시시한 행복을 꿈꾸기 시작한다. 네이버 영화의 줄거리 내용....을 앞 부분 살짝 그러니까 3줄 정호오빠까지 읽고 이거네...생각을 함누군가 꼬셔서 보기에는 무리가 있을 영화같아서 그러니까 대중적이지 않은 느낌이라서 혼자 볼까생각하고 있었는데 뭔가 미안해할 일이 있는 .. 2017. 6. 29.
0 이하의 날들 - 김사과 0이하의 날들 김사과 2016 창비 김사과작가 이름부터 예리한 맛이 있다 사과라는 말이 뭔가 날카롭고 무미 건조한 느낌이 드는 것 기분탓이겠지 ㅋㅋㅋ설탕의 맛이라는 책이 뭔가 상당히 다르다 독특하다는 느낌이 들었고 그래서 재밌었기에 도서관 신간 코너에서 김사과 이름을 보자마자 뽑아 들었고 빌려온 책 중 가장 먼저 읽기 시작했을 거다 아마...라고 쓰는 이유는 이미 읽은 지 한 달이 더 된 책이기에...읽은 책도 본 영화도 많은데 블로그에 글을 안쓰고 있다 왜지?잠이 늘어서....인듯 예전에는 새벽 2시가 정상 취침 시각이었는데 요새는 12시에서 1시 사이에 필름 끊김늙어서 그런가...운동을 열심히 해야겠.... 하여튼 이 책도 기대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너무 기대해서 그런지아니면 작가가 어려서 그런지..... 2017. 6. 28.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 - 노명우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 노명우 2013 사월의책 이 책이런 책이 유명해지지 않은 것은 비극숨어있던 명서 되겠음 ㅋㅋㅋㅋㅋㅋㅋ그냥 제목에 끌려서 읽었는데 읽으면서 행복했다 난 사실 혼자 살지도 않으면서 혼자 사는 게 어쩌고 저쩌고 하는 글을 좋아하지 않는다 진실성이 떨어짐 ㅋㅋㅋㅋ 읽은 지 이미 몇 주가 지나서 내용이 가물가물하지만 혼자 살려고 마음 먹었거나 나처럼 그런 마음 먹은 적 한 번도 없는데 살다보니 그쪽으로 가고 있는 인간 등등 혼자 살기에 골똘할 수밖에 없을 모든 이에게 강력추천... 근데 나는 왜 혼자살게 되었지? 물론 지금은 부모님과 함께 거주중이지만 앞으로 2달 안에는 이 집을나갈건데...그러면 혼자살게 되는건데...왜 그렇게 되었나....왜 남들처럼 평범할 수 없었나? 남자가 안 좋은.. 2017. 6. 18.
[익선동]카페 엘리 cafe ELLIE 지난 번에 익선동에 갔을 때 갔던 카페 엘리...식물에 사람이 너무 많고 자리도 별로고 시끄럽고 해서... 동네 돌다가 마음에 확 들어온 곳이 여기였다그래서 여기에 가보기로....들어가보니 생각보다 더 좋았고 앉아있어보니 더욱 더 좋았다이런 한옥 문을 열고 들어가면 현대적인 모단모단한 유리문이 있다 저 화분 색깔봐 저 유리의 글자봐엄청 쿨함테이블마다 생화....좋구나한옥과 현대적인 것들의 꼴라보가 아주 자연스럽고 쿨함...그 어디더라...메뉴와 계산대의 딧헤일만좀 겉돌고....다른 곳은 아주 잘 해놓음요새 유행하는 그 주루룩 옆으로 앉을 수 있는 의자와 작은 테이블 배치불편함은 개쿨을 위해 잠시 미뤄둠...저 의자 불편할텐데 그래도 쿨하니까 ㅋㅋㅋㅋ아직 이른 시각이라 사람이 별로...없는데 좀 지나면 꽉.. 2017. 6. 18.
[삼각지]카페 인바이티드 cafe invited 서울 다이닝에서 고메위크 런치를 먹고 그 다음 갈 곳으로 이동원래 예쁜 후암동 카페에 가고싶었는데 거긴 언덕이 많아서 운전 헬이라고 해서 갈까말까 엄청 고민하다가그냥 포기.... 언덕 무서움....내가 운전을 못해서가 아님...ㅋㅋㅋㅋ 차가 후져서 그런거임...차가 뒤로 잘 밀림하도 잘 밀려서 나만으 살길을 찾음 나는 언덕에 차가 정차해야할 경우 그러니까 신호가 걸렸거나 밀리거나 하면 일부러 차를 살짝 뒤로 밀리게 몇 번 함...그러면 뒷차가 무서워서 멀찍이 멈춤 ㅋㅋㅋㅋㅋㅋㅋ하여튼 후암동은 킵하기로....암동아 내가 조만간 찾아갈게...아직은 무리뎃흐야.... 그래서 B안이었던 이 곳에 오기로...여기는 주차가 3대 정도 되는걸로 알아서 낮에 가니까 비어있겠지하며...물론 가기 전에 전화를 걸어봄..... 2017. 6. 18.
[예술의전당]모리스. 드. 블라맹크. + 아티제 서초역점 토요일에 늦잠을 자고 일어나는대로 슬금슬금 가보기로 했다 낮에 가면 너무나 자녀 교육에 이상한 방향으로 적극적인 부모님과 아이들 무리를 만나야할 것만 같아서 좀 그들이 빠지고 나서 가는 게 좋지 않느냐생각했다 물론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이런 화가의 경우 그들이 좀 덜 올것만 같은 히망도 생기긴 했지만(나만 모르는 화가였나? ㅋㅋㅋ) 하여튼 그래서 늦잠 실컷 자고 일어나서 기어 나오는걸로 하고.... 그럼 갑자기 전시는 왜? 왜냐면 나는 쿠폰의 노예 할인해주면 아무 생각 없던 것도 무조건 해야한다는 생각에 빠짐 ㅋㅋㅋㅋㅋㅋㅋ난 CJ의 노예이자 그 증표로 CJ VIP인데 잠시동안 이 전시 관람권을 50% 할인해준다기에 보러가자 마음을먹음....내가 싫어하는 동네...강남역 방향은 정말 별로인데 그래도 늦.. 2017. 6. 18.
메.콩. 생각해보니 작년 베트남 여행기를 하나도 쓰지 않았다벌써 10개월이나 지났구나 세월이 빠르다...강물은 더러웠고 나무는 썩어갔으며 그래서 행복했...ㅋㅋㅋㅋㅋ나름의 분위기가 좀 기억이 날듯함 통통한 뒷태는 어떤 서양 여인의 뒷모습....강물이 흙탕물임 진짜 하고 싶은 말은 저게 아님빨리 수요일아 지나가라아 정말 싫다수요일 빨리 왔다 빨리 사라져라.....라고 쓰는 스스로가 웃기다 실상 별 걱정도 안하면서 그래서 준비도 안하면서....왜 나는 이러고 사는걸까 알 수 없다...또 갑자기 용운 오빠가 생각나려고 함....ㅋㅋㅋㅋㅋ정말 알 수 없다 자야하는데일찍 자야 내일 밀린 일 한꺼번에 하지....일...요새 짜증나는 일이 있었고 그 일을 하려면 우체국에 방문해야 했는데...오늘도 갔고 며칠 전에도 갔다며칠 .. 2017. 6. 13.
[장충동 웰컴시티]서울 다이닝 현대카드 고메위크앱을 자주 들여다봤는데 정작 예약 시작일에는 오후에 갑자기 생각이 나서 한 발 아니 여러 발 늦음 ㅜㅜ그래도 몇 곳 예약을 하긴 했다 여긴 그나마 잘 잡은 곳 동행인이 골랐는데 잘 고름 人正 ㅋㅋㅋㅋ 국어 파괴로는 성이 안참 한자도 이러케 파게 ㅋㅋㅋㅋㅋ한글 하나도 힘들다...영어 한자 스페인어 일어 모든 언어 그켬그켬 ㅜㅜㅜㅜㅜ 영어 잘하고 싶다....동행인 사진도 찍어줌 예쁘게 찍어주려다보니...세젤예 팔꿈치가 찍혔네 팔꿈치 미인임 ㅋㅋㅋㅋㅋㅋ 볼 일이 있어서 정말 최선을 다해서 빨리 해결하고 가까스로 예약 시간 임박해서 도착함일을 이렇게 열심히 했다면 뭔가 다르게 살고 있을것만 같다는 건 착각이겠지...ㅋㅋㅋㅋㅋㅋ갔더니 별도의 테이블을 주며 여기 조용해서 더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고 .. 2017. 6. 13.
정 전 ​​​​​ 이런 거 먹고 다녔다고 자랑글을 딧훼일하게 써 볼려고 했는데 광명시 정전으로 지역방송국 인터넷이 안되어서 글을 못씀 오늘 밤에 미뤄 놓은 할 일이 여러개라서 블로그 글 쓰기 최적기인건데 망함 낮에 잠깐 정전된건데 어떻ㄱ ㅐ 여태 복구가 안된건지 알 수 없어요 난 정말 알 수 없어요 갑자기 용운옵하 시가 읽고싶어진다 알 수 없어요. 한용운 바람도 없는 공중에서 수직의 파문을 내이며, 고요히 떨어지는 오동잎은 누구의 발자취입니까. 지리한 장마 끝에 서풍이 몰려가는 무서운 검은 구름의 터진 틈으로, 언뜻언뜻 보이는 푸른 하늘은 누구의 얼굴입니까. 꽃도 없는 깊은 나무에 푸른 이끼를 거쳐서, 옛 탑 위의 고요한 하늘을 스치는 알 수 없는 향기는 누구의 입김입니까. 근원을 알지 못할 곳에서 나서, 돌부.. 2017. 6. 11.
[대림미술관]The Selby House 즐거운 나의 집+ 서촌돈까스 + 할리스 경복궁점 이 영화 감독의 전작....제목이 뭐더라....누구랑 누구의 별거...하여튼 그걸 아주 재밌게 TV에서 봤기에...그리고 영화평점이 아주 괜찮길래...이 영화는 꼭 봐야겠다고 마음먹었다....그리고 보러 갔다....혼자 안 봐도 되는 영화였는데....기다리다가 내려버릴까봐 그냥 일단 혼자라도 보기로....해서 예매그리고 버스를 타고 가면서 오늘은 늦지 않았네~ 생각했다....하지만 그건 착각....난 9시 45분으로 생각했는데 이러다가 너무 빨리 도착하게 생겼네 룰루랄라 하며 앱을 열어본 순간....얼음....망....불가능.....해서 뛰어 들어가니 이미 깜깜....야맹증이 돋..... 9시 45분에 들어갔다....앞부분 10분을 놓침......뭐 기대를 너무 해서 그렇지만 나쁜 영화는 아니다...내가.. 2017.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