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철학

새상을 여행하는 방랑자를 위한 안내서 - 김현철

by librovely 2018. 2. 13.

새상을 여행하는 방랑자를 위한 안내서                                    김현철                      2015    마호


그 이전의 책이 잘 팔렸나보다

2년 후 이런 책을 또 냈다

내용이 좋았다 역시 통찰력이 터졌다 

실존주의.... 스러운?? 이야기가 많았다 보편성 풍습 이런 것에서 벗어나라는....나는 내가 정해야 한다는...

초인이 되어야겠....ㅋㅋㅋㅋㅋ









건강하다는 것 = 오뚝이가 되는 것


행복

상처 후회 우울 절망 애도 슬픔을 모두 포용하는 것

흐리고 비 오는 날도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


자유의 반대말은

구속인가요? 그건 유사어

방종은요? 상관없는 말

그럼 대체 뭔가요? 보편성

(보편적인 인생일수록 자유없는 인생일 확률이....)


진정한 어른은 사회가 페르소나로만 살기를 강요해도 나다움을 지킨다


흔히 사람들은 자신을 찾아갈 때 길을 잃었다고 말한다


왜 사는지 모르겠다는 호소가 많다

따지도 보면 살아가는 이유를 제대로 해명한 사람은 역사상 없다


결혼

그 의미를 상대와 정확히 동기화해야 하는 몇 안 되는 단어 중 하나


연애의 적은 불안

결혼의 적은 형식


조상님께 감사함을 표현하고 살아 계시는 부모님과 화목한 시간을 가지는 것이 명절의 본질이라면

반드시 음력 새해 첫날일 필요는 없다

약속은 상대방과 내가 하는 것이지 보편적인 풍습과 하는 게 아니다


늘 공허하고 죽고 싶다기에 진심으로 환영했다 

풍습이란 알 속에서 참 나가 눈 뜬 순간


죽고싶다는 쉬고 싶다는 의미

자살자는 사실 죽고 싶은 게 아니다 다만 심한 고통을 멈추고 싶을 뿐이다

(강아지가 죽은 다음 날 물론 절대 실행하지 않을거란 걸 알지만 죽고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건 너무

힘들어서 그랬던 것... 그게 멈춰지려면 죽는 방법밖에 없으니...그 환장파티가 수그러들지 않는다면

아마 죽었을거다...그렇게 사는 건 아무 의미가 없고 되게 힘들어서 견딜 수 없으니까...아마 자살하게 

되는 사람은 이유는 저마다 다르겠지만 그 고통이 너무 심하고 끝이 나지 않으리라는 생각에서

그렇게 되는 것 같다...)


미움받을 용기도 필요하지만 보다 필요한 건 손가락질 받을 용기


배려는 상처를 안 주는 것이 아니라 최소의 상처를 주는 것


어떤 경우에 있어 왕따로 인한 정서적 고통은 초라하고 비루한 스스로를 끌어안을 때

비로소 좋아지기 시작한다

남들이 실제로 무시하는지 진위 여부는 믿기 힘들겠지만 전혀 무관하다


독립하고 싶은데 이러면 부모님을 배신하는 게 아닐까 하는 죄책감이 듭니다

-인간은 배신으로 성장하는 존재입니다


이혼을 불행으로 여기는 보편성이 불행스럽다


어떤 인얀이든 그들만의 최적의 거리가 있다 

이혼도 그 중 한 방법


혼자 있음을 외로움과 혼동하면 불안이 오고

혼자 있음을 버려짐으로 단정 지으면 우울이 온다


남들보다 민감하다는 것 = 무손실 음원을 듣는다는 것


헬게이트는 어디에 있나요?

풍습이 사람보다 위에 있고 그것이 보편성을 획득하는 지점


현대인 대부분은 어떤 작업의 결과가 나쁘면 나라는 사람 전체를 실패자로 낙인찍습니다

실패한 정신은 없습니다 오로지 나의 정신으로 사느냐 남이 만들어 준 가면으로 사느냐의

구분이 존재할 뿐입니다 정신건강의 핵심은 자아실현이자 존재개현입니다

약하기 그지없는 나의 육신과 감정을 받아들이며 어쩔 수 없는 변화에 몸을 맡겨

기꺼이 생채기 날 각오를 하고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