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홍차

2015 카페쇼 Cafe Show

by librovely 2015. 11. 15.

 

 작년에는 못갔다

 올해도 사실 마실 차는 여전히 서랍에 가득하고 여행가서 또 이것저것 사올 게 분명하여 특별히 갈 필요가 없지만

이라고 쓰다보니 아니었구나 살 게 있었다 비알레띠 모카포트 그렇다 그거 사러 간거였다

 

느즈막히 2시가 넘어서 도착하니 이미 사람이 바글바글

3층까지 있네 근데 2층은 아예 안갔어 했는데 2층은 원래 없었구나... 1층은 홍차처럼 티 종류 3층은 커피 종류였고

디저트는 여기 저기 다 있었던 거 같다

 밖은 이러한데 안은 더 심하다 정말 계속 서로 치인다 쇼핑백이 서로 퍽퍽 치고 그런다 5시가 넘어가니 인구밀도가

정상화된 느낌이...우리나라에도 이제 차문화를 즐기는 사람이 많아진듯...커피쪽 보다 홍차쪽이 더 많았던 거 같은

데 그게 아마 커피는 왕창 사다놓기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 아닐지...홍차는 뭐 2년 정도는 보관이 가능하니까

 처음 들어가서 홍차느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군소리 없이 여기로 감  사길래 나도 하나 삼 근데 직원이 내 눈 앞에서

거스름돈을 하나 둘...여섯 이러면서 당당하게 여섯장을 주는거다 홀린듯 받아서 뒤로돌며 느님에게 1상자 사면

4000원인가봐 했더니 아니라고 1상자도 3000원이라고 그래서 다시 뒤로 돌아 물어보니 1000원을 더 주네...

이걸 보고 또 한 명의 동행인이 자신도 똑같게 눈 앞에서 세 주더니 6장 줬다고 다시 가서 말함...ㅋㅋㅋㅋ 뭐지....

홍차느님은 이걸 싱가포르에서 먹어봤다며 2박스나 사심 음 스케일이 달라 ㅋㅋㅋㅋㅋㅋ

 캡슐도 있나봐 믹스인데 고급지네

 맥널티가 뭐지

 이런 커피 이름은 신기해 하며 찍었는데 별로지? 뭔가...

커피 이름은 그냥 상징과 같은 게 더 좋지 않나...구구절절 설명은 지루하고 상상의 여지를 없애버리니...재미없다

게다가 이름 부르기도 힘들잖아...

 내가 아는 제일 저렴한 홍차는 아크바

그러나 여기에도 고급은 있는 법

 뭔지 모르지만 멋지길래 찍음

 동행인이 이거 보라고...다른 방에 있는 가족 부를 때 이거 쓰면 편할거라고....ㅋㅋㅋ

 진동벨은 뭔가 너무 안 예쁘다 저거 예쁘게 디자인해서 팔면 잘 팔릴 거 같은데...

 전시되어있었는데 동행인이 이게 진짜 음식이라고 모형 아니라고...해서 정말야? 이러자 방울토마토 진짜라고

그래서 들여다보는데 뭔가 이상한 기운이 느껴져 둘러보니 불안하게 쳐다보는 직원이 눈에 들어왔을 뿐이고...

아이고 내가 아무리 없이 살아도 이런 거 훔쳐먹고 그러지는 않아요...거 참...음....근데 맛이 참 궁금하네...ㅋㅋ

 트와이닝...은 할인률이 별로임...구매욕이 사라짐...

 물론 딱히 그 이유때문만은 아니고...하여튼...여기서 산 티팟의 거름망은 녹이 슬었다 금방....내가 잘못사용한건지

모르지만...티팟을 두 개나 샀는데 하나만 사거나 그냥 좋은 회사 거 사는 게 나을듯...특히 하얀색은 별로....

식기류는 특히 흰색인 경우 질이 색으로 다 드러난다....뼈를 섞은 게 뽀얀 우윳빛이....

 홍차느님이 이거 좋다고 구경

 여기 비쌈...ㅜㅜㅜ 고급인가봐

 15그램 들어있는 3 상자가 할인 많이 해서 2만원이래....

홍차느님은 여기서 홍차 구입함....스케일....이 다름

 박준우?

누군지 모르지만 어디서 본 거 같은데...음...저 과자를 갖고 베이커리 특강이 가능하다뇨...???!!!

 ma카롱

 포장이 딱 예쁘지는 않지만 움직이지 않아 좋겠다 이건 조금만 세게 잡으면 찌그러지니까....

 초코강아지 불쌍해서 어떻게 먹어...하지만 주면 바로 씹어먹겠음....

 

 

 눈 하나 어디갔어....

 에끌레어가 잔인....ㅋㅋ  한 번 베어물면 몸통 댕강

 다질리언

고급진 다질리언에 시음해보러  왔다가 딴 건 하나 마셨는데 내 취향 아니네

 샘플 하나 골라가라길래 이거 썸머 스피릿을 들고 신났는데 동행인이 마시던 썸머 스피릿 향을 맡아보라며 웃음

Aㅏ....이런 개...아니 계...피....

계피는 빵이나 과자 그런 거에 들어가면 괜찮은데 카푸치노 위에나 차 향으로는 많이 싫다 못 먹겠...

 보티....말레이시아에서 만났던 너구나 반갑네....벌써 그립네...

말레이시아는 내가 꼭 다시 간다...호텔놀이하러 내가 다시 갈거야....

 동행인 둘 다 마시더니 맛있다고...

나야 이미 마셔봤고 집에도 있고 해서 휙 돌아섰는데 뭔가 둘이 꽁얼꽁얼 떠들더니만...

이거 니가 나 줬던 거 아니냐 맛있더라 어쩌고 하자 아니 안 줬는데 어쩌고...

아니 이 인간이...내가 준건데 누가 준건지도 모르나...게다가 자긴 2종류만 먹어봤다고 Aㅏ....깊은 빡chim.....

내가 종류별로 신경써서 다 넣었더니 뭐가 어째....

 

하여튼 말레이시아에서 더 사올걸 되게 비싸네.... 티가 한 상자에 15000원인데 할인해서 2 상자에 15000원?

말레이시아에서 4000원이 넘지 않았던 거 같은데....보 밀크티는 30개들이가 18000원인데 9000원?

난 5000원대로 산 거 같은데....아 더 살걸....근데 차 종류가 세금이 많이 붙는건가? 유독 비싸게 들어오는...

이라고 쓰다보니 이것만 그런 거 같진 않고...왜지? 왜입니까? 오ㅐ ㄸ ㅐ 문?

 

하여튼 가격을 보니 갑자기 방에 처박아 놓은 보티가 사랑스럽게 느껴지기 시작함...ㅋㅋ

동행인이 밀크티를 사며 그냥 티도 사려고 하길래 그냥 티는 사지 말라고 내가 갖다 준다고 했는데

근데 집에 가서 보니 그리 많지도 않은데...이걸 어쩌나 껄껄껄

 누가 준건지 몰라도 하여튼 이게 금상을 받았대

동행인이 이거 마셔보라고 커피체인의 스트로베리 크림 홍차 맛이 딱 이거라고...

마셔보니 그랬다 진짜 그랬다 카페용 홍차 맞네~~

한 상자에 9000원인데 7000원으로 할인중 동행인들은 다 샀고 난 안 삼...집에 티가 그득해....

 아마드 보러 갔다가 이걸 봄....테일러 오브 헤로게이트...이거 비싼 회사잖아....

다즐링 20개들이가 2만원인데 1만원에...

 얼그레이는 그래도 싸네...여기 참 좋다 할인은 이렇게 반은 후려쳐야죠...참 쿨하게 하네

 틴도 욕심나는데 집에 티가 그득해....

 이걸 홍차느님이 줘서 마셔봤는데 히비스커스 별로인데도 고급진 느낌이 나고 괜찮더라고....

 내 데일리 홍차 아마드

 다즐링

 가격 참 좋다

2개부터는 4000원 

말레이시아보다 1000원 비싸... 더 싸게 사려면 이집트행뿐...이런 참으로 아름다운 가격 같으니...

원래 가격대는 트와이닝 비슷한데 나는 아마드티가 더 맛있다

 예전 디자인... 시트러스 이런 거 취향 아님

 새로 나온 패키지 훨씬 고급짐...레몬 라임이라 으헉

 살구  망고  이런 게 답이지

 옛날 틴은 만 원에 할인중...단종된다고 했다 내가 딱 별로라고 생각한 거 두 종류네 애플과 딸기는 물담배를 펴본

이후로 그냥 향만 맡아도 자꾸 물담배가 생각나고....

 아마드 티 사고 다시 여기서 기웃대다가 고급도 먹어보자며 다즐링을 샀다

1봉지에 500원인데 이걸 못사냐 이러면서....ㅋㅋㅋ

 동행인은 이거 삼

 

 애플 바닐라 초콜릿은 정말 맛있었다 뉴질랜드....

 저게 5000원

난 안 삼...동행인들은 삼....

난 저거 사면 밤에 다 먹을 게 분명해서 못삼...근데 정말 맛있더라...커피 한 잔과 저거 중 고르라면 무조건 저거

 스트로베리 크림이 좋다 여기도 맡아보니

 30개 들이는 이런 포장

 홍차느님이 보더니 여기 괜찮을거라고 독일거 맞는 거 같다고 해서 보니 진짜 독일...

 

 고민하다가 안 삼....살걸 그랬나...아니 독일가서 사와야지....

동행인 한 명 삼...많이 사더라...홍차느님 따라잡을 기세....ㅋㅋㅋ

 홍차느님이 관심보임 무슨 화시인지 몰라

 이 꽃 그림 2상자 남았다고 하니까 홍차느님 지갑 열림

할인해서 7000원인가

 1-2시간 보면 되겠지 했는데 이상하게 시간이 흘러서 급한 마음에 혼자 마구 걸어가 여길 찾아냄

 이미 구매 완료

살 게 정해져 있었으니까 근데 그게 싸길래 물어보니 직원이 이걸로 입문하고 저건 다음에 사라고...

나같은 하수는 일단 기본형 모카포트로 시작하라는 듯...그리고 간단히 설명해줌...

음..제가 하수같아보여도 할리스 커피 아카데미 수료한 그런 사람입니다...모카포트 다 해봤어요 무시하지 마세...

물론 기억도 안남...가격도 나중에 카드 문자온거 보고 알았다 얼핏 들었는데 싸길래....

 

그리고 보니 이런 컬러풀....은 별로...

 요런 건 좀 예쁘네요

담엔 브리카로 업글하고 색도 좀 골고루 해볼까나....

이게 아마 어느정도 쓰면 버리고 새로 사고 그래야하는듯...

 수년 째 망설이는 그것이 여기있네.. 보덤 아쌈 티팟...스댕...저 속의 거름망은 스댕으로...57000원 나쁘지 않은

가격인데...음..놀 곳이 없어....자리가...내년에 데려갈게...내년에 만나자....350ml로 만나자 소...중은 이미 다 팔림

소가 좋다...1인용...이게 아마 커피빈에서 보고 반했던 그것이지 아마....차의 우아한 색을 볼 수 있다는 게 큰 장점

 

초식남이 여기도 바글바글하더라고...

카페쇼 가는 에스컬레이터부터 여자처럼 스키니하고 나보다 17.9배 감각있는 남남 커플이 눈에 들어오고 그렇더라

대체로 그랬던 거 같다...커피나 티에 관심이 있으면서 식탐 돋는 사람은 나밖에 없는듯....

 

프렌치프레스 팔길래 보니 지난번보다 내린듯...가격이...직원에게 이거 그냥 갈아놓은 커피가루는 사용 못하죠?

믈어보니 아니라고 사용가능하다고....음...거짓말쟁이네...하고 돌아섬...내가 해봤는데 다 튀어나와요....

프렌치프레스용으로 안 갈면 다 나오던데요....내가 잘못 쓴건가??? 모르겠다....게다가 저걸 너무 큰 걸 샀어...

그랬지 저걸 살 때는 내 앞날에 저걸 혼자 사용하게 될거라고는 그래도 믿고 싶지 않았던거지...근데 이젠 알아

보덤 아쌈 티팟 너는 내가 내년에 350ml 소형으로 산다...음.... 이러면서도 제발 내년에는 대형으로 사길 기대해

보는...시크릿 시크릿하자....!!

 

살걸 사고 동행인들 찾으러 돌아다니는데 얼빠진 사람마냥 막 돌아다니는데 누군가가 손에 아이스크림이 가득 담긴

작은 종이컵을 쥐어준다...어? 이러면서 받아들고는 다시 찾아다님...내 눈에 들어온건 손밖에 없었다...

한참 가다보니 남자였던 거 같은데...이러면서 다시 돌아가서 물어볼까 하며 황급히 찾아보니 없어...어디갔어요???

나 할 말이 있어요

이거 그린 라이트 맞나요?

이거요 이게 할말이어요....ㅜㅜㅜㅜㅜ

당신 참 운 좋네...어떻게 잘 도망갔....ㅋㅋㅋ

그걸 또 입에 퍼 넣으며 겨우 동행인 찾음

 둠칙둠칙 뭔가 신나...하고 바라보니 아니 이 쿨 터지는 곳은 카페쇼인가요? 아 진정한 쇼구나...

여기네 나 있을 곳....ㅋㅋㅋㅋ 멋지다...쿨 터져....

 아 이 고급....의 느낌이란....ㅋㅋ

티백 하나하나 저렇게 상자에...이게 환경오염 어쩌고 하면 할 말 없지만....

음 책 한 권 덜 사서 아낀 종이로 이런 상자 홍차 마실래요...하면 참 무식하지만 왠지 해결책???

 에코백 쿨하네...

하나 살 걸....

나 홍차 마시는 사람이어요....0칼로리 마시는 그런 수준 높은 인간이어요....

근데 난 사실 홍차 많이 버렸다...상미기한 지나서...ㅡ.ㅜ

 홍차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런 선물은 꿀임...

 이거 지난 번에도 봤는데 예뻐...

 나중에 독립하면 이런 거 사다 놓고 부르주아 코스프레 할거다....

하나 우려서 냉동하고 하루에 15ml씩 마실거임...소주잔에...

 

 이건 여기서 만든 건 아닌듯...나도 그런 거 보고 있는데 옆에서 어떤 여자가 발랄하게 이러면서 이쪽으로 다가옴

이건 중국산 이건 좋은 거  이건 중국 어쩌고 저쩌고...랩하는 줄 알았.....내가 한 줄 알았....

하마터면 찌찌뽕 할 뻔...근데 나이가 어려서 못알아듣고는 꼬집었다고 폭력으로 신고했을듯...쇠고랑 찰 뻔...

 모래시계 하나 필요한데...이거 살 걸 그랬나....

티는 우려내는 시간이 참 중요한데 나는 처박아 놓고 아 꺼내야지 하면 10분이 지났고 떫어 죽음....

 머그 상태는 좋아보이지는 않음

 뭐지...멋지다...먹어보고 싶다

 4시간을 정신없이 보니 갑자기 당이 떨어졌음이 느껴졌고 제정신 아님...

저거 서서 먹고 가자 했는데 4000원이래...그냥 나가서 밥을 먹자며 나감

내 정신이 흔들리니 사진도 이렇네...여긴 피카...

여긴 넓구나...비싸지만 맛과 분위기가 리즈너블해서 가볼만한 피카...

 오전에 와서 브런치 해야지 2500원 내고 커피도 추가해서...

 바로 옆을 보니 이 럭셔리 분위기는 뭐지?

로네펠트...비싼 홍차 아냐?

 저게 다 큰 스댕 통들이다...왕 틴

 입구에 이런 게 있다 비싸니까 막 들어오지 말라는듯 가격이 써 있는데 그래서 읽어보고 안 들어감...ㅋㅋ

밀크티가 8000원대 아이스는 9000원대 그냥 티는 7000원대...아이고 그 값이면 티백이 몇 개냐...ㅜ,ㅡ

 자라홈...이 다 있네...

코엑스몰이 좋아졌다...근데 자라홈 되게 비싸게 들어온듯....음....

그리고 어딜갈까 하다가 여기 딘앤델루카 있더라며 거길 가봄....뉴욕 소호의 딘앤델루카를 추억하며 가보자...

근데 가보니 가격이...아니 냉장보관된 아주 평범한 그러니까 파리바게뜨에서 아니 파리 크라상에서도 6000원이면

될만한 샌드위치가 12000원...파스타가 2만원대...게다가 테이블이나 의자는 무척이나 캐주얼~~ 뭐지? 분위기가

고급스러운 것도 아닌데 가격 왜 이래...뉴욕에서도 일반적인 곳보다는 비쌌지만 이 정도는 아님 2배 뭐 그런 건

아닌 곳이었는데...그래서 나옴...물론 속이 부대껴서 그런 거 먹을 분위기도 아님...동행인이 빵순이인데 나도

빵이 밥이 되어도 좋은 사람인데 오늘은 아냐...

 

그래서 현대 푸드코트에 가보니 사람이 바글바글...아이고 하며 다시 나옴

그러다가 만난 곳...파르나스몰 안에 있는듯 서점에 왔어 난....

 한성문고

 상수동에서 시작했는데 여기까지 왔구나 잘하나보네

 라멘이 만원이야?  하긴 여긴 임대료로 절반을 떨어져 나갈 것도 같은...ㅜㅜ

 밥은 가격이 착하네

밥하나 라멘하나 하려니 밥은 다 안된다고...재료가 없다나...아 네....

 저렴한 라멘 2 그릇

라면이 8000원 ㅜㅜ 그러나 맛있다 라면 아니 라멘이 싼 음식이라는 편견을 버려...

근데 이 동네 물가로는 이게 싼 음식인듯...그러니까 비싼 동네는 체인이 답이구나...

서민의 먹고 살 길 1장 1절

땅 값 ㅎㄷㄷ인 곳에 방문했다면 체인을 노려라...

 

맛있다 일본에서 먹었던 그 맛과 비슷하네 좋다 돼지 냄새가 무척이나 나지만...동행인 말로는 그런 거 힘들어 하는

사람은 불가능하겠다 했지만 인간은 원래 잡식으로 만들어졌다의 산증인인 나는 뭐 맛있더라....내일이면 얼굴에

트러블 꽃이 피겠네 했는데 여태까지는 괜찮다...오....

 

생각해보니 아침에 일어나서 먹는둥 마는둥 하고 나가서 그렇게 돌아다녔으니 허기진 거구나...나는 조금 보고

먹으러 갈 줄 알아서... 요즘들어 이렇게 배고픈 적 처음인듯...사람이 많아서 빨리 먹고 일어남

 

여기서 잠깐 얼마 썼나 계산해보자며 떠들고 있는데 동행인은 7만 얼마 썼다고

나는 싱가포르커피 3000원 아마드티 3상자 12000원  테일러 오브 헤로게이트 다즐링 10000원  모카포트 25000원

커피여과지 2세트 5000원 총 5만 5천원 과소비 안하고 잘했네...이러면서 카드 문자를 쭉 보니까 글쎄 다즐링이

7000원으로 긁혀있었다...그거 줄 때 나만 설탕 방망이 안주냐...이랬는데 그걸 안 준 대신 계산을 3000원이나

덜했네... 그 자리에서 혹은 카페쇼장 안에서 봤다면 다시 가서 말했을텐데 다 끝난 지금 내가 왜....몰라....

직원이 잘못 긁은 거 알면 연락하겠지 연락하면 입금해드릴 생각은 있어요 하나님이 보고 계셔서 기독교인인

저는 그렇게 나쁜 짓은 잘 못해요....ㅋㅋㅋ 갑자기 급 우울증이 찾아오네...아 하나님이 날 보고 계신거지...

나 어쪄....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낼 회개기도하러 고고싱해야겠네....

하여튼 3000원 내놓으라고 연락오면 입금 바로 가능합니다...다만 저에게 실수하신 건 그쪽 잘못이니 차라도

한 잔 마셔야 해요 연락할 직원은 미혼 남자로 부탁드림...그렇게 사과 못하신다면 3000원을 포기하시는 게

나을듯함...

 

 밥 먹고 나와서 걸어다니다가 여길 봄...이름이 기억이 안나 마리메꼬?? 뭐더라...책에서 봤었는데 동행인이

북유럽에는 이 회사 널렸다고...비행기 안에서 주는 담요도 이 회사 거라고...그래? 북유럽에 못가봐서....

하여튼 북유럽이 별거냐 하며 들어가봄...그릇 하나 뒤집어보니 가격이 4만원대...음...뭐 좀 비싸긴 한데 뭐...

저 무늬있는 거 말고 하얀 식기류는 정말 모양이나 색이 좋았다...근데 비싸...

 동행인이 저기 보이는 주방장갑 한 쪽을 보더니 가격을 알려줌  49000원이라던가? ㅋㅋㅋㅋㅋ 웃음나오네....

그리고 나오면서 시장바구니 요란한 게 하나 있어서 줘도 안 갖겠지만 가격 말해보자 했더니 동행인은 얼마?

기억안남 나는 69? 79? 이랬는데 근데 가격표에 259000원....헉...그냥 헝겊떼기....장바구니인데...Aㅏ.....

 

나오면서 70%할인 어쩌고 써 있길래 파르나스몰 지하 로드샵에 들어갔다  텍을 보니 원래 가격이 100만원이 넘어

음...조용히 나옴.... 이 동네 물가 나랑 안 맞네...ㅜㅜㅜㅜㅜㅜ 사실 우리나라 물가 다 나랑 안 맞음...ㅡㅡ;

 

득템 리스트...

 

 우리가 다 아는 그 아마드

데일리 티 아마드

 고급...다음부터는 고급으로 마셔봐야지...다음 카페쇼부터는 질을 높여보자

 코코넛 슈가를 쓴 화이트 커피 싱가포르꺼...달다

칼로리가 100에 가까워 하자 홍차느님이 이런 거 마실 때 그런 거 보는 거 아니라고 하심...음...

이탈리아에서 사온 라바짜 다 마셨고 이젠 일리 한 통 남았다 아꼈는데 상미기한이 11월까지야 아이고...

비싼 걸 먼저 먹을걸...스댕통이니까 보관이 잘 되겠거니 했는데... 라바짜는 고급인 금색보다 나는 데일리 커피로

많이 마신다는 로사가 훨씬 좋았다 내 입은 싸구려인듯...그럼 일리는 더 안 맞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

저 방망이는 슈가 방망이 아마드 살 때 하나 줬고 홍차느님이 하나 또 줬고 다즐링 살 때 나만 방망이 안 줬어 투덜

하니까 동행인이 자기 꺼 두 개 줌...그 중 하나는 동생 맛보라고 줌...슈가 방망이 좋네...

커피 여과지는 100장이 2500원에 팔길래 샀다 비알레띠 매장에서...아 싸다...2묶음을 사니 동행인이 커피를 많이

마시냐고...그렇다..나는 홍차 좋아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만 실상은 커피를 훨씬 열심히 많이 먹음...홍차는 가끔임

커피메이커도 너무 대용량을 사서 저 여과지가 맞는다...4컵짜리...아...왜 그랬지... 이젠 무조건 1인용....하지만

마음은 2인용은 사고 싶네...희망 아니 히망의 끈은 놓지 말자....ㅜㅡ

 

 이 여자는 전생에 무슨 덕을 쌓았길래 남자가 저리 극진히 모시나요...

답은 얼굴에 있느니라...

아이고 더 답이 없는 답이네요...

 맨 위가 내꺼 제일 싼 거 하지만 디자인은 저게 제일 쿨하다고 생각함

브리카는 압이 더 강해서 맛이 더 좋다고 함 하수에서 벗어나면 나도 저걸

 

 이거 할리스에서 배워보니 맛이 괜찮았다

나도 이탈리아 사람처럼 파리지엔느처럼 에스프레소 마시는 사람이 되어봐야지....는 꿈인거고 제대로된 라떼

마셔보려고....

 예쁘네

 드립커피 2개는 쿨한 회사에서 쿨하게 주길래 쿨하게 받음

다질리언 샘플 티 한 개랑 근데 계피나서 다른 걸로 바꿨구나 아몬드 어쩌고네 지금 보니

저 장미그림과 화이트 커피 헤이즐넛은 홍차느님이 줌....

예쁘다...관상용...선반에 올라감...일리커피 통 위에 가스렌지 위에 올릴 수 있는 게 있다 저거도 공짜로 준다

다음 주에 에스프레소 만들어봐야지...

 

 

 

민중총궐기한다고 사람들 고생할 때 나는 나 먹고 살거 바쁘게 사고 그랬다

무임승차인생....

 

 

파리...

어떤 사람이 기사에 댓글단 걸 보았다

종교가 이 세상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뉘앙스...

뭔가 골똘해졌다...십자군 전쟁도 생각나고...종교가 전쟁을 유발한다니 되게 아이러니하다

 

 

 

하여튼

2015년 카페쇼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