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를 많이 마셔보지 않았지만 다즐링이 좋다
가장 깔끔한 게 다즐링
카페쇼에서 샀던 다즐링 티백은 여름 안에 다 마셔야 하는데 이제 2개 밖에 안 남음
그리고 이집트에서 사온 다즐링 틴도 여름 안에 마셔야 하는데 거의 다 마심
중량 대비 틴이 더 저렴하지만 양 조절 실패로 이상하게 확확 줄어든다
특히 밀크티 한 번 하면 얼마나 퍼 넣었는지 너무 진하고... 전용 스푼을 사든가 아님 그냥 티백이 편할듯
하지만 틴은 예쁘다 틴은 안 버리고 모아볼까 생각중
프랑프랑 티포원
티포원은 이거 하나인데 아껴두었다가 그럼 뭐하냐 싶어서 꺼내서 쓰는데 되게 작아서 일단 한 번 우려내고
컵에 따른 후 바로 뜨거운 물 더 붓기
혼자 마시기에는 티포원이 좋은 것 같은데 이거보다는 사이즈가 살짝 컸으면 하는데 이것도 뭐 괜찮네
프랑프랑...
갑자기 후쿠오카에서 그렇게 고민하다가 안 샀는데 가방에 빈자리가 많아서 울면서 온 그 컵 세트가 생각나네
아는 사람은 다들 아는 프랑프랑 정식 이름은 모르고 그 검정 줄무늬랑 땡땡이 컵과 소서 세트...
접시도 예쁘던데 그 세트로...
사왔어야 해...사왔어야 해...
후쿠오카는 정말 조만간 빈 캐리어 끌고 다시 가야...그래야 이 지긋지긋한 후회가 잦아들려나...
있어보이게 책 한 권 추가
요새 읽는 책인데 잘난척 하려고 읽는 책인데 쉽지 않다 재미는 있는데 근데 왜 읽다보면 자고 있는걸까
재미는 있는데 이름이 복잡하고 나오는 이야기들에 대해 배경지식이 없어서...예수회...유대인 핍박...
프리메이슨...뭐 이런 거 좀 알고 읽어야...1700-1800년대 유럽 사회에 대한 지식이 좀 있어야 즐겁게 읽을텐데
내가 누구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기록을 남기는 형식인데 흥미진진하긴 한데 하여튼 뭘 아는 게 있어야 제대로
읽을 책...내 경우 읽어도 읽은 게 아닐 수 있을 그런 책
다시 홍차 이야기로
밀크티는 가능하면 자제하고 개운한 맛을 즐겨야지
밀크티는 자꾸 마시면 살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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