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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

Lipton tea Peach Mango 립톤 티 피치 망고

by librovely 2014. 8. 31.

 

Lipton  tea  Peach  Mango       립톤 티 피치 망고

 

3년 전에 선물받은 홍차

상미기한은 넘긴지 오래...1년은 된거구나

올해 9월까지인 홍차가 많은 걸로 기억해서 홍차 정리하다가 이걸 보고는 부여잡고 잠시 통곡함 ㅜㅜ

아끼다가 이 꼴이 될 줄이야....

 

립톤 하면 뭔가 저렴해...의 느낌이 들지만 이 홍차는 맛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달달한 과일이

두 가지 섞여서 그런걸까...피치 망고 둘 다 참 좋아하는 과일이고 향이다...

지금 쓰는 바디 샤워가 피치향이고 바르는 바디로션이 망고임... 달달~ 달달달~~

인생이 비루하고 쓰기 때문에 먹는거라도 바르는 거라도 달달해야만 생존이 가능함

 

피라미드 티백은 나름 고급 홍차에 쓰는 티백인데 하여튼 립톤이라는 이름과 어울리지 않게

내 입에는 나름대로 좋은 홍차였음...단 향이 기분 좋아지게 만든 홍차였는데...그런데 아끼다가

이렇게 여러 개 남긴 상태에서 상미기간을 확 넘겨 버려서 이건 더 이상 마실 수 없음...

그래도 버리지는 않았고 우울할 때 향이나 맡으러 뜨거운 물에 풍덩하고 놓아 두어야겠다...

기간 임박한 홍차로는 홍차 시럽이나 잼을 만든다던데 그러기에도 너무 지나버렸구나...

 

패키지 사진의 망고가 얼핏 보면 파인애플이라서...

파인애플 홍차인가?

아 망고였지...

파인애플 향?

아 망고...

이 독백을 마실 때마다 반복하면서 내 망각력(망각도 능력이다~)에 나도 놀랐던....

 

립톤도 좋은 홍차가 많은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