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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it - 알렉사 청

by librovely 2016. 10. 18.

it                                                            알렉사 청                 2016              시드페이퍼

 

잡지 보듯 보려고 뽑아온 책

잡지보다도 내용이 부실했지만 그냥 읽음.....읽은 게 아니라 본건가?

깡마른 몸에 열등감도 있었나보다 근데도 그런 자신을 좋아해주는 남자가 있었다라는 내용이 기억에

남음 뭔가 희망차게 느껴졌나 봄...사람 눈은 제각각이라 이상한 취향이 있을 수도 있는거잖아? 이런

생각에? ㅎㅎㅎㅎ

 

알렉사청같은 애들은 무슨 생각을 하며 살까 궁금했는데 음...잘 모르겠다...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 지 제대로 써 놓지를 못했더라고....라고 생각하면서 왠지 웃음이....그래...다 가질 수는 없는거지..

제대로 써 놓았다면 뭔가 속상했을듯...ㅋㅋㅋㅋㅋ 이라고 쓰면서 또...지금 나따위가 누굴 부러워하고

앉았...냐는 생각도 들지만 뭐 부러워할 자유는 이씀.....

 

누구더라

그 지디랑 스캔들 났던 일본 여자애가 생각남...깡마르고 단발이고 뭔가 비슷.

개성있게 예쁘다....

실연 어쩌고 내용이 있던데 이런 애를 뻥~ 차는 남자는 어떤 사람인걸까...

제인 버킨은 아주 이 책 저 책 안 나오는 곳이 없....

예쁘긴 정말 예쁘네

 

 

 

 

 

 

절벽 가슴에 젓가락 다리라도 아니 오히려 그 점이 마음에 들어 나는 좋아하는 남자가 언젠가는 나타난

다는 것도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 뻔했다

 

옷 입는 스타일을 보고 홀딱 반한 영화 속 인물은 애니 홀  우디앨런의 영화

애니 홀을 보고서야 나는 여자다움을 강조하려고 미니스커트나 착 달라붙는 상의를 입을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

(나도 너무 여자여자하는 옷은 별로임....느끼해....ㅋㅋㅋㅋ)

 

<롤리타>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이다

 

케이트 모스가 몸에 걸친 것은 무엇이든 즉시 세상에서 가장 쿨한 것으로 변한다

이는 그녀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쿨하 사람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왜 그런지 정확히 설명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건 그냥 사실이다

 

무심한 듯 시크해 보이려면 사실 유심한 노력이 필요하다

 

평생 실연 한 번 안 겪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어느 날 아침 눈을 떠 보며 괜찮아져 있기 마련이란다

한 번은 안 보면 멀어진다고 했다가 다음에는 만나지 못하면 그리움이 커진다는 이야기를

하는데도 엄마의 말은 묘하게 설득력이 있다

 

죽을만큼 괴로워도 그만큼 강해지는 법이지

그게 아니지 죽을 만큼 괴로우면 죽고 싶어지는 법이야

 

런던 테이트 모던 미술관의 로스코 룸에 멍하니 앉아 있으면 평온한 기분이 든다

내게는 매우 드문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