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교토, 휴 - 강한나

by librovely 2014. 7. 26.

 

 

교토, 휴                                                                               강한나                  2013              푸르름

 

내 취향을 저격한 글은 아니지만 재미있게 읽었다

 

 

걷다보면 생각이 정리된다

아무리 걸어도 당신 생각이 정리가 되지 않았다면

걷기가 효력이 없는 게 아니라 당신이 덜 걸었기 때문이다

 

교토대 교수이자 철학자 니시다 기타로가 즐겨 걸어서 철학의 길

노벨 화학상 수상한 후쿠이 겐이치 교수도 이 길의 마니아

근처 카페 고스페루의 카레

 

기요미즈데라(청수사,새볏6시에 연다 일찍 가면 좋다,소설에 많이 등장)에 이르는

언덕길 최고의 산책코스

혼도 부타이에서 내려다보기 해질 때

 

내 인생이 가장 공허해질 때는 언제나 변치 않길 바랐는데 그게 변해버린 순간

다 허상이었구나 싶어

 

교토가 연간 5천만의 해외 여행객을 끈다

소소한 카페조차 유형 문화재로 생각하는

 

 

마츠노스케 팬케이크

 

팬케이크 하우스 카페 스마토 코히엔

 

답하지 않는 너조차 그래 그게 답일 수 있고 행동하지 않는 너조차 그래 그게 행동일지 모르지만

답을 했으면 좋겠다 행동을 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너의 마음을 네가 책임졌으면 하는거다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사람에게는

절대로 편지를 보내지 않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