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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나 혼자 살기 - 주부의벗사

by librovely 2015. 1. 22.

 

 

나 혼자 살기                                                  주부의벗사                                    2014     삼양미디어

 

이 책이 방에서 뒹구는 걸 본 결혼한 동생이 엄마, 누나 나 혼자 살기 책 읽어! 이러면서 낄낄대는데

그 이야기를 듣기 전에는 이 책의 제목에 대해 뭐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냥 정리 정돈에 대한 책이라고

생각하고 빌려온거고...  그리고 정확한 건 난 혼자살 생각은 없음... 내 이 처량한 상황은 강제적인거고

내가 선택한 상황은 아닌건데...그런데 내 마음 속 저 깊은 곳에서는 내가 어느 곳으로 흘러갈지 아는건지

이런 제목의 책을 아무렇지도 않게 뭔가에 홀린듯 빌려온거고....라고 쓰다가 생각해보니 나는 과연 결혼을

하면 주절댈 이야기가 나오기나 할까 하는 생각이....거의 노처녀 신세한탄이 글의 8할을 차지하기에

 

이 책은 역시 일본 책인데 일본에는 혼자 거주하는 사람이 많은 걸로 알고 있고 그래서 그런지 이런 책이

더 의미있을지도... 농담삼아 하는 이야기가 나중에 혼자살게 되면 일본으로 갈거라고...체류 문제야 한국에

주기적으로 나왔다 들어갔다 하면 되는거고... 외롭지 않냐고 한다면 뭐 한국에서도 인맥의 협소함이 극치에

이른 상태로 살기 때문에 그다지 상관없을거고...일본은 최소한 혼자 생활하는 것을 이상한 눈초리로 바라보고

오지라퍼들에게서도 자유로우니 물론 거기에도 오지라퍼가 혹시 있을 수도 있으나 그건 내가 일본어 까막눈인

큰 장점을 지니고 있기에 노 프라블럼

 

하여튼 일본은  1인 거주가 많고 어딜가도 혼자 온 사람을 배려하는 그런 문화니까 이런 1인 가구용 책도

나오고... 일본이 답이구나...근데 문제는 피폭...그건 뭐 일단 먼 지역 그러니까 오사카나 후쿠오카 쪽으로

가면 우리나라 부산이나 뭐 그게 그거고 먹는 게 가장 큰 문제라던데...공기는 별 차이 없다고 한다...

일본 다시 한 번 가볼까 생각해서 찾아본 정보에 의하면 그렇다...쓰다보니 일본 다시 가고 싶다....

(음식 피폭이 가장 문제라던데 어떤 사람이 한 이야기가 너무 웃겼다...가난한 제일 거지같은 식당에

가서 밥을 먹으라고 했다...그러면 거긴 중국산 식재료를 쓰기 때문에 피폭에서 안전하다나...ㅋㅋㅋ)

도쿄는 피폭 걱정에 못가겠고 물론 하루 이틀이야...북해도...홋카이도에 가보고 싶네...오르골도 보고

러브레터 찍은 곳도 구경하고.. 이해 못한 소설인 설국의 정취도 느껴보고...이번 겨울은 그냥 보냈고

몇 년 후가 될지 몰라도 엄청 춥고 눈이 쌓인 홋카이도에 겨울에 꼭 가보고 싶다...

 

어쨌든 이 책 좋다

좋은 내용이 참으로 많다

독립을 준비중이라면 일독을 권함 아니 이독 삼독....

 

 

 

 

 

 

소품은 같은 간격으로

상품 용기 겉면 광고문구가 요란...통일성 있고 심플한 용기로 바꿔주는 것만으로도 분위기가 달라진다

 

자질구레한 물건은 오픈 선반에 맞는 박스로

구획을 나눌 때는 선반이나 책장 사용

 

옷걸이는 같은 재질로

목재가 좋다

전자제품은 한 군데에 모으기

 

주말에는 꼭 이불 말리기 오후 3시에는 다시 걷기 베이킹 소다 사용하면 진드기 제거

침대 매트도 바람 쏘여주기

 

구연산 수

구연산 2 작은술 물 1리터

 

세탁조도 청소하고 세탁기는 열어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