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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늦 여 름

by librovely 2016. 8. 28.

여의도 폴바셋

바셋이에 간 날....원래 폴바셋은 SK 커플요금제면 1년에 두 번 라떼 1+1이 가능하다 그래서 이 날

동행인에게 커피 원플원! 이러면서 갔는데 글쎄 그걸 한 번도 안 썼는데 그게 종료되었다네....

나한테 허락도 안 받고 아니 얘기도 안해주고 이러기냐 이 망할 에스케이야.....해서 동행인에게

으더먹금 아니 으더마심....ㅋㅋㅋㅋ 킷캣 딸기도 맛있음....ㅡㅡ;;

 

하여튼 원플원이 안된다니 되게 인생 허망..덧 없다.... 다 쓸모 없다...어쩌고의 기분이가 되었는데....

그래도 저 때가 행복했네...베트남 여행을 가기 전이잖아....뭔가 기대되고 기다리는 게 있으니까

사는 게 조금 아주 쬐끔 재밌어 질려다 말려다 그랬는데....지금은 노잼이 되어버림......큰 일 이 다

게다가 허리도 아프다

불금 불토 불일을 너무 심하게 달린거지....

나도 나이 생각을 했어야 하는데... 3일을 내리 침대와 샴쌍둥이라도 된듯이 붙어 지냈더니 허리가 아픔

피곤하다고 핑계대며 운동도 안갔더니 허리 상태가 망.... 그나마 운동이라도 기어가서 해야 세로토닌이

나오지...운동 말고는 저게 나올 일이 안 생김....연애하면 세로토닌이 팍팍 뿜어져 나온다는데 그건 내

세상의 일이 아니니까 나는 그냥 주구장창 트레드밀에 기어올라가서 걷고 또 걸어서 저걸 분비시켜서

그 힘으로 살아가야 함....ㅋㅋㅋㅋ

하트가 있긴 한데...우유 거품이 구멍이 숭숭이라 숭하다.....

맛은 있더라고...배도 부르고...물론 살도 찌겠지....호트가 아이스보다 더 찌는데 나는 호트를 좋아해서...

이럴 때 써멍는 이야기...이탈리아 사람들은 아이스로 절대 먹지 않지요...커피 향이 느껴지지 않으니

이태뤼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고로 나는 커피 마실 줄 아는 인간임...은 거짓말...뭐가 맛있는 건지도

몰라서 커피 마시러 가면 항상 물어본다 맛있냐? 그 다음 마셔보고 맛있네...이러고 앉아있.....

 

 

벌써 일요일은 다 갔고 왜 이리 마음이 무거운 지 알 수 없다

아니 알긴 아는데 방법이 없다...

어쩌다 이 꼴이 된건지는 모르겠다

출근하기 부담스러워서 그러냐고?

아님 

출근이야 늘 하던거니까 뭐 물론 신날 건 없지만 뭐 그다지....

그냥 답이 없는거다

뭐 신경쓸 게 없으면 병이 돋는거다

무슨 병?

 

내가

여기에서

지금

이러고

사나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뭐 이런 류도 있고 또 여기에 쓸 수 없는 류의 것도 있는 것이고

이게 이러다가 말다가 이러다가 또 말다가 하는데 언제부턴가 계속 이러다가 모드라 문제다

 

노처녀 히스테리?

그런거면 결혼하면 되는거잖아 되게 쉬운건데...ㅋㅋㅋㅋ

그게 어떻게 쉽냐고? 좋다고 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그냥 하면 되잖아...ㅋㅋㅋㅋ(아 네 물론 없....ㅋㅋㅋㅋ)

그런거라면 나는 정말 결혼을 하겠지

근데 그게 아님

 

물론 결혼도 망....

다 집어치우고 나는 무성애자라서 안된다

아무 감정이 생기지 않음

어찌보면 이게 남자 하나 살린 셈인건데....ㅋㅋㅋㅋㅋ

사실 감정이 없어도 코스프레 하면 되긴 된다...좋아하는 척하면 됨....ㅋㅋㅋㅋ

결혼이 문제의 원인이면 그렇게라도 할텐데....

 

내가 보기에 나랑 비슷한...그러니까 무성애자 측면으로 비슷한 얼마 안되는 친구 중 하나와 통화 중

걔가 그런 얘기를 했다

그냥 계속 이렇게 살다가 끝나겠지?

내 대답이야 뭐.....

-응 맞아

 

 

우울 터지고 이상해 보이는 글을 여기다 왜 쓰고 앉아있......

그냥 나다움을 블로그에서라도 찾아보려고 하나 봄.....

 

이러다가 우울증 걸리겠다...이미 걸린건지도 모르지만....

재밌는 게 뭐 없을까 찾아봐야지 큰일나겠음.....

근데 없네...

근데 없어....

망...

망...

시망....(욕 아님...실망을 쓰려다가 오타난 거임...이라고 뻥 치고 넘어가자....)

 

 

 

 

여기에서 끗ㄴ  ㅐ 면 우울증 환자 인거 티가 너무 나니까 딴 소리 하나 하고 끗 내기

여행가서 동행인이 영업한다며 개속 오혁 음악을 들려줬는데 그 중 이 뮤비는 예술이라는 생각이...

 

쭉 뻗은 레일 그 위에
지난번처럼 너와 서있어 그 뒤엔
마른침을 넘기고 나서는 등 뒤에
차갑게 젖은 땀을 좀 식히고
just a little bit
just a little bit

그래 이 때엔
네게 다가가 일상을 묻고 난 뒤에
뻔한 네 얘기에 귀 기울이고 널 위해
변했다는 사실을 알려줄
변명을 찾으려

and we play
bowling bowling bowling bowling
bowling game again
that ball just
running running running running
running out again
다시 또 공을 줍고선
점수를 훑고선
그래 아 우린 슬픈 거야

sideway, we take
벗어난 길로 가던 너인데 난 왜
발맞추기 보단 눈을 맞출까
그 왜 있잖아 말보단 행동이잖아
there's a lot of pins
you're the one of them

그래 이젠
네게 다가가 기회를 묻고 난 뒤에
답을 기다리는 정적 속에서 널 위해
변했다는 사실을 알려줄
변명만 찾으려 해

and we play
bowling bowling bowling bowling
bowling game again
that ball just
running running running running
running out again
다시 또 공을 줍고선
점수를 훑고선
그래 아 우린 슬픈 거야

순수하지는 않아도
순진하긴 했었어
뭣도 몰랐던 나야
넋을 놓고 우린
아무것도 안 해서
아무것도 아닌 거야
뭣도 몰랐던 나야
넋을 놓고 우린

and we play
bowling bowling bowling bowling
bowling game again
that ball just
running running running running
running out again
다시 또 공을 줍고선
점수를 훑고선
그래 아 우린 슬픈 거야
and we play

 

저 복도식 아파트 그러니까 서광아파트가 왜 낡았을 뿐인데 멋있어 보이지?

첫 장면의 여자애 머리 휘날리는 장면도 너무 예쁜 것이다

설명을 이것 저것 들어가며 공부하듯 봤는데....ㅋㅋㅋ 오혁이 원래는 살이 좀 쪘었다고 근데 빠진 거라고

음...지금은 깡 말랐던데...아마 밥도 잘 안 먹고 아메리카노나 홀짝이지 않겠냐고...음...그럴 거 같긴 하다..

묘하게 낡은 배경에서 찍은 게 되게 쿨해보임....장소 문제가 아닌가보다...사람 문제인가 보다...

옥상에서 사과 상자나 뒤집어 놓고 버린 쇼파 주워온듯한 분위기인데 왜 멋있지? ㅋㅋㅋㅋㅋ

 

가사는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르겠다....맘이 변했다는 소리인가? 맘이 변했는데 그걸 상대방에게 말하지

못하고 눈치 보고 있는 그런 비극적인 장면을 말하는건가? 볼링이나 치면서 호시탐탐 나 너에 대한 맘이

이젠 변해버려써...라고 얘기하려고 하는 거 같은데...근데 가사에서는 bowling인데 제목은 bawling

제목 묘하게 잘 지은듯....볼링치며 평화롭게 슬며시 변한 티 내려고 하는데...음 그게 상대방에게는

bawling...유발....되게 슬프네...비극이네....두 사람이 같을 수는 없는거지 처음부터 끝까지 그런거고

누가 해석해 놓은 게 있나 찾아봐야겠다.....

 

 

시간이 빨리 흘러가버렸으면 좋겠다

빨리 이 상태에서 벗어나야 함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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