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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도쿄

[도쿄-4]시부야 비론-아오야마 COS-아크네스튜디오-블루보틀-기노쿠니야마트-파운드무지-스시노바-라운지바이프랑프랑-스타벅스-긴자 갭-동네 마트&드럭스토어-셀프룸서비스

by librovely 2017. 2. 2.

2017. 01. 22

일요일

본격 쇼핑을 시작한 날... 옷을 샀다... 다음 날부터는 이 날 산 옷을 입고 다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요일까지는 나름 일찍 일어났다 그래서 11시 전에는 나온 거 같은데 벌써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우리 동네 스가모역으로 걸어가는 중 현지인들이 대부분이고 이런 분위기임

날씨가 조금 포근해졌다 살만해진 날이 이 날부터인건지 아님 몸이 이 날씨에 적응을 한건지는 잘 모르겠

여행 중반부에 접어들었다 기치죠지과 집흐으리에서도 좀 벗어났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날은 뭔가 여유

로웠던 기억이 나는데 기억은 사실 믿을 게 못됨....지나가면 변하기도 하고 선택적으로 남아있기도 한듯

지하철 역에는 이런 쇼핑몰이 꼭 있다

아트레비에? 프랑스어인가? 뭔뜻이지....

항상 이렇다 이게 기본임

뭐가?

한 대씩 놓치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동네에는 왜 마트가 없나 했는데 전철 한 대 놓치고 보이는 풍경에 저건 내가 아는 한자 아닌가

아주 드물게 알고 있는 한자.....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물끄러미 응시하며 난 한자도 읽는 유식자야

하다가 옆을 보니 카트가 보임 오호~~~

카트를 보니 저건 분명 마트일거야 저녁에 가보자고 함

아니 저기 또 내가 아는 한자 아닌가....시....0시...아 자정!! 왜 저게 안 보인거지 저건 지금 봄....

나중에 가서 세상에 12시까지 하다니 하며 감탄했었는데....

전철타러 들어갈때마다 지나친 저 음료수 가게 음료가 궁금...여름이었다면 이미 사서 원샷했을텐데

시부야에 왔다....

아 이날 비론....비론에 온거구나....빵집인데 조식메뉴가 있다고 해서 11시까지라고 해서 10시 좀 넘어서

나온건데 내가 너무 느긋하게 생각했구나..... 11시를 나는 조식 주문 가능 시간으로 생각한건데 가보니....

내가 책에 접어도 놓고 말고 하고 그래서 그런지 동행인도 여기 가자고 함

정말 좋아서 가자고 한걸지도... 잘 모르겠....하여튼 나야 대환영

위치가 시부야라서 시부야로 옴

빵집 갈 때만 지도 열심히 보고 길 한 번에 찾음....ㅋㅋㅋㅋㅋㅋㅋㅋ

시부야 역에서 그리 멀지 않지만 좀 걷긴 함...500미터는 안 되고 5분 거리?

가와이한 그림은 도쿄에서는 일상임....괜히 애니 강국이 된 게 아님.....하루 아침에 된 게 아님....

드디어 도착.... 일요일인데 현지인들 일찍 놀러 나왔.....남자 셋 걸음걸이가 뭔가 껄렁껄렁

드디어 도착.....라스트 오더가 11시 맞네....아 그게 문제가 아니었구나...우린 거의 11시 다 되어서 도착

그러니까 한 10시 50분쯤....

오래된 분위기인데 직원들이 뭔가 각을 잡고 있다....

우리가 들어가자 40분 어쩌고 동행인에 말하는데 난 대강 들어서 (정말임 대강 들어서  잘못 알아들은거임

진짜임 혼또니 도두기제발저려....) 11시 40분까지 가능하다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앞으로 40분 남았다고

그러니까 11시 30분까지 가능하다고 괜찮겠냐고 한 말임.... 괜찮다고 하고 들어갔는데...가격을 생각했을

때 잘한 건지 모르겠....뭘 모름....뻘짓한거지 ㅋㅋㅋㅋㅋㅋ 가격이 그렇게 대강 들어갈만큼 싸지 않음....

1인당 2만원이 넘음....ㅎㄷㄷㄷㄷㄷㄷㄷㄷ 빵 두 개와 기본빵 적당량 그리고 티와 주스가 나오고 비싼

잼이 나오니 게다가 여기가 뭐 빵 1등도 하고 유서깊은 잘하는 곳이라고 하니 가격 자체가 리즈너블이

아닌 건 아니라고 볼 수 있는데 이걸 40분만에 후딱....하는 건 아님...ㅋㅋㅋㅋㅋ그래도 또 언제 다시와

잘했음 잘했어 그렇게 시간이 없었으면 빨리 마구마구 먹었어야 하는데 또 사진을 유난히 찍어댐....

여기 사진 찍은 건 후회됨... 그 시간에 하나라도 더 잼 처발처발해서 입에 넣었어야.....ㅜㅜㅜㅜㅜㅜㅜ

브라세리는 가벼운 레스토랑을 뜻하는걸로 아는데 가격이 안 가벼운데요 뭐죠?

이런 테이블 세팅임

잼느님 오심

이 잼이 한 병에 2만원은 하는 비싼 것들임...그렇지만 잼맛은 다 잼맛임....잼병은 다 잼병인거지...ㅋㅋㅋㅋ

잼맛 알아채는 거 잼병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꿀과 초코 스프레드 비슷한 거도 있고......

시간만 많았다면 아주 잘 먹었을텐데 아오......2시간 처묵처묵 했어야....ㅜㅜㅜㅜㅜ

저 과일 잼병들이 프랑스 잼병들임

빵느님 기다림

기본빵 가운데에 주고 각자 빵 보여주며 2개 고르라고 함.....

내려가다가 1층에서 보니 빵 가격이 제각각이더라고 아래에서 뭐 먹을지 비싼 거 눈에 담고 먹으러 2층

으로 고고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고른 아상이와 살구 박힌 아상이 질감의 빵 저거 이름을 모르겠네

아 티를 마셨어야 함....세상에 티팟이잖아....게다가 커피잔은 왜이리 작음...티팟이 답임...ㅜㅜㅜ

주스도 주고 뭐 비싼 빵집이니 괜찮....아쉬운 건 시간....물론 좀 비싸다는 감도 없진 않음......

15000원 정도면 웃으면 먹을듯...사실 책에는 1500엔으로 나옴...그 사이에 500엔이 올랐나 봄...

11시 30분에 나가야 하니까 아무리 늦어도 10시에는 도착하는 게 좋을듯.....ㅂㄷㅂㄷㅂㄷ

시간 없는 데 뭐한거니...왜 찍어 그만해.....

과거의 나님에게 이야기하는 중임.....ㅜㅜㅜㅜㅜㅜㅜ

작작 찌거라.....

고만해....그만.....

언제 멍니....

ㅡㅡ;;;;;

동행인 홍차 마셔보니 맛있다...여기 잘하긴 잘 함

이건 뭐?

뭐긴 이폰이로 찌근거....

아 이폰이까지 합세해서 사진 집착 망.....

사진은 잘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이폰이.....

11시 30분까지라는 걸 알고 정신없이 잼병을 잼병처럼 퍼먹었지만 망....시간 부족.....

포장하자....ㅡㅡ;;;

포장해서 빵 먹긴 함....기본 빵 포장은 숙소에 갖다 놓고 2일인가 지나서 먹으려니 돌덩이로 변신함...

그래도 좀 뜯어먹다가 버림....망.....맛은 있음....여기 빵 궁금하면 그냥 2-3개 사서 숙소에서 맛나게 천천히

뜯으면 됨....조식 메뉴 2만원 넘게 주고 먹지 마세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래도 좋은 곳 가서 고급지게

20분? 빵 뜯고 좋았음

주변을 둘러보니 인간이가 없......

너무 비싸고 잘 못 먹고 나와서 입이 나옴....나온 입을 조금이라도 넣어볼려고 마음을 좀 다독여볼려고

아 잼병 가격 잼병이다...되게 비싸....저게 이만원.....

빵 가격도 어지간하네...두 개면 8000원에 티랑 주스 하고 잼이랑 기본빵 하면 뭐 2만원 넘는 게 아예

이해가 안 가는 게 아님...이러케 위로....ㅋㅋㅋㅋㅋㅋㅋㅋ

나오니 또 서둘러 그 다음 타임의 음식들을 홍보중.....여기 그래도 잘 되는 것 같았다...모닝메뉴도 테이블이

거의 다 찼으니....기왕 모닝 먹을거면 아예 오픈 시간에....참 돈 열심히 버는 곳....열심히 사는군....

시부야 복판에 러쉬가 있길래 들어가서 우리가 숙소에서 쓸 블루베리 팩을 삼

동행인이 슈렉팩을 가져와서 그거랑 이 블루베리 팩을 썼더니 아 정말 효과가 있었다......

하나 더 사올걸 그랬나...ㅋㅋㅋㅋㅋ 이건 양이 적어서 조금 쓰면 끗......근데 효과 좋음....

일본 가면 러쉬 쇼핑 필수임....그래서 나도 무려 두 개나 ㅋㅋㅋㅋ 사옴

내 사진....드럭 스토어에서 뭔가 삼

아주 좋은 걸 삼

너무 좋은 걸 사서 신나서 이렇게 즐겁게.....

뭔지는 비밀인데...아주 품질도 좋고....참 다시 생각해도 신남....어깨춤이 나올라고 함~

아주 신남...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가자 아침도 여유있게 먹었으니 ㅋㅋㅋㅋㅋㅋ 아오~야마로 가자

아오야마 도착 어제 온 꼼데구나

꼼데야 안녕....저기 가면 옷을 보고 자꾸 웃게 됨....ㅋㅋㅋㅋ 내가 무식해서 이해를 못함........예술도 아닌데

이해가 안뎀....ㅋㅋㅋㅋㅋㅋㅋㅋ

얘도 이해가 안됨....뭐죠?

반한 감정이 요새 좀 있다던데....이거 태극기도 생각나고 ㅋㅋㅋㅋㅋㅋ

유명한 건물....건축가들이 여기 명품거리 건물 많이 만들었다던데....예술과 상업성 꼴라보 터지는 동네

프라다?

저 건물도 뿔 나고 멋짐

동행인이 한국에서도 구경하곤 하던 코스....

타임스퀘어랑 어디? 잠실? 한국에도 두 곳만 있다던데 나는 이 브랜드 뭔지 몰랐는데.....

H&M 고급 라인이라던데....일본이 한국보다 일단 정상가가 더 저렴...하다고 해서 와 봄

도쿄에는 여기 한 곳 있다던데 맞나? 물건이 많이 남아있지는 않았다...세일해서 많이 빠진듯.....

COS 예쁘네....집가타..... 앞에 나무랑 길이랑 입구가 예쁨

코트랑 니트랑 사서 나옴.... 오십푸로 하는걸로....니트가 여자여자함.....등에 왕 리본....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 만날 때 입고 나가려고 여자여자한 거 삼....음...입을 일이 없겠.....그냥 아무때나 입을려고 산거라고

정정......

그리고 아크네....에 가서 노리던 것을 샀다....동행인은 선물할 것도 사서 선물포장을 했는데 포장 예쁨

쇼핑백도 여분으로 주고....여기서  선물 사서 주면 그거 받고 싫어할 인간 없을듯... 비싸서 그렇지...

만족스럽게 사서 나왔는데 숙소와서 검색해보니 한국 매장이랑 가격 차이 크지 않음....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안 비싸게 샀다...에 의미를 두고 아니...뭐 1-2만원은 싼 듯.....맞나? 위즈위드보다는 몇 만원 쌈

위즈위드에서 사느니 한국 매장에 가는 게 낫다는거네.....잘 모름...사실 잘 모름.....이런 브랜드 비싸서

난 잘 모름...알고십지 않음...마음만 아픔......

나중에 추가...한 내용-> 우리나라 아크네 매장에는 물건이 없는 경우가 많다고 그래서 더 비싸게 위즈

위드에서도 사고 그러나보다....그럼 일본에서 물건 많은 곳에서 사는 게 답이네 ㅋㅋㅋㅋㅋㅋㅋ

나야 뭐 내 인생에서 여기 다시 와서 뭔가 살 일이 없....살 수 있는 거 딱 하나 있는데 그거 샀으니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크네야 우린 여기까지야.....시작하자마자 끗...뭔가 내 연애와 비슷한 면이 ㅋㅋ

연애라고 부를 일이 있기나 했나....있었을거야 기억이 안 나는거지...정말 있었을거야 안그래? ㅠㅠㅠ

이렇게 사서 나옴....아 뿌듯...... 내 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일 크네야 가자~  아니 북유럽 가서 아울렛에

들르면 모자 같은 거 하나 더 겟할 수 있을지도...근데 모자도 비쌈....ㅜㅜㅜㅜㅜㅜㅜㅜㅜ 한 83% 할인하면

리즈너블....ㅋㅋㅋㅋㅋㅋㅋ 이 브랜드는 노세일이던가?  가격은 안 맞지만 브랜드 네임은 뭐 딱 나임....

아크네 하면 나지...여드름 자신 있음....그만 쓰자....ㅋㅋㅋㅋㅋㅋㅋ 라면 먹고 퍼 자면 아침에 얼굴에

아크네 스튜디오 차려져 있음..... 피부가 되게 북유럽 스타일이었.......그만하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쉬어야겠다....해서 어딜갈까 하다가 근처에 블루보틀이 있으니까 거기 가기로...했는데 가보니 한국인이

바글바글...나도 일조함 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메뉴....블루가 컨셉인가 봄...일케 블루가 뽀인트로....깔끔한 인테리어...뉴욕이 잘함...ㅋㅋㅋㅋㅋ

뉴욕 커피 맞나?

반은 한국인 3할은 중국인(다른 이들은 나를 여기에 넣겠지 ㅋㅋㅋ) 2할만 현지인같음....그 중 1할은 직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뉴는 이러함...가격 평이

다들 이렇게 사진 찍는 분위기.....사람이 정말 많았다....

롯폰기에 갔더니 블루보틀이 있는데 거긴 사람이 붐비지 않음....근데 쇼핑하다가 들르려면 여기지 뭐....

인테리어가 쿨 터지긴 함.....

폴딩도어 너무 좋다......

직원도 쿨함...옷을 아주 잘 입혀 놓음....청 셔츠에 카키색 앞치마....ㅋㅋㅋㅋㅋㅋ

저거 많이 보던 물병임....좋은 그릇이랑 물병 사고싶음....매일 쓰는 건 눈이 즐거운 걸로....돈 모아야겠...

동행인은 주문하러 가서 크네느님을 앉혀놓음

쇼핑백 색이 너무 예쁘다.....두 가지 모두 색이 참.....예쁨.....

특정 색 인쇄가 비싼 건 아닐테고....한 번 잘 정하면 좋을듯.......

아메리카노랑 주스가 옴

동행인이 여긴 드립이가 답인 거 같다고....그래서 보니 음...드립을 먹었어야 하네...ㅋㅋㅋㅋㅋ

내가 이렇지 뭐....ㅋㅋㅋㅋ

드립아.....

가격 이러함.....세금 붙이기 전 가격을 표시하는 게 일상임...팁은 없는 문화지만 이거 매번 뭔가 삥 뜯기는

늑힘이 좋음....ㅋㅋㅋㅋㅋ

이런 딧헤일

맛은 괜찮....

비론 빵집 빵봉지 ㅋㅋㅋㅋㅋ 봉지 색 그켬........꺼내 먹을 수 없었지 아마

먹었나? 모르겠....

하나 하나 요렇게 포장해줌

금방 비움

쇼핑백으로 햇살이 쏟아짐

낮에 돌아다녀서 그런건지 유난히 햇살이 예쁘다고 느낀 일이 많았던듯

딴 말 피료엄씀...파랑병 딱

이폰이 차례

가서 이렇게 사진 촬영함....이폰이가 병을 키움...망........

하나만 들고 다녀야지 감당이 안됨.....

사진이 다 예술임 내가 인정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 근처에 엄청 고급진 마트가 있다고 해서 한 번 가보기로...여기네

둑흔 둑흔~~

기노쿠니야는 서점 이름 아닌가?

기노쿠니야 국제 수퍼마켇 오호~

저기군

생각보다 걍 그래....ㅋㅋㅋㅋㅋ 그리고 아직 마트 털 시기가 아닌지라 맘이 동하지 않음....

사지 못할 것에는 마음 주지 않는 차도녀임....그래서 내가 한국 백화점 구경을 안함...어차피 비싸서 못사

그렇지만 배콰점 식품매장 구경은 오지게 함....거긴 내가 살 수 있는 거뜨리 잔뜩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슬프다

가다가 만난 파운드 무지...가보니 매장이 작아서 통로도 좁고 사람은 많고....별로임....제품은 무지보다 더

고급진 것들을 놓았....비싸더라...맘 먹으면 몇 개 살 수는 있겠지....라운지 바이 프랑프랑 내지는 스타벅스

리져브 같은 한 단계 고급 라인인가 봄...근데 이거 시부야 무인양품에 있었던 거 같다... 거기서 넓은 거기

서 구경하고 사면 된다..... 프랑프랑은 아오야마 근처의 라운지바이프랑프랑 무지는 시부야~~~~~

뭔가 먹자...점심 먹자.....근데 비싸고 먹을만한 게 안 보임

모닝으로 1인 2만원 넘게 지출해서 점심은 서민적인 것으로 밥으로 먹어야....

지나가다 만난 엘르카페...도쿄에는 이런 곳이 많다 록시땅 카페 샤넬 카페 기타 등등.....

일본은 정말 럭셔리 브랜드 좋아하는듯....

어딜가나 하다가 눈에 500엔이 들어옴 저기닷!

도쿄의 김밥파라다이스가 저기네 ㅋㅋㅋㅋㅋ 신나서 들어감~

테이블 번호가 있고

화면을 클릭해서 음식을 주문한다

한국어도 있고 엄청 편함

가격도 저렴하고 내가 입맛이 엄청 둔한 편이긴 하지만 ㅋㅋㅋㅋ 맛 괜찮음

이런 것도 있음

동행인 어디 감

아니 이렇게 재미진 순간을 놓치다니...저 레일 타고 음식이 도착함 얼마나 재밌나 껄껄껄

연어 양파 맛있다

그리고 면류가 또 도착함 받아 내리고 화면에 잘 받았냐는 질문에 응 하고 버튼을 눌러줘야 함

한 상 차림

도쿄 김밥 패러다이스에 와서 가입도 안한 인스타용 항공샷을 찌거봄

왜 인스타 가입을 안하냐면 좋아요를 누를 사람이 2명뿐이라서 나랑 내동생 아 3명 동행인도 누질러줄

거 같은...근데 본인은 본인 거 못 누르나....인스타 좋아요 7명만 되면 가입할텐데....안타깝.......

괜찮음

한 접시 더 추가함

저렇게 먹고 1166엔...그러니까 13000원 정도

더치 문화인 이 나라에서는 저렇게 1인 얼마인지까지 깨알 알려줌 착하네....ㅋㅋㅋㅋㅋㅋ 도쿄페이

나와서 걷다가 다이슨 매장이 있길래...들어가서 몇 가지 해봄...드라이어는 아 강하네....송혜교가 선전하던

그거...그리고 청소기도 해보니 뭐 좋은 늑힘저긴 늑힘....독립할라면 청소기 필수라 관심있게 보는 중

근데 다이슨은 거의 백마논......아......위즈위드에서 몇십만원짜리 보기도 한 거 같은데....너무 비싸서 그냥

나중에 10년 후에 추라이...1년에 10마논씩 모아가지고......그냥 럭키금성거 사야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삼성거는 원래 안삼....끌리지가 않음....

이제 라운지 바이 프랑프랑으로 가야함 열심히 걷다가 저 멀리 익숙한 것이 눈에 들어옴

여기가 파리에서 캐100% 목도리 아주 싸게 사온 곳이 아닌가..... 대만족한 내 목돌히......

궁금은 하지만 비쌀거고 건너갈 수가 없고...그냥 지나가기로.....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진다......

지나가는데 어떤 매장 앞에 개님이....쳐다봄...왜 거기 그러고 이써여....?

주인장이 머 산다고 들어가서 안나오네 써굴.....

이라고 대답하는 소리가 들림...개님이 마음으로 한 말이 표정으로 읽힘....옷 쿨하다....파리지앵인줄.....

인형가타....인형이....인형아.....귀여울려고 태어난 존재들.....존재가 그냥 옳다...개님은 무조건 옳다......

드디어 도착한 프랑프랑.....라운지 바이 프랑프랑

여긴 일반적인 제품도 다 있고 거기에다가 라운지 바이 프랑프랑 제품도 추가해서 있다.....

프랑프랑이 뭔가 장식성이 강하다면 라운지 바이바이는 더 절제된 것이 있는 거 같은 늑힘저긴느뀜

하여튼 프랑프랑 갈거면 그냥 여기 한 곳 방문해도 좋을듯

동행인과 바이바이 각자 열일하기 시작

가구도 있었다...

프랑프랑에서 뭐 사오라는 심부름도 하고 내 물건도 사고 재밌게 실컷 구경하다가 아 너무 오래봤어

클남...다 보고 화가 나서 서 있음 어쩌냐...하고 정신차리고 황급히 동행인을 찾아보면 동행인은 뭔가

아주 진지하게 구경중이었...이게 몇 번 반복됨....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끗도 업시 보다뉘.....대단대단....

난? 나야 뭐 끗도 없이 끄읏도 없시 볼 수 있음...천천히 보면 여기서 4시간도 가능 ㅍㅎㅎㅎㅎㅎㅎㅎ

실컷 보고 나옴....

언제 들어가서 언제 나온건지는 모르지만 밤이 되어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행인이 저거 우유거품기 산다고 한국에서부터 말을 했는데 스벅이 있기에 바로 들어가봄

난 따라쟁이니까 나도 살까말까 했는데 두 개가 다라고 해서 동행인만 샀다...살까말까 망설였는데

이럴 땐 사는 게 맞다...나중에 결국 샀다 ㅋㅋㅋㅋㅋ 만족함.....꺼내지도 않고 있지만 나중에 동닙하면

꺼낼거다.....SM 넣어가지고 맛나게.....SM.....전날 오모테산도 뒷골목 스타벅스에 갔을 때 동행인 컵에

SM이 쓰여있기래 뭐지? 하며 뭐 바로 떠오른 19금 드립은 그냥 안하고 넘어가야겠...하여튼 그 다음

떠오른 게 이름인가? 약자가 저게 아닌데...뭐지....영어 이름을 만들었나? 약자가 저런 사만다? 다는

어디감?  아님 한국어 이름을 가짜로 말했나? 소민? 수민? 이러고 앉았....결국 못 알아냄...근데....

스튐밀크라니....머리에서 스팀나올뻔....스팀미역이라니....(고등학교때 스승님이 밀크가 아니라 미역

이라고 발음하라고 알려주심...고.등.학.교. 때 밀크 배운 사람이 나임...V)

포장하는 동안 기다린다고 미니컵에 커피 두 잔 줬는데 동행인은 컵희 원래 안마시고 나는 마셔보니 아

이거 되게 맛없...라떼도 아니고...드립컵희에 우유를 넣은 이상한 맛.....그래서 몰래 버림....ㅋㅋㅋㅋㅋㅋㅋ

고마우면서 고맙지 않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마운데 안 고마워.........

쇼핑백 3개를 들고 전철을 탔는데 힘듦.....짐이 너무 많아....ㅋㅋㅋㅋㅋㅋㅋ 이럴 때 숙소가 먼 게 아.....

그렇지만 쇼핑의 엔돌핀이 나와서 뭐든 견딜 수 있음...

옆 사람 치지 말라고....일본은 그런 사람 거의 없던데....ㅋㅋㅋㅋㅋ

일본 사람들이 책 많이 읽는다고 알려져있는데 지하철에서는 한국과 비슷...다 폰만 보고 있.....ㅋㅋㅋㅋㅋ

지구촌임...다 똑같.....

르 카페 도토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어색하지만 좋다......도토루 고급버전...왜? 여긴 긴자니까~~~~~~~~

르 카페 도토루는 나중에 가보는데...비싸다 1.5배는 비싼듯.....스타벅스 리져브 같은 그런 고급버전인가봄

도토루 고급버전도 뭔가 귀염.....르 카페 도토루라니....ㅋㅋㅋㅋㅋㅋㅋ

긴자....오늘은 아주 쇼핑 끝내고 갈려고 작정한듯....ㅋㅋㅋㅋㅋㅋㅋ 갭...갭으로 가자~~~

가운데 모델이 한국 모델인데 요새 외국에서 많이 활동하는 그 모델인데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

수주와 김성희와 함께 유명한 아...박지혜 같은데 정확하진 않음....

쇼핑백이 많아서 더 이상 뭔가 할 수 없고 이미 많이 했고 ㅋㅋㅋㅋㅋ 집에 가자....

이렇게 많은 백화점을 놓고 긴자를 떠나가기 심리적으로 힘들었으나 방법이 없....

생각해보니 그냥 짐이 너무 많으면 코인락커 큰 게 5000원 정도니까 그거 하나 해서 싹 집어넣고

저녁도 사먹고 구경도 하고 그래도 되었을듯... 이렇게 배워가는 거지....

도큐프라자인가 뭐 되게 쿨한 곳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게 저 위의 사진에 찍힌 곳인가? 모르겠....

지하철역에 있던 딘앤델루카.....우리나라에 엄청 비싸게 들어온 딘앤델루카는 뉴욕의 고급화된 마트

같은건데...도쿄에는 역시 훨씬 쿨하게 싸게 들어온 느낌이 드는데 잘 모름...에코백 가격만 확인해봐서

근데 에코백은 비쌌.....

가자 지브로...가자 집흐로....집흐리...집흐리 뮤지엄 생각나네 ㅂㄷㅂㄷ

집으로 가는데 꼬마곰역이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젤리 먹고 싶네.....

하리보 노노 꼬마곰이 진리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선의 하리보..........

긴자에서 내 집까지는 엄청 멀다......극과극.....그래봤자 30분이긴 함

안녕 우리동네

호텔에 짐을 던져놓고 저녁식사 준비하러 마트로 간다

아침에 본 그 마트에 가보기로

저녁이 되면 각종 밥 대신 먹을 것들이 50% 할인하니까...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런 거 노린거면

시부야의 백화점 식품코너가 답이었나보다....역시 시부야.....

왜 찍었지?

마트입구

이 때 자정까지 한다는 걸 보고 감동받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구니 색 좋네

서민적인 분위기

그래도 어지간하게 커서 있을 건 다 있다

과일 반값 1500원...두 개 살걸....

우유인데 뭔가 술 같은....

푸딩

계란이 왜 예뻐보이지?

복숭아물? 이러면서 샀는데 복숭아맛 나는 탄산...달기도 함...동행인이 그켬함.....난 맛있게 드링킹

이걸 하나도 못 사옴....무인양품 법랑때문에 아무것도 못 삼...마트를 못 털었다...ㅜㅜㅜㅜㅜㅜ

괜찮아...털어봤자 살만 찜....은 무슨....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딸기맛 궁금하다.........

내 사랑 와사비 과자도 못 사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일본 사람들은 입이 작은지 작은 칫솔이 대부분

저 세제 좋다고 해서 리필까지 사옴....빨간거랑 저기 녹색이 좋다고 함

신라면 3개가 3000원 정도네

컵라면 신라면도 이렇게 쉽게 구할 수있다....1500원...비싸긴 함

젤리 코너......진리인 포도 젤리는 돈키호테보다 여기가 더 쌌네....새금 포람인지는 모르겠....

동네 드럭 스토어로 향하는 중...동행인이 그 다리 압박하는 거 꼭 써보고 사라고 해서

그래서 사서 써봤는데 좋아서 놀람.....대 만 족....신세계......여행갈 때 필수템이었.......

그래서 하나 더 삼 나중에~ 그건 꼭 돈키호테에서 사야함 거기가 저렴하다

이거 마시니까 달고 시원해서 웃음나옴....술인줄.....

동네 드럭 스토어

뭐든지 시부야 복판보다는 조금씩 비쌌다

동행인이 이거 보라색도 사서 얻어서 써봤는데 뭔지 모르겠지만 좋긴 좋은 늑힘이....ㅋㅋㅋㅋㅋㅋㅋㅋ

몸의 독소를 빼주는 발에 붙이는 건데...무슨 원리인지는 모르지만 독소라고 잔뜩 나온 게 왠지 깨끗해진

느낌적인 늑힘

오늘의 디너~

라면 전문가인 내가 고른 라면을 같이 사려다가 동행인이 마음을 바꿨는데 돌아와서 그냥 살 걸 후회 ㅋㅋ

라면은 나임...동유럽서 혼자 각국의 라면을 매의 눈으로 관찰하고 사서 머거대며 나는 그렇게 라면 전문가

가 됨...남의 나라 라면 전문가...우리나라 라면은 먹는 것만 먹어서 잘 모름....ㅋㅋㅋㅋㅋ

이거 참 맛나네...기분 좋아...하며 칼로리를 보니.....100미리가 44 윽....난 이 날 500미리 다 마심

음료수만으로 220칼로리 확보....개이득.....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라면 500에다가 게살 150에다가 푸딩 150에다가 과일 150이면 총 1000키로칼로리가 넘는 소박한

식사를 함..... 행보카다....

 

3일이 지남.....

이제 3일 남았다....

내일은 예약해 둔 유일하게 예약해 놓은 탑 오브 트리에 가서 런치를 먹는 날....11시......

늦으면 망한다...

 

여행의 딱 반이 이렇게 지남....

이 날 까지는 그래도 적당한 속도로 흘러갔는데...이 다음날부터는 휙 지나감.....ㅜㅜㅜ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