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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동유럽독일파리

[동유럽독일파리 21일-파리]조식-루브르박물관-생제르맹데프레-갤러리라파예트-피에르에르메-프랭탕백화점 9층-퀵

by librovely 2016. 12. 13.

 

2016. 01. 21

지난 밤에 추위에 오들오들 떨며 바토무슈를 타고 파리 구경을 했는데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그 에펠탑을

본거지....에펠탑은 에펠탑이었다 멋지긴 함.. 그게 파리하면 생각날만함....반짝일 때는 정말 아름다움....

그 부분은 여행기를 쓰다 말았는데 나중에 쓰기로 하고 일단 그 다음 날 여행기 시작...벌써 11개월 전의

일이라니 신기하다...시간이 빠르구나....저 때의 내가 그립다...파리 돌아다니던 때가 그립네.....

 

몇 시쯤 일어났을까 조식 먹으러 내려갔다

혼자가 아님 이제 나 밥 혼자 안 먹어요 나도 앞에 누가 있어요....그렇지만 이 날 또 다시 혼자 다녀야 함

동행인이 여행 가기 전부터 파리 가서 누군가를 만나야한다고 했는데 누굴 본다고 한건지 모르겠...

하여튼 하루 반나절만 따로 다니자고 언제가 좋냐고 해서 내가 1-2일은 적응기라 안된다고 했고 그래서

정한 것이 아마 3일째인 이 날이었나보다...동행인은 약속 시간 맞게 가려고 아마 준비 다 하고 내려온

것 같고 나는 루브르 오픈 시간 맞게 가려고 다시 올라갔다 가기로 했나...그랬던 듯...그리고 역시 나는

느리적거리며 먹어서 동행인이 먼저 다 먹었는데 그냥 가도 되는데 혼자 놓고 가기 그랬는지 천천히

처묵중인 나를 기다려줌...음...나 이미 19일동안 주구장창 혼자 처묵해서 정말 괜찮은데...하지만 굳이

먼저 가라고 여러 번 말해주지는 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앞에 계속 앉아있어...나야 좋지 뭐....ㅋㅋ

 

그렇게 뭔가 마음이 조급하긴 한 거 같은데 먼저 가겠다고는 말이 안 나와서 붙잡혀 있는듯 앉아계시다가

다 먹자 동행인 탈출함.....음...아쉽네...업써져써....이거 또 혼자네....삼일만에 제자리로 온 늑힘이......

괜찮아...힘내자...나에게는 나님이 있다....내 곁에 D질 때까지 함께 계실 나님...나님을 뫼시자...외롭지 아나...

프랑스 빵임....ㅋㅋㅋㅋㅋ 빵이 뭐 맛있긴 한데...파리건 어디건 유럽이면 빵과 커피는 기본은 함...

기계 컵희...지만 맛남....쥬스도 먹고 싶다...어제부터 이상하게 자꾸 주스가 떙김....저 호텔 저렴이라서

조식이 좋은 편이 아니었는데도 나는 참 대만족함.....입맛이 아주 무뎌서 뭔들 맛없을까...다 맛있....

혼자 슬금슬금 겨나옴...10시 45분이구나....너무 늦게 나왔나.... 동네는 역시 예쁨....

저기 못 가보고 온 게 아쉽다...파리 6일 짧음....파리만 10일 정도 머물러야 여유있게 놀다 갈듯...

이런 귀여운 쁘띠 서점도 있다

작은 상점들...이 많아서 좋구나 파리는...개성이 있지 않나...대형 프렌차이즈는 너무 똑같아서 몰개성..

혼자 온 지하철 역

할배가 청바지...게다가 핏이 괜찮네요....한국에는 언제쯤 저런 모습이...라고 쓰다보니 내 꼴이....아줌마임

누굴 탓하랴...ㅋㅋㅋㅋ

깡 마른 코카콜라 마델......시계 마델도 마름...말라야하는 도시임 게다가 여기 여자들은 뼈대가 상당히

얇아서 더 말라보임....키도 그리 크지 않은데 다리는 길고 뼈도 얇고....독특한....

하철이가 오심...자 타자...혼자 다녀야해서 뭔가 정신을 자시 바짝 차림...전날까지는 지도건 돈이건 다 놓고

얼빠진 인간마냥 금치산자 따로 없게 졸졸 따라다녔는데 이 날은 제정신 차려야해서.....ㅋㅋㅋㅋ

루브르 가려면 저 구멍으로 나가라는 소리구나.... 프랑스어 다 알아봄...늑힘으로다가

루브르 구조인가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서 뭐....여름에는 사람이 많겠지....? 베르사유 궁전을 안가고 그냥 왔는데 궁전의

정원은 당연히 여름이 예쁠듯....그거 말고는 겨울도 괜찮다 춥긴 되게 추운데...겨울에도 사람이 은근히

많아서 아...여름에는 미술관이 헬이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드뎌 지하 탈출

개선문 비슷하게 생긴듯...나는 기억한다...이 날 이후로 여기 야경보러 동행인과 한 번 더 왔는데 동행인이

요거 보고 개선문? 이랬던 거 기억함....ㅋㅋㅋㅋㅋ 개선문...이름 좋네...개가 붙으면 그렇게 조음....

개선문은 샹젤리제 거리에 있음....개선문도 그립다...유명한 관광지는 괜히 그런게 아닌듯...자꾸 생각나긴

나는 혼자 이걸 보면서 베를린의 브란덴부르크 문을 추억함...잘 인니 베를린아...넌 나에게 외로움을

줬었지....ㅋㅋㅋㅋ 를린이도 족흠은 그립......를린이......는 꼭 누군가와 같이 가세요....

건물이 예쁘다

네가 말로만 듣던 그 유명한 유리 피라미드구나....아...이게 꿈이야 생시야...생시야...어그래.....

예쁘다

이거시 루브르.....

저 유리 피라미드 안으로 겨 들어가면 매표소가 나온다...여름에 여긴 줄이 길겠지...끔찍....

누가 보는 늑힘이....얘가 이렇게 골똘하게 내려다 봄....왠지 아랍인같은 느낌이.....

그 아래의 얼굴 장식도 무섭다...괴물같은 얼굴들이 주루룩.....

저 멀리 에펠탑....

한 10여년 전 파리의 까페에 대한 책에서 카페 마를리...를 처음 봤다...루브르의 유리 피라미드를 바라보며

앉아있을 수 있다는 설명과 깔끔한 테이블과 의자를 보고 마음을 뺏김...내 저 곳에 가보고 말리라...

해서 가봄....근데 문을 안 열었.....마를리...이러기냐...비싸도 가보려고 했는데.....

너무하네....햇살이 반사된 게 멋지다

유리 피라미드는 3개였나..?

저기 들어가고 싶다....

여기 앉아서 잠시 멍 타임을 가짐

유리 피라미드를 바라보며 멍 타임...세상 고급진 멍 타임....

르 카페 마를리

음......쿨 내 진 동.....테두리에 색 띠 두른 디자인을 좋아함....빨강도 참 괜찮은 빨강을 썼구나....

이제 슬슬 기어들어가볼까...

아까 앉아있던 곳이 저 쪽...저기 앉아있어도 좋았다....샌드위치 하나 베어 물며 멍 때려도 좋을 곳...

춥지만 않다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유리피라미드 안으로 들어간다

역시 쿨내 진동하는 멋진 라커.....근데 비번 설정하고 넣는건데...무섭...말도 잘 못하는데 여기에다가

짐 넣었다가 못 꺼내면 개망....강박증 환자마냥 연습을 여러 번 해보고 짐 넣음

넣고서도 뭔가 불안...지진타임 찾아옴

그리고 들어가서 만난 너님은...이집트에서 본 거 아류작같은....음...역시 독일처럼 남의 나라거 많이

훔쳐다 놓은 느낌이....

그리고 이런 게 보임...유명한 거 보러 가는 길....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웃겼다.......

이제 본격 지루한 루브르 작품 사진 스타트.....그냥 주루룩 내려보면 된다....나 조차도 저걸 왜 찍었나

기억이 나지 않는 그림들이 대부분임....ㅡㅡ;;

이거 유명하거네...이거 보러 고고

가는 길에 만난 여인네...의상 디테일....

저 앞에는 교육 나온 프랑스 아해들....그래...미술교육을 루브르에서....참 고급지다....저렇게 배우면 뭔가

다르긴 하겠다.....하나를 놓고 깊게 파고들어보면 다른 건 스스로 볼 수 있을듯....프랑스 문학 수업도

그렇게 하는 거 같던데...작품 하나 놓고 같이 읽고 읽다가 질문하고 답하고...영화 속 수업 장면을 보면

발을 왜 찍음?

샌들에 맘을 뺏겼나...

등에 아기 손이...뭔가 징그럽.....

여자등이 살찜...이런 등이 예쁜 등이었나보다

드디어 만남....비너스....밀로의 비너스 아름답네요

살이 적당히 붙었고 배에는 복근이..봉긋한 가슴이 얘가 젊다는 걸 알려줌....ㅋㅋㅋㅋ

카메론 디아즈가 나온 영화 피너츠 송이 갑자기 생각남....진화 심리학에서는 큰 가슴에 남자들이

관심이 많은 이유가 가슴이 커야만 처진 정도로 상대방의 나이를 가늠할 수 있어서라는데...작은

가슴은 처질 게 없어서 도대체가 나이를 알 수 없으니까....음...하여튼 얘는 어린걸로 결론.....

참으로 고급진 비너스 감상평.....

자 이제는 모나리자 보러 가야지...다빈치 코드 생각남...무섭...

이 바닥 좋다...누구 거 훔친거지 이건

오 내 취향

글자인데 나에게는 글자가 아님....

머리통이 아니라 가면인가?

이거도 좋네

왜 좋았는지 기억 안남

뭔가 실망스러움을 남긴 작품들....이유는 기억이 안난다고 하고 웃고 넘어가야지...ㅋㅋㅋㅋㅋㅋ

배에 탄 천사

머리는 없다....

아름다운 자태

왜 찍었지

이렇게 생김....작품이 너무 많아서 곤란함...곤난해....곤난함.....

겨울에도 이 정도인데 이 넓은 공간에...여름에는 정말 많을듯....

맘에 든 그림

아야.....

이건 레오그림

 

손가락질....

좋네...

어디선가 본듯한 얼굴

이 그림은 아래의 동물에게 꽂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 좋아하는 개님...사자? 누구니.....

책 밟고 있는 새님.....

이건 뭐지...소님까지......

밟고 내려꽂는 그림 좋아함

악마는 머리 파마했네

주욱 벌린 주둥이....뱀인가?

악마 때려잡는 천사의 옷 색이 너무 예쁘다

그림이...잘렸었나...보수 흔적

표정이 재밌다

악마 때려잡느라 바쁜 천사들....치마 색이 역시 예쁨

창의적이라기보다는 볼때마다 징그럽

머리 자르고 탬버린 춤추며 걸어감

사랑의 화살....

처 자는 중인...꼬마 뚱뚱이 천사

두 여인네 모두 화살 맞기 직전임....

헬 시작 직전....

그림 안의 그림...

판니니? 파니니?

죽음.....을 생각하면 믿음이 커짐....

근데 왜 손에 구멍이.....못 자국이...

고야 그림 맞나?

얼굴이 이상하게 달라 보이는데....

어린이 그림은 예쁨

강아지와 누구지? 싸움 직전...

이 여자 큐피트 화살 맞기 직전....

잠시 창문이 있길래 밖을 내다봄....

그림이 많은데 안 볼 수도 없고...아이고 죽겠.....

이렇게 큰 그림이야말로 실물로 봐야함....

드디어 도착....사람이 바글바글....모나리자...는 생각보다 작았다...그리고 별 감흥도 없었다....너무 많이

봐서 그런가....여기 모나리자와 셀카 찍는 한국인 많음....

나도 열심히 찍어봄

가운데 예수님?

무슨 장면인지 모르겠....

비둘기를 찌르려고 하는.....비둘기는 평화의 상징이었는데 언제부턴가 사람들이 싫어하게된...

잠시 또 창밖으로...본 벽과 지붕...예쁘다

날씨도 참 좋음

유명한 거

미술관 안의 카페테리아인가?

다들 모나리자 보고 나가시는건지..언제부턴가 갑자기 인구밀도가 낮아짐...볼만함....

뮤지엄 샵의 조악한 비니루 가방....

이건 쓸만한데 너무 비싸네....3만원...이 넘네.....

프쉬케가 뭐더라....

유명한 그림....

보티첼리 그림...색이 정말 ㅇㅖ쁘다

아직도 멀었어....아...그림이 너무 많아...나가고 싶다.......감옥 아닌 감옥.....막 걸어다니며 대강 봐도 끗이

안 보임.....ㅜㅜㅜㅜㅜ

이런 통로를 지나 방들이 있는 곳으로 간다

사람들이 적어진 걸로 봐서 아마도 대부분 볼만한 그림과 조각상을 본 후 나가는 모양...그렇지만 나는

일단 들어온 거 다 봐야 나갈 수 있....원래 여기 몇 시간 안에 다 보고 생제르맹데프레...내가 가장 기대하던

그 사르트르랑 기타 등등의 단골 카페가 있는 그 지적인 동네에 가보려고 한건데...이렇게 걔획은 망....

다리도 슬슬 아프고....아.....루브르......부르르.....

가는 길에 올려다 본 천장 디테일...대다나다 아름답던....파리...이거시 파리인거고...이걸 다들 따라한건가

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볼 줄 모르지만 하여튼 원조임...ㅋㅋㅋㅋㅋㅋ

사치스럽다

추운 파리 날씨...에는 이게 필요한 법이지..태피스트리.....난 이게 그렇게 좋다....뭔가 퀴퀴한 느낌도 있지만

나름 따뜻한 느낌을 준다...한겨울에 이거라도 걸고 깔면 그 공간이 따뜻해질 것 같은.....

어디서 많이 뵌 분....

썬왕~ 루이 14살 아닌가...아닌가??

하이힐....발이 되게 작네..... 화이트 스타킹을 소화하다니...대단한 패션 감각....

색이 요란한듯하면서도 다운된 청색과 아주 잘 어울림...바닥 카펫 디테일.....색감이 참 좋구나

동화책 같은 공간

예쁜 의자가 어찌나 많던지.....내 취향이 아니지만 그래도 예뻐보임

핑크 피아노

연 민트와 연분홍의 꼴라보

이 창가에 앉아 책 읽으면 참 있어보이겠...

독한 장식들로 가득한 방을 보다가 눈이 뭔가 피로해서 내다봄.....누군가의 뒷태가 눈앞을 막네...

그리고 눈에 들어온 샹들리에.....

화려함의 극치....와 전기낭비의 극치....

사치가 터지지만 너무 예쁜 방.....

밥 먹을 때도 샹들리에는 필수인가 봄.....저렇게 우루루 앉아서 밥을.....

예쁜 방...하이라이트는 마지막에 오나 봄...이제 방 구경 끗

소매치기 조심하십시오

앗...루브르에 매치기가 있구나...가방을 잘 움켜쥐어야 하는데...가방 아까 아래에 놓고 왔나...???

아니 근데 주변에 그냥 사람 자체가 없....여름에는 입장료를 내고 매치기가 들어오나보다.....ㄷㄷㄷㄷ

??

많이 본 그림....임신했음을 상징한다는 저 손가락은 볼 때마다 움찔하게 만든다....

저기요...아프지 않을까요....

그리고 드는 또 하나의 생각...몸에 붙은 살집에 비해 작은 가슴....

그림 읽어주는? 책에 자주 등장하는 그 그림

잠시 창 밖 내다보며 눈 식히기....그림 그만 보고 싶....ㅠㅠㅠㅠㅠ

내가 보려고 열심히 찾아간 그 방은 문을 닫았다는 머 그런 말인듯....ㅠㅠㅠㅠ 눈물이 흐를 듯 하면서도

왠지 안심이 되는 것은 무슨 이유입니까....

저렇게 창살로 막아놓음...감사함니다.....ㅜㅜㅜㅜ

가난한 노인...그림이 왜 좋았지?  이건 뭘 그린걸까?

묘했다

저기 꼬불꼬불한 길을 걸어가는 사람...

베니스인가....

베네치아?

유명한 그림...소녀소녀하게 소녀를 그림 르누아르....구두 생각...이

잠시 창 밖....

얼핏보면 한복을 입은듯 다소곳한 자태...는 고야의 그림

동물의 왕국....

오필리아...맞나? 햄릿에 나오는? 물에 몸을 던져 자살하는...근데 살려고 발버둥치는 것고 같고....??

죽은 고양이...나도 수년 전에 한 번 봤다....그 날 이후로 키우는 개의 죽음에 대해 종종 생각하게 됨.......

이 그림을 재미있게 패러디한 그림이 쇼핑몰 운영 1세대로 유명한 누군가의 방에 걸려있어서 기억이...

유명한 그림

왜 유명하지? 모름.....

이것도 매우 유명한 그림...이 그림 해설은 읽었던 거 같은데 책에서...근데 기억이 통....

손가락질하는 곳에 남자 얼굴 그림이....눈을 감고 있네...뭘까?

왜 찍었나 모름...그냥 감상.....

배가 고팠나...

이 여자 엄청 유명한 여자...퐁파두르 후작부인.....루이 15세 정부....이미 결혼한 상태였는데 왕이 좋아해서

별거시키고 베르사유 궁전에서 생활했고....지적인 부르주아 여자였다고....귀족 출신은 아니고.....

이게 아름다운건가...하며 찍은듯...갸우뚱.....

서민 분위기의 그림도 보기 좋다...화려한 그림만큼

꽃 그림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사진은 이상하게 나왔는데 꽃이 정말 예뻤다....

따라 그려보고싶네...하며 가까이서 찍은듯....

내 마음이 그 마음임....ㅋㅋㅋㅋㅋ 다 봤어....!!

끗......

이렇게 청명한 하늘이 있는데 여기서 뭐하는거야...나갈테다....

루브르 천장....

로비....

글씨체와 옷걸이 그림...아 예쁘네....


짐 찾아 나와서 컵희 한 잔 하면 좋은데...시간이 없다....생 제르맹 데 프레.....언제 가....ㅜㅜㅜ

이미 밥 먹을 시간은 지난 아마 2시가 넘었을....물이랑 이거 뿐이라서 이거 먹고 바로 일어남....

지하철을 타고 가자

여기서 갈아탔나?

저 광고의 여자와 아래 걸어가는 여자의 꼴라보....

저 여자처럼 괜찮은 옷차림의 마른 여자들이 수두룩함....파리는 그러하였음....저게 그냥 디폴트....

드디어 내가 여기에....

흥분해서 동공지진 찾아옴

사람들이 뭔가 달라 보이는듯한 착각도....

저런 메트로 표시도 있고

아 저기는 그 유명한 레되마고....!!!!

지하철 역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성당은 생제르맹데프레 성당

여기가 레되마고구나.......앙드레지드 헤밍웨이 피카소....가 드나들던 문학상도 있던 카페....명당에 자리잡..

저 할머니...파리에서는 할머니도 쫙 빼 입고 다니심....

앉아있는 사람은 관광객같고 지나가는 사람이 파리지앵같음

프랑스 카페의 특징은 이렇게 길을 쳐다보게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했다는 것....나란히 앉아서 거리를

조망하면서 수다를 떠나 봄

카페 드 플로르....여기가 제일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아 이 비현실적인 느낌이란....하며 바라봄.....

사르트르와 보부아르....그리고 송경아가 핫초코를 먹었던 곳이 바로 여기구나....

플로르란 꽃을 말하는 걸까? 장식이 멋짐

쿨 터지는 파리 어린이

레 되 마고보다 더 인기가 많은 느낌

역시 앉아있는 사람은 관광객같아 보이고 지나치는 사람들이 파리지앵같음

지적인 분위기의 동네인만큼....서점....이렇게 보수중인 건물을 보면 나는 뉴욕이 생각난다

그립다...내 뉴욕.....아무도 반기지 않고 준거라곤 인종차별정도지만 나는 그래도 뉴욕이 좋네....외사랑...

이 동네...뭔가 분위기가 좋음

뉴욕 타령 더 하자면...뭔가 그리니치 빌리지...스러운 곳인데...이미 이 동네도 상업화되어서 그냥 땅값

비싼 부촌 느낌도 들었다.....예술가가 분위기 조성해서 동네 이미지 만들어 놓으면 건물주가 그 이익

다 가져가는 건 세계 어디나 똑같나...? 아닌가 우리나라는 예술가가 아니라 학원 슨상님들이 땅값을 올려

주시나?

역시 노천 테이블.....이 추운 날씨에도....카페는 노천 테이블이 제격이지

다시 가야한다...아 벌써 4시 40분....아마 루브르에서 4시가 다 되어서 나온거고...여기 와서 한 10분 정도

돌아다니다가 다시 돌아갔던 거 같다...원래 계획은 혼자 차 한 잔 하는거였...카페 드 플로르에서 쇼콜라

쇼 한 잔 마시며 사람 구경하는 거였는데 시간이 불가능.....아아아아.....

혹여나 늦을까 열심히 왔더니 4시 58분 도착....동행인이 늦게왔다 의심할까봐 찍어놓았는데....

7분? 정도 늦는다는 문자가 왔다...아이고 다행....느긋하게 답장 안하고 기다렸는데 300원 아낄라고...

근데 나중에 답장 안해서 걱정하는 거 아냐...하는 생각이 들었...으나 이미 시간은 흐름.....

 

잠시 후 동행인이 왔는데 누군가를 만나서 고기를 먹었는데 맛이 없었다고 했는데 나는 갑자기 배가

고팠다...점심을 굶었....그리고 왠지 맛난 거 혼자 먹고와서 맛 없다고 하나....하는 생각에 맛 없다는 말을

그냥 흘려들음....그리고 그 누군가와 백화점에 가서 쇼핑을 했고 옷을 2개인가 사고 가방을 하나 샀나?

와...그 짧은 시간에 밥도 먹고 쇼핑까지...그리고 짐이 너무 많아서 숙소에 놓고 오느라 살짝 늦었다고...

머 난 워낙 잘 늦는 인간이라 좀 늦은 거 아무 상관없,....하여튼 이제 다시 멍 타임이 찾아와서 나는 또

넘나 맘이 편해지기 시작...저렇게 잠시만 자유를 줘도 신나게 뭔가를 사갖고 오는데...음...낼 또 자유를

허할까...하다가 아이고 내가 살고 봐야지 하며 그냥 조용히 있었....뭐 혼자 좀 구경 좀 하겠다고 스스로

말을 했다면 놔 주었을텐데....뭐 내가 내 손으로는 못하겠....ㅋㅋㅋㅋㅋ

이 동네에 왜 왔더라?  아마 여기에 기차역이 있었나? 동행인이 몽생미셸 표를 샀는데 그 산 카드가

외국에서 결제가 되고 난리라 정지시켰는데 기차표가 뽑히나...해서 여기에 온 듯....몽생미셸에 가고

싶기도 하고 또 괜히 자기 카드 때문에 안되어서 못가게 될까봐 엄청 신경쓰이는 게 보였다....음.....

일이 꼬여도 그렇게 화가 나거나 뭐 탓하거나 그러지 않을텐데....날 잘 모르니까 더 그렇겠지만 하여튼

걱정 엄청 하는 분위기...여기서는 안되었나...? 결국 나중에 몽파르나스 역에서 뽑았나 그랬다....결국은

잘 됨...몽생이가 날씨가 엉망이어서 그렇지 표는 잘 해결됨....

고급스러운 쇼핑거리...어디였나 잘 모르겠...베네통 70%...들어가보니...이미 사이즈가 없...ㅡㅡㅜㅜㅜㅜ

역시 네통이는 이탈리아가 가장 싸다고 이탈리아에서 넘어온 동행인이 얘기해줌....음...고급정보네..ㅋㅋ

지나가다 본 카페...파리 카페라고 의자로 외치고 있....

집에 이런 테이블과 의자 갖다놓고 싶.....

기차역이 아니었나....여기 뭐지....? 공연장인가?

아 오페라 하우스인가보다....팔레 가르니에 파리 국립 오페라...기차역이 아니었.....기억이 엉망임...

지나가다 본 멜비타? 이거 여의도 IFC에 있던데....한국보다 당연히 훨씬 싸다...그렇지만 뭐 저가는 아님...

진열 깔끔하네....

백화점 구경하러....아 백화점의 원조....뿌리...조상님이 파리가 아니던가....

묘한 장식....

여러 개의 건물로 이뤄진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화려하다

쇼핑의 천국같긴한데..뭔가 비싸 보여서 내가 살 게 있을까 모르겠....게다가 여기 물가도 높고...

새 거....

미술관인가? 오페라 하우스인가? 그래서 이름이 갤러리 어쩌고인가?

천장이.....이게 백화점이라니....

우리나라 백화점과 다를 게 없는 1층의 구조...이런 구조가 파리에서 비롯된 거라는데....

건물 구경하러 들어가도 좋을 곳....한국 롯데백화점에 들어가더니 사진 찍는 그런 행동을 함...ㅋㅋ

나도 살 게 있어서 온거임...아이쇼핑하러 온 거 아님....

이거 사러 옴....마카롱~피에르 에르메...책에 여기 마카롱이 별 5개의 1등 마카롱이라고 쓰여 있어서....

무슨 보석 다루듯이 마카롱을 달래고 계신 직원

카롱이 2개 주세요....

사갖고 나옴.... 아니 나오기 전에 사기 전에 나는 블로거니까 엄청 사진을 찌근거네....족흠 미안...

아름답다....색깔 조합이 너무나 고급스럽

이렇게 시크한 풀색은 첨 봄

어떤 책에서 봤다...프랑스 여자들은 맛 없는 초콜릿을 먹으면 그냥 뱉어버린다고...그 따위 것으로

칼로리를 채울 수 없다고...

맘껏 찍고 빨리 나옴...머거야겠....궁금해....싸울까봐 열심히 반으로 쪼개서 길 바닥에 서서 먹음

지금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아 맛있다...녹는다...했던 거 같은데....

저런 비닐에 담아 줌....괜히 프랑스가 아니다...저 사진 봐.....디자인 개쿨

어디갔니...내 카롱이들......그립다.....다시 만날 수 있을까....

근처에 있는 프랭탕 백화점...한국인에게도 익숙한 이름

여길 간 이유는....경치 보러...9층에 올라가면 뷰가 좋다고 해서~

이건 왜 또 갑자기 찍었지....좋았나 봄...카롱이가 맘에 들었나보다.....

여긴 라뒤레가 있었나본데...이게 2위였는데 책에서...근데 마카롱을 더 먹고 싶지는 않았다...

그러나 지금 생각으로는 그냥 이것도 먹어볼 것을...ㅜㅜ

프랑스 하면 생각나는 뷔통....이걸 다들 사온다는데 그냥 옴....집에 가는 날 동행인이 친구 부탁이었나

뭔가 사보려고 했는데 문을 닫았나 아님 물건이 그 매장에는 다 빠졌나...하여튼 뭔가 살거면 첫 날부터

사러 다니는 게 답일듯...나야 뭐 어차피 돈 없....

프랭탕으로 넘어가자..야경 보러...해가 질 무렵에 가야한다고 써 있었는데 해가 다 짐..ㅜㅜㅜ

들어가보니 이런 곳이 내려다보임....카페인가?

여기에서는 뭔가 일렉트로닉 뮤지끄가 둠칫둠칫 흘러나옴...뭔가 런칭쇼 같은 거 하나보다...

사진 하나도 다 멋짐.....지금 어떤 백화점 앱을 열면 이것과 아주 유사한 사진이 뜨던데..신세계인가?

근데 뭐 이런 사진 이미 많이 본 것 같기도...기시감이...

다 왔는데...잠시 동공지진이...왜....

프랭탕 위의 카페테리아

난 점심도 굶었고...이미 저녁 먹을 시간도 다가오고....해서 빵 잠시구경...

타르트 하나가 5.8 유로면 8000원대...ㅎㄷㄷㄷㄷ

샐러드도 있고

요런 샐러드도 있지만....

우리는 프렌치 미식을 즐기기 위해 이런 거 그냥 스킵하기로....프렌치 미식으로 디너를...

이런 빵 쪼가리로 배를 채울 수 없다...하여....

커피를 주문하고 야경 보러 나가봄....해는 졌지만 아 멋져.....

파리 풍경의 완성은 얘가 함...넌 꼭 있어야 함 레이저도 쏴 주고....반짝반짝도 해주고...

비슷한 높이의 청색 지분 건물 사이로 보이는 불빛...예쁘다

몽파르나스 타워...우리 숙소 동네...근데 동공지진....포토가...

신나게 내다보다가....그냥 별 생각 없이...아 여기를 해가질 때 왔어야 하는데...하며 그냥 혼잣말을 했는데

동행인이 그 말을 듣고 어쩔 수 없었다...이렇게밖에 시간이 안 나왔다...며 얼굴에 살짝 내가 느끼기에

빡침이 보였는데....ㅋㅋㅋㅋㅋㅋㅋ 나 그냥 하는 소리인데....별 의미 없는데...그냥 투덜투덜한거지 정말

해질 때 못 와서 무척 속상해서 그런 거 아닌데...그냥 중얼거린건데...생각했고 내가 이러는 거 아직 모르니

까 좀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ㅋㅋㅋㅋㅋ 며칠 후 몽파르나스 타워에 가서 또 더 멘트를 날림...

아 해가 지기 전에 와서 해지는 걸 봤어야....이 날에는 정말 동행인이 억울 뿌라스 빡침이 보였음...ㅋㅋㅋㅋ

왜냐면 피곤한 상태에서 체력 바닥난 걸 질질 끌고 거길 간거고 그 날 하루 종일 이미 자신은 지난 여행

에서 봤던 곳을 나 보라고 데리고 다닌 그런 날이었기 때문에.....ㅋㅋㅋㅋㅋ 아닥 정신이 좀 약해져서.....

하여튼 재미지게 야경 구경...

갭이다

폴이다

갭 구경하고 폴에서 내일 몽생미셸 가서 먹을 빵 사야지...했는데 갭은 봤는데 폴은 문 닫아서 못 삼...ㅜㅜ

프랭탕 백화점에는 이런 야외 자리도 있다...여름이면 사람이 많아지겠지...겨울이라 이런 건 좋다

사실 아무것도 안 시키고 야경 보고 내려가도 괜찮을 거 같고 정말 그러는 사람도 있는데 우린 그냥 주문

커피 종류였는데....생각해보니 동행인이 커피를? 커피 안 마시는데....

사진을 막 찌으니까 직원이 와서 계속 사진을 이렇게 찍어라...참견을 하더니 자기가 찍은 사진을 자랑하고

어익후....그러더니 우리 사진을 찍어주겠다고...해서 3장 찍음....ㅋㅋㅋㅋ 같이 찍은 사진이 거의 없는데

여기서 건짐...근데...사진 속 나는 나라고 믿고 싶지 않음...그럴리 없.....

사람이 없다...커피 마시고 좀 앉아있다가 프렌치 미식 즐기러 나감

갭 구경함...가격은 좋은데 물건이 거의 나감...

프랭탕 규모도.....엄청나고 화려

폴...문 닫음....갭에서 시간을 너무 보냈나....

저기 가서 내가 옷을 입었다 벗었다..고민하다가 그냥 나옴...결국...

백화점들아 안녕....

아 옷도 좀 구경했는데 50% 할인하기도 하고...한국에서 프랑스 옷 사 입는 사람이라면 신나서 샀을 가격

나도 좀 무리해서라도 사올걸...이제서 후회.... 프랑스 제품은 옷이건 화장품이건 질은 좋은 거 같다....

자 그럼 프렌치 미식....디너를 즐기러...정찬을 즐기러 저 곳으로 가보자.....

어제 즐긴 런치 프레 타 망제는...사실 알고보니 영국 브랜드...망....ㅋㅋㅋㅋㅋㅋ

아니 이렇게 고급질 수가....동행인 설명에 의하면 프랑스의 맥도날드라고....음...뭐든 먹자 배곱하...

저런 기계에서 주문을 하나..모르겠....

파리에서 패스트푸드.....나는 나답게 그렇게 여행을 하고 있었....

기계 주문....

예쁜 디자인....

패스트 푸드 첨 먹어보는 척 코습흐레....는 아니고 너무 익숙해서 좋았....프렌치 미식...긴장할 필요가

추로스도 있다...먹고싶....10개 유처넌.....커피는 라바짜....

이런 컵을 사면 알아서 따라 마시는 것....리필 무제한인가...? ㅋㅋㅋㅋ

둘이서 왜 이리 조금 시켰지...? 그러나 뭐 모자란 느낌이 안 들었다....

맛있....대만족함....아 이래서 프랑스 프랑스 파리파리 하는구나...절감함

감자도 맛남

이렇게 멋진 분위기의 패푸 본 적 있음?  아 ....멋지다.....

고급진 햄버거의 초상화

우리 동네에 온건가? 기차표 뽑는 기계 앞....두근두근.....

근데 잘 뽑힘....다행

4장 다 뽑음...왕복....

내일 아침 일찍 기차를 타야 해서...일찍 자기로...하고 숙소에 비교적 일찍 들어왔는데....

동행인 먼저 씻으라고 하고 나는 테레비 시청 타임....프랑스 미녀는 이런 느낌...

영어 글씨체가..프라 타 망제 글씨체....

투애니원~

듀라셀...안 지치는 톡희...왜 찍었나...

무슨 광고?

센소다인 가글 가글 광고

왜 찍었나...기억 안남...

새로운 룻을 제시하나 봄....

디자이너 선생님.....

동행인이 버릴려고 문에 걸어둔 르봉 마르셰...백화점 쇼핑백....저렇게 사고 싶었는데...아울렛에서

시간 부족해서 못 사고 ....그랬군하...이런 생각을 할 때 동행인은 빨리 씻고 나오느라 고생하고 있었겠....

나와서는 머리도 못 말리고 그랬겠.....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내일은 고대하던 몽생미셸에 가는 날

일찍 자야지...일찍 잤어야 하는데..수다...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나 혼자 지껄였고 동행인은 그걸 들음...

그러느라 새벽까지 안 잤고...다음날 기차에서 제정신이 아닌...아주 처 자고 퍼 잤음....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이렇게 파리에서의 세 번째 날이 지나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