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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동유럽독일파리

[동유럽독일파리11일-베를린]베를린버스터미널ZOB-이브베르크스 메쎄 호텔-카페&Reiseburo(여행사)-ALDI 마켓-인테리어샵-이브베르크스 메쎄 호텔

by librovely 2016. 7. 25.

2016. 01. 11.

 

지난 밤에 바르샤바에서 11시인가? 하여튼 밤 버스를 타고 밤새 달려 드디어 베를린 도착 독일 도착

9시간 넘게 탄 거 같은데...차에 사람이 많지 않았고 폴스키 버스가 그냥그냥 탈만해서 괜찮았다

그래도 버스는 스튜던트 에이전시가 가장 좋음...왜지?  음...그 버스에는 보조직원이 한 명 같이 타고

쓰지는 않겠지만 하여튼 이어폰도 주고 쓰레기도 치워주고 음료도 주고 뭔가 보살핌 받는 따~아뜻한

늑힘이...특히 혼자 여행하는 중에는 그렇게라도 인간과 말을 섞어보았다는 의미가 이씀....ㅜㅜㅜㅜㅜ

난 외로움이 뭔지 몰라...라고 믿고 싶었고 그렇게 믿으려고 노력해왔지만...음...그렇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사회성은 바닥을 치지만 나도 인간이니까 사회적이긴 한가 봄....하여튼 외로울 땐 꺼내 먹어요~

스튜던트 에이전시를 타요.... 그리고 스튜던트 에이전시 버스는 와이파이도 되고 앞에 모니터도 있었나

하여튼 좋다.... 내 훼이버릿 버스 컴퍼니는 스튜던트 에이전시임...오늘 영어가 좀 달라붙ㅇ.....ㅋㅋㅋㅋㅋ

베를린의 버스터미널 ZOB이라는 곳에 내렸는데 8시 30분이네....그러니까 9시간 30분 정도 달려온 것 같다

내 체력은 강철체력이라고 자부했기에 이런 스케줄을 짬...V  이렇게 이동 시간을 아끼고는 이 날 하루를

얼마나 알차게 보냈는지 알면 놀랄것임....그 어떤 것을 기대해도 그 이상일 것임을 자부함...V

베를린이라는 곳의 분위기를 전혀 알 수 없기에 짐 끌고 혼자 돌아다니면 위험한 거 아닌가...이거 들고

지하철 타다가는 다 털리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이게 다 그 놈의 떼르미니...로마 때문임..

그래서 아침에 또 출근 시간에 지하철은 무리같기도 하고...해서 그냥 도보 이동이 가능한 곳에서 머물까

했는데 맘에 드는 곳이 3일만 가능하고 방이 없길래 나머지 2일만 중심부로 이동해보기로....어차피 여기도

지하철타면 중심부까지 그리 멀지 않다는 생각을 했기에...나는 원래 어딘가에 갈 때 꼭 중심지에 머물러야

겠다는 생각은 없다...별 상관이 없다... 중심지까지 20분 정도 지하철을 타야해도 뭐 그 오고 가는 것도

여행의 일부고 또 살짝 외곽이 현지인들 구경하기에도 좋고....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2일을 중심부로

이동해서 머물러보니 거기가 위치만 놓고 보면 훨씬 편한...ㅋㅋㅋㅋㅋㅋ

 

아직 버스터미널에 서 있는 중...왜?

왜긴

이렇게 사진 찍느라....ㅋㅋㅋ

이 음침한 구도의 사진은 도대체 왜 찍었는지 통 기억이 나지 않는.....ㅋㅋㅋㅋ

일단 건물들이 하나같이 깔끔한 것에 눈이 즐거워지기 시작했던 거 같다....

독일은 묘한 아니 대놓고 뻔한 매력이 있긴 하다...무척 깔끔해....칼같다.....쿨 터짐.....눈이 즐거움....

뭔가가 상당히 정돈된 이 느낌....이 낯선 느낌은 무엇인가...되게 이국적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를린이란 글자가 보이니 여기가 베를린이구나...함....

숙소까지 700미터 정도 걸어야하나? 나는 강철 체력 소유자이기에 그건 뭐 아무것도 아닌데....

나쁜놈 도적놈들이 있을까 그게 걱정되었는데....아...아무리 둘러봐도 여기서도 내가 제일 외모로 보나

경제 상황으로 보나 위험해보임....우범 인간....그게 나네....

눈이 왔었나? 뭔가 뿌려져 있어서...저것만 없음 내가 날아갈텐데...저게 도돌도돌 뿌려져 있어서 새로 산

캐리어 바퀴 나갈까봐 노심초사....이게 폴란드 명품인데...60푸로 할인해서 겨우 산 명품인데...이거 고장

나면 나 폴란드 다시 가야함....ㅜㅜㅜ 조심조심 달래가며 걸어감.....

아침인데 사람들이 조식 먹고 있나 봄.... 나도 저 카페에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갈까말까 하다가 이 꼴로

짐 끌고 가느니 다시 나와서 가자...하며 그냥 지나침...한 번은 꼭 가봐야지 했는데 그냥 와버렸구나

운동하는 곳인가보다....베를린도 운동 열풍이 있는 모양...여기도 도시니까...그것도 호트(고급진 영국식

발음)한 곳이니까 사람들이 운동하고 다이어트하고 그러겠지....음....운동이나 하고 다이어트나 하면 인생이

만족스러워지는거면 얼마나 좋을까 잠시 생각해 봄....그건 매일 매년 항상 하고 있잖아...근데도 사는 게

별로 즐겁진 않음...그게 진짜냐고? 당연하지 내가 왜 거짓말을 함?  근데 니 몸은 뭐냐고? 음.. 운동하고

다이어트를 했다고 했지 딴 얘기 안했음....그러니까 멍는 거...운동하고 다이어트도 하는데 먹기도 많이

먹고 그랬음....그게 무슨 다이어트냐고? 음 그게 상대적인 것인데...이 정도가 다이어트한 것임...다이어트

안했다면? 난 출근 못함...먹느라 아무 것도 못함...아..추하다....미안하다 사랑이야 본능이야 아니 나의

시굑은 ㅋㅋㅋㅋ 좀 병 같음.....병인듯 함....

숙소 거의 다 온 거라고 내 일렉트로닉한 동행 시티맵이 알려줬는데 가까이에 이런 좋은 곳이 있다니

브라보~  마트가 있네 그것도 규모가 작지 않은....사람들이 아침부터 뭐 사러 차 끌고 오셨구나.....

폭스바겐 마크가 보임....독일스럽지 않은 거짓말을 했다는데...이거 누가 얘기해줬는데 기억이 안나네....

폭스바겐이 다른 나라에서는 거짓말한 것에 대해 이미 구매한 사람들에게 보상을 해줬는데 우리나라

에서는 그 보상금만큼 새차 구입시 할인해줘서 더 팔렸다고? 물론 내가 제대로 들은 건지도 얘기해 준

사람이 제대로 말해준건지도 알 수 없음....인데 그냥 어렴풋이 기억이 나서....

이건 아마 자전거 도로를 찍은 듯...

내가 저 남자를 찍었겠어?

어떻게 알았지....음.....

너무 좋았나? 또 찍음....

알디마켓 바로 옆에는 이런 베를린 카바레??? 씨어터가 있었다...음...뭔가 이름이가 퇴폐적인디...ㅋㅋㅋㅋ

공연장인듯한데....

나는 그 공연장 건물의 한 귀퉁이에 자리한 이 카페에 눈이 감...왠지 끌림

저기 가보고 싶다...가 무척 강하게...이유는 나도 몰라요.....언어로 표현하기 힘든 끌림이란 게 이런건가요

라면서 고작 저 카페에 들어가서 카페라떼 먹고 싶다는 것에 저런 표현을....ㅋㅋㅋㅋㅋㅋ

어쩌겠어... 내가 살면서 심한 끌림을 느끼는 대상이 저런거임...카페 멍는 거...뭐 그런 것들...무생물들...ㅋㅋ

갑자기 현대인의 고독감이란 이런건가 하며 아재 터지는 감성이 폭발하는데....그만하자....넘 추해.....

우리 동네 복판...번화가....읍내...임

여기에 지하철 역도 있고 음식점도 좀 있고 지하철 표 같은 거 사는 곳도 있다  내 동네~

저기 빨간 간판이 목적지에 도착함을 알려준다.....행복하다....

이 호텔 뭔가 예감이 좋다

오해하지 말자....정말 저 남자들을 보고 하는 소리가 아님....미더주세요.....

근데 어디가는거지? 같이 가.....ㅡㅡ;

여기도 건물이 3층짜리였나? 하여튼 특별요청에 컨트롤씨 컨트롤부이 해가지고서....높은 층의 뷰가 좋은

방을 달라고 했는데 일단 113호라....우리나라식으로 2층임...높네...뷰가 기대됨

콤팩트하면서 무척이나 깔끔터짐....이게 바로 독일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좁은데 그 안에 아주 이것저것 잘 집어넣어 놓음.... 일본의 작은 호텔에 갔을 때도 같은 생각을 했었는데

여긴 역시 디자인 강국이라서 그런지 바우하우스? 하여튼 색감부터가 남다르다는 생각이....

좁은 방 인테리어할 때 독일 호텔 인테리어 구경하면 도움이 될 듯....좁지만 잘 해 놓아서 3일이나 머물

렀어도 답답한 감이 없었다....라고 쓰면 거짓말...조금은 답답하지...그렇지만 여행할 때 머물기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끝도 없이 살라고 하면 그건 좀...아니 살 수 있을 것 같기도...

좁지만 천장이 높았나 높은 천장이 참 좋음

좁아 보이지만 아무 문제 없는 사이즈...나에게는 딱 좋았다 더 넓으면 자리 낭비임....

지금 집에서 쓰는 침대가 싱글사이즈인데 이거보다 너비가 20cm 정도 좁았으면 좋겠다

침구류도 아주 바삭거리고 맘에 쏙 들었다...

살짝 흔들림....피곤했나? 요런 비주얼

화장실이 씻는 곳과 변기가 따로 분리되어 있다...이게 좋은 거 같다는 생각이....

사진이 흔들려서 별로인데 보고서 어쩜 저리 깔끔하게 적당한 장소에 쏙쏙 들어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독일 사람들은 물건마다 너는 여기 너는 요기 하면서 정확히 자리를 지정해 놓고 살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 그게 좋은 방법 같기도.....내 방 물건들은 지정석이 없어서 지들끼리 싸우고 겹쳐 있고 난리

음.....정리정돈을 나도 잘하던 때가 있었는데....그게 학교에서만 그랬지...집에 오면 항상 ㅋㅋㅋㅋㅋ

가식을 떨었다기 보다는 나름의 사회생활을 한거지...집에서 하듯 학교에서 해봐.....망.....

저 휴지통이랑 변기솔봐....아 깔끔해

저 유리 문에 빨강 스티커가 이상해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닦아놓을

자신이 있었나 봄...그래서 아무것도 없다고 착각하고 끝없이 전진하다가 큰일 날까봐 저렇게

아야 조심 스티커 표시를?

여기 다 좋은데 여기 아마 맞을거다....물이 빨리 안 빠짐....그래서 한참 씻다가 테두리에 올라가 물이

빠지길 기다렸다가 다시 씻고...했는데...이게 이 방만 그런건지 원래 그런건지 모르지만...그 내용을 또

가서 설명하고 그러느니 그냥 참기로....음...ㅜㅜㅜㅜㅜ 왜 이러고 사나 몰라....는 거짓말....영어를 못해서

그래...영어 까막눈이라 그래....참으로 살기 힘드네.....그래서 내가 이번에 영어 학원에도 다닌거고 또

동생에게 급하다고 빨리 시원스쿨 책 내놓고 아이디 내놓으라고 해 놓고는 여태 한 번도 로그인조차

안한거지...ㅋㅋㅋㅋ 8월에 기간 끝난다는데...한 번은 들어가봐야 하는데....지금 내가 할 일이 너무 많아서

무슨 할일?

ㅡㅡ;  바빠 죽겠.....

침대에서 보면 이런 뷰가~

변기의 고급스런 화이트가 참으로 맘에 드네요.... 유리의 빨강 시트지 또한 강렬하고... 뷰가 괜찮....

누우면 정면에 보이는 액자  이런저런 색을 참 잘 씀....액자도 회색

그리고 창문으로 보이는 뷰는

멋진 회오리 계단과 주차장 뷰~ 특별요청을 다 들어주심...행복하네....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이언티가 참 가사를 잘 써....자형이 가사를 참 잘 씀.....ㅡㅡ;

잠을 자긴 잤으나 물건 털릴까봐 설잠을 잔건가? 어쨌거나 아침도 못 먹었고 해서 사과 하나 먹기로

베를린 호텔에 앉아서 바르샤바 사과를 먹음....이 날 베를린 사과도 사왔는데 그거 먹다가 이 뽑힐뻔...

정말 딱딱....돌인줄....

씻고 잠깐 쉬다가...요리 프로그램을 보니 너무 배가 고파서 기어나가보기로....

기어 나옴.......깔끔

우리 동네.....날씨가 흐리다...베를린을 흐린 게 어울려 왠지....

저기 보이는 동네 읍내로 나가는 길....200미터 가면 지하철역임...위치가 은근히 괜찮다...동네 안전하고

내가 와서 살짝 치안 안 좋아지긴 했지만 ㅋㅋㅋㅋㅋ

독일인들이 잘하긴 함....깔끔한 거 봐....

목적지가 보인다....

Reiseburo가 무슨 뜻인가 했더니 독일말로 여행사였다....그러니까 카페와 여행사...인 그런 곳이고

정말 안에서 여행 상품도 팔고 그러는 듯...

월요일 오전의 카페 모습.....이런 시간에 오니까 나도 현지인이 된 거 같고 여행자는 아무도 없고 좋네

이방인이 아닌 이 늑힘...물론 다른 사람들은 나를 보고 저 이방인 뭐지? 저 대놓고 여행온 애 뭐지 했겠...

유로라 적응이 안되지만 가격이 착한 건 알겠다

간단한 먹거리도 있다  앉아서 보니 동네 사람들이 빵도 많이 사간다

요렇게 주문하고 얼마지? 6000원 정도?  저렴~  한국이 젤 비싸...

아줌마 두 명이 애들 학교 보내놓고 시간이 남았는지 수다 수다

그리고 그 옆에 애플 놋북 가져온 여자가 혼자 뭔가 하고 있고

나는 멍 하니 빵 뜯으면서 다른 빵 노려보고 있었....

그리고 창 밖 쳐다보면서 다음 목적지인 마트도 노려봄

기다려....

이 빵은 아...정말 맛있었다....갑자기 힘들어지네...저 빵이 너무 그리워......

그러니까 내가 그리워서 미치겠는....미치게 만드는 그런 대상은 빵...뭐 그런거임....무생물....임....

또 한 번 현대인의 도시 속 군중 속의 고독이 늑혀짐....ㅋㅋㅋㅋㅋㅋㅋ 은 병맛 터지는 소리....

40분 정도 혼자 앉아서 여유 부리며 아주 천천히 마시고 뜯고 나왔다...시간만 있었다면 저 카페는 수시로

들락거리면서 빵 종류별로 먹어댔을듯....아쉽네.... 나에게 베를린의 호트~한 곳은 저기임....ㅋㅋㅋㅋ

카페 앤 여행사.....여기 빵 끝내줌...커피야 뭐 기본이고

아주 반했나 봄....클로즈업하고 난리났네....

여긴 인테리어 샵인데 마트 바로 옆의....나는 식주의주의자이기에...마트 먼저 갑니다~

요거 하나 끌고 다님...별로 사지도 않으면서...괜히

물 싼 거 봐......여기 터 잡고 싶다....

독일의 생수병이나 음료병은 환경부담금 같은 게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그 빈 용기를 이런 재활용 수거

기계에 넣으면 영수증으로 돈을 줌...그걸로 사 먹으면 됨....ㅋㅋㅋ 좋은 방법인듯....

커피나 홍차도 저렴한 것도 있고 정말 터 잡고 살고 싶....

과자도 저렴...근데 외국 과자는 한국에 비해 종류가 한정적인듯...아니 스낵 종류가 없는 거겠지....

초코나 비스킷 감자칩은 더 종류가 많을지도...어쨌거나 다 고칼로리임....

주스도 싸다.....

씨리얼도 가격이 착해....

빵은 이런 봉투에 담아가면 됨

일회용 장갑을 끼고 빵을 집거나

이런 집게를 사용하면 된다

누텔라....

하리보는 확실히 싼데...이걸 사오기에는 너무 무겁.....물론 하나 샀는데 한국가서 먹을려고 했는데...

한국은 커녕...베를린 안에서 끗

독일에서 훨씬 저렴한....이걸 좋아하면 사올만...

파스타 면이 정말 저렴....

소시지 강국일세.....

이런 샐러드도 비싸지않다...

요거트도 저렴

저런 우유가 700원대....싸다

깔끔 터지는 방울토마토 포장....신선하기도 하지....

브로콜리는 좀 비싸다...다른 것들에 비해서

베리류

곡물바도 정말 싸네...한국에서는 되게 비싼데...

망고가 색이?

내가 산 돌사과....이가 부러지지 않은 게 다행임

쇼핑 완료

여기에서 쇼핑을 하는데 그러니까 한참 구경을 하며 빙빙 돌고 있는데 한국인인 것이 확실해 보이는 남자

그러니까 아저씨 한 명이 쇼핑하러 옴...서로 아 너 한국인...이라는 눈빛은 보였지만 굳이 서로 말은 걸지

아니하는...그 아저씨는 되게 깔끔하게 생겼는데 혼자 일하러 와서 좀 오래 산 듯한 느낌이....단기로 출장

온 사람같지 않았다...일단 그 아저씨 카트에 담긴 것들이 내공이 있어 보였음...근데 월요일에 회사 안가고

쇼핑?  부인이 외국에 근무해서 따라오신건가? 대부분의 마트 방문자는 나이 지긋한 분들이었다....

계산할 때 느낀 건 독일 사람들이 막 친절한 느낌은 없다는 것...그러나 계산은 정확히 하는 느낌....

할 거 그냥 제대로 딱딱하고 마는 것 같기도...아님 내가 동양인이라서 친절은 잠시 넣어둔건지도 모르겠...

나는 그냥 좋더라고...쓸데없는 가짜 과잉 친절은 난 별로임....가짜인데 그게 무슨 감동이....그냥 적당히...

이제 옆으로 가서 인테리어 소품 구경

토선생님

'

가격 리즈너블한데 하나 사올걸....아주 숲속에 온 기분이 들겠어....숲속 친구들하고 같이 자고...꿀잠가능

??????

크리스마스 시즌이 지나서 할인 많이 함...그냥 사서 써도 괜찮을 디자인인데...

더 찍을 수 있었는데 카메라 빠뗴리 아니아니 배러리가 나가서 그냥 눈에 담고 왔는데 기억이....ㅋㅋㅋ

다시 호텔로 들어왔다....어딜 갈 몸 상태가 아님....난 좀 쉬어야 함....

오늘은 포기하자...그냥 쉬자....

2시 40분.....

테레비나 보자

책이나 읽어볼까...했는데 피곤해서...ㅋㅋㅋㅋ  베를린 웰컴 카드를 살지 시티투어를 살지 교통권만

따로 살지도 아직도 못 정하고....그러나 뇌 마비...일을 안하네 뇌가....뇌야 왜 그래...나한테 왜 그래....

내가 뭘 잘못해따고?

너 잠을 안 재웠자나

아, 그래...내 잘못임....

이렇게 사고

6.78유로?  만 원 정도....마트 물가는 사랑입니다.....

이거 정말 싸다....

베이컨 칩

뻥튀기에 하얀 단 거 묻힘...아주 맛있

하리보 한 봉지가 1000Kcal이 넘음...근데 이걸 다 먹음..얼마 안가서... 망...사지를 말자 아예....

먹고 티비 보고 그러다가 잠이 들었다

눈 떠보니 8시

허무하네....

그리고는 갑자기 여기는 베를린이잖아...성지잖아...하며 진중권느님의 학교 베를린 자유학교의 위치를

시티맵으로 검색해 봄.... 멀잖아....

저녁 먹어야지....룸서비스로.....저기 쌓인 음식 봐...부자네....

냉장고도 있는데 블루베리랑 사과 물은 왜 안 넣고 저렇게....

막 먹고는 왠지 걱정이 되어 남이 운동하는 거 구경해 봄....

남자라서 튼 거 아님....운동하는 거 보려고 튼 거임...미더주세요....

요거트야?  이걸 왜 찍었지?

?????

저런 애들이 저런 버거를 먹을 리가 있나...말도 안됨.....

내가 찍어야 함...저 광고는 내 것이었어야 해~ 저 자리가 내 자리였어야 해~ 가사 기억이 안나서 잘 못....

나름 박진영 돋게 부른건데....

너무 먹거리 광고만 본 거 같아서 다시 운동하는 거 나오는 광고 구경....

말을 못 알아들으니까 광고가 그나마 볼만함...ㅋㅋㅋㅋㅋ

 

분명 8시 15분이었다...이 호텔은 하루에 1시간인가 2시간인가 하여튼 정해진 시간만 로비에서 와이파이

무료인데....아끼느라 아직 안 씀....

근데 눈을 떠보니 새벽...망....

아이고 내 와이파이....ㅜㅜㅜㅜㅜㅜㅜㅜㅜ

밤에 할 일도 없고 잠은 좀 많이 잤고 해서...갑자기 바르샤바 쇼핑 품목 꺼내놓고 촬영 시작

이건 조카 옷

이건 내 옷

지아자 화장품...사와서 아주 잘 쓰고 있다....

뜯어서 한 곳에 모아 넣기

이런 식으로 선크림 자리에 선크림 하나 아이크림 하나

면세에서 산 레알이도 오픈

나이가 옆에 써 있구나...

부다페스트에서 사온 티는 뜯어서 레알이 상자에 같이 넣기

 

이렇게 짐 정리하고 TV 보다가 또 쓰러져 잤던 듯

 

시간 아낀다고 알차게 여행하겠다고 밤 버스 타고 아침에 도착해서 이렇게 하루를 제대로 버림....ㅋㅋㅋ

여행가서 숙소에 그것도 아침에 도착했는데 코 앞 마트랑 카페만 가고 처박혀서 죙일 퍼 자기는 처음

베를린의 1일은 이렇게 지나감....

피이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