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까페

[디큐브] A T 제 + 독한녀자

by librovely 2016. 10. 21.

시간이 없어서 밥을 먹고 급하게 아티제로 뛰어들어갔다 남은 시간 한 시간 남짓....

왜 시간이가 업나....언제부터 그렇게 바빴? 

내가 시간 부자인 것은 엄연한 사실....동행인이 시간이 없음

 

요새 답답한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님 세 가지? 네 가지.....정말 네가지가 없는 일이 자꾸 생김.....

물론 초반은 내 미루기 정말 대책없는 미루기 탓이었고 그 다음은 뭐 내 잘못도 있지만 조금은 나도

억울한 면은 있는....그러니까 운이 없던 부분도 있는....물론 운이 없어도 누군가는 잘 해낼 수 있었을지도

난 아님...자랑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평소 내 일은 그다지 어렵지 않아..라고 하면서 뒤에 자동

으로 붙이던 말이...내가 열심히 안해서 그런가 봐...였는데 그게 그다지 어렵지 않은 게 아니라 요새는 어렵

괜찮아 내년이면 올해보다는 나아질거라는 건 확실히 아니까....이보다 더 나쁠 순 없다...가 2가지 방향으로

현재진행형인데 내년에는 좀 벗어날 수 있을.....하여튼 요새 이래저래 억울해 짜증나 하다가 독해졌다......는

말을 듣고는 뭔가 다른 방향으로 속이 상함.....그게 사실이 아니면 플레이하고 개시네 껄껄껄 하고 멍멍이

쿨하게 넘길 수 있었을텐데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었......음....나도 살짝 늑히던 걸 그러나 대강 안보고 외면

하던 걸 다른 사람의 입에서 들으니까 이게 참 ㅋㅋㅋㅋㅋ 직시 잘한다고 잘난척하고 살았는데 정말 감당

하기 힘들거나 싫은 건 안 보고 있었.....이게 해마다는 아닌데 3~4년을 주기로 10월 즈음에 찾아오는 병

같은 늑힘이....

 

하여간 그래서 푸념 타임이 필요한데 혼자 카페가면 그게 불가능하고 해서 간만에 휴식타임이 생긴

엄청 피곤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동행인 붙잡고 시간이는 또 부족해서 압축하고 압축해서 빠르게 털었...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오늘 들었던 하이라이트는 빼머금....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요새 인생 참 아름답....그래도 그지가틍 하루하루를 보내니까 내가 왜 이렇게 허무하게 하루하루

살고 앉았냐는 생각이 들지 않는 장점도 .....

아티제에서 쿠폰 던져줌...요 롤을 사 머그면 아메리를 무료로 준다고.....그래서 그거 쓰러 옴

롤이 엄청 촉촉 부드러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빵 부분이 푸석푸석해서 당황....그러나 안의 크림 그리고

딸기는 정말 딸기는 제철도 아닌데 제대로.....딸기 먹고 싶.....4월이 기다려지네......

맛은 있는데 또 사 먹지는 않을듯.....차라리 다른 케이크를.... 근데 칼로리 생각하면 이것도 리즈너블

저 위의 것이 난 초코인가 했다....동행인이 빼서 접시에 동댕이 쳐 놓았길래 마지막 피날레로 디졌흐로

머글라고 했는데 그게 종이라고...그러나 난 믿을 수 없....의심 더럽게 마늠...해서 포크로 이리저리 누질러

보고는 수긍.....강한 실망이....아 난 초코로 디졌흐할 걔획이를 새운건데....

 

다시 앞서 하던 얘기로 돌아가면...나는 짜증나는 일이 있으면 혼자 처박혀서 삭히는 스타일이 아니다

그럴만큼 진득한 성격이 아님.... 물론 성향은 엄청나게 내성적이긴한데...더럽게 내성적임.....

하여튼 그래서 뭔가 짜응이 날 일이 생기면 전화 전혀 안하고 살다가 갑자기 전화통 붙잡고 살 길 차즘...

그래서 몇 번 당한 인간은 전화하면 또 무슨일인데라고 저나를 바듬....흥.....어케 아라써...ㅋㅋㅋㅋㅋㅋ

그리고는 1-2시간 미친듯이 따따따따 해대고 끊으면 개운 나는 개운한데 나도 사람이고 양심이 조금은

있어서 미안한 느낌도 드는데...그럴때는 뭐 너님들도 답답한 일이 있으면 나한테 저나해서 풀고 그러믄

상부상조 품앗이 정 있고 좋잖.....까지 생각했는데 갑자기 깨달아지는 바가 있었으니....나한테 뭔가 자기

고민을 떠들어대려고 저나하는 인간이 없.....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지? 안 친해서 그렇다기 보다는

아니 뭐 그럴 수도 있지만 그건 너무 비참하니까 아니라고 하고 ㅋㅋㅋㅋㅋㅋ 그게 자기 고민을 얘기

해 봤자 별 수가 나올리 없는 인간이어서 그런가? 왜 나한테는 안 그러나요?  갑자기 몇 명이 가끔

나에게 해주는 얘기가 생각남....땡땡아, 넌 정말 비상식적이야 너는 남들과 생각하는 게 되게 다른

부분이 있어....라는 말...이건 사실 아주 아주 가끔 아주 아주 짧은 시간 남자사람과 관계된 것들에

대해 얘기하다가 듣던 말이긴 한데.... 예를 하나 들어보자면.....난 남자한테 만나자는 말은 어렵지 않게

하는데 전화는 먼저 잘 못 건다....ㅋㅋㅋㅋㅋ 너님들 말로는 만나자는 제안이 훨씬 망설여지는거고

전화하는 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데....그러게 나는 왜 그러지?  왜 그랬지? 아마 내 머릿

속에서는 대강 이런 생각이 일어났던듯...만나자는 건 정말 싫으면 절대 응할 수 없는 거라서 내가

아무리 제안을 먼저 한다고 해도 그걸 결정하는 건 상대방....그러니까 본심을 알 수 있고 결정권

도 상대에게 있어서 별로 걱정없이 던질 수 있....근데 전화는 싫어도 받게 되는 경우가 있고 별 마음

이 없어도 받을 수 있고 또 전화해보았자 결국 만날려는 의도이기에 한바탕 더 열일을 해야 좋은

결과가 나오는 귀찮은....음...그러면 상대방은 그렇게 말했던 거 같다...전화도 받기 싫으면 상대방

이 일부러 안 받을 수 있는 거라고...... 음...사실 나는 아무리 상대방이 싫어도 전화를 어지간해서는

안 받고 그러지는 않...받아서 냉랭하게 하거나 빨리 끊거나....이게 더 나쁜거라고도 누군가가 욕을

해줬던 기억도.....다시 하던 얘기로 가자면 다른 보통의 사람들은 아마 거절당하는 게 더 큰 두려움

유발 요소인거 같은데 나의 최악의 시나리오는 상대가 별 마음이 없음에도 미안해서 있는 척 하는

뭐 그런 거 그런 상황이 제일 싫고 두려웠던 듯... 거부당하는 건 사실 뭐 싫다는데 어쩔...ㅋㅋㅋㅋ

이런 소리하면 또 누군가가 항상 하던 말...너는 그 사람 정말로 좋아하는 게 아니야... ㅋㅋㅋㅋㅋ

난 좋아한거임....항상 그 순간만은 진심....ㅋㅋㅋㅋㅋ 이런 일도 이젠 안 일어남...까마득하네......

가장 최근이 이미 2년 전.....이젠 아예 없을 예정....애정세포가 싹 다 주금.....어디가써 내 세포들...

 

하여튼 저런 비상식적인 면이야 뭐 어차피 대부분 연애분야(만이라고 밋고십...)니까 어차피 모르는

분야인거고....그럼 다른 건? 음....최근에 들은 말에 의하면 나는 마음 속으로는 많이 걱정하고 공감하는

것 같지만 겉으로는 아주 조금만 표현하는 거 같다는 말.....음....이게 완곡어법인거지? ㅋㅋㅋㅋㅋ

나 공감 잘하는데....옆에서 울면 순식간에 자동으로 따라울....물론 이게 또 한 사람에게는 적용이 안되

어서 깜짝 놀란 일도....너무 이해 안 가는 사람에게는 감정이입도 안되고 공감도 안되고 그게 그 소리

인거 같지만...하여튼 나는 뭔가 표현력이 부족한건지 아님 정말 공감 정도가 약한건지...모르겠.....

지금 뭔 소리를 쓰고 있..... 사람들 욕할 때 저 인간은 싸이코패스야...혹은 그 경계성의 인간이야 했는데

자아비판을 한 늑힘이 갑자기....ㅋㅋㅋㅋㅋㅋㅋ

동행인이 캐모마일...피라미드 비싼 티백에 뭐가 한가득.....아티제가 잘하긴 함

자 그리고 기대하던 내 꺼......여기 직원 남자던데....ㅋㅋㅋㅋㅋ이러면서 기대에 차서 쳐다보니....아 망......

개망새망개새망..... 아메리에는 핫트가 불가능한 거신......라떼가 피료......직원이에게 가서 저기 라떼면

핫트 그려서 주려고 핸나요 물어보려다가 꾹 참음....직원이가 나보다 십살이상 어려보여서 참음....ㅋㅋㅋ

오살까지 어리면 그냥 물어보려고 했.......나이 얘기가 나오니까...친구가 해진오빠 나오는 럭키 보고 싶다고

한 게 생각남....옵하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있다니 어찌나 감 투더 사 하던지....내 옵하들 다 어디가씀...

아메리 맛은 괜찮....효과도 탁월...여태 안 자고 멀쩡한 거 보면....물론 내일은 제 정신이 아니겠지만....내일

일어나자마자 또 커피로 각성 시키고 출근하면 댐...근데 그러면 또 불금으로 잠 per 자다가 보낼 수도...

오늘 블로그 찌려고 이거저거 찍어봄....

요 장식 좋다...칸막이 효과...직원이와 손님이를 분리하는 좋은 칸막희

예전에 여기에서 빵부페도 먹고 좋았는데....몇 명의 아줌마들이 락&락에 싸가고 그래서 그런지 끗남

아쉽다.....모닝 세트나 한 번 추라이 하러 티제에 다시 와야겠......

 

동행인은 잼난 거 하러 떠나고 혼자 현대식품관에서 쇼핑 삼매경 사매경.....평일 퇴근 시간에 오니까

혼자 장보러 온 혼자 사는 거 같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까지의 사람들이 많이 보여서 구경함

나도 몇 달 후 저렇게 혼자 장 보러 다니겠지....아이고 생각만 해도 우울하고 외롭고 고독터짐....

작년 이맘때랑 비슷한 기분이다...그 때는 혼자 여행가기로 정해놓고는 무섭고 두려워서 덜덜덜....

혼자 카페가서 앉아있으면서 연습....도 하고....근데 막상 가보니까...아 정말 더럽게 외롭....ㅋㅋㅋㅋㅋ

그래도 죽으라는 법은 없음....그냥 견디고 왔네....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다시 하라고 하면 음...

다시 할 수는 있지...다음번에는 울증 예방 약 처방 받아서 들고가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은 너무 그렇다 싶으면 고전적인 방법으로 호르몬 조절....땅바닥에 퍼 앉아서 광합성......

그리고 유산소 운동해서 세로토닌 나오게.....난 정말 심하게 호르몬의 노예....마구마구 휘둘림

지난 주에 운동을 딱 하루 갔더니 우울해서 죽을뻔....운동을 하는 이유가 사실은 신체 건강이

아니라 정신 건강을 위한 것....연애나 해야 저놈의 호르몬이 나오는건데 난 그게 불가능하니까

몸이 고생임.... 하여튼 그래서 근 1시간 가까이를 아주 여유부리며 구경 또 구경....하다가 나는

효녀니까....엄마가 좋아하는 일본 과자랑 아빠를 위한 와사비 과자도 구입...물론 나머지는 다

내 먹이.....물 구경도 한참 하다가 물도 샀다.....ㅋㅋㅋㅋㅋ 그리고 집에 와서 안하던 짓....

이거 간식이라고 엄청 큰 봉다리에서 엄마 봉지 딱 하나 아빠 봉지 딱 하나....엄마야 대만족

근데 아빠가 하나 뜯고 시식하더니 이게 뭐냐 먹을 수가 없다....아이고 매워.....해서 대써 내가

다 머글거야 하고 다 들고 들어옴....사오고 욕머금.....요새 멘탈 후달리는데 흠...해서 까서 머거

보니 와 더럽게 맵네....어떤 건 와사비 범벅이 된건지 눈알이 빠지다가 뇌가 터져나가는 시큼

끔찍한 늑힘이....이러다 죽는 거 아냐 생각도...근데 이 고통이 반복되니 뭔가 익숙해지며 나름

의 매력이 있는 거임...그래서 봉지가 작긴 하지만 그 봉지를 6개 앉은 자리에서 해치움.....

고생 고생 그런 고생이 업.....이게 나니까 해내지 참나...하며 와사비참을썽부심도 좀 생기고

자존감이 높아짐....독해졌다 에서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진 자존감이 와사비 과자로 족흠씩

회복이 되고 있........그리고는 집인데...물이야 그냥 정수기 물 먹으면 되는데 봉다리에서 쿨하게

생수 하나 드르륵 돌려서 까서 원샷도 함.....와사비과자는맹물과궁합이마즘.....어제 생각나네...

어제는 디톡스나 좀 해볼까 하며 읃은 깔라만시를 물에 희석이를 해가지고 방에 들고 들어가

한 입 마시는데 아 셔.....내가 극혐하는 두 맛을 지닌 거심...신맛과 끝에 느껴지는 쓴맛......

그래서 안주가 필요하네...이러면서 무심하고 식흐하게 식탁에 앉아있던 우깡이를 뜯어서

한 주먹만 접시에 담아 방에 들어왔는데 깔라만시는 많이 남았는데 우깡이가 모자라서

아 나 책 읽어야하는데 들락달락 귀찮....해서 나는 정말이지 독서하는 녀자라서 독서에 심취

정독이를 하려고 우깡이를 살포시 데리고 들어왔는데 그리고는 정말 집중해서 책을 읽었는데

잠깐 고개를 들어 옆을 보니 뭐지..이게 무슨 일이지 우깡이가 빈 봉지....귀신이가 곡을 할 노릇

이네....누가 내 방에 다녀갔나? 하며 칼로리를 확인하고 마음 속으로 2분동안 울음............

더 어굴한 건 깔라만시가 아직도 남아있....그래서 원샷하긴 함....아 디톡스의 길은 멀고 험하네

근데 우깡이 한 봉지가 디톡스 상쇄하고도 남은 늑힘...망...개망.....

 

자야겠다......

더 떠들 것들이 머리 속에서 웅성거리지만.....

고만 쓰고 자자

그게 나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임

더 쓰다가 뭘 쓸지 모름....ㅋㅋㅋㅋㅋㅋ

너무나 위험한 한밤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