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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디판 Dheepan 2015 프랑스

by librovely 2015. 12. 24.

 

 

여태까지 봤던 영화를 간단히라도 올려봐야겠다

디판은 기대하고 보러 갔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니

2014년에는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가장 따뜻한 색 블루가 받았었고 그 영화는 상당히 골똘해지게 만든

영화였기에 그 후로는 무조건 상탄 건 찾아봐야지 생각했고 그래서 보러 간건데...

 

결론은 뭐 그냥 볼만하긴 하지만 이 영화가 황금종려상이라는 게 좀 의외...뭐랄까 너무 뻔해....

어떻게 보면 상탈려고 의도하고 찍은 것만 같은 느낌도 들고...나쁜 건 아니지만 하여튼 묘하게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드는 영화다.... 다루는 주제도 내전 난민 인종차별 가족 사랑 이것저것 다 들어가 있고

나쁠 게 없는데 뭐가 별로였던걸까? 서로 알지도 못하는 사이의 3명이 내전중인 나라에서 탈출하기 위해

그야말로 한 배를 타게 되는건 좋았다 그리고 그 와중에 남자와 여자가 살짝 마음이 생기는 것도 충분히

그럴만하다 그리고 아이가 프랑스에서 차별당하는 것도 그렇고...그런데 이들이 사는 지역이 갱단이 거주

하는 그런 곳이었었나? 프랑스에도 되게 위험한 지역이 따로 있는 모양이다...총기 사고도 나는 것 같고

하여튼 거기에 이주해서 건물 관리와 함께 너저분한 잡일을 하며 돈을 버는데...사실 프랑스에 넘어와 살긴

하지만 산다고 보기 좀 힘든 것도 같고...뭔가 동등하지 못한 분위기에...하지만 약간 융화되는 것 같기도

한데...여자는 몸을 움직이기 힘들어하는 사람의 집에 취직해서 식사를 준비해주고 청소도 하고 그러고

그러다가 그 집의 청년에게 마음이 살짝 간 것도 같고...멋을 많이 내던 걸 보면...

 

 

 

본 지 너무 오래되어서 그런지 정리가 안되네...

하여튼 그러다가 그 동네에서 총격전이 벌어지고 이들은 끔찍해한다...그걸 피해서 온건데 여기도 다르지 않아....

나중에 더 심한 총격전이 벌어졌나? 이 때 내전시 한가닥 하셨던 남자주인공은 아내를 구하러 총을 들고 건물에

들어갔나? 건물에 폭탄 비슷한 것도 놓고 사람도 죽여가며 아내가 있는 곳까지 갔던 거 같은데...

 

결말이 생각이 안난다...보긴 본건가...

 

 

아 갑자기 생각난 게 이 영화의 감독이 예언자와 러스트 앤 본 감독....

두 영화 모두 정말 좋았는데...예언자는 휴대폰으로 통신사에서 보여주는 영화로 본거고 러스트앤본은 케이블에서

봤구나...두 영화와 살짝 비슷한 감이야 느껴지지만...어쨌거나 그 두 영화에 비해 이 영화는 실망스러울 수밖에...

내가 봐야할 것을 제대로 못 본 것일지도 모르지만...후반부로 갈수록 너무 비현실적인 느낌이 들어서 오히려

저런 문제들이 그냥 영화 속 이야기같게 느껴지는 부작용이...

 

내용이 기억 나지 않아서 그만 써야겠다...음...

내가 제대로 못본건가...생각이 드네...

하여튼 안 볼걸 그랬어 정도는 아닌데 기대만큼은 아닌 영화였고 안 봐도 크게 문제될 영화도 아니었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