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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런던 클래식하게 여행하기 - 박나리

by librovely 2016. 3. 19.

 

 

 

 

 

 

 

 

 

런던 클래식하게 여행하기                                             박나리                  2015                  위즈덤하우스

 

재미있게 읽었다

구성이 살짝 복잡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 런던에 갈 생각이라면 책에서 소개한 장소가 도움이 될듯

 

 

 

 

 

 

웅장한 저택이나 성에 관심이 많다면 다운튼 애비

BBC 오만과 편견

 

영국 국립 초상화 미술관 최상위층에 자리한 포트레이트 레스토랑은 런던 시가지가 한눈에 펼쳐지는 근사한 전망

영화 <클로저> 중 줄리아 로버츠와 클라이브 오웬이 이혼서류를 놓고 대화를 나누던 장소

 

오후3시 사르트르의 말처럼 뭔가를 시작하기에는 너무 늦고 끝내기엔 이른 시간

홍차에 우유를 곁들인 밀크 티와 크림 듬뿍 바른 스콘을 애프터눈 티라는 이름 아래 음미하다 보면 쳇바퀴처럼

돌아가던 일상에 그제야 작은 쉼표가 놓인다 하루 6천만 잔의 차를 소비한다니 성인 한 명당 서너 잔은 마신 셈

영국인들의 유별난 차 사랑은 35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늘날 전세계 홍차 소비량의 50퍼센트 이상을 책임지는 나라

한 잔의 차를 음미하는 시간만큼은 세계 어디보다 소중한 영국

 

3단 트레이에 나오는 티푸드는 맨 아래부터 순서대로 먹기

 

카멜리아스 티 하우스 애프터눈 티 세트 1인 17.95파운드

메스 (사치갤러리) 1인 15.5 2인 29.5파운드  가격대비 만족도 높은 곳

 

가드닝이 범국민적인 취미 기상캐스터가 해피 가드닝!을 외칠 정도

결국 이 나라에서 누가 얼마나 근사한 정원을 소유하느냐는 부의 척도이자 삶의 질을 결정짓는 잣대

 

햄스테드 히스

런던 시가지를 한눈에 내다볼 수 있는 가장 완벽한 공원

존 키츠 조지오웰 폴 매가트니 엠마존슨 등이 머무름

 

콜럼비아 플라워 마켓

12시 기점으로 자리 정리 시작 오전에 방문하고 마켓 주변의 스타일리시한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점심

 

100년 이상 된 것이 앤티크 1세기 이내는 빈티지

 

선버리 앤티크 마켓

마지막주 화요일  12시부터 폐장모드

런던시내보다 저렴하고 현금만 가능

 

버몬지 스퀘어 앤티크 마켓

새벽부터 오후 1시까지   독창적인 곳 덜 상업적

 

배터시 부트

매주 일요일 배터시 파크 학교 운동장

 

브릭레인 마켓

목요일에 가기

 

사우스뱅크 북마켓

내셔널 필름 시어터 앞에서 열리는 런던 최대 오픈 북마켓 펭귄북스 빈티지 서적 매일 오후12-오후7시

 

펍 문화가 본격적으로 뿌리내린 게 16세기 숙소와 식당이 결합한 태번 더 고급스러운 인이 성행

펍은 토론과 작품 구상이 가능한 일종의 별다방

셰익스피어는 조지인 찰스디킨스는 램앤플래그에서 두 도시 이야기 구상

 

계절에 따라 프랑스인은 옷장과 와인셀러를 정비하고 이탈리아인들이 제철음식에 시선을 돌릴 때

영국인들은 새시즌에 어떤 스포츠 대회가 열리고 무슨 종목을 즐길지 고민한다

눈이 내리고 비바람이 몰아쳐도 거리로 나가 질주 본능을 발산하는 러너들

여름 평균기온이 20-22도로 서늘 겨울에도 영하로 내려가는 일이 드물어 야외에서 운동하기 최적의 조건

 

독서는 영국인들이 가드닝과 티타임 못지 않게 즐기는 여가생활 세계 독서율 1위

 

해처스 서점

버지니아 울프 소설 댈러웨이 부인에서 시골에서의 삶을 견디기 힘들어하는 주인공 댈러웨이 부인이 런던

시내를 거닐던 중 걸음을 멈추는 곳은 서점 앞 진열장에 놓인 책들을 바라보면서 그녀는 자신이 어떤 삶을

꿈꾸며 무엇을 찾고자 하는지 한참을 고민한다 그 소설 속 서점이 바로 해처스

 

런던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돈트북스

개인 서재를 운영하는 우아한 동네서점 헤이우드 힐

 

르네상스호텔 1층 부킹 오피스 칵테일과 전통주

 

영국에서 모자는 격식 있는 자리에 백이나 구두보다 더 주목받는 패션 아이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