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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

[명동] 마 르 셀

by librovely 2016. 9. 4.

또 갔다 마르셀

또 오면 직원님께서 커피 주신다고 했는데 나는 그런 거 못 으더먹음...ㅋㅋㅋ 맘이야 굴뚝인데 도저히...

 

하여튼 어디갈지 알아보려다가 귀차니즘이 새록새록 샘솟아서 그냥 마르셀에나....

테이블 예쁨

직원이 컵이랑 커트러리랑 접시 하나 하나 갖다 놓는데 어찌나 살살 갖다놓는지 참으로 교양머리(?) 있게

갖다 놓는 것이었다...왠지 반성하게 댐.....

많이 배운 쉐프님이 계신듯...내가 먹는 음식은 저 사람이 안 만들거 같긴 하지만 여기 음식 맛있다

파스타 13000 날치알샌드위치 8000  음료는 나가서 마시자 해서 21000원

분위기 대비 참으로 저렴한 가격임...

식전빵 맛있....

근데 지난 번에는 빵을 팔더니 이 날 가보니 빵 모두 사라짐...음....그리고 식전빵도 뭔가 달라진 늑힘이?

그릇이 가볍게 바뀐건가? 맛은 있다

예뻐서 두 번 찌금

이 날은 안쪽에 앉았는데...역시 좋다....식전빵 먹고 주변 둘러봄

식사 시간이 살짝 지나서인지 사람이 별로....

여긴 그냥 차만 마시러 와도 좋을듯...번잡한 카페보다 몇 배 낫고 가격은 비슷해....

맛있다

중간중간 직원이 물을 엄청 잘 채워주심....

먹고 바로 카페에 가자 생각했는데 다 먹고도 일어나기 싫었고 눈치를 주기는 커녕 싹 치워주고 컵을

너무 잘 채워줘서 정신을 차려보니 여기서 3시간은 있었던....그걸 인식하자 갑자기 아무도 눈치를 주지

않는데 진상짓을 해서 눈치가 보임......그래서 괜히 급히 일어남....

 

정말 어굴함....직원이 너무 물을 잘 채워주고 눈치를 주지 않아서 그런거라고 말도 안되는 탓을 해봄....ㅋ

로비로 나오니 이런 게 보임...솜씨? 어디 한식 뷔페가 있나? 가격 참 좋네...여기 안에 있다면 음식도

제대로일 거 같은데...

나가려니 비가 와서 잠시 로비에서 서성임....

놋북이??? 남의 호텔 로비서 블로그나 해볼까 보니 일본어...ㅋㅋㅋㅋㅋ

저기가 마르셀임...

여기는 갈 때마다 좋다....

음식도 깔끔하고 친절하고 불편함이 없다 게다가 가격도 착함....

위치가 요상하지만 난 이제 잘 찾아가니 아무 문제 없....

 

여행기든 책읽고 나서 쓰는 글이든 좀 쓰려고 컴을 켜서는 만만한 음식점 글이나 자꾸 쓰고 앉았......

다시 여름이 된건지 덥다....

생뚱맞은 소리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