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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

[명동] 마 르 셀 + 디졌흐....

by librovely 2016. 11. 29.

마르셀에 또 갔다

이태리 음식 그켬인 동행인에게 여기 좋다고 예전에 자랑 한 번 해 놓아서 다시 얘기해보니 그켬임에도

불구하고 가겠다고...했지만 뭔가 조금은 걱정이 되었...지만...나는 여기가 좋아서 가기로....

테이블 세팅 깔끔한 건 여전함 이 곳의 가장 큰 특징 직원들이 물을 엄청나게 열심히 채워주는 거 또한

여전함...여기 좋아요....

컵이 좋다...저 컵이 좋네...개인 접시도 어디거더라 포르투갈? 사실 기억이 안난다....

아무도 없길래 저벅저벅 저 안으로 들어갔더니 직원이 따라와서 거긴 예약석이라고 해서 쫓겨나서 그냥

입구 쪽에 앉았는데....아 너무 추웠다...안쪽에 앉았으면 괜찮았을듯....이 자리는 로비의 문이 열릴 때마다

시베리아....시베리아.....근데 춥다고 하기에는 직원님들이 반팔 차림....어떠케 덴거지...엄청 추운데........

열정적인 직원을 뽑은 거 같다....

저게 원래 있었나...저 왕 체리 장식이 아주 맘에 들었다....갖고 십다....갖고 싶네....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내가 그켬하는 연말 분위기....연말이면 외롭다....연애 안하면 외로움을 느끼게

하는 이 지긋지긋한 사회 구조적인 문제??ㅋㅋㅋㅋ...라고 헛소리 한 번 해보고.... 저 문 열릴 때마다

뼛속까지 파고드는 추위가....오들오들.....

이 가구 있는 자리에서 예전에는 빵 팔았는데...내 빵..... 디큐브에 있던 아티제도 문 닫고 빵...내 빵드라....ㅠ

메뉴 구경

아침 10시에 열어서 밤 11시까지....차 마시러 늦은 밤에 와도 괜찮겠다 늦게까지 여니까...

혼자 올 분위기는 전혀 아님...여긴 카페가 아닌 레스토랑이니까

동행인이 고른 새우 로제 페투치니....이거 고르고 사라져서 내가 하나 더 고름

생강소스에 재운 삼겹살의 일본식 버섯덮밥....

이태리 음식점이 아닌건가.... 삼겹살이 숙면을 취했나 궁금함...하여튼 이태리 음식 그켬이라 밥을 주문한

건데...이거 달다고 궁시렁....음 달긴 달더라...나야 뭐 음식에 한해서는 먹을 수 있는 거면 다 잘 먹음....

달면 더 좋음....이럴 때마다 생각나는...예전에 화성인 바이러스에 초콜릿 많이 먹는 여자..그걸 아무데나

넣고 심지어 밥에다도 넣어먹고 마시고 그러는 여자가 나왔었는데 그걸 물끄러미 보면서 들었던 생각이

아니 저게 뭐가 신기해...못해서 안하나 살찔까봐 참는거지...난 더 세게 할 수도 있는데...뭐 이런 생각....

갑자기 초콜릿이 당김....김치냉장고에 있는데 한 조각에 75Kcal짜리....참자...참아야 해....

여기서부터는 동행인이 찍은 사진

장당 40원짜리임....항공샷

이건 왜 찍나 했더니 빵 순식간에 다 먹은 거 찍는거라고 설명을....사진작가님의 예술정신.....

다 이유가 있어서 찍는 거.....

그리고 나온 음식 항공샷

피클 나와서 다시 찍은듯

천장 딧헤일....

다시 내 카메라 사진....음....

내가 찍은 음식 사진...어둡어둡

요런 장식 딧헤일 좋음

달지만 뭐 나는 먹을만함 그래도 그냥 신선한 샌드위치를 주문할걸 후회함....

새우도 신선하고 맛있음....그러나 다른 메뉴 하나는 샌드위치나 샐러드를 했었다면 좋았을듯...

그래서 배가 고프면 나가서 딴 거 또 사먹고....

사실 이거 주문하기 전에 다소 무리한 부탁이지만 안 될 거는 무엇인가...스러운 이야기를 직원님에게

했다가 안된다고...해서 음.....아니 무리한 부탁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순서만 바뀌는 거니까...

하여튼 그 내용은 추해서 안 쓰겠음...그렇게 계획 망...하고 있다가 이미 뻔뻔한 인간이 된 거 탄력받음

갑자기 지난 번 글에 커피 준다고 한 댓글이 생각남...두 번째 와서는 나는 그런 거 달라고 못함...이라고

썼던데 아니었나봄...되게 잘함...달라고 되게 잘 함....ㅋㅋㅋㅋㅋ 어쨌거나 커피 한 잔 준다고 했으니까

달라고 하고 디졌흐...나 하나 주문하고 시간 때우다가 영화 시간에 맞게 일어나려고 했다...

근데 내가 지금 뭘 쓰는거지...놋북 켰을 때는 밀린 영화 후기나 쪄야지..한건데....시사회 뽑혀서 본

테일 오브 테일즈 쓰려고 켠건데 그 날 먹은 음식에 대해 쓰다가 시간 다 가게 생겼....하여튼 그래서

어떤 디졌흐...를 주문할까 하다가 크렘뷜레...크렘뷔릴레를 주문하기로....직원이 오자 그거 주문하고

휴대폰으로 그 커피 준다는 댓글 열어서 보여드림...그러자 준다고....아메리 2잔 주냐고 해서 아 2잔

이나 주냐고...한 잔은 티로 주세요 함....뻔뻔함으 극치....ㅋㅋㅋㅋㅋㅋ 모 난 착해서 시키는대로 한...

준다고 해서 달라고 한....

티가 로네펠트....고급진 티네....디졌흐...는 이태원에 있는 이름 까먹음...하여튼 유명한 빵집에서 가져온

것을 판매하는 거라고 ㅆㅓ 있었다

여긴 특이한 게 호트가 더 비쌈...아이스보다 호트가 더 비싸.....여름에 와야 좋.....호트 좋아하는 나에게는

분리함.....동행인이 고른 티는 프레시 페퍼민트....치약맛 티를 주문....나라면 루이보스 바닐라나 레드베리스

홈메이드 포도티는 뭘까...근데 홈메이드? 홈이 어디써...여긴 호텔인데...라고 쓰고 추위를 느껴봄...춥다......

무전취식 음료....와 돈 낸 크렘뷜레

비주얼은 요런데 맛은 있다 이거 몇 번 먹어봤는데 여기서 먹은게 최고인듯...그 디졌흐...파는 이태원

빵집 가보고 십....물론 비싸던데 괜찮아...김밥 파라다이스에서 메인 요리 먹고 가면 됨....

티백 라벨 예쁘네

잔이 너무 작은듯....원래 적은 물에 우려내나 저건...

아메리는 맛있음....단 거랑 먹을때만....

크렘뷜레 굳은 설탕 깨는 중....

그 안에는 그 에그타르트 크림과 비슷하 부드러운 크림이 들어있.....쓰다보니 힘들다...저거 그립네....

누가 했나 인테리어 참 잘함..일본 느낌이 있다...일본 체인인가? 골든 튤립....

맛있게 먹고 편하게 떠들다가 나옴....

여긴 앉아서 오래 있기 좋아서 차까지 마시고 나와도 좋을 곳...평일인데도 저녁 시간이 되자 사람들이 많이

왔다...이상한 위치에 있지만 충분히 올만한 곳....

여기 좋다...

 

 

 

여기서 나오는데 차 빼서 나오다가 아무 생각없이 그렇게 나오다가 앞을보니 여긴 어딘가 나는 누군가

시추(송이보고싶....)에이션.....길 따라 올라갔어야 하는데 나오다말고 직진해서 앞에 있는 고깃집 주차장에

진입함....ㅋㅋㅋㅋㅋ 정말 뭔가에 홀린듯....이거 보고 동행인이 아주 잠깐 2초? 하여튼 잠깐 안 본 사이에

그 찰나를 못 참고 이상한 짓을 했다고 구박을....이 후 명동역 CGV 주차장으로 향했는데...아 거긴 헬이

었다...명동의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로 차를 끌고 들어가야 함...죽을뻔......그러했다...그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