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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뭔가 좀 망한 느낌적인 느낌...

by librovely 2015. 2. 6.

 

 

이번주는 허둥대다가 끝이 나는구나

오늘도 제정신이 아니었지... 왜 나는 고치지 못하는걸까...왜 급하지 않으면 일을 못하는걸까...

악순환이 또 시작되었다

 

일단 일찍 자야한다

그리고 일찍 일어나야한다

여유있게 아침을 시작해야 하는데 아침부터 허둥대다보면 하루가 계속 그런 식인거고...

일을 느리게 하는 편은 아닌데 문제는 미루다가 급하게 하는 것...그러니까 뭔가 실수가 있을 것 같고

확인을 덜한 것 같고 성격은 또 걱정을 창작하는 성격이라서 급하게 해 놓은 게 맞게 된건가를 놓고

퇴근 후에도 찝찝함 그리고 그게 익으면 불안함으로 빠져드는거고 그럼 짜증이 슬슬 올라오는거고,...

삶의 질 마구 곤두박질....

왜 이러고 사니...

 

가장 기본적인 것을 컨트롤하지 못하니까 사는 게 이 모양인거다...

이젠 좀 제대로 살아야지...근데 이미 새벽 2시....

버티다 버티다 늦게 자고 그 피로를 3-4일에 한 번 몰아 자는 것으로 풀며 산지가 어언 10여년...

근데 이젠 이러면 안되는 때가 온거다...아니 예전부터 그러면 안되는거지...

 

요즘 이런저런 생각이 많은데...

신앙(난 사실 그런 게 나에게 있는지도 모르겠다...사는 꼴이나 머리 속 상황을 보면...)을 놓치지 않으려면

오만한 생각을 하지 말아햐 한다는 것...내가 이렇게 된 건 하나님의 복이고 이러이러한 건 내가 이랬기

때문에 벌을 받은거고...이런 식의 생각들...일개 나같은 인간 따위가 어찌 신의 뜻을 헤아리려 들겠어...

그냥 하루하루 양심껏 덜 죄 지으려고 노력하며 사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다...저런 어줍잖은 헤아림은

결국 실족이나 교만으로 가기 마련이고 두 가지 다 믿음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거지...그리고 저러다 보면

뭔가 기복신앙으로 가는 면도 있는 것 같고...그냥 신이 존재하기에 신을 믿고 인정하는거지 복을 받거나

벌을 피하려고 믿는 건 좀 그렇지 않나...라면서 오늘도 나는 주님 식탐 좀 잦아들게 해주시고 남자 좀 주세요

따위의 기도를 한다....

 

역시 블로그에 이러이러한 건 나빠...의 타겟은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나다...

올해에는 성경을 좀 읽어야겠다...

내가 뭘 믿고 있는지나 알고 믿어야지...라는 바보같지만 무척이나 현실인 이야기로 마무~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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