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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본 투 비 블루 Born to be Blue 2015 미국 캐나다 영국

by librovely 2016. 7. 17.

혼자 보러 갔다 오랜만에 광화문 씨네큐브....영화보고 친구 만나러 감...조조를 혼자 보는 경우, 보고 나서

친구를 만나러 간 것.... 만약 퇴근 후 혼자보러 간다면 그건 그냥 영화만 보러 가는 것...물론 조조보고

혼자 돌아다닐 수도 있음...아직 그건 안해봤는데 그것도 추라이 추라이~ 고독을 씨버먹는 걸 더 열심히

연습해야 함.... 인생 혼자 처 가려면 어쩔 수 엄씀...이라고 쓰니까 되게 외롭네...ㅋㅋㅋㅋ ㅜㅜㅜㅜㅜ

 

조조라서 8000원인데 엘지 통신사 할인이 1000원 됨~ 토요일에 10시 20분까지 광화문에 가려면 집에서

9시20분에는 나간건데... 노는 건 참으로 부지런함

 

본 투 비 블루라....우울해지게 태어났다는 소리인가 이게?  나는 원래 우울해서 더 우울해질 필요도 엄는데

나랑 쳇 베이커는 뭔가 통하는 구석이 있다고 아니 우울감에 한해서는 내가 이겼다고 멍청돋는 소리 한 번

지껄여보고....

잘 생겼네... 쳇 베이커....

쳇 베이커는 이름도 웃기다..쳇~이라니...ㅡㅡ;;

쳇 베이커 하면 떠오르는 곡은 이거였는데...

이 곡도 제목이,... 내 웃기는 발렌타인? 맞나? ㅋㅋㅋ

 

대부분의 예술가가 그렇듯 쳇 베이커도 감수성이 너무 터져서...어떻게 감당이 안되어서 그런건지

약물중독이 심했던 거 같다...그런 와중에도 여자는 참 잘 꼬심....자신에 대한 영화를 찍으면서 그 영화에

상대배우로 나오는 여자와 사랑에 빠져 같이 어떻게든 다시 약을 끊고 음악을 해보려는 뭐 그런 시도가

나오는 내용인데...뭐가 주제인지도 잘 모르겠고...나는 별 재미가 없었다...좋은 영화 같은데 난 그냥

그랬다...

 

저 흑인이 누구 역할이었더라...챗 베이커에게 함부로 대하던데...

 

음... 제대로 못봤던건지...씨네큐브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자리 꿰차고 앉아서 봤는데도 불구하고

별 게 느껴지지 않았고 보는 동안 살짝 지루하기도 했다....

 

쳇 베이커는 그 견딜 수 없는 고독감을 음악과 여자로 극복하려고 노력했던 거 같다...아니 약물로?

결국에는 저 여자도 그의 약물중독을 감당 못하고 떠나갔나?

그럼 쳇 에게 남은 건 오로지 음악?

어쩌면 믿고 의지할만한 게 가장 못되는 게 인간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는 이상한 소리로 마무리

 

남의 평이나 읽고 반성해야겠다 제대로 못 본 것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