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까페

[삼각지]카페 인바이티드 cafe invited

by librovely 2017. 6. 18.

서울 다이닝에서 고메위크 런치를 먹고 그 다음 갈 곳으로 이동

원래 예쁜 후암동 카페에 가고싶었는데 거긴 언덕이 많아서 운전 헬이라고 해서 갈까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그냥 포기.... 언덕 무서움....내가 운전을 못해서가 아님...ㅋㅋㅋㅋ 차가 후져서 그런거임...차가 뒤로 잘 밀림

하도 잘 밀려서 나만으 살길을 찾음 나는 언덕에 차가 정차해야할 경우 그러니까 신호가 걸렸거나 밀리

거나 하면 일부러 차를 살짝 뒤로 밀리게 몇 번 함...그러면 뒷차가 무서워서 멀찍이 멈춤 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후암동은 킵하기로....암동아 내가 조만간 찾아갈게...아직은 무리뎃흐야....

그래서 B안이었던 이 곳에 오기로...여기는 주차가 3대 정도 되는걸로 알아서 낮에 가니까 비어있겠지

하며...물론 가기 전에 전화를 걸어봄....지금 오면 된다고 해서 열심히 질주...시속 30Km로 질주...차가 막힘

가는 길에 녹사평역 근처를 지났는데 낮인데도 막힘.....

역시 잘 찾았던거구나

이 카페 정말 좋다

깔끔....분위기가 그냥 쿨함...모단모단 나 빼고 다 모단

1층에서 주문하고 올라간다...여기에도 공간은 있지만 아무도 없을 곳으로 이동

깔끔....설거지 정말 잘함

여기가 2층...

주택을 그냥 개조한거라서 2층에 오려면 문 열고 나가서 밖의 계단으로 올라와야 한다....

골조만 남겨두고 싹 다 수리....시멘트 벽돌 아주 쿨함...

밖으로 너무나 동네가 보이지만 뭐 그래서 묘함

저 의자들은 1인석인듯...창가에 놋북 올려두고 일해도 될 위치인데 허리는 아프겠...

테이블에 앉으니 이런 뷰~

저 안쪽 안 보이는 공간에는 사람 몇 명 있음...

저 밖의 계단으로 가면 옥상인가 봄...나는 안가봄

도장 2개 찍음 여긴 왠지 다시 갈 것 같아서 저거 안 버림

기다린다 컵희를

계속 기다림

공간이 너무 맘에 들어서 계속 찍게

동행인이 저 벽의 벽돌이 예쁘다고 함 벽돌이 그냥 벽돌과 다르게 더 얇고 길었나? 기억이....

드디어 나타남...아 도그쿨

나는 뭐더라....화이트플랫이었나? 동행인은 바닐라라떼... 가격도 평범함

저 컵받침과 컵이 너무 예뻐서 뭐지 이 고급진 것은? 했는데 알고보니 이케아...충격......

저 스댕 트레이도 그냥 한국거던데....역시 설거지를 잘 하고 잘 조합하면 이렇게 고급진 것이 되나봄

이케아 다시 봄...여기도 그렇고 서울 다이닝도 그렇고...뭔가 연장탓하면 안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늑힘이..

인테리어는 고급 물건 늘어놓기가 아닌가 봄.... 하여튼 이케아 가면 저거 고대로 사야겠....그리고 그거 차려

놓고 동닙하면 라면 먹고 갈래요? 컵희 마시고 갈래요? 물은요? 홍차도 있어요...이런 거 해봐야겠음 ㅋㅋㅋ

은 농담....혼자 처박혀서 외롭고 외롭고 외로운 시간을 처절하게 보내겠지....여행 혼자 갔을 때처럼 말이지...

저런 바께쓰 ㅋㅋㅋㅋ에다가 나무 심는 거 멋지다

너무 예뻐서 못 마시게 하고 계속 찍음

화이트플랫이 너무 작아서 좀 속상...왜 다들 이걸 마시죠? 왜?

하는데 동행인이 검색해서 알려줌...이게 더 부드럽다고...아 그렇구나...나는 마셨어도 몰랐음...남들이 이걸

많이 마시고 이게 뭔가 쿨해보여서 이걸 마심...ㅋㅋㅋㅋ 커피 마실 때마다 동행인이 묻는 말..맛있냐고

그러면 나는 이러케 뒈답

음 아니 써 맛이 업서...그냥 나는 커피 마시는 게 좋아서 커피를 마시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

어느정도는 거짓이 아닌 말임...ㅋㅋㅋㅋㅋㅋㅋ


콘센트 인심 봐......

감동저김

이 동네 살면 종종 와서 일할듯...이라고 했는데 동행인이 동네면 안올거라고....아마도....

돈 많으면 나는 카페에서 살 수 있음....뮤직 흐르지 맛난 음료있고 쾌적하지 구경할 사람 있지

안 쪽에서 엄청 떠들던 여인네들이 퇴장해서 구경하러 가봄

여기 화장실도 좋다...2층에는 남자 화장실...들어가보니 세정제가 이솝이었나? 고급짐.......

안쪽 공간...요새 트렌두에 맞게 이런 테이블과 의자 구

일명 옛날 목욕탕스런 배치...ㅋㅋㅋㅋㅋㅋㅋㅋ

천장은 이렇게 뚫려있다...비 올 때 눈 올 때 오고 싶다


다시 내 공간으로....

창문 스댕 프레임 개쿨

동행인 사진 예쁘게 찍어주려고 예쁜 부분만 찍으니 팔꿈치만....팔꿈치 미인임

미아내 농다미야 백퍼센트 농다밈....ㅋㅋㅋㅋㅋ

저게 저렇게 쿨한데 아쉬운 건 그 안의 그래픽이 너무 칼라풀하고 늑히....음.....담백한 영상 주세요

벽면이 저렇게 시멘트 처발처발....동행인이 여기 인테리어 아주 맘에 들어하길래 내가 너 이사가면

저렇게 벽에 멘트를 처발처발 해주겠다고 하니 사양함...왜지? 왜입니까?

동행인이 컵희 안 마시는데 왜 바닐라 라떼? 했는데 역시 다 못 마시고 내 것이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어디가면 컵희 주문하라고 해야겠....다 내거시 됨 ㅋㅋㅋㅋㅋ

동네에 혼자 쿨한 카페 인바이티드

여기 앉아서 저기에 커피랑 놋북 놓고

벽의 벽돌이 일반 벽돌과 달라서 더 예쁨....

동행인이 계속 여기가 집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다....근데 여기 인테리어가 맘만 먹으면 따라하기 힘든 게

아닌듯....물론 제일 중요한 건 내 집이 있어야 한다는 것...그게 가장 어려운거네...괜찮아 50년 만기 대출?

받으면 가능하지 않느냐....50년 안에 직장에서 나가야 한다는 아주 작은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뭐 ㅜㅜ

안 쪽에 있지만 찾아와도 좋을만큼 충분히 멋진 곳이다

평일에는 9시면 문을 닫는다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