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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청도 상하이

[상하이-3]모간산루-트래블드커피앤티-니나스쓰촨하우스-상하이현대미술관-캐슬린스파이브-팬시점 Clumsy Craftman-편의점

by librovely 2013. 2. 18.

 

2012. 08. 14

 

여행 세번째 날...상하이에서는 두번째 날

상하이의 끔찍한 더위에 녹초가 된 날

 

홀리데이 인 조식

상하이에서 머문 3곳의 호텔을 예약할 때 항상 조식 포함으로 했던 기억이...조식을 포함하면 호텔 수준에 따라

돈도 더 많이 추가되거나 적게 추가되긴 하는데 어째거나 호텔비나 조식비가 우리나라에 비해 훨씬 싸다는 느낌이

들었기에 조식 포함으로 예약을 했었다

종류가 아주 많지는 않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 즐겁게 먹을 수 있음...

과일과 탄수화물 위주로 담아왔지만 아마 고기 종류도 있었던 것 같다

관광객보다는 현지인이 월등히 많은 곳...한국인이야 찾아볼 수 없었고...

상하이 기차역 근처라서 그랬던 것 같다... 식당 분위기는 그냥 평범...나쁘지 않았다

식사를 하고 몇시쯤에 나왔더라...10-11시 사이 정도가 아니었을까 여행가면 항상 그 시간에 활동 시작...

어제처럼 비가 오지 않으니 좀 주변이 보이고...

현지인... 그러나 상하이런은 드물겠지?

어떤 책에서 그렇게 칭찬을 해 놓은 현대미술을 볼 수 있는...뉴욕의 첼시 쯤으로 느껴지던 모간산루에 가보기로...

홀리데이 인에서 멀지 않은 곳라서 지도를 보며 걸어가 보기로 했다...

사진으로는 잘 느껴지지 않지만 날씨가 엄청나게 더웠다....

더운 게 한국과는 좀 다른데... 한국은 습하면서 숨막히는 더위라면 여긴 그냥 열이 내리 쬐는....

펄펄 끓는 불 옆에 옷을 많이 입고 서 있는 그런 기분이...확실한 건 한국이 아무리 더워도 여기가 더 덥다는...

모간산루 50호로 걸어가는 길...10분 정도 걸어 다리를 건너고 있음....

미련했다... 여행가면 택시를 필히 타야하는 순간이 있는데 그럴 때 안타면 그 날의 일정을 다소 망치는 결과를...

무조건 택시를 타야했다... 이 날씨에 걸어갈 곳이 아니었고 가는 길에도 큰 빌딩 따위가 별로 없어서 햇빛을 그대로

받아야 했다...숙소에서 멀지는 않았지만 출구를 몰랐기에 항상 상하이 훠처역을 빙 돌아서 반대편으로 건너갔고

이날따라 반바지를 입지 않아서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나중에 택시를 타려고 했을 때는 택시를  잡을 수 없는 위치에

서 있었다....

이 다리를 건널 때 제정신이 아니었다...

상하이 여행 중 가장 끔찍한 순간...

그렇게 20-30분간의 지옥의 터널을 지나온 후 드디어 보이는 모간산루 들어가는 입구 동네....

그냥 평범한 사람사는 동네...

다락방 창문이 예뻐서 찍은듯... 허름해도

모간산 로드라는 표지판이 보임...

드디어 모간산루...

이 화살표 방향이 모간산 길~

이런 분위기... 갤러리가 있긴 한데...뭔가 조용...적막... 날씨는 독하게 덥고...

건물들은 갤러리답게 무미건조하며 그래서 세련됨...

패션쇼 사진에 뭔가 그려 놓음...

 

그림이... 무슨 생각을 하고 찍었더라...

70만원의 가격이 붙어있는 ... 자는 건 좋은데...하필 개구리네...

 

2곳 정도 봤나?

너무 지쳐있어서...쓰러질듯한 피로가 밀려와서 가보려고 했던 트래블드 커피 앤 티에 가기로...

눈 앞에 있어서 들어감...주변에서는 공사중...

 

저 멀리 한국인이... 사람이 없고 한국말이라서 그런지 귀에 자꾸 와 닿았다

들어오니 다 필요없고 시원해서 좋았다....

지옥탈출

카페모카 6300원

현지물가를 생각하면 너무 비싸다...아메리카노도 4500원

모히토도 6300원 이건 리즈너블한 가격...

갤러리 동네 카페라서 그런가... 컵이 예쁘다...

 

안 마시고 계속 사진....을 찍다보니 옆에 외국인 할머니...

1시간 정도 있었나? 밖으로 나오니...다시 지옥...

상하이의 여름에 긴 바지랑 없는거다... 도저히 버틸 수 없을 날씨...

이런 건물 안에 갤러리가 있다

 

입구의 포스터?

갤러리니까...표지판 색감도...회색과 분홍색은 정말 잘 어울리는 색

교도소 분위기...

 

 

더워....

혼자 온 미녀도 있구나...

대강 봤는데 내가 무식해서 그런지 별로였다....그냥 그랬다..여길 왜 그리 추천해 놓았던건지...난 모르겠다...

나와서 큰 길 그러니까 차가 다닐 길로 나가는데 이 길도 지옥...

너무 덥고...택시는 없고....

큰 길로 나와서 버스도 기다려보고 택시도 잡아보려는데 아무리 시도해도 아무것도 탈 수 없고...

덥고 죽을 것 같았다... 택시를 잡으려고 기다린 지 30분은 되었을까...겨우 겨우 하나 잡았다...지옥이야 지옥...

택시를 타고 지옥 탈출 기념 샷

 

 

차가 살짝 막혔고... 어쨌든 런민광장 도착

택시비 계산할 때 바보짓을 하나 했다...

어떻게 했냐면... 만약 35위안이 나왔다면 먼저 5위안 따로 먼저 주고 나서 50위안인가 지폐한 장을 줬고

15위안을 거슬러주자 먼저 5위안 준 걸 잊고 다시 5위안을 주니 택시기사가 받아서 그냥 갔고 내리자마자 깨달음

내가 왜 그랬지? 짜증이 밀려듬... 난 택시기사가 잘못 계산했다고 생각하고 선의로 돌려준건데 그는 그냥 가져가버림

물론 팁인가 했겠지...

 

중취광창 그러니까 센트럴 플라자 라는 건물 1층에 있는 니나스  쓰촨 하우스에 가기로...

매콤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길래...

깔끔~

마파두부와

 

밥 하나와

완탕? 하여튼 만두 주문...

설명대로 정말 맛있다.... 중국에서 먹기에 상당히 개운한 음식...  조금 시켜서 그런지 가격도 저렴...

저렇게 주문하고 얼마가 나왔더라 만 원 정도 나왔나? 양이 부족하지도 않았다...배가 많이 안 고파서 그런건지..

사람이 한 명도 없다..애매한 시간이라서...

상당히 고급스러운 분위기.... 가볼만한 곳이었다.

저 건물을 왜 찍었지? 저기가 밥 먹은 건물인가?

오래되어서 기억이...

이 때 난 혼자였다...동행인이 어색하게 둘러대었었다...상하이 미술관 볼거냐고...원래 우리는 모간산루를 본 후

상하이 현대 미술관에 가기로 했는데...자신은 모간산루에서 미술을 많이 봐서 오늘은 박물관에 가고 싶다고...

 

응...왜 그러는 지 알지...

모간산루에서 내가 투덜대서 힘들었구나...친한 친구 중 하나가 나보고 투덜이라고 부를 때가 종종 있다...

그게 뭐냐면...좀 친한 사이라고 생각된 경우 그 앞에서 개의치 않고 엄청나게 내가 투덜대곤 하는 모양인데...

그게 좀 더 겪은 사람인 경우 아무 의미없는 거라는 걸 알기에 심각하게 생각 안하고 개의치 않는데..처음에 들으면

좀 힘든 모양...그랬군...아까 내가 덥다...볼 거 없다..중얼댄 게 힘겨웠던 게로군... 나야 뭐 가끔 따로 다니는 걸

선호하는 편이기에 그래...오늘은 좀 떨어지자...생각했다...이미 3일째 같이 다녔으니까...때가 되었다

 

그래서 그러기로 하고...그러니까 3시간 정도 따로 보고 다시 상하이 미술관 시계탑 건물 5층의 레스토랑에서

해피아워 시간에 맞춰 만나기로 하고 헤어짐...

이따가 여기서 만나기로 했지...하며 지나감...

아 더럽게 덥다...하며 혼자 맘껏 투덜~

미술관 들어가는 길은 녹색이 짙구나....역시 저런 깃발(?)도~

 

이런 전시 중임....

꼭 서울시립미술관에 가는 기분...

미술관 안의 초록이 짙은 그 안에서 아저씨들이 모여앉아 장기를 두는건지 바둑을 하는 건지 뭔지 모르지만 저렇게...

아저씨가 아니라 할아버지...

 

비닐 가방을 찢어져라 들고 다님...

공항 면세점에서 사려던 가방을 시간이 없어서 못사서 더 리프트 비닐 가방을 닳아 없어질 정도로 들고 상하이를 누빔..

 

가다가 저 쪽 코너에서 돌아나오던 저 아저씨와 그 뒤를 따르던 애...

저 애가 아저씨가 앞서 돌자 뒤에서 따라 돌면서 윙크를 했다....

 

난 어이가 없어서 소리를 지를 뻔 했다...이렇게...

야 이 녀석아~

윙크만 하고 그냥 도망가면 어떡해~

ㅡㅡ;

 

상하이 좋구나~ 어린 애가 윙크도 해주고...우리나라에서 저 또래 아이들은 이런 아줌마를 얼마나 싫어하는데...

이야기가 나와서 더 해보자면...언제부터인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나는 버스나 지하철에서 자리가 났을 때

그 옆자리에 젊은 남자가 있으면 거길 피하는 습관이 생겼다...굳이 다른 곳이 있다면 거기에 앉거나 아예 안 앉거나...

내가 어릴 때(?) 다른 좋은 자리가 있음에도 혹은 혼자 앉을 자리가 있음에도 내 옆에 앉는 느끼한 아저씨들을 보면

마음 속 저 깊은 곳에서 무언가 치밀어 오르던 기억이 있었기에...근데 언제부턴가 나도 누군가에게는 그런 존재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쨌든 난 그런 경향이 있는데...이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하자 되게 신기해하는 반응

하긴 여자들은 본인이 누군가에게 불쾌감을 유발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잘 안하지...

몰라...어쨌든 난 아줌마 나이...ㅜㅜ (엄마가 요새 중년에 접어들었다고 자꾸 농담을 하시는데...음...나도 알아요...)

난 그대로이고 난 내가 좋은데(?)  남들은 내 껍데기를 보고 느끼해하니...이거 원...ㅎㅎ ㅜㅜ

놀고 계신 잉여력 높은 중국 할배들...

 

통유리~

멋진 건물...

 

 

무슨 의미의 설치물일까...

남자 손... 손이 크다... 예전에 애들이 손을 잡고는 남자 손 잡은 거 같다는 말을 가끔 했는데...

손 이야기를 하니 친구 소개팅 남자가 생각난다...키가 작았는데 보통 키가 작으면 손도 작은데...

친구에게 웃으며 자신은 손이 작아서 여자 장갑을 낀다고 말하며 웃었다는데...아...그 말 듣고 충격을...ㅎㅎ

역시 남녀는 이성...다른 것에서 서로에게 매력을 느끼게 되기 마련인거고...손 작은 그 남자나 손 큰 나나 똑같은

문제군...그래도 여자 장갑의 손가락이 내 손가락보다 짧아서 좀 불편하긴 하지만 난 남자 장갑을 낄만큼은 아니라고....

 

 

 

 

 

이 털실같은 여러 색의 실이 3층까지 철골에 감겨 이어진다...

무슨 의미지?

복잡한 게 내 머리 속 같구나...

 

 

1층에는 다기...티팟과 홍차 틴이 전시...중

티 웨어는 보기만 해도 여유가 생기는 느낌이...

2층 올라가는 길... 유리 밖의 식물과 함께 분위기 좋음...

잡지 이어 붙인 형상...

 

렛츠 뷰티

렛츠 카

 

잡지는 그렇지... 이거 해라...저거 해라...이거 사라...저거 사라...

잡지만 그런가 요즘 케이블 방송은 거대 광고일뿐...

 

 

 

 

 

그 안에는 책상이 있고 그 앞에 매달려 있는 영상...

 

 

 

렛츠 뭐...였더라..하여튼 열어보니 물고기 반토막 낸 영상이...

 

 

 

한국말로 나와서 재밌었는데...

내용이..

언제 애인이 생길까...였다

 

좁은 공간에 8며이 함께 잘 수 있는 그런 집....뭔가 슬프던...

 

앉아서 저 설치물들 설치하는 장면 영상 구경...

 

 

 

 

 

3층에는 레스토랑이 있고 브레이크 타임이었던듯...그 벽에 저런 장식이...

 

레스토랑...

 

다시 내려와서 녹아내린 의자에 앉음...

내 럭셔리한 가방...

비니루 가방....

내려다 보니 이렇다...

시간은 남았고 보긴 다 봤고...

나이는 아줌마지만 의상은 초딩... 하는 짓도....

거울이 있길래...게다가 사람은 없고....

같은 곳 사진을 몇 장을 찍은건지...

 

뒷면

앞면

여기서 소리가 났나...? 저 잎이 움직이기도 한 것 같고...

스댕~ 꽃

 

 

 

 

스파클링 어쩌고...해석 못함...

 

 

그러게...몇 개나 필요할까...

 

여긴 아트샵.... 할 일이 없어서 아트샵에 옴...

샤넬도 아트인가보다...

이 그림 좋네...

구경하고 있는데 가난해 보였는지 귀신같이 알고 어린 직원이 팔찌 세일한다고...

가죽이라고...그래서 하나 사서 나옴...가격은 기억이 안 난다...50% 정도 했었나..

이젠 의자에 앉아서 팔찌 구경 삼매경...

시간이 안 가....

아니 스마일이...음....장난감을 샀구나 내가...

에펠탑까지....

키치 터지네....

십자가도....

있을 건 다 있다....

 

팔찌도 해보고...그렇게 혼자 앉아서 노는데...

이 쪽에도 해보고....근데 저 팔은 뭐야...

뭐였냐면... 저 작품 작가였나보다...앉아서 수선(?) 하느라 여념이 없으심...

천장에 대고 사진도 찍어보고....

이건 모간산루에서 집어 온 엽서

 

이것도....

자세히 보면 이런 그림...

이렇게 문자 주고 받음....자 출발~

출발하기 전에 우리 개 얼굴 한 번 보고...개보고싶다...개송이....개그립다....

 

화장실에서 셀카 하나 추가~ 봉지가 뜯어지려고 한다.... 저 비닐 핸드백(?) 들고 레스토랑 입장 예정...

 

저 시계탑....

 

해피 아워가 4시부터 8시까지...

애프터눈 티를 먹어도 괜찮을 곳...그러나 미술관 박물관 여는 시간에 그러기는 아깝지...

캐슬린스 파이브...

 

 

오래된 곳인가보다...

8시까지니까 주문은 7시까지 해야하는구나...

 

칵테일 78  비어는 58

가운데가 뚫린 그런 구조....

 

난 코스모폴리탄....동행인은 뭐지....

팔찌는 한바탕 자랑 후 ...

둘 다 술을 별로 안 좋아해서...그냥 관상용 술...

아줌마 애프터눈 티 하셨던 모양... 저 멀리 있는 커플...음...남자 괜찮더라...부럽....

야외 테이블도 있다...잘 보이지 않지만 주변이 빌딩 숲....

 

모간산루에서 가져온 책자...아주 비싼 작품이었는데...가격이 기억 안 남....천만원대였나? 몇 천만원??

밤이 되자 슬슬 분위기가 더 좋아짐...

 

 

예쁘다...

 

 

 

 

원래 한 잔에 78인데 해피아워라서 두 잔이 78인데

아래에 서비스 요금이 포함되어있지 않다고...음...팁 달라는 건가?

잔돈도 없고...어쩌지 하다가...몇 %나 주는건가 하다가...

90을 놓았고...그 사람들은 12를 거슬러왔고...팁이라고 하니까 의아해하더니 웃으며 가져감...

엥?

안 줘도 되는건가? 이상하네....하며 나옴....

그래도 17000원에 분위기 좋은 곳에서 칵테일 마시고 좋았다고 만족....

근처의 스타벅스....

들어가지 않아지만 여기 지점 분위기 좋네...미술관 옆이라서 그런가?

난징시루 구경을 했나?

아니 안했던 것 같다....아니 했나? 했는데 별게 없었나?

어쨌든 조금 돌아다니다가 9시 남짓해서 지하철 탔다...

워낙 낮에 고생해서...피곤...

음료수 전문가인 동행인이 오후의 홍차...저거 먹어봐야한다고...

 

자판기 잡지에 한채영이 윙크를....이뻐 죽겠네....

우리 동네 상하이 훠처역에서 내림...이때도 호텔 바로 앞 출구를 몰라 빙 돌았다.....

 

맥도날드도 있구나...

각종 패스트푸드...

저 보이는 곳이 훠처역이고 저 뒷쪽으로 가야하는데 우린 반대쪽...건너가야 한다...잘못 나왔다...

 

편의점에 들렀다....

스벅프라푸치노 병음료가 25니까..4000원 정도니까....우리나라보다 비싼가...?

이건 어디서 많이 본 과자....

컵누들~

홍차~~ 밀크티~~~

한 병에 1000원도 안되네....아 싸구나...

 

박카스 비슷한...

우리나라 비타500도... 레드불도....

오감자 새우깡.... 한 봉지에 1000원...

 

아까 들른 편의점...

겨우 겨우 건너옴...여기 차도가 이상해서...건너기 힘들었다...길이 막혀있고 뭐 설명하기 어려움...

훠처역 앞마당에서 우린 거의 20-30분 있었다...일찍 들어온 보람이 없네...

 

드디어 집 도착

빙~돌아서...ㅡㅡ;

밀크티~ 기린~

난 기린이 한국 브랜드로 알고 있었는데 동행인이 그건 일본거라고....여기 전문가...

 

 

여행 오면 좋은 건...

실컷 어질러 놓고 놀다 오면 싹 정리 다 해놓는다는 것....

 

이거 정말 맛있다...특이하고....

저 녹차는 농푸~

0칼로리 농푸 녹차 정말 맛있다...

 

숙소에서 내다 본 횡한 야경~

훠처역~

아...아까 캐슬린스 파이브에서 칵테일 마시고 나와서 시간을 많이 보낸 지하철 역 근처 팬시샵....

캐리어 네임택이랑 카드 한 장 넣는 비닐이랑... 그리고 가방을 샀다~

그래...개야 같이 가자~

이거 다 우리나라 제품...중국이라서 그런지 더 싸다... 이게 바로 역수입....?

저렇게 샀다고 행복해하며 사진을 찍을 때는 몰랐지...내가 저 곳에서 무슨 짓을 한건지...

그 덕에 내일 아침 도그고생을 한 번 하게 된다...

산 싸구려 가방을 뿌듯해하며 세워놓고....

우리나라에서도 했던 그 프로그램...러브 스위치를 구경함~

훈남이라고 나온 남자가 ... ㅡㅡ;

진행자가 제일 잘 생김...

 

TV 보고 놀다가....11시? 12시 즈음에 잤다...

아...모간산루는 여행 기간 중 가장 힘든 코스였다...너무 더웠고 가는 길은 멀었고...무엇보다도 상하이 여름 여행에서는

절대 긴바지를 입으면 안된다...죽을 수도 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