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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

[서초] 아티제 브런치 + 예술의 전당 스타벅스

by librovely 2016. 12. 19.

아티제가 좋다

빵이 맛있어서

신도림 아티제가 없어졌다

슬픔....물론 11월 13일인가 아티제가 사라진 이후 생각해보니 신도림 현백에 간 일이 없던듯....ㅋㅋㅋㅋ

 

아티제에서 예전에는 와플도 팔고 그러더니 어쩐지 안 남을 거 같아 했더니 메뉴 사라짐...

그리고 몇 개 지점에서는 브런치도 팔고 정자점인가 어디더라 어딘가에서는 뷔페도 한다던데....

내가 종종 가는 여의도나 명동 아티제에서는 음식을 안 팔길래...포기....하고 있었는데 글쎄 앱에 쿠폰이..

11월 한 달 간 11시부터 2시까지 토요일마다 음식 20% 할인....이거네...게다가 가려고 찾아보니 도곡동

타워팰리스 안에도 아티제가 있고...근데 거긴 음료 값이 다른 지점의 거의 두 배...ㅋㅋㅋ 안 마셔야지...

하고는 카페쇼에 갔다가 우리 아티제 타워팰리스 가서 물 좀 진탕 흐려보지 않겠는가 했는데....

 

내가 카페쇼에 늦었고 그 안에서 밍기적 거리다 보니....2시 안에 가야 할인이 되는데 타워 팰리스에

가기에는 망...이라서 급한대로 서초점에 가기로...마구 뛰어서 겨우 들어감....다 녹초가 되었고 또

카페쇼도 다들 보다 말고 나왔다길래...아니 이거 안 먹어도 되는데...했더니 내가 무척이나 무조건

하여튼 아티제 브런치를 원하는 줄 알고 그런거라고...해서...이게 참 미안하면서도 뭔가 난감하고...

게다가 다들 나처럼 타워팰리스 가서 물 흐리기 한 번 해보고 싶었는지 계속 아쉬워 함....

그 중 한 명이 오늘 일부러 타워팰리스 가는 줄 알고 신경썼다고 해서 웃겼다....

거기 주민이 아침 머그러 기어나온 것처럼 보일려고 일부러 렌즈 안 끼고 안경 쓰고 후줄근하게

입었다는 식으로 말을 했는데 너무 웃겼....ㅋㅋㅋㅋㅋㅋ

서초역 아티제는 정말 넓다...그리고 매우 시끄럽....바로 옆에 사랑의 교회...말로만 듣던 그 교회가 있었는데

그 교회는 뭔가 충격적....서초역과 바로 이어지기도 하고..또 너무 크고 너무 현대적인 건물이고 ....음.....

가운데의 키치 터지는 시계탑도 그렇고...아...뭐랄까 이게 교회 느낌이 안 들고 회사같아 보여서...너무나

상업적인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물론 겉이 중요한가 건물이 중요한가...생각도 되지만...그래도.....유럽의

오래된 성당에 가면 느껴지던 이상하게 믿음이 생기는 것 같은 늑힘적인 느낌과 반대 방향의 어떤 기분이

들긴 함... 하여튼 그래서 그런지 뭔가 교회 사람들이 주말이라 더 많이 있는 느낌이..교회 모임이 많아보임..

그리고 서초동 사람들 구경을 좀 했는데...아줌마들이 많이 말랐고 그 요새 유행하는 옷을 열심히 입은 느낌

그 중 어떤 사람이 코트에 얇아보이는 주름?ㅋㅋ 치마를 입었길래 왜 여름 치마? 이랬는데...알고보니 그게

요새 유행....그리고 얼굴에 시술이나 성형의 흔적이 보이는 경우가 매우 많았다...뭔가 편견스러운 소리같은

데 정말 그런 사람이 많아 보였고 내 얼굴이 뭐랄까... 매니큐어를 다들 칠했는데 혼자 아무것도 칠하지

않은 손을 보는듯한...뭔가 손을 주머니에 넣고 싶어지는 그런 기분이 들기도...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기 아티제 건물은 멋을 위해서 그런건지 가운데 풀 장식을 위해 과감히 비운 부분도 있고...무엇보다도

화장실이 엄청 깨끗...호텔 화장실인줄....

20% 할인하면 매우 리즈너블한 가격...

돈 없어서 3000원에 준다는 커피는 스킵...나가서 마시기로....오래 앉아 떠들고 싶은 분위기는 아니었다

정말 안 쪽은 무슨 술집처럼 호탕한 웃음 소리가 퍼지는 그런 분위기....ㅋㅋㅋㅋㅋ 물론 우리도 금방

그 분위기를 넘어서게 떠든듯....

내가 주문한 시나몬 애플 프렌치 토스트 맛있다...아티제는 잘함...잘해....

여의도에도 음식 하는 아티제 한 곳만 있었음 좋겠네...

아티제 브런치...이건 비추

베이컨 애플 프렌치 토스트

프렌치 토스트에 무슨 베이컨...했는데 이게 기본 옵션인가 봄

아름다운 그릇...덴비던가?

설탕에 졸인듯한 저 사과도 아주 맛있다...동행인 중 누군가는 달아서 못 먹겠다고...난 딱 좋음

살이야 쪘겠지만....양이 아주 많지도 적지도 않고 적절....

보니까 또 먹고 싶....티제는 기본은 함...

시장 분위기라고 술집 분위기라고 할 게 아닌....카페쇼 쇼핑백으로 분위기 다 망침...근데 어떻게....

방법이 없.... 저걸 찍는데 동행인이 자꾸 빵 들고 사진 방해...해서 그냥 같이 찍음....ㅂㄷㅂㄷ

왜 찍었지? 이거 줬나? 이게 비싼 회사던데 어느 나라더라...저 날 검색 해봤는데 기억이 ......푸카....~

동행인이 이런 고급진 망고 사탕을 줌

이런 건 어디서 낫냐고 하니까 편의점에서 샀다고...아니 이 나이에 사탕이나 사 먹고 다니나 봄...

나도 사야지....

미제인가 했더니 돌려보니 쥬시ㅌ투  어떻게 쓸 수가 없네...

한글 파괴 터지는데 이상하게 좋다...이거 맛있다.....한 더 달라니까 없다고 해서 잠시 힘들었....

그리고 열심히 걸어서 예술의 전당까지 왔다...두 곳의 스벅이 있는데 이 지점이 훨씬 크다고...

특이한 조명

크리스마스 컵...안 예뻐....ㅜㅜㅜㅜ

차가운 음료 컵은 잘 안 보이는데....

이렇게 하얀 리스 장식...예쁨....

라떼 주문했는데 하트가 없....어서 내가 좀 셀프로다가 그렸는데...안 보이네....

동행인이 준 홍콩 과자....이거 한 봉지에 천 원 꼴...비쌈....

뜯어 먹을려고 했더니 제발 집에 가서 전자렌지에 돌려서 제 맛을 보라고 해서 참음...

그러나 집에 도착하자마 바로 뜯어서 먹음...안 돌리고....이거 현백 식품매장에서도 팔던데...비쌈....

 

아티제 브런치 그립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