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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선율이 번지는 곳 폴란드 - 백승선 변혜정

by librovely 2015. 8. 26.

 

 

 선율이 번지는 곳 폴란드                                       백승선       변혜정             2011                 가치창조

 

백승선의 여행 책은 여러 권 나와있다

되게 재밌는 것도 무슨 정보가 빼곡한 것도 아니고 글이 많은 것도 사진이 독특한 것도 아닌데 괜찮은 게

여행가기 전 얼핏 그 여행지에 대해 스치듯 구경하기 좋은 그런 책

가보기도 전에 너무 많이 보면 가서 재미가 없을 수도 있고 하여튼 여행 가기 전에 분위기 슬쩍 보려는

의도로 읽기에 좋다

 

폴란드 하면...

가끔 유럽 영화에서 폴란드인 무시하는 것을 본 게 생각난다...그 동네(?)에서는 힘 없는 나라로 통하는건가

그리고 또 히틀러도 생각나지... 안네도 생각나고.... 안네의 일기 옛날에 정말 많이 읽었었는데...

안네의 일기를 읽었을 때 다른 건 생각이 안나고 초반부에 평범하게 살 때 아이스크림 먹으러 다니던 내용이

있었는데 그게 신기했던 기억이... 아이스크림 가게로 친구들과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간다? 물론 이제는 그게

우리나라에서도 평범한 일이...아니 내가 어릴 때도 평범했나? 나만 아이스크림 가게 드나들지 못한건지도??

 

폴란드는 대단한 관광지는 아닌듯 하지만...

물가도 낮고 치안도 괜찮아서 가볼만할 것 같은데 겨울에는 엄청 추운 것 같다...여름에도 더운듯

집시가 불가리아나 루마니아에는 많은 것 같은데 폴란드에는 별로 없나보다...치안이 괜찮다고 하는 걸 보면

 

폴란드와 헝가리에 가보고 싶다

 

 

 

 

 

 

 

타민족에게 끊임없는 침입과 박해를 받았으면서 단일민족 단일언어를 사용할만큼 민족성이 아주 강해

오늘날까지 자신들의 정체성을 지키며 살아온 나라

국토는 한반도 1.3배 동유럽 국가중 최대

1인당 국민 소득은 우리나라 절반

2차대전 사망자가 600만명으로 구소련 2000만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으며 바르샤바는 80% 이상 파괴되고

인구의 2/3가 죽었다

 

유럽의 광장 문화를 동경한다

바르샤바에만 크고 작은 광장이 몇 개나 있는 지 모른다

광장을 만날 때마다 나는 잠깐이라도 쉬었다 다시 걸음을 걷곤 했다

 

로디 예덴

아이스크림 하나 주세요

로디라 불리는 폴란드 아이스크림을 맛보기 전에는 폴란드 여행의 방점을 찍지 말 것

 

와지엔키 공원

유럽에서 아름다운 공원 중 하나로 꼽힌다

매주 일요일 정오에 쇼팽의 동상 아래에서 쇼팽의 곡을 연주하는 공연이 열린다

 

나의 여행은 무계획인 경우가 많다

어느 도시를 몇날 며칠에 여행하겠다는 치밀한 계산보다는 느낌을 따라 여행지를 정하고 이동하곤

하니 어찌보면 나는 참 불성실한 여행자일지도 모른다

 

토룬

특산품인 진저브레드

구 시청사 바로 앞 건물 1층

 

1473년 폴란드의 토룬에서 태어난 코페르니쿠스는 사실 카톨릭 사제였다

사제겸 천문학자였던 그는 지구의 움직임을 면밀히 관찰하여 종교적 교리로까지 확증되었던 지구 중심

천동설을 전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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