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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

[시청] 카페 아이엠티 cafe imt

by librovely 2015. 3. 22.

 

갈 곳 없는 토요일 샌드위치 먹으러 간 아이엠티

이 자리가 지난 번에 좋다고 생각한 창 밖 바라보는 1인석이구나

사람이 한 명도 없다... 여긴 평일 직장인을 위한 곳인듯...그래서 그런지 명절 휴일에도 가봤는데 그 때는 문을 닫은

그래도 주말에는 여는 것 같다

 사람이 없으니 막 찍기

 심지어 직원도 잘 안 보임...

 착한 가격

 주스 먹고 싶다

 

 

 주문을 하면 만들기 시작...그래서 좀 오래 걸림

 2층으로 올라왔다

아무도 없다

 

그러나 조금 지나자 어떤 여자가 혼자 와서 커피 홀짝이며 잡지를 봄

근데 의상이 뭔가 여자여자한 것이 데이트 의상...그리고 얼마 후 남자 한 명 등장 아마 이 근처 직장인인듯...

토요일 근무하고 나온 분위기...여자가 남자에 비해 외모는 나아보이고 남자는 연봉 높아보임...여자가 명품 가방을

들고 있는 걸 보니까...그걸 남자가 사줬다는 게 아니라 소비 패턴이 그렇다면 데이트 상대가 돈을 좀 많이 벌어야

할 거 같다는 생각...이상 속물스러운 나의 1차원적인 추측...

 카페라떼도 맛 괜찮다

 

 동행인이 다 먹더니 샌드위치 두 개는 과하다고 했다 다음에는 샌드위치는 하나만 주문해야지....

 흡연실도 있고...요새는 흡연실 사라졌나??

 얼마 후 남자 3명이 와서 엄청 떠들어서 일어나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2층의 창가자리도 좋구나

 거기보다 더 좋은 곳이 있었다

 바로 이 자리~

혼자 노트북 들고 와서 커피 마시며 잉여잉여하기 딱 좋은 곳...

근데 내가 노트북으로 뭐하고 있는지 뒤에서 다 보이겠네 누가 보기야 하겠느냐만은 그래도 그건 별로일세...

 어 커피에 하트가....

이거 그린라이트인가요? 이러면서 1층으로 냅따 뛰어가려던 찰나...

아 여기 직원 여자였어...ㅜㅜ 

 잡지를 봤다

검정색도 쿨하고 괜찮네...

 저렇게 과일 진열해 놓고 하나씩 먹기....

과일은 몸에도 좋고 보기에도 예쁘구나...

고깃덩이는 저렇게 진열해두면 좀 그렇지...

 최고의 인테리어 소품 책

 원목은 그냥 무조건 옳다

 tv 위치가 너무 높지 않나? 서서 봐야 할까?

 잡지에 나온 여러 여자들의 연봉과 소비 패턴...재미있었다

 

 연봉 6000정도인 여자는 적금을  백~백이십만원 정도...일년에 한 번 여행가는데 100~300만원 정도

 

 

 연봉 3000인 그녀는 150만원 저축  책 클럽 가입하고 무료 강연을 듣는다고

 

 연봉 2000만원인 그녀는 적금 100만원...

버는 돈은 천차만별인데 적금 넣는 금액은 큰 차이가 없네... 

버는 만큼 쓰게되는 것 같다...많이 벌면 많이 모으는 게 아니라 많이 쓸 수 있는 거고 모은 돈은 큰 차이가 없나?

 

 

 

 

이 잡지가 어떤 잡지더라....

잘 나가다가 책 소개에서 엄청 깸....

이게 뭔가요....

피터 드러커의 책 빼고는 읽지 말라고 하고 싶은 책을 소개해 놓았구나...

 

 

예전에 이 사람 참 별로네...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이지성의 책을 그렇게 감동하며 읽어대는 모습을 보고

아...정말 별로다.....라고 뇌까렸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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