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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린왕자 Le Petit Prince The Little Prince 2015 프랑스

by librovely 2016. 2. 6.

 

 어린왕자

 애니메이션을 언제부턴가 잘 안보게 되었는데 ...난 아직 겨울 왕국도 안봤다...비행기에 있길래 앞부분 보다가

말았나...근데 그 확실히 재미는 있던.... 하여튼 그랬는데 여행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극장에서 본 영화가 이거

그냥 그림이 아주 예쁠 거 같아서....

 프랑스의 부모들이 엄격한 건 책에서 봐서 알고 있었다 되게 권위적이고 교육열도 강하고...

물론 이 만화 속 주인공의 경우야 조금 더 심한 경우겠지만... 아빠는 왜 없는 지 모르겠는데 하여튼 엄마는 일을

하며 외동딸을 열심히 가르치려고 한다...좋은 학교에 넣으려고 애를 쓰고...하루를 잘게 쪼개어 계획을 세워놓고

한 일은 했다고 벽면 계획표의 자석을 하나씩 옮겨놓는데...ㅋㅋㅋ

 그렇게 열심히 공부만 하며 살던 주인공에게 어린왕자 동화책 낱장이 날아들어왔나?

 그리고 이사온 집 옆집의 요상한 할아버지와도 친구를 먹게 됨

조종사...할아버지

할아버지가 된 조종사

정원이 되게 예쁘다...나이는 들었지만 머리 속은 늙지 않은 사람의 전형을 보여줌...

 꼬마는 여우 할아버지와 속 깊은 이야기를 하고....할아버지가 죽어갈 때였나?

어린왕자를 찾아 나서는데...

 동화 내용과 겹치는 부분은 좋았다 오히려 너무 생략되어서 그게 아쉽...

그렇지만 어설프게 어린왕자의 성인 버전 스토리는 재미도 감동도 없는 억지...

그냥 원작을 따라가도 좋았을텐데...첫부분 여자아이 설정은 그냥 살려두고....

중간에 지루했고 하품이 나왔다 20분 정도는 힘들었음...

그렇지만 마지막에 효린의 간드러지는 목소리의 노래는 다시 지루했던 기분을 살려놓음...

효린 노래 잘 부르네....

노래 자체도 좋고....

 

 

그냥 그냥 봤지만 막 좋지는 않았다...중간 지루한 부분만 날려버렸다면 좋았을텐데...

프랑스 영화라서 지루하게 만들려고 그런걸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