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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

[여의도] 아 티 제 가 을 시 즌 음 료

by librovely 2016. 11. 3.

 

내가 왜 주말에 일찍 일어났나....그건 동행인이 오늘 일찍 들어가야 한다고 해서 8시면 고홈하러 일어나야

한다고 해서 그래서 아침에 일찍 보자고 해서 일찍 일어남.... 토요일 아침 11시 약속이면 엄청 이른 시간

11시에 여기 오려면 집에서 10시 20분에는 출발해야 하고 그럴려면 아무리 내가 퐈좡을 10여분만에 끗내

는 능력자라 하더라도 9시 40분에는 일어나야 함...왜? 아침밥 머거야하니까 그러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건 생략하고 까먹고 그래도 아침밥만은 포기할 수 없....내가 아무리 지각을 해도 밥을 굶고 출근을

하진 않음....단지 늦은 경우 평소보다 조금 덜 먹는 정도의 희생은 하긴 함....ㅋㅋㅋㅋㅋㅋ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거니까....

 

하여튼 그랬는데 그렇게 열심히 여도로 새벽부터 출근한건데 동행인이가 안 옴....머지........

왜 안와? 하니까 내가 늦게 올 줄 알고 자신도 알아서 늦게 오는 센스를 발휘하는 중이었다고 함...

아 감동....그렇게 나님을 배려해주다니...내가 늦을 줄 알고 맘 불편할까바 같이 늦어줄라고...ㅋㅋㅋㅋㅋ

그래도 뭐 기다리는 게 지루하지는 않음...여기저기 눈알 돌리며 귀경하면 재미짐

아티제에 온 이유는 뭐 원래도 여길 자주 들락거리긴 한다....

사실 아티제가 조금 커피값이 비싼 편이긴 한가? 근데 이상하게 커피빈이는 커피값이 좀 비싸..생각이

들지만 여긴 그런 생각이 별로 안드는데...그게 여긴 카페가 아니라 빵집이라고 생각해서 빵순이 아니

밀가루 중독자인 나는 여기엔 좀 너그러워지는 그런 게 있나 봄...

 

토요일 낮은 어디나 좋구나...인간이가 없으니 어디나 여유로움......

저어쪽 테이블에는 50이 넘은듯한 부부로 보이는 두 쌍의 컵흘님들이 아침부터 코퓌에 빵을 뜯고 계심

음...뭔가 나이든 사람들은 빵 싫어한다는 편견이 있었던건지 신기...하다고 쓰다보니 나도 한 20대가 보면

40줄에 들어선 인간인거니까 내가 빵 뜯는 것도 신기해 보일지도....ㅋㅋㅋㅋ 불혹이 2달도 안 남음...

쉰난다~ 신나...기대됨....내가 사십이라니.....서른도 아니고 사십이라니...껄껄껄....

 

나이 먹는 건 나이를 어느 정도 먹어보니 정신도 물론 늙었겠지만 그보다도 몸의 늙음이 크게 다가온다

어릴 때야 예뻐지고 날씬해지고에 관심이 있었다면...물론 나야 그런 거에 무관심하게 살았지만 하여튼

이젠 그게 아니라 안 아프고 건강해지는 것에 관심을 두게 되는 것 같다...더 나아지는 게 아니라 지금 이

상태를 더 오래 유지하겠다는 것에 골똘해지는 것 같은데...요새 운동하면서도 뭐 알흠다워지고싶다는

허황된 ㅋㅋㅋ 생각을 하는 게 아니라 골다공증 심혈관 질환을 잘 예방하자 지병인? 물론 지금은 아무

문제 없는 허리도 잘 관리하자 뭐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는 것...게다가 영화 죽여주는 여자의 영향 때문

인지 이젠 나는 아파도 돌봐줄 가족도 없는 1인가족이 될 것인데 아프면 큰일이다라는 생각도 종종

하고 앉았.....사실 혼자 사는 게 외롭다 어떻다 말들 많지만 가장 두려워하는 게 아플 때 죽을 때 혼자

어떻게 할거냐는 거겠지.... 그러게 나는 그게 사실 좀 걱정이 되긴 하는데....나이 들면 돈 다 싸들고

죽기 직전에 왕선진국에 가서 죽을까 생각도 드는...거긴 뭐 잘 처리(?)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라고 쓰는 내가 넘 불쌍해서 이 소리는 그만 해야겠....ㅋㅋㅋㅋㅋ 사실 뭐 그것 때문에 그게 두려워서

원치 않는 사람과 원치 않는 일생을 보내고 싶은 생각도 없다....아니 그보다도 뭐 내가 혼자 처 가는

것이 남자 하나 살리는 셈이니까 나도 착한 일 하나 하고 죽는구나 생각하면 또 그게 으미가 있...ㅋㅋ

쓰던 거니까 계속 써 보자면.... 일요일에 엄마랑 엄마 건강검진하러 병원 그러니까 큰 병원에 갔는데

가보니까 멀쩡했을테지만 사고를 당한건지 힘겹게 생은 유지하나 정말 말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으로

만 보이는 사람도 보였고 물론 주변에 가족들이 많이 와서 돌봐주는듯 보이긴 했다...하여튼 그 모습을

보고 또 갑자기 영화 죽여주는 여자도 생각나고 해서 나이 지긋한 엄마한테 나는 이런 소리를 지껄이고

있었.....내가 그냥 온전치 못하게 생명만 유지하게 되면 죽여줘 그게 낫지 않아 난 분명 의사표현을 못해

도 마음 속으로 죽고싶다 생각할거니까 죽이면 될거야 왜 우리나라는 안락사가 불법인거지? 존엄사라고

하나? 하여튼...몸이 안 좋아서 뭐가 문제인지 알아보겠다고 온 엄마 앞에서 참 좋은 소리를 지껄이고

앉았.....ㅋㅋㅋㅋㅋ 물론 다행?인지 엄마는 무반응...저딴 소리를 십수년째 해대니까 이젠 무반응...ㅋㅋㅋ

이거 말고도 대화 하나가 더 생각남.... 참 간만의 엄마와의 오붓한 시간이었는데 나눈 대화는 참으로...ㅋㅋ

영등포 백화점 근처를 지나는데 차가 갑자기 너무 막히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사람들은 주중에는

미친듯이 일해서 돈을 벌어...그리고 주말에는 또 미친듯이 백화점에 와서 막 사...자기들이 만든 걸 사는

거지 그리고 또 주중에는 그걸 열심히 만들어 그리고 또 주말에는 그걸 자기가 막 사러 다녀...ㅋㅋㅋㅋ

근데 엄마가 같이 깔깔대심...ㅋㅋㅋㅋㅋㅋㅋ 난 왠지 좀 효녀가 된 늑힘적인 느낌이 들기도 했던....ㅋㅋㅋ

 

다시 티제 이야기....왜 티제에 왔냐면....나는 회원등급이 하나 올라간 보니? 아닌가 바니인가? 하여튼

그래서 시즌마다 시즌음료 원플원 쿠폰이 나옴...봄에 하나 아끼다가 못 써먹음.....가을에는 꼭 써야지

내가 혼자라도 두 잔 드링킹한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실 일이 생김

드뎌 동행인 오심 시즌음료 뭘 마실거냐 나는 너님을 따라하려고 아무 생각없이 있었는데 자기는 라벤더

어쩌고를 마신다며 이건 못 따라 마실걸 분위기...아이고 약올라...그렇지...난 라벤더 맛 싫어함....그래서

마음의 소리는 분명 마누카 허니 라떼였나 뭐 그거 였는데 그건 지난 번에 마셔봤으니까 이번에는 바닐라

빈라떼인가 뭔가 이름이 어려워 하여튼 그거 주문 동행인은 라벤더 밀크티...밀크티 그러니까 홍차에 우유

섞은 거에 라벤더 첨가 나는 커피에 우유 섞은 거에 바닐라빈 첨가

음료수는 일단 큰 거 시키고 보는...그리고 순식간에 다 마셔버리는 동행인은 큰 사이즈 주문

원플원이니까 같이 쁘띠가 아니라 큰 거 주문....쿠폰 쓰는거라 물어보지는 않았는데 원래 여기 내 등급

이면 아니 멤버쉽만 있으면 되나 하여튼 사이즈 업글이 되는데 항상 써먹지 못하고 까먹음...지난 번에

딱 한 번 써먹어 볼려고 생각이 나서 물어보니 그 음료는 원사이즈였...ㅋㅋㅋㅋㅋㅋ망......티였나? 하여튼

크다.....

깔끔

옷이 내려감....말이 나타남....

열고 보자마자 이거 양이 이게 뭐야....꽉차지 않고 저 남은 높이는 뭐람.....

게다가 내 라떼에 하트...저거 뭐지 하트도 아닌 것이 뭔가 살짝 하트였던 것도 같고,,...음...ㅋㅋㅋㅋㅋ

직원 운 좋음....그린라이트 드립이가 하고픈 날이었는데....저걸로는 못하겠......

동행인 음료에는 풀이 빠짐....저기서 독한 향이 남...라벤더가 저건가?

한 모금 마시더니 동행인이 망했다....하더니 한약....이라고 한 마디 하심...마셔보니 음 ㅋㅋㅋㅋ 약이네...

그치만 음료수 킬러라서 금방 다 마시더....

내 라떼는 괜찮았....

전날 사온 곤트란쉐리에 퀸마망

블랑제리 앞의 글자를 아시안으로 대강 읽고 아니 서래마을에서 왜 아시안 블랑제리를???

근데 아래 파리는 또 뭐여.....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망이가 예쁘게 앉았.....반갑다....초면이군하~ 종종 만나자

보기에는 뭐....

근데 먹어보니 엄청 달고 버터향 좋고 아주 맛있다....

난 아티제 빵도 좋아하고 만족하는데 곤트란 쉐리에가 한 수 위라고 생각함....남의 집 빵을 뜯어머금...

안 미안함...난 티제 빵도 엄청 사 먹었으니 안 미안.....곤트란 쉐리에 다른 빵도 괜찮지만 역시 퀸마망이

최고임

먹을 때 무슨 고기 뜯어먹는 것처럼 이렇게 뜯어짐...칼이 없어서 자를 수가 없....오징어 다리 뜨더멍는

비주얼로 머금....아 정말 맛있다....아메리카노와도 잘 어울릴 정도로 달콤하다

티제의 쿠폰이 쿨한 이유

종류를 다르게 할 수도 있고 게다가 비싼 걸 제외해주는 센수~

별 거 아니지만 남다름.....

삼성 물건 거의 안 사는데...삼성 회사나 마찬가지인 아티제에는 발길을 끊을 수가 없....ㅋㅋㅋㅋㅋ

 

뜬금없는 야경사진

여름에 간 벳남 사진임

왜 밤 사진을? 그건 오늘 야근을 했기 때문....왜 야근을 했나? 할 일이 있었는데 사실 뭐 별거 아닌건데

어쨌거나 그걸 해야하는데 무슨 업무와 연관이 있는 영화를 보라고....해서 그걸 보고 앉았느라 못함

그래서 남아서 함....근데 그노메 영화가 하필 또 인도영화....난 인도영화 크켬....극혐임...졸극혐.......

할 일이 있는데 답답해 죽겠는데 그노메 영화에서는 인도영화라 노래하고 춤추고 난리....환장할뻔...ㅋㅋㅋ

지금은 테레비에서 레지던트 이블을 하길래 그냥 적적해서 틀어놨는데 저게 훨씬 낫구나.......

 

일찍 자야한다

내일 중요한 일이 있다 늦으면 큰일난다 12시 안에 자려고 했는데 12시 10분 안에는 자야지....

내일만 지나면 뭐...크게 신경쓰일 일도 없...내일 일도 별 건 아님....이제 목금만 버티면 된다

열심히 일하고 주말이 되면 나도 백화점가서 미친듯이 뭔가 사야지....사봤자 지하 식품매장이겠지만

ㅋㅋㅋㅋㅋㅋ 본 영화와 책은 쌓이는데 좀처럼 쓰지 않게 되네.....주말에는 백화점서 미친듯이

머글거를 산 후 뭔가 좀 끄적여봐야겠다..... 벌써 11월이구나....가을도 가고 벌써 겨울....2016년이

아직도 익숙치 않은데 2017년이 오다니.....

 

그만쓰고 자자

끄으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