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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오사카 후쿠오카

[오사카 후쿠오카-5]미츠이가든조식-칸사이국제공항-피치항공-후쿠오카공항-공항일식집-유후인역-료칸유리-B-speak-돈구리노모리-금상고로케-허니비-니콜스바(다마노유)-구르메시티-온천욕

by librovely 2015. 1. 24.

 

2014. 7. 30

오사카 여행을 끝내고 이제 후쿠오카로 내려가는 날

여행의 반이 지난거고 이쯤되면 지나친 욕심이 좀 사그라들고 그냥 남은 기간 무념무상으로 흘러가자 모드로

변하게 되는 것 같다 여행 기간이 20일이면 10일이 넘어갔을 때  그리고 일본여행처럼 여행 기간이 10일 정도면

5일이 지났을 때 즈음에... 여행 기간이 얼마나 된다면 한국이 그립고 돌아가고 싶을까?  난 여태까지 그런 생각이

든 여행이 없었다 뉴욕 여행이 31일이었나? 그런데도 전혀...오히려 더 힘들었던 것 같다 처음 간 장기여행이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뉴욕에 대한 노망 로망이 워낙 컸기에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그 여행이 돌아와서도 상당히 힘들게

만들었다... 뭐든 처음은 남다른 의미로 다가오고 그래서 시행착오도 많고 행복함도 의미도 애틋함도 큰 것 같다

그런 의미로 보자면 첫 장기 여행으로 뉴욕을 간 건 잘한 일...

 

이 날은 공항으로 가야 했기에 되게 서둘렀을거다 아마

비행기 출발 시각이 10시 25분이니까... 아마 조식을 7시 정도에는 먹었던 것 같다 일찍

급하게 먹고 짐 끌고 공항으로~  지하철을 타고 갔고 한 번 갈아탔던 것 같다 익숙해져서 그런지 갈아탈 때

오사카에 도착한 날처럼 헤매지도 않고 잘 갔던 것 같다... 가면서 오사카 뭔가 덜 본 느낌이야..라는 아쉬움도

함께 끌고 갔던 기억이...

저가항공을 장거리 이동할 때 타본 적은 없었다 저가항공을 안 탈 정도로 내가 돈에 연연하지 않아서는 절대 아니고

그냥 보통 2-3달 전에 비행기표를 끊는 편인데 그때는 저가항공은 커녕 적당한 항공사도 저렴한 항공권은 거의 남아

있지 않기에...  게다가 이번 일본여행은 1달 전에 비행기 표를 구했으니 그것도 여름 휴가기간이니 뭐가 남아 있을

리가 없었고...

 

저가항공은 스페인 여행 때 그러니까 포르투에서 바르셀로나로 이동할 때 처음 탔었고 그 다음으로 탄 건 동유럽에

갈떄 체코에서 이탈리아로 넘어가는 구간만 저가항공을 탑승해야 한다고 해서 그걸 탔었고 그럼 이번에 3번째네

스페인 여행 때는 동행인에게 예약하라고 했는데...뭔가 외국 사이트에서 표 끊는 건 좀 두려워서...영어 까막눈...

그런데 이번에는 동행인이 워낙 바쁘고 야근하고 그러기에 내가 해보기로 했고 해보니 별 거 아님...ㅎㅎ

해 보니 별거 아님은 상당히 많은 부분에 해당되는 말인데...두려워하기 전에 일단 해보는 게 먼저인 것 같다

라고 쓰면서 생각해보니... 피치항공 사이트는 한국어로도 볼 수 있었던 것 같은...??

일본어? 영어? 로 써 있는 곳에서 예약한 건 교토고쇼밖에 없었던 것 같은...

 

하여튼 피치항공이라는 일본의 저가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예약했는데 요일마다 가격이 다르고 미리 사면 더 싸고

그랬던 것 같은데 오사카에서 후쿠오카로 넘어가는 비행기를 짐 하나 추가한 금액이 1인당 4만원이 넘지 않았다

사실 지역 이동은 버스나 기차가 편하다 비행기는 공항으로 일단 와야 하니까...물론 시간이야 비행기가 빠르니

공항에 들러도 그게 그거지만...뭔가 비행기는 미리 가서 대기해야 한다는 압박감...맘이 불편한 게 사실이다

그런데 왜 비행기로?  그건 이렇게 이동하는 게 저렴하기 때문이다 일본은 교통비가 비싼데 기차표도 상당히

비싸다... 저가항공이동이 기차보다 훨씬 저렴했다

 

사진의 분홍 철로된 틀은 들고 탈 수 있는 가방의 사이즈를 재는건데... 포르투에서 바르셀로나로 이동할 때

들고 탄 가방이 잘 안들어가서 엄청 걱정했던 안 좋은 추억...넣어보라고 안해서 추가요금을 내지 않았지만

추가요금을 내면 저가항공을 탈 이유가 없어질 정도로 금액이... 그러니까 그때 비행기 표가 8만원 정도였는데

짐이 저 안에 통과가 안 되어 하나 추가로 들고 타려면 5만원인가를 내야 했으니까...물론 캐리어는 무료로 보낼

수 있었고...프라하에서 로마로 갈 때 탄 비행기는 저가항공사 티켓이 아니었기에 짐에 제한이 전혀 없었고

피치항공사는 일단 캐리어 하나 보내는 것을 미리 예매할 때 선택을 해 두었기에...이 항공사는 나중에 짐을

추가할 수 있는데 그래도 합리적인 가격에 하나 더 보낼 수 있긴 했는데 그래도 미리 인터넷으로 추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일본은 대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대응 방법이 그나마 납득이 가게 되어 있는 것

같다...  여긴 짐 추가 나중에 할 때 2만원이가 내면 되었던 것 같고 인터넷인 경우 1만원 좀 넘었나 그랬고...

이탈리아처럼 실수로 기차표 펀칭 안하는 경우 큰 금액을 벌금으로 내게 하는 것도 아마도 없을 것 같다...

물론 펀칭을 별도로 하는 시스템은 아니기도 했지만 하여튼 벌금을 말도 안되게 내게 하지는 않는 분위기...

음식도 뭔가 속이지 않는 분위기... 뜨내기 손님에게 바가지 씌우는 느낌이 없고...그래서 물가가 비싸건

어떻건 간에 쓸데없이 기 빨리는 기분 소모되는 기분이 들지 않았던 것 같고 그게 바로 선진국 느낌이기도

했고 그랬다 일본은 독도나 역사 문제를 놓고 보면 되게 이상한 나라인데...또 어떤 면은 되게 괜찮고...

그러다가도 겉과 속이 다르고 한국인을 엄청 무시하는 분위기도 분명 있는 것 같고...아이고 잘 모르겠음...

 

뭐 외국인이기에 받는 차별은 어느 나라에 가도 있겠지... 외국에 갈 때마다 느끼는건데 내가 이상한 인간이라

꼬여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일단 인종차별...나의 피부색으로 인한 차별이 먼저 존재하고 그 다음에는 황인종

중에서도 일본인이 아니라서 당하는 차별...(유럽쪽에서도 일본인은 별도로 생각하는 분위기)이 존재하는 듯...

한국에 우호적인 나라는 터키 뿐이었던 느낌...물론 이집트도 인종 차별 분위기는 잘 느끼지 못했는데...아니

여기도 외국인을 쉽게 보는 분위기는 있었지...어쨌든 한국 내에서도 돈 없고 학벌 안 좋고 못 생기고 해서

받는 차별이 존재하지만 외국에 나가면 그 위의 차원으로 또 다른 차별이 존재하니 좋든 싫든 한국에서 사는 게

나은걸지도...라고 쓰면서 생각해보니 외국에 일단 나가 살면 귀국하기 싫어한다는 그런 말도 떠오르고...

모르겠음...결론은 나도 잘 모르겠음...

칸사이 국제 공항에 가면 보통의 항공사는 제1여객 터미널에서 탑승하고 피치항공은 제2여객 터미널에서 타는데

뭔가 규모가 작았나? 하여튼 탑승 수속도 되게 빠르고 줄을 설 필요도 없고 그랬다...너무 서둘렀네...

여길 올 때는 조금은 여유부려도? 물론 아침 시간이라서 그런지도...

면세점인가?  국내 이동이니까 면세는 아닌가?  그냥 기념품점인가?

대기하는 공간...은 귀엽다...사람이 없어...

사람 없고 좋네

피치 항공은 핑크 핑크함

저 짐 크기 재는 건 보기만해도 무섭...돈 몇 만원에 영혼이 털리는 내 인생이 불쌍...하지만 하여튼 트라우마 있음

이걸 보고 타러 가면 된다

갈 것도 없다 탑승하는 곳이 몇 곳 없음... 아직도 9시 정도인데 비행기는 10시 25분이고 너무 서둘렀네....

조식이나 한 번 더 갖다 먹을걸...ㅜㅜ

시계 깔끔

구경을 나섰다  지금 엔화 환율이 착해서 그냥 저 가격에 0만 하나 더하면 대충 비슷하다

 

깨알 디저트의 나라

바운쿠헴? 바운쿠엠?

녹차의 나라

도지마롤의 나라

이거 맛있...가격이 별로 차이가 없다

 

배 고팠다면 먹었을텐데... 공항이라고 비싸지도 않아...

일본은 뭔가 그런 꼼수가 없어서 좋다

음료수 종류가 많은 나라임

박카스?  튤리스 캔커피도 있구나 우리나라 할리스처럼 토속 브랜드인가?

포카리 스웨트 광고는 청순이 답이지  파랑 렌즈를 낀건가 눈이 파랗...

로얄밀크티  가격이 공항 밖과 몇 백원 차이 안남

 

음료수 사옴...

봉다리~가 너무 예쁘다

음료수 캔도 귀염 터짐

맛은 기억이... 커피였나? 모라고 쓰거람...

이런 거 뽑아서 가져가면

이런 종이떼기 하나 줌

이게 티켓임

시간은 남아돌고 어제 숙소에서 와이파이 터질 때 받아놓은 댄싱9 동영상 무한 반복...

이 때 한참 댄싱9에 빠져 살았는데...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탈 비행기

이렇게 내가 걸어가서 탄다

공짜로 안 주고 돈 내고 사먹어야 함

조금 비쌈

그래도 먹을만한 가격임

조금 비쌈..

물건도 파네

도착

여기서 짐 찾기...모든 것이 다 쁘띠하구나~

이런 것도 참 깔끔...

일단 이걸 타고 이동한다 공항 안에서

저기에서 표를 산다

유후인으로 가는 왕복 버스 티켓을 사는데 그러면 1인당 얼마더라 왕복 4만원 조금 넘나? 그 정도...

티켓을 사고 남는 시간에 점심을 먹기로

4층이 레스토랑이라고 핑크핑크 표지판이 알려줌

규모는 작다

저기 보이는 곳에서 점심 먹음

이 쪽에도 뭔가 있긴 함

 

동행인이 우동 먹고 싶다고 했었는데 우동! 하며 들어감

초밥은 마트에서 도지마롤은 편의점에서 우동은 공항 식당에서...그렇게 일본 음식을 맛봄...ㅡ.ㅡ

어서오세요?

새우가 들어간 우동

새우가 정말 신선 크기도 크고...일본은 속이지 않아...서 좋다

맛있음

들어갈 때 짐을 들고 들어가려니 아니라고...여기에 놓고 가라고... 아니 짐을 입구에 놓고 들어가라니..

하지만 통로도 좁고 어쩔 도리 없이 놓고 들어감...그래서 먹으면서 계속 입구 쪽을 노려봐야했고...

여긴 일본이고 괜찮을거야...다들 저기에 놓고 맘 편히 먹잖아...?  하면서도 항문기 고착인 나는 별 수 없이

입구쪽에 시선 고정...나중에 목에 경련이 올뻔함...물론 아무도 남의 짐에 관심도 없고 여긴 집시도 없고 ㅋㅋ

 

일본 사람들은 자기 짐 분실에 별로 신경을 안쓴다..라멘집도 짐 놓는 바구니가 뒤에서 넣는 의자 아래에 있기도

했으니... 여긴 그런 일이 별로 없나봐... 누가 그랬는데... 북유럽에서는 가방을 어디에 놓고 와서 다시 가보면

그대로 있다고...음... 하긴 우리나라도 바지 뒷주머니에 휴대폰 지갑 다 넣고 다니긴 하지..소매치기는 거의

없어졌지...보이스피싱이 많아서 그렇지...ㅡㅡ;

자매가 예뻐서 찍었나?

버스를 타러 가기 전 버스에서 먹을 음료수 젤리사러...

아사이 맥주가 아니라 아사이 젤리

이거...한국에 올 때도 많이 사왔는데

귀엽

밥도 먹었는데 아직 1시가 안되었다

한글이 써 있고...찾기 쉽다

응 알았어

이 버스를 탄다

일찍 표를 사서 그런가 맨 앞...사람도 많지 않았고 차는 쾌적했다

시내를 벗어나...

산길...이 예쁘네...

표지판 깨알

얼마나 갔더라? 2시간? 3시간?

자다 깨다 떠들다 창밖을 보다가...

뭐 지루하지 않고 버스 타고 가는 것도 괜찮았다

 

 

센트럴 유후인~

좁은 도로가...

도착해서 내림... 깨알 표지판

버스 터미널에서 내려서 저기 보이는 유후인 역 방향으로 걸어감...유후인 역 가까운 곳에 내린다

동네 아이들

방학이 아닌가?

귀여워...

모자를 많이 쓰고 아이들이 보온병 같은 것을 사선으로 몸에 메고 다닌다

도지마롤을 파는 곳 역에서 가까운데... 나중에 여기서 먹어보긴 했다 당연히 맛있음

고양아 시원하니?

유후인 역에서 300미터 정도 걸어야 하나?  난 괜찮은데 동행인이 조금 멀다고 힘들어 함

그러나 우리 숙소 근처에 이게 있다는 게 큰 힘이 된듯

마트 체인인 구르메 시티!

그리고 도착한 하루 머물 숙소

료칸 유리

오래된 곳인지 가이드 북의 지도에도 등장한 곳  그러나 추천 료칸에는 써 있지 않았음

그러나 다른 료칸은 너무 비싸서...좋은 곳은 1인당 40만원대...보통 1인당 20만원대 후반에서 30만원대...

2명이 한 방에 자도 1인당 저정도니까 숙박료가 정말 비싼거다...특급호텔 가격이군...

료칸 유리는 보통 검색을 하면 2인실이 2인 총 가격이 20만원대니까 정말 저렴한 편인데 나는 운 좋게 아주

저렴하게 예약했다 15만원이 넘지 않았음 물론 조식 포함 그러니까 1인당 가격도 아주 저렴한거고...

입구

저렴한 곳이니 고급스러움을 기대하지 않긴 했지만 살짝 걱정은 되었다 혹시 너무 허름하거나 지저분하지는

않을까?

침구류도 깨끗했고 깔끔했다  오래된 곳이긴 한 거 같은데 관리가 안된 느낌은 딱히...

가격대비 만족함

이런 의자도 있고

내다보면 개천도 보이고

만족

TV도 있고 다만 저기 저 티세트가... 보온병이 좀 지저분...오래써서 그런가? 아예 사용 안함

갈아입을 수 있는 실내복과 수건

과자만 먹자...보온병은 쓰지 말자

기억 안남

엎드려서 과자 먹으며 산 구경

신기한 건 구름인지 안개인지..산 위에 허연 것이 독특한 분위기

옆드려서 과자 먹고 자료에 밑줄긋고...

동행인은 옆에서 낮잠중

냉장고도 있다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

나가보기로....

이쪽이 아닌가?

비가 와서 다시 돌아가서 우산 빌림

예쁘네

동네 상점가로 왔다 여기까지 250미터 정도? 숙소에서

동네가 작고 소소함

여긴 본격 유후인 거리는 아님

 

한글...

여기 한국인 아주 많다

한국인을 제일 많이 본 곳이 유후인

워낙 동네가 작아서 그런지도 모르지만... 가족 단위는 별로 많지 않고 대부분이 커플..연인들인데 부부라고 하지

않는 이유는 어려서...그러니까 20대 초중반의 어린 커플들이 아주 많이 보였다 하긴 그 나이에 같이 여행오기

적당한 거리고 부담없는 비용이지... 그래서 그런지 되게 많음... 홍콩에 이어 젊은 커플을 많이 본 곳

 

나는 늙은 기성세대이자 꼰대인건지 솔직히 연인사이에 해외여행 온 것이 조금은 신기해 보였음

조선시대로 가야겠군... 분명(?) 90%는 헤어질텐데...그럼 여행지에 대한 기억이..퇴색...이라고 핑계를 대보지만

그런 식이라면 영화도 같이 보면 안되고 밥도 같이 먹으면 안되고 거리도 같이 거닐면 안되지...안그래? 음...

너는 그럼 남자와 해외여행 간 일이 없니? 라고 한다면 갔어도 갔다고 안하겠지... 물론 안갔어도 안갔다고도 안하지

이게 뭔 소리야...

 

야옹이

난 비스피크를 찍은건데...넌 누구니? 

가는 길에도 한국 커플 되게 많이 봄

비 스피크에 왔는데 여기가 유후인 거리 본격 출발 지점 정도 되려나... 일찍 빵이 다 팔린다고 해서 걱정...

현지인도 오는 곳

패키지 디자인 좋네

 

 

 

예쁨

고를 필요가 없다... 롤이 이거 하나 남음

이거 샀다

인증샷

어떤 유명한 료칸에서 운영한다던데

걷는다

근데 이 골목이 아니네...

가다보니 마트 주차장도 보임

2층에 카페도 있네

아 이쪽이구나...

가다가 만난 캐릭터 샵

돈구리노모리

이름이 참 구염구염 돈구리노모리

토로야~~ 토토로야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나오는 너니?

뒤집는 것도 화르륵

진중권이 생각났다...붉은 돼지

요거 이쁘네....결국 다음 날 와서 홍찻잔 산다

토토로 그릇

좀 비싼데 질은 좋아보임 사도 괜찮을 아이템

무슨 배달부 키키

마녀 배달부?

난 이런 골똘한 표정이 좋더라...생각하는 표정

토토로 스케치북과 색연필...애가 있다면 샀을거야

토토로 도시락통 15000원

저 허수아비는 어디에 나오더라?

이 퍼즐 그림도 좋다

마루밑 아리에티였나? 이 만화 참 좋았음

놀랐어?

무슨일이야?

왜 저래?

다시 거리로 나옴

우산도 팔고

아이스크림 벌꿀 이런거 파는 곳이 있다

집중해서 먹기

보기만 해도 흐뭇

다 좋다

다 내 취향

일본 먹거리는 참 양질임...선물용으로도 좋은데... 문제는 피폭...

꿀~ 포장 예쁘다

 

저렴하지는 않지만 못살 정도는 아니고 포장도 굿...

240그램에 7000원

키티 캐릭터 샵

분홍 노랑 컵 괜찮...

메이드 인 일본...써 있는 게 있고 이런 걸 사는 게 좋겠지 아마

초딩들의 나들이

금상 고로케가 보인다

커플 바퀴 어텍은 일본에서도 멈추지 않네

 

 

맛은?

맛있지만 뭐 금상을 받을 정도까지야...?

키티 캐릭터 샵

자전거를 좋아하는 나라임

더 간다.... 거리의 끝 부분까지..

가다보면 아이스크림 파는 곳이 종종 등장

일본인들은 뭔가 초딩입맛...내가 좋아하는 것을 다들 좋아하는 모양

유후인 넘버 1 자동차

그 안에는 엄마와 아기곰...아기곰은 안전벨트도 열심히 했구나

목표 지점에 가까워짐

저가 저 귀염 건물이 바로 비허니

건물 귀엽다...자칫 잘못하면 촌스러울 수 있는데 아주 적절한 인테리어

색이 참 예쁘네... 티파니 색보다 살짝 밝은

꿀도 팔고

이런 긴 꿀도 팔고

잼도 팔고 가격은 싸지 않음...

 

그리고

벌꿀 아이스크림도 판다~

가격은 리즈너블~

날씨가 조금 좋아짐...햇살이 예쁘게 비치는구나

좋네 좋아

꿀단지

벌꿀 아이스크림이 한국에서도 유행했던 걸로 아는데 못 먹어봄...

여기에서 처음 먹어봤는데 이거슨 신세계

동행인과 되게 행복해하였고 여행지에서 안하는 짓을 함...먹어본 것 또 먹어보기

다음날 이거 먹으러 다시 옴

개님 스티커

개과자

개 모형

풀 꽃 파는 곳

흔한 소품 파는 곳

좀 고급스럽지 못한 곳도 많다

하나를 사더라도 잘 살펴보고 조금 비싸도 고급스러운 것을 사는 게 좋을듯

 

구경을 하고 아주 비싼 료칸인 유후인 다마노유에서 운영하는 니콜스바 해피아워에 가서 뭔가 먹으려고 했는데

근데 너무 배가 고팠다...당이 확 떨어짐...그래서 아까 지나가다 본 마트에 급하게 들름

이거 샀다

근데 이름이...가.....가...갈...갈보 칩스? ㅡㅡ;;

가루보 칩스!

동행인이 이거 추천해줌...

먹어보니 천국...아 이거 너무 맛있는데...정말이라는 말보다 너무라는 말을 써야 함...

그래야 마땅함

너어어무 맛있음

기력을 회복하고 지도를 보고 유후인다마노유로 걸어감...살짝 안쪽인데 거기가 더 분위기가 살려나?

지도를 봐가며 행복하게

걷고

도착...저 사람들은 여기서 숙박하나봐...둘이서 거의 100만원인 이런 곳에서 자다니...

흔들리는 동공 마음... 안 부러워...하나도 안 부러워...는 거짓말임...

정신 차리고 다시 걸어 들어감

이런 입구도 예쁘게...

비싼 곳은 다르구나...

저기가 카페인가?

니콜스 바...근데 브레이크 타임...

책의 정보가 이상한듯...

그렇다고 8시까지 기다릴 수도 없고...망했다

분위기 좋네...현대적이고 깔끔하면서 저기 앉으면 푸르름이 눈 앞에 가득할거고...여긴 뭔가 숲속에 들어와 있는

그런 분위기...

좋구나...나는 언제 이런 곳에서 자보나...

저기는 레스토랑인가보다...하며 몰래 찍음...그런 내가 너무 불쌍했음...

고양이

꼬리색만...

스트레칭

 

그루밍

나와서 내 숙소로 가자

산 위에는 안개가...구름인가?

내 눈에는 열받아서 스팀나오는 걸로 보였다...

왜 나는 다마노유에서 잘 수 없나요...왜때문에...깔깔깔

비 스피크...

문 닫았네

숙소로 가는 길

짙은 녹색의 산

현지인 집일까?

개 똥 치우고 가라는 말?

동네

개님

걷고

걸으면 저기 내 숙소

료칸 유리...너도 좋다...가격이 얼마나 착하니..

허한 마음 달래러 구르메 시티에 간다

구르메 시티

초저녁인데 벌써 20% 할인중이네

컵라면...먹으면 라이트로 사 먹으면 언니처럼 예뻐지나요?

 

후쿠오카에 갈거라서 여기에서 이런 거 사면 안되지...사고 싶지만 꾸욱 참음...어느 지역에 가건 마트 안의

물건 가격은 큰 차이가 없었고...커피 홍차 모두 사올만한 가격임...일본 브랜드는 당연히 한국보다 훨씬 저렴

반 값도 안되고...다른 나라 브랜드 홍차도 우리나라보다는 저렴함...왜 한국은 다 비싼건지 모르겠다...

이렇게 사옴...

 

20%하는 초밥과

이건 인절미 과자? 동행인이 이건 한 번 먹어봐야할 맛이라고...한국 올리브영에서 사먹어봤는데 아주 맛있다고

입에서 녹는다는... 진짜 녹는다고...  한국에서는 이게 6000원이 넘나? 여기에서는 3000원 정도?

 

저건 나중에 먹고 일단 비스피크의 롤케이크부터 먹어보기로

이렇게 열고

또 이렇게 열면

이게 나옴

맛있네...ㅜㅜ  큰 거 살걸...

 

뒹굴며 본 풍경

이 숙소도 괜찮아

뒹굴며 맛본 과자...는 정말 녹아내림...맛있다!

한국에서도 팔지...비싸서 그렇지...

다시 창 밖...

TV 시청 시작

상남자

상여자

뉴스

어촌

요리방송?

요리?

도시바네...

밖에서 이상한 소리가 났다

꾸엑 꾸우웩~

꽉꽉...

내다보니 오리떼

저것들이 같이 다님...줄서서

산할아버지 구름모자 썼네...정말!

 

다시 TV

뭔지 몰라도 먹어보고 싶...

체크인할 때 온천 예약을 해야 한다...방마다 개별 온천이 있는 곳이 아니기에... 시간마다 예약을 해야 함

방에는 작은 세면대와 화장실만 있어서 씻는 것도 여기에서 예약해서 해야 한다

실내와 실외가 있고 몇 번해도 상관없지만 그냥 오늘 저녁에 1번, 내일 씻어야 하니까 아침에 1번 그렇게 예약

오늘은 실내 내일은 실외...한참 뒹굴거리는데 전화가 옴 온천하러 오라고...아이고 귀찮....

동행인이 옛날부터 온천 타령을 했는데...물론 그 때 타령하던 온천은 북해도의 럭셔리한 그런 곳을 의미했겠지만

하여튼 나는 온천을 왜...여행가서 뭐하러 그런걸해 모드였는데...왔으니까 해보긴 해야지...하며 주섬주섬 짐을

챙겨 가봤다... 

 

역시 가격에 준하는 그러나 뭐 나쁠 건 없었다... 아무리 친구라도 목욕을 같이 하거나 온천에 오거나 그런 일이

없었는데...음...되게 친한데도 뭔가 어색하지만 그냥 서로 시선 예의(?)를 갖추며 어색하게 들어감...

일본에 오기 전에 나는 온천이라고 해도 사진에서 본 것처럼 뭔가 입고 들어가는 줄로 알았는데 아니다

물은 생각보다 되게 뜨겁...동행인은 온천 좋다고 하더니 뜨겁다고 못들어간다고 반만 들어오고...의외로 나는

어 괜찮네 하며 아주 흡족하게 들어감...정말 신기하긴 했다 물에 들어갔다가 나오니 피부에 막이 생긴듯 미끌미끌

이래서 온천을 하는구나...이날 이후로 온천하러 여행가는 것을 완벽히 이해하게 되었고...그것도 괜찮다는 생각

 

얼마 전 심하게 버닝~한 일드 <오늘은 회사 쉬겠습니다>에서도 연인이 좀 친해지면 일본에서는 온천하러 가던데

그렇군...휴식하러 오기에는 온천 참 좋구나...비싼 료칸에 개별 온천이 있는 곳은 정말 아주 제대로 쉬겠구나...

비싸도 그럴 가치는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다시 방으로 돌아오니 노곤해짐~ 피로가 풀리는 느낌

밥 먹자...해서 이렇게 밥상 차림...ㅋㅋ

초밥이 뭐 마트 초밥인데 괜찮다

이걸 다 먹고 좀 쉬었는데...마트 문 닫을 즈음에 갑자기 이렇게 먹고 자면 배고플 거 같아...위기감이 들었고

냅다 뛰쳐나감

이미 문닫는 분위기...

급하게 들고 온 반값으로 할인 딱지가 붙은 초밥 세트와 뭔가 튀긴 것

그것과 오사카에서 사온 컵라면을 먹음

컵라면 물 때문에 주인 할아버지에게 가니 식당에서 공부하던 손자에게 물을 데워 주라고 했나?

그래서 물을 받아옴...여기 주인 친절하고 뭔가 순박하고 좋다...할머니도 좋고...

면이 특이해서 찍었는데 사진으로 보니 징그럽네...

또 초밥...마트 초밥

이건 차갑고 비려서..먹다 말았다

이걸 찍은 이유는...

맛이 엄청 이상해서...저 풀에서 나는 냄새인가? 고수 향 저리가라 하는 향이....

나만 맛보아서 동행인에게 제발 한 입만 먹어봐라 애원을 했는데 끝까지 낄낄대면 안 먹음...

아오 내가 왜 이걸 집어들어서 먼저 먹었던건지...ㅎㅎ 아직도 억울...

 

그렇게 야밤에 2차 저녁식사까지 성공적으로 마치고 방바닥에서 넓게 푹 잤다

쉬러가기 좋은 곳

유후~인

 

이 날 동행인은 야근의 피곤함을 풀었던 것 같다

내일 오전에는 유후인을 보고 오후에 후쿠오카로 버스타고 이동한다